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7-27 18:38:46

클랭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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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상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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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언트 클랭크

Clank

1. 개요2. 상세3. 작중 행적4. 기타

1. 개요

라쳇 & 클랭크 시리즈의 주인공. 사실은 진 히로인

라쳇 파트너이자 친구 로봇으로, 제조 시설에서 탈출한 불량 전쟁 로봇이다. 정상적으로 만들어진 원본 전쟁 로봇 모델은 어마무시한 덩치를 지녔지만, 클랭크는 조막만해 라쳇의 등에 배낭처럼 매달려 다닌다.

성우파일:미국 국기.svg 데이비드 케이 /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최한(게임판), 이현(극장판)[1] / 파일:일본 국기.svg 오오카와 토오루[2][3]

2. 상세

라쳇이 액션을 맡는다면 클랭크는 라쳇의 액션을 보조하고, 본격적인 퍼즐 구간을 도맡는다. 라쳇과 서로 둘도 없는 파트너이며, 바보는 아니지만 단순무식한 편인 라쳇과 다르게 논리적이고 치밀한 구석이 있어서, 머리 쓰는 일이나 정보를 다루는 건 클랭크가 거의 다 해낸다. 지성이 능글맞은 성격과 독특하게 어우러져 매력적이다. ‘흠→흠↗흠흠↘흠’ 하는 특이한 웃음소리가 시그니쳐.

게임에선 라쳇의 등 뒤에 배낭처럼 붙어서 정보를 분석하고 갖가지 조언과 만담을 하며 라쳇의 길잡이 역할을 하고, 그 외에 라쳇이 높이 도약하거나 활공할 수 있도록 프로펠러 추진장치를 펼쳐 준다. 라쳇의 무기들은 대부분 클랭크가 자신의 몸을 창고로 써서 보관을 한다. 가방 상태의 클랭크가 레이저를 쏘게 하는 무기도 존재한다. 그리고 가끔씩 거대로봇인 자이언트 클랭크로 변신(?)해서 싸우기도 한다.

가끔씩 등장하는 좁은 곳을 들어가서 문을 열어야 하거나 할 경우 클랭크만으로 진행하기도 하는데, 이 때 직접 뛰고 날아다니면서 부하 로봇들을 구출해 같이 싸운다.

온갖 화기를 다루는 라쳇과 다르게, 라쳇과 떨어져 단독 행동할 때는 맨몸으로 손날 치기 등의 공격을 한다.

그리고 가장 붙잡힌 횟수가 많은 남주인공이다. 라쳇이 대부분 클랭크를 구출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어서 몇몇 팬들은 클랭크를 진 히로인 취급을 한다.(…) 이것은 좋은 것인가, 나쁜 것인가

원래는 BBB(빅 배드 보스)가 운영하는 공장에서 생산되던 로봇이었으나 탄생 직전 생산 시스템의 오류로 인해 불량품으로 태어나게 되었고[4] 그로 인해 폐기처분 직전에 탈출, 벨딘 행성에 떨어지면서 라쳇이 살던 기계수리점 근처에 추락하게 된다.[5] 이때 추락 장면을 보고 달려온 라쳇한테 구해지고 그의 이름을 라쳇이 지어주게 된다.[6] 이후, 라쳇과 모험에는 절대 빠질 수 없는 든든한 동료가 된다.

3. 작중 행적

라쳇의 친구가 된 후 「공구전사 대박몰이」 중반까지는 라쳇이 용병일 하는 동안 떵떵거리며 놀다가 납치 크리 당한 뒤에는 같이 활동하게 되고, 「공구전사 리로디드」에서는 영화배우로 출세하는 바람에 라쳇의 질투를 사기도 했다.

「공구전사 위기일발」에서는 초반부터 라쳇과 같이 글리맨 복스한테 납치당하고 목에 시한장치를 단 채 라쳇의 오퍼레이터가 되기도 하였다.

