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폭 출장 서비스의 심볼 로고
(2편 「공구전사 대박몰이」)
조폭 출장 서비스의 리더
「인투 더 넥서스」
1. 개요
Thugs-4-Less[2]두목의 성우는 스티브 블럼/ 노민.
라쳇 & 클랭크 시리즈의 2편 공구전사 대박몰이와 2013년작 인투 더 넥서스, 2021년작 리프트 어파트에서 등장하는 적대 세력. 본거지는 보곤 은하계의 스니벨락 행성에 위치하고 있다.
온갖 무기와 장비로 무장한 파충류 종족 깡패들의 무력 대행 업체다. 이들의 영업 방침은 돈만 주면 거리낌없이 의뢰인의 목표를 패 주는 것. 보곤 은하계뿐만 아니라 솔라나 은하계에서도 활동하는 것으로 보아 많은 고객이 이용하는 듯 하다. 청부를 6번 하면 7번째는 공짜라는 광고를 하기도 한다. 이런 무력 조직이 마음껏 활개치고 다니는 것으로 라쳇 & 클랭크의 배경 세계가 얼마나 막장인지 알 수 있다.
2. 작중 행적
2.1. 공구전사 대박몰이
작중에서 우파시 네뷸라 구역에서 우주전함을 이끌고 첫 등장. 우주전이기 때문에 탄환을 어떻게든 피하면서 물리쳐야 다음 행선지로 넘어갈 수 있게 된다. 이 이후로는 간간히 중간 몬스터 위치로써 플레이어를 방해하는 역할로 등장한다.작 초반에는 도둑의 도주를 서포트하였다. 그러나 갈수록 도둑이 궁지에 몰려가고, 미스터 피즈위젯이 보디가드로 고용한 후로는 프로토펫을 되찾아 은하계의 평화를 구하려는 라쳇 일행을 방해하게 된다. 그리고 그 이후엔 공기화…어?
작중 묘사에 따르면 돈이 꽤 많은 듯. 헬리콥터는 물론이고 조폭들의 우주전함과 집합 장소와 본부의 존재, 호버바이크 레이싱 스폰서 지원, 거대 로봇 등등 갖가지 것들을 다 소유하고 있다.
심지어 아라노스 행성에 있는 안젤라 크로스의 실험실을 개조해서 만든 전용 감옥(!) 시설도 갖추고 있다. 이들의 광고가 여러 의미로 압권....
미묘한 스토리 상에서의 활약상과 달리 실제 게임에서의 난이도는 높은 편. 초반부에서도 다른 강적들보다 높은 체력과 공격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후반부에 등장하는 개체들은 맷집과 공격력은 물론 사속과 조준 정밀도도 높아져서, 이들이 인해전술로 몰려오면 탄막 슈팅 급으로 게임 난이도가 급상승한다.
이들이 보스로 나오는 경우에도 다른 보스들에 비해 높은 난이도를 보유하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스니벨락 행성 조폭 본부 스테이지의 거대 로봇은 어려운 스테이지 난이도와 맞물려 공구전사 대박몰이에서 가장 어렵고 클리어 시간이 긴 보스로 화자된다.
2.2. 인투 더 넥서스
「인투 더 넥서스」에서는 프로그 남매에게 고용된다. 남매가 폴릭스 산업의 CEO를 납치하는데 한몫 했었고, 네프틴 프로그와 함께 벤드라 프로그의 탈옥을 도와주고 남매를 막으려는 라쳇과 클랭크를 공격한다. 그러나 중간 보스전 후 네더 족의 리더가 네더버스에서 넘어올 때 무서워서 도망친 이후로 또 공기화...[3]디스트럭타팔루자(Destructapalooza)라는 아레나도 운영하는데, 초반에 브론즈 컵에서 이기면 제트 팩을 준다. 제트 팩은 사일럭스 행성(Planet Silox)의 위블스노그 시(Weeblesnog City)에서 스토리를 마저 진행하는데 꼭 필요하다.
