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000><colcolor=#fff> 존 왓츠 Jon Watt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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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명 |
조나단 왓츠 Jonathan Watts |
출생 | 1981년 6월 28일 ([age(1981-06-28)]세) |
콜로라도 주 파운테인 | |
국적 | 미국 |
직업 | 영화감독, 각본가, 영화 프로듀서 |
신체 | 188cm |
배우자 | 다이앤 맥거니글[2] |
학력 |
파운테인-포트 카슨 고등학교 뉴욕 대학교 |
활동 기간 | 2000년 ~ 현재 |
대표작 | 마블 스튜디오 스파이더맨 시리즈 |
링크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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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미국의 영화감독 겸 각본가. 마블 스튜디오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감독으로 명성을 떨쳤다.2. 생애
콜로라도주 파운테인에서 태어났고 자랐다. 이후 파운테인-포트 카슨 고등학교를 나왔고, 뉴욕 대학교에서 영화를 공부하였다.영화 감독 데뷔 이전에는 프로덕션 회사에 소속되어서 고용 감독으로 광고를 연출하고 팻보이 슬림, 슬레이 벨즈, TV on the Radio 등의 뮤직비디오를 감독했었다.
이후에는 B급 영화를 만들었으며, 그 중 두 번째 연출작인 캅 카(2015)는 흥행에는 실패했지만 선댄스 영화제에 초청되고, 평단의 호평을 받으며 케빈 파이기의 눈에 띄어 스파이더맨: 홈커밍부터 마블 스튜디오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첫 3편을 연출하게 된다.
3. 평가
케빈 베이컨이 총괄 프로듀서로 참여한 저예산 영화 '캅 카'를 통해 청소년의 심리 상태 관찰과 묘사에 뛰어난 모습을 보여서 마블에 발탁되었다는 의견이 많을 정도로 하이틴 계열의 코미디와 드라마 연출에 재능이 있다. 그에 반해 블록버스터 영화의 흥행공식으로 꼽히는 액션 연출은 좀 애매하다는 평가가 많다. 실제로 그가 연출한 MCU 스파이더맨 3부작 모두 기존 스파이더맨 시리즈에서 볼 수 없었던 독창적인 서사력과 캐릭터성은 매우 호평받았지만, 액션은 2000년대에 나온 오리지널 스파이더맨 트릴로지보다도 떨어져 보인다는 혹평을 받았다.[3] 이는 액션 연출과 CG 미장센은 호평받았지만 서사가 매끄럽지 못하다고 비판받던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실사영화 시리즈와 대조된다.사실 MCU 스파이더맨 3부작이 영상미가 나쁜 것은 아니다. CG의 퀄리티가 낮은 것은 재정 상황이 나빠 긴축 정책을 진행중이었던 소니 픽처스의 상황 때문에 투입된 제작비가 낮은 것과 마블 스튜디오의 CG 작업 포화로 인한 여러 문제가 겹친 것이므로 감독의 문제는 아니다. 3부작이 각각 8억, 10억, 19억 달러라는 대흥행을 연타석으로 이루어냈음에도 불구하고 어스파 시절 같이 2억 달러를 넘는 제작비를 지출하지 않고 무조건 2억 달러 아래로 예산을 배정 한 것을 생각하면 오히려 소니가 감독을 홀대한다는 소리가 나와도 이상하지 않으며, 물가상승률까지 고려하면 오히려 3부작 모두 가장 적은 제작비로 스파이더맨을 만든 감독이다.[4] 오히려 자연광과 입사광을 적극 활용한 낮 장면의 조명을 활용해 잔잔하면서도 아름다운 그림을 종종 만들어낸다. 잔잔하고 느린 카메라 워크, 편집 등으로 드라마적이고 감정적인 울림이 오도록 하는 연출은 훌륭하다. 무엇보다 스파이더맨의 메인 장르인 하이틴 영화에 걸맞은 미니멀하지만 선명한 화면을 보여준다. 미장센이 화려하지 않을 뿐 이래보여도 뮤직비디오 만들던 사람이라 촬영을 비롯한 비주얼이 나쁘진 않다.[5] 하지만 액션 문제는 감독 문제가 맞다.