「퓨처: 파괴의 도구」에서는 북극성 은하계에서 퍼시벌 타키온 황제의 사악한 계획으로부터 라쳇과 함께 은하계를 구하기 위해 분투하는 도중에 조니들이 그에게 접근하여 정보를 주거나 장애물들을 없애는 등 많은 도움을 주게 되는데, 이 때문에 라쳇과 한 때 갈등이 일어나기도 했다.[7] 나중에 라쳇이 클랭크의 진심을 알아채고 화해해서 마지막 싸움을 끝냈으나 바로 그 조니들에게 납치당한다. 이 때 조니들이 말하기를 클랭크를 보고 「왕자님」이라고 칭하는데….

「해적 다크워터의 보물」 엔딩에서는 네파리우스의 비밀 연구소에서 갇혀 있다는 복선이 있을 뿐 후속작인 「퓨처: 시간의 틈새」에 나올 수 있을까 생각했으나….

「퓨처: 시간의 틈새」에서는 오히려 클랭크의 비중이 더욱 높아졌다. 본작에서 출생의 비밀이 밝혀지는데, 그는 「 위대한 시계」의 관리자이자 조니의 지도자인 올버스가 만든 로봇이었던 것.[8] 원래 이름은 「XJ-0461」이었다고 한다. 따라서 클랭크는 원래대로라면 올버스의 뒤를 이어 위대한 시계의 관리자가 되어 우주의 시간을 지키는 운명이었다.

그에 따라 「퓨처: 시간의 틈새」에서는 클랭크로 플레이하는 비중도 매우 높아졌다. 시간 패드를 이용한 퍼즐을 풀고 행성에서 발생한 타임 패러독스를 치유하는 등 라쳇 파트가 다 쓸어버리는 액션에 초점을 맞추었다면 클랭크 파트는 퍼즐 요소가 강한 게임 플레이에 초점을 맞춘다.

이렇게 위대한 시계의 관리법을 알아가던 도중, 올버스가 남긴 영상을 재생하다가 로렌스에게 들켜 바페디아 행성의 발키리들에게 납치당하게 된다. 라쳇이 발키리들을 모두 쓰러뜨리고 그를 구출하면 이제부턴 평상시대로의 라쳇 & 클랭크의 협동공격이 가능하게 된다.

최종장에서는 위대한 시계의 관리를 맡기 위해 라쳇과 이별을 통보한다. 하지만 그 와중에 라쳇과 앨리스터 아지무스 간의 의견 충돌이 발생하게 되고, 결국 아지무스는 라쳇을 죽이게 된다. 이를 원상복귀하기 위해 클랭크는 올버스의 방에 가서 6분 전으로 시간을 되돌리고 라쳇을 아지무스의 공격에서 구해낸다.

모든 사건이 마무리 된 뒤, 라쳇은 클랭크와의 이별을 아쉬워하면서 떠나게 되지만, 클랭크는 지금까지 함께 해왔던 라쳇의 곁을 떠날 수 없었다. 결국 위대한 시계의 관리를 하급 관리자인 시그먼드에게 맡기고 라쳇과 클랭크는 오늘도 신나는 우주 모험을 계속하게 된다. 이 때 앞부분에서는 미처 보지 못했던 올버스가 남긴 영상의 내용과 라쳇과 클랭크의 모습이 겹쳐지는 모습이 꽤 인상적이다.

퓨처 시간의 틈새 이후로는 클랭크 에피소드가 완결난데다, 라쳇과 롬백스 종족에 대한 비중이 올라가서 그냥저냥한 서포트 동료로 활약하고 있다.

PS4 리부트에서는 주인공임에도 불구하고 라쳇의 비중이 많이 올라가면서 반대급수로 대우가 매우 나빠졌다. 분량도 라쳇과 캡틴 쿼크에게 밀려 많이 적어졌고 공돌이 취급이 매우 안 좋아 엘라리스와 함께 은하계 레인저들에게 자주 외면당한다.[9] 또한 클랭크의 목소리가 전작들보다도 더 인간미가 옅고 너무 로봇 같아 캐릭터가 딱딱해 보인다는 비판도 있다. 그나마 한국 더빙판은 조금 부드러운 편. 그나마 두각을 나타내는 순간은 빅터에게 쫓기거나 대면할 때인데, 빅터가 생각보다 빨리 은퇴하는 바람에...