골드 컵에는 용병들을 트레이닝시키기 위해 만들어진 프로그 봇(Prog Bot)이라는 보스가 있다. 생긴 게 네프틴 프로그와 흡사하고 패턴도 똑같은데, 굳이 네프틴과 비슷하게 만든 이유는 자기네 상사인 네프틴을 패고 싶어서(...).
2.3. 리프트 어파트
네파리우스 박사에 의해 고용된 것으로 재등장. 기본적인 컨셉은 여전하지만, Thugs-4-Less에서 Goons-4-Less로 브랜드명을 새로이 했다. 이에 대한 한국어 번역은 "용역 깡패"로, "조폭 출장 서비스"라는 맛깔나는 기존 명칭 번역에 비하면 다소 심심한 번역이다.네파리우스 박사가 라쳇과 클랭크를 처리하라고 고용해, 게임 내내 주적으로 등장한다. 구체적인 정보 제공 없이 의뢰한 모양인지, 아니면 롬백스 자체가 극도로 희귀한 종족이기 때문인지, 라쳇과 리벳을 구분하지 않고 롬백스라며 무작정 공격한다. 진행 중 소시민들을 겁박하며 롬백스의 행방을 불라고 소란을 피우는 모습도 잦다. 시공간이 불안정해지며 차원을 마구 넘나들게 되었는데도 충실하게 원래 계약 조건을 달성하려고 하는 참된 사업인들의 모습이다.[4]
후반부에는 엠페러 네파리우스가 이들을 잡아다 감방에 가둬 버리고, 고용주인 네파리우스 박사 역시 이에 동조했는지 그대로 토사구팽 당해 갇힌 채로 도움을 구걸한다.[5] 그리고 리벳의 도움으로 탈출한 깡패들은 완전히 돌아서서 아예 리벳을 비롯한 저항군을 도와 아군으로서 싸우기 시작하며 네파리우스 황제를 물리치는데 직접적인 도움을 준다.
헬창 기믹이 추가되어, 근육, 단백질 등 헬스 드립을 치는 대사가 심심찮게 들린다. 오죽하면 후반부에 감옥에 갇힌 와중에 푸시업을 하는 깡패가 있거나, 저거너트가 깡패들한테 "감방으로 돌아가지 않으면 헬스장 출입을 10회 제한하겠다."고 협박하기도. 엔딩 크레딧에서는 리벳 차원 버전의 자신들인 승려들과 교류하며, 서로의 헬스와 요가를 시도해보는 재밌는 묘사가 나온다. 평화주의 성향을 띠는 승려들과 긍정적으로 교류하는 묘사가 나왔으므로, 개심하고 무력 조직 사업에서 손을 뗐을 가능성도 있다.
[1]
북미 기준으로 「공구전사 대박몰이」는 2003년에 나왔고, 「인투 더 넥서스」는 2013년에 출시되었다.
[2]
4 less는 for less를 스타일있게 표기한 것으로, for less는 가성비 정도의 의미이다. 싼값에 깡패 노릇을 해 준다는 브랜드 방침이 드러나 있다. 한국어판에서는 "조폭 출장 서비스"로 초월번역했다.
[3]
아레나 말고도 딱 한 번 다시 나오기는 하는데, 네프틴 프로그가 고장난
디멘션네이터를 고쳐서 박물관에 있는 라쳇에게 보낼 때 일종의 갈고리 역할로 던져져 벽에 쳐박히는 신세가 되었다(…).
[4]
튜토리얼을 겸하는 스테이지인 메갈로폴리스에서부터 드러난다. 디멘션네이터의 폭주로 인해 몇몇 일원들이 크라켄에게 끌려가는 등의 돌발상황이 벌어졌는데도 끝까지 추격한다. 물론 계약조건에 없던 문제였으니 보너스를 추가로 지급하라고 요구하지만...
[5]
아무래도 네파리우스 황제도 네파리우스 박사처럼 생명체를 혐오해서 그런 것으로 추정된다. 네파리우스 황제에겐 대규모의 직속 군대가 있으므로 외부 무력 조직이 필요치 않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