그러나 제작비 제한이 완전히 사라진 울프스에서는 독특한 카메라 워크와 선명하면서도 아름다운 영상미와 느와르적인 비주얼을 보여주면서 과연 뮤직비디오, CF 출신 감독임을 여실히 증명했다. 데이비드 핀처 처럼 후처리 작업에서 막대한 제작비를 쓰는 감독이라서 제작비에 제한이 생길 경우 영상미가 허전해지는 부류의 감독이라고 볼 수 있다.
상술되었 듯이 심리묘사와 섬세한 디테일로 캐릭터를 묘사해서 감정적인 울림을 주는 드라마에 능한 감독이다. 감성적인 분위기가 짙은 로맨스, 코미디 등에 강점을 보이며, 빛과 조명을 적절히 활용하면서 미니멀하지만 세련된 미장센과 느린 카메라 워크가 특징이다. 영상미 자체를 못 뽑는 감독은 아님에도 특유의 스타일이 역동성이 필요한 스파이더맨의 액션과 상극이기 때문에 오해를 부른 것. 육탄전 등의 스턴트 액션에 특화된 감독은 아니다.
MCU 스파이더맨 3부작에서 이러한 장점이 제일 잘 드러난 것이 바로 빌런의 완성도가 있다. 1편의 벌처는 가족을 먹여살리기 위해서 범죄를 저지르는 가장의 무게를, 2편에서는 자기를 무시했다는 이유로 토니 스타크의 유산을 가로채고 자기과시에 미친 미스테리오를 만들어내면서 MCU의 다른 빌런들이 완성도 논란으로 잡음이 많을때 훌륭하게 빌런의 서사를 연출해내었고, 3편에서는 역으로 사연이고 뭐고 없는 악의 화신인 그린 고블린을 그대로 보여주면서 큰 호평을 받았다.
앞서 두 편에서는 미숙한 스파이더맨을 그려내어 호불호가 심하게 갈렸으나 노 웨이 홈에서 모든것을 잃어버리는 스토리로 주인공 피터 파커가 청소년이자 영웅으로써 겪는 변화와 고뇌를 5년 동안 세 편의 영화에 걸쳐 세세하고도 자연스럽게 연출해내면서, 감독 특유의 캐릭터의 성장 서사와 감성적인 표현력이 더욱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노 웨이 홈에서 보여준 절망하고 분노하는 피터 1과 그를 막는 피터 2의 장면에서는 분위기로 관객들을 압도하기까지 한다.
스콧 데릭슨은 물리학자에게 자문을 받았고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각본가들은 스콧 데릭슨에게 자문을 받았지만, 존 왓츠는 <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때 미스테리오의 마법 연출을 게임으로 혼자 독학하면서 짰는데 이 경험이 <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에서 잘 드러나서, 웹 스윙 연출은 좋지 못한데 닥터 스트레인지의 마법 연출은 닥터 스트레인지의 감독이 극찬할 만큼 좋았다. 스파이더맨 트릴로지 때 웹 스윙 연출을 잘했고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에서 격투 연출도 괜찮았지만 마법 연출은 좋지 못하다는 소리를 들은 샘 레이미 감독과는 정반대이다.[6] 존 왓츠는 구도와 분위기 연출에 더 능한 인물이다 보니 빠른 속도감과 카메라 워크가 필요한 웹 스윙 연출보다는 구도와 미술, 편집이 중요한 마법 연출에 더 유리하기 때문에 이런 일이 일어난 것이다. 반면 샘 레이미는 호러쪽 출신이다 보니 빠른 편집과 속도감 있는 촬영에 능한 것.[7]
의외로 제한이 사라지면 제작비를 엄청나게 쓰는 감독이다. 딱히 물량공세나 특수효과가 들어가지 않은 정적인 코미디 버디 무비인 울프스의 총 제작비가 무려 2억 달러가 들어갔다.[8] 워낙 출연료 비싼 배우인 조지 클루니, 브래드 피트를 모두 출연료를 깎지 않고 그대로 써서 제작비가 많이 나간 점도 있지만[9], 출연료를 제외해도 1억 달러가 넘는 제작비가 들어간 작품이다. 왓츠도 데이비드 핀처의 사례처럼 후반작업에서 필터와 VFX, 음향 믹싱, 디지털 보정에서 지출이 많이 나간 것으로 보인다. 영상 만들 때 돈이 많이 드는 감독이라 제작비에 제한이 있었던 스파이더맨에서 왜 영상미가 부족했는지 여기서 드러난다.