리프트 어파트에서는 디멘션네이터를 고쳐서 라쳇에게 주려고 했으나, 디멘션네이터의 폭주에 휘말리면서 팔도 한 쪽 잃고[10], 다리도 고장나서 혼자는 못 움직이는 신세로 네파리우스 시티 한복판에 떨아졌다가, 그나마 근처를 지나가던 리벳에게 구출된다. 그렇게 리벳과 같이 다니다가 사가소 행성에서 자신의 창조주 올버스의 지인 그렉을 알게 된다. 본 역할이 시간을 관리하는 로봇 답게 미니 게임을 통해서 디멘션네이터로 인해 망가진 시간대를 고칠 수 있게 된다. 엔딩에서도 다른 차원의 자신인 킷과 함께 망가진 시간대를 모두 원래대로 되돌려 놓으며 후일담에서 망가진 팔도 새로 고친다. 그 뒤로 라쳇, 리벳 그리고 킷과 함께 디멘션네이터를 이용해 롬벡스 종족을 찾는 여정을 떠난다.

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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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컨셉은 소형 로봇 3대였으나 장면마다 일일이 재현하기가 힘들어서 하나로 바꿨다고 한다. 또한 파충류 형태의 컨셉을 갖기도 했다.[11]

「퓨처: 시간의 틈새」에서 좋아하는 색깔은 녹색, 제일 좋아하는 숫자는 83,000,000,004.7이라고 나온다.

2010년 라쳇 & 클랭크 시리즈 달력에 의하면 생일이 10월 26일이라고 한다.

레지스탕스 시리즈에서 언락이 가능한 가방 형태로 나온다.

일본어판 1인칭은 와타시(私).

슬라이 쿠퍼: 시브즈 인 타임에서는 중세 영국 스테이지에서 갑옷을 입은 보물로 나온다.
[1] 최한 성우에 비하면 톤이 높고 밝은 편이며 인간적인 느낌이 난다. [2] 변조가 어느 정도 들어간 미국판과 한국판 목소리와 비교해도 오오카와 토오루 성우 본인의 목소리가 헬륨 가스 마신 것 마냥 굉장히 하이톤으로 변조된 톤이다. 일본판 라쳇이 1인칭 대명사로 오이라를 사용하는 것과 함께 일본판에선 슴다체를 사용하는 것도 특징. [3] 오오카와와 최한 둘 다 BLOOD+에서 제임스 아이언사이드를 연기했다. [4] 그래도 일단은 그들의 친척인 지라 자이언트 클랭크의 모습은 원래 로봇의 모습과 많이 흡사하다. 다만 리부트판에는 해당 없다. [5] 리부트판은 난간 위에 있던 클랭크가 추락하는 걸 보고 라쳇이 발견한다. 거리는 기계수리점에 비하면 좀 원거리에 있었다. [6] 클랭크라는 의미는 금속이 덜거덕 거리는 의성어다. 리부트판은 클랭크가 본인의 이름을 말하려다 라쳇이 제지하고 이름을 지어주는 걸로 변경. [7] 조니의 설정은 후편(「퓨처: 시간의 틈새」)에서 밝혀지는데, 일반적인 로봇이 아닌 유기생명체와 유사한 에너지 발생체이기 때문에 보통은 보이지 않는다고 한다. 이 때문에 라쳇이 「친구의 말보다 자기 눈에만 보이는 상상의 친구들 말만 듣는다」고 서운해했다. [8] 이 때문에 전편(「퓨처: 파괴의 도구」)에서 조니들이 클랭크를 돕고, 위대한 시계로 데려갔던 것이다. [9] 다만 반대로 말하면 라쳇과 쿼크는 혜텍과 보정을 많이 받았다. [10] 공교롭게도 초대작에서 라쳇이 고쳐준 팔이다. [11] 라쳇 역시 초기 컨셉이 파충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