로난 마세나스의 아버지이자 리디 마세나스의 할아버지이며 지구연방 초대수상이었던 리카르도 마세나스의 아들. 작중에서는 이미 고인이다.
우주세기 건담 세계관의 모든 비극의 시초를 자행한 진정한 만악의 근원.
어떤 이유에서였는지는 알 수 없으나 그는 아버지 리카르도가 발표하려고 했던 라플라스 헌장에 반대하여 자기 아버지를 상대로 테러를 일으켜 살해하고, 헌장의 내용을 스페이스 노이드의 자치권을 묵살하는 쪽으로 조작하여 발표하는 만행을 저질렀다. 그 결과 나온 것이 라플라스의 궤.
마세나스 가문이 라플라스의 궤에 들어있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 있고, 그것의 개봉을 막고자 비스트 재단과 대립해온 데에는 이런 내막이 있었다. 후대의 마세나스 가문의 일원인 로난과 리디는 리카르도와 성향이 비슷한 자유주의자였으나, 죠르쥬가 벌인 만행, “자기 아버지를 죽이면서까지 기득권에 집착“한 사실을 알게 된 후로는 다들 과거의 모습을 잃고 어느 정도 타락해버리고 만다.
죠르쥬는 스페이스 노이드를 하층인류로 취급해 지배층으로서의 기득권을 유지하려고 했을 가능성이 크다. 이를 위해 존속 살해도 서슴지 않았으며 이 스페이스 노이드 차별로 인해 그 동안 우주세기 작품에서 벌어진 파괴와 학살을 돌이켜본다면 그야말로 공공의 적.
우주세기 전반부 전쟁은 일년전쟁, 그리프스 전란, 네오지온 전쟁, 제2차 네오지온 전쟁, 라플라스 사변인데 지온 공화국의 탄생이 스페이스 노이드를 착취한 어스 노이드에 대한 불만, 원망으로 만들어 진것을 고려해 보면 지온 관련 전쟁의 씨앗을 뿌렸다고 할 수 있다. 일년전쟁만으로도 50억이 넘는 인간이 의미도 없이 죽었다. 물론 죠르쥬가 50억 이상의 인간이 죽는 데 직접 관여한 것은 아니지만 우주 이민자 사이에서 지온과 자비 가문 같은 극단적인 파시스트 정권이 들어설 여지를 만들었다고는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