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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5차 전원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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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집행부3. 의정4. 인선
4.1. 정무국4.2. 정치국4.3. 당중앙위원회4.4. 전문부서4.5. 지방당4.6. 내각
5. 역대 당중앙위원회 전원회의

1. 개요

2019년 12월 28일부터 12월 31일 사이에 소집된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7기 5차 전원회의. 요식상 안건 처리를 위해 당일에 처리하던 관행을 탈피하고 최초로 실질적 협의를 위해 며칠간 회의를 진행한 최초의 회의로 조선로동당사에 있어 상당히 중요한 분수령이라고 할 수 있다.

그 소집에 있어서도 대개 전날에 날치기로 전원회의 소집을 결정하던 것과 달리 회의 소집 4주 전인 12월 3일 정치국 상무위원회 결정서를 통해서 "혁명발전과 변화된 대내외적정세의 요구에 맞게 중대한 문제들을 토의결정"하기 위하여 2019년 12월 하순에 소집을 결정하였다.

2. 집행부

정경택 최부일 김수길 안정수 오수용 김평해 박태성 김영철 박태덕 최휘 리수용 태형철 리용호
김재룡 최룡해 김정은 리만건 박광호

아직 정치국 상무위원회가 활성화되기 전이라서 주석단 1열의 정치국 상무위원이라곤 김정은과 최룡해밖에 없는 것이 특징이다. 박봉주는 아팠는지 회의에 참석하지 못하고 회의가 끝난 다음에야 휠체어를 타고 나타나 기념사진 촬영에 참석했다.

3. 의정

국방과학기술의 선진국들에서만 보유한 첨단무기체계들을 개발하는 방대하고도 복잡한 이 사업은 과학기술적측면에서 혁신적인 해결책을 누구의 도움도 없이 우리스스로 찾을것을 전제로 하였으며 이 모든 연구과제들은 주체적력량 즉 우리의 믿음직한 과학자, 설계가, 군수로동계급에 의해 완벽하게 수행되였습니다. 이는 위대한 승리로 되며 당에서 구상하던 전망적인 전략무기체계들이 우리의 수중에 하나씩 쥐여지게 된것은 공화국의 무력발전과 우리의 자주권과 생존권을 보위하고 담보하는데서 커다란 사변으로 됩니다. 첨단국방과학의 이같은 비약은 우리의 군사기술적강세를 불가역적인것으로 만들고 우리 국력의 상승을 더없이 촉진시킬것이며 주변정치정세의 통제력을 제고하고 적들에게는 심대하고도 혹심한 불안과 공포의 타격을 안겨줄것입니다. 앞으로 미국이 시간을 끌면 끌수록, 조미관계의 결산을 주저하면 할수록 예측할수 없이 강대해지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위력앞에 속수무책으로 당할수밖에 없게 되여있으며 더욱더 막다른 처지에 빠져들게 되여있습니다.

김정은은 또한 미국과의 장기적 대결을 상정하고 미국을 맹비난하면서 더 이상 트럼프 행정부와의 대화에 큰 기대를 걸고 있지 않음을 드러냈다.
우리에게 있어서 경제건설에 유리한 대외적환경이 절실히 필요한것은 사실이지만 결코 화려한 변신을 바라며 지금껏 목숨처럼 지켜온 존엄을 팔수는 없습니다. 세기를 이어온 조미대결은 오늘에 와서 자력갱생과 제재와의 대결로 압축되여 명백한 대결그림을 그리고있습니다. 핵문제가 아니고라도 미국은 우리에게 또 다른 그 무엇을 표적으로 정하고 접어들것이고 미국의 군사정치적위협은 끝이 나지 않을것입니다. 미국과의 장기적대립을 예고하는 조성된 현정세는 우리가 앞으로도 적대세력들의 제재속에서 살아가야 한다는것을 기정사실화하고 각 방면에서 내부적힘을 보다 강화할것을 절박하게 요구하고있습니다.

그리고 이와 관련하여 자력갱생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집권 이래로 밀어주었던 시장 중심의 경제개혁 노선에서 물러서게 된다. 그리고 그간 보류하였던 각종 전략무기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을 선언하였다.

관련하여 다음과 같은 사안들이 결정되었다.
첫째, 나라의 경제토대를 재정비하고 가능한 생산잠재력을 총발동하여 경제발전과 인민생활에 필요한 수요를 충분히 보장할것이다.

둘째, 과학기술을 중시하며 사회주의제도의 영상인 교육, 보건사업을 개선할것이다.

셋째, 생태환경을 보호하며 자연재해에 대응하기 위한 국가적인 위기관리체계를 세울것이다.