4. 여담
-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실사영화 시리즈를 연출한 마크 웹과는 스파이더맨 연출 전 뮤직비디오 감독 시절부터 알고 지낸 사이다. # 두 사람 모두 뮤직비디오 업계 출신이다.
- 전직 탤런트 대리인이자 프로듀서인 다이앤 맥거니글이랑 결혼하였다.
- 소니 픽처스와 인연이 많다. 스파이더맨 영화 이후 작품인 울프스도 소니에서 배급한다. 공교롭게도 둘 다 소니가 제작에 관여하는 작품은 아니고 전자는 마블 스튜디오에게 제작 위탁, 후자는 애플 오리지널 작품의 위탁 배급이다.
5. 작품
5.1. 연출 작품
5.1.1. 영화
연도 | 제목 | 역할 | 비고 |
2014 | Our Robocop Remake | 연출 | |
클라운 Clown |
연출, 각본 | ||
2015 |
캅 카 Cop Car[11] |
연출, 각본, 제작 | |
2017 |
스파이더맨: 홈커밍 Spider-Man: Homecoming |
연출, 각본 | |
2019 |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Spider-Man: Far From Home |
연출 | |
2021 |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Spider-Man: No Way Home |
연출, 샌드맨 모션캡쳐 | |
2024 |
울프스 Wolfs |
연출, 각본, 제작 |
5.1.2. 드라마
연도 | 제목 | 역할 | 비고 |
2024 |
스타워즈: 스켈레톤 크루 Star Wars: Skeleton Crew |
연출, 각본, 제작 |
5.2. 그 외 작품
- 아이 캔 씨 유 (2008) - 조연
- 매직 발리 (2011) - 협력프로듀서
- 더 퍼즈 (2014) - 각본
[1]
대부분
John이라고 쓰이지만
존 왓츠는 이렇게 표기한다.
[2]
Dianne McGunigle. 전직 탤런트 대리인 및
프로듀서이다.
[3]
물론 시대상의 차이로 인해 CG의 자연스러움 등은 어쩔 수 없는 점을 고려한 평가이다.
[4]
홈커밍과 파 프롬 홈은 2001년작 스파이더맨 보다도 적은 제작비로 만든 것이나 다름 없다. 노 웨이 홈도 열악한 제작비인 것은 마찬가지. 반면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시리즈는 2억 달러가 넘어가는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었으나 망했다.
[5]
사실 이런 수수한 미장센 때문에 존 왓츠가 뮤직비디오와 CF 출신이라는 것을 모르고, 알더라도 그 사실에 상당히 놀라는 사람들도 제법 많다.
[6]
다만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과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 둘 다 제작 기간이 촉박했기 때문에 두 감독 모두 자기가 익숙한 분야에서 잘했다고 보는 것이 맞다.
[7]
호러 출신 감독들이 보통 육탄전 액션을 만들면 굉장히 잘한다.
제임스 완이 대표적. 다만 존 왓츠도 호러 영화 1편을 연출한 이력이 있긴 하나 혹평을 받았으며 전문 분야가 아니다.
[8]
마치
데이비드 핀처가
더 킬러 같은 정적인 스릴러 영화에 1억 7500만 달러를 쓴 것과 비슷한 사례다.
[9]
실제로 두 배우의 울프스 출연료는 3500만 달러로 러닝 개런티를 제외한 순수 출연료로는 역사상 최고 수준에 달한다.
[10]
2000년대 후반 때의 뉴욕 대학교 출신의 젊은 영화 제작자들이 만든 모임.
[11]
선댄스 영화제 초청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