넷째, 강력한 정치외교적, 군사적공세로 정면돌파전의 승리를 담보할것이다.

다섯째, 반사회주의, 비사회주의와의 투쟁을 강화하고 도덕기강을 세우며 근로단체조직들에서 사상교양사업을 짜고들것이다.

여섯째, 혁명의 참모부인 당을 강화하고 그 령도력을 비상히 높여나갈것이다.

일곱째, 혁명의 지휘성원인 일군들이 사회주의건설의 전진도상에 가로놓인 난관을 뚫고나가기 위한 정면돌파전에서 당과 혁명, 인민앞에 지닌 자기의 책임과 의무를 다하기 위하여 분투할것이다.

여덟째, 각급 당조직들과 정치기관들은 이 결정서를 집행하기 위한 조직정치사업을 짜고들며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내각을 비롯한 해당 기관들은 결정서에 제시된 과업을 철저히 집행하기 위한 실무적조치를 취할것이다.
  • 2. 조직문제에 대하여
  • 3. 당중앙위원회 구호집을 수정보충할데 대하여
  • 4. 조선로동당창건 75돐을 성대히 기념할데 대하여: 관련하여 10월 10일에 열병식을 행했다.

전원회의 결속 후 김정은은 다음과 같이 결론내렸다.
당중앙위원회 제7기 제5차전원회의의 기본사상, 기본정신은 정세가 좋아지기를 앉아서 기다릴것이 아니라 정면돌파전을 벌려야 한다는것입니다. 다시말하여 미국과 적대세력들이 우리가 편하게 살도록 가만두리라는 꿈은 꾸지도 말아야 하며 사회주의건설의 전진도상에 가로놓인 난관을 오직 자력갱생의 힘으로 정면돌파해야 한다는것입니다. 우리는 오늘의 투쟁에서 객관적요인의 지배를 받으며 그에 순응하는 길을 찾을것이 아니라 정면돌파전으로 뚫고나가 객관적요인이 우리에게 지배되게 하여야 합니다.

4. 인선

4.1. 정무국

  •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선출: 리일환, 김형준, 리병철, 김덕훈.
  •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소환: 리수용, 태종수, 안정수, 김평해, 박광호, 오수용.
    • 선전선동부위원장: 박광호 → 리일환.
    • 국제부위원장: 리수용 → 김형준.
    • 경공업부위원장, 간부부위원장: 폐지.
    • 군수공업부위원장: 태종수 → 리병철.
    • 경제부위원장: 오수용 → 김덕훈.

4.2. 정치국

  • 정위원 보선: 리일환, 리병철, 김덕훈.
  • 정위원 해임(추정): 김평해, 로두철, 태종수, 안정수, 리수용, 리용호, 박광호.
    • 김평해, 태종수, 안정수, 리수용, 박광호: 은퇴 확인.
    • 로두철: 은퇴 추정.
    • 리용호: 주중 북한대사관 비리 사건에 연루되어 숙청되어 정치범 수용소에 끌려갔다고 리일규 참사가 증언했다. # 3일차 회의에서 아예 각잡고 리용호만 조졌다고 한다.
  • 후보위원 보선: 김정관(인민무력상), 박정천(총참모장), 김형준(국제부위원장 겸 국제부장, 중앙위원회 후보위원에서 승진), 허철만(간부부장, 중앙위원회 위원으로도 보선), 리호림(경공업부장, 중앙위원회 위원으로도 보선), 김일철(부총리 겸 국가계획위원장, 중앙위원회 위원으로도 보선).
  • 정치국 후보위원 소환(추정):
    • 노광철: 인민무력상에서 해임.
    • 조춘룡: 제2경제위원장에서 해임.
    • 조연준: 당중앙위원회 검열위원장에서 해임, 은퇴.
    • 리영길: 군정지도부 제1부부장으로 조동.

4.3. 당중앙위원회

4.4. 전문부서


※ 정확한 시점은 알 수 없으나 과학교육부장도 최동명에서 최상건으로 이후 교체되었다. 그리고 제2경제위원장이 조춘룡에서 오수용으로 교체된 것 역시 확실하다.

4.5. 지방당

4.6. 내각


※ 보도엔 나오지 않았으나 다음과 같은 인선도 이루어졌을 것으로 추정된다.
  • 외무상: 리용호 → 리선권.

5. 역대 당중앙위원회 전원회의

7기 4중전회
2019년 4월 10일
7기 5중전회
2019년 12월 28일 - 12월 31일
7기 6중전회
2020년 8월 1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