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22 11:03:54

제프 알버슨

<colbgcolor=#ffd700><colcolor=#1c1d1f> 제프 알버슨
Jeff Albertson
파일:attachment/b0074467_4b853a735e128.png
학력 대학교 석사 학위 보유
나이 45세[1]
직업 안드로이드의 던전 & 야구 카드 가게 운영
가족 아버지
아내 나카무라 쿠미코
양아들 프리우스 알버슨
장인어른 나카무라 유타카
장모님 나카무라 미치코
사촌 코믹북게이
좋아하는 것 만화책, SF 소설
첫 출연 1991년 5월 9일 방영 시즌2 21화
'Three Men and a Comic Book'

1. 개요2. 특징3. 작중 행적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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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미국의 애니메이션 심슨 가족의 등장인물. 성우는 행크 아자리아. 한국판은 전태열( EBS), 곽윤상(극장판).일본판은 아오모리 신.

2. 특징

툭 튀어나온 배, 뒤로 묶은 머리, 수염, 코믹북, 몰상식, 몰인정, 키보드 워리어 등, 악질 Geek, Nerd, 키모오타의 전형같은 인물.

말하는 대사나 상황을 묘사 또는 비유할 때 대부분 만화나 그외 SF, 판타지를 인용한 대사를 한다. 주로 DC코믹스, 마블코믹스의 캐릭터를 인용하고 스타워즈, 스타트렉 같은 SF나 해리포터, 반지의 제왕 같은 팬층 투터운 서양형 오타쿠들이 좋아하는 매체들을 인용한 대사를 많이 볼 수 있다. 그리고 어줍잖은 지식으로 캐릭터들이나 만화에 대해 아는 척하거나 잘못된 지식으로 이야기하면 불같이 화를 낸다.

직업은 만화책 가게의 주인. 그래서 작중에서도 이름 대신 대부분 만화방 주인(Comicbook Guy)으로 불린다. 사실상 본명으로 불리는 일이 거의 없어 이 캐릭터의 본명을 모르는 시청자들도 많다. 그리고 이 캐릭터가 주인으로 있는 가게의 이름도 스쳐지나가 듯 나오는 거 외엔 불려진 적이 없어서 모르는 시청자들이 꽤 있는데, 가게의 이름은 '안드로이드의 던전 & 야구 카드 가게(The Android's Dungeon & Baseball Card Shop)'다.

주로 아메리카 코믹북이나 한정판 상품 혹은 콜텍터즈 아이템을 취급하는 가게이며, 덤으로 비디오 게임 소프트의 판매나 대여도 하고 있다. 그러나 주로 그 가게에서 애들 코묻은 돈이나 악질적인 사기로 뜯어내는 인물로 묘사된다.[2] 세상 물정 모르는 아이들이나 이런 쪽 지식이 별로 없는 어른들에게 바가지를 씌워대곤 한다. 근데 가끔 너무 흥분해서 그러는 것도 까먹는다. 호머심슨이 야구카드를 가져다주자 "이것의 가치는....내가 가진 전부!!!"라면서 계산대의 돈을 싹 다 꺼내줬다.[3]
포장도 뜯지 않은 한정판 피규어 세트를 애지중지한다든지 할로윈 스페셜에서는 여전사 지나를 납치해서 밀봉 포장을 하거나, 버스에서 D&D 던전마스터 놀이를 하는등 GEEK, NERD, 오덕스러운 행동의 온갖 퍼레이드를 펼친다.

사실 스프링필드 멘사 회원으로 지능지수도 꽤 높은 듯 하며,[4] 화학기사 자격증을 가지고 있다. 자기의 취미와 적성을 살려 자기만의 가게를 가지고 있는 어엿한 사회인이라는 점에서 방구석에서 다운이나 받는 키워 폐인들에 비하면 비교적 성공한 인물일지도 모르지만, 결국 캐릭터 묘사는 밉상덩어리 그 자체로 나온다.

3. 작중 행적

시즌 21에서는 그동안 몰래 그렸던 자신의 만화 '에브리맨'이 대박을 친다. 에브리맨은 히어로 만화책에 손을 대면 그 히어로의 능력을 흡수해서 쓸 수 있게 되는 히어로[5]로, 우연히 원고를 본 바트와 밀하우스가 재밌다고 하자 자신감을 얻고 출판한 것. 그리고 이 인기를 눈여겨본 영화사에 의해 실사 영화로도 만들어지게 되었으며, 주연 배우로는 알버슨 본인이 직접 호머를 발탁했다. 영화 제작의 시작은 순조로웠으나 본인이 원작자면서 각본과 제작의 검수는커녕 헐리우드에서 겉멋만 부리며 놀기 바빴고, 호머도 초기엔 헬스 트레이너의 도움으로 살 쫙 빼고 연기도 잘 하다가 도중에 요요 현상으로 살이 쪄 영화가 엉망이 되어 버린다. 후에 뒤늦게 사태의 심각성을 깨달은 알버슨이 제작에 관여하려 했지만, 이미 영화 제작이 상당수 진행되어서 원작자 명의만 겨우 내세우는 허수아비 신세로 전락해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결국 영화는 어떻게든 완성되었지만 결과물이 너무 처참했던 탓에[6] 시사회에서 엄청난 악평을 들었고, 알버슨도 블로그에 혹평 일색의 자폭성 리뷰글을 올리며 결국 영화는 시원하게 망해버렸다.

은근 대사는 많이 치는데, 대부분 조롱이거나 오덕스러운 것들이라 딱히 명대사라 부를만한 건 없다. 그나마 가장 유명한 대사는 막장 결말로 끝난 모 에피소드의 끝에 사용된 'Worst Episode Ever'이며, 중간에 들어간 episode라는 단어 대신 다른 여러가지를 단어를 끼워넣는 바리에이션으로 종종 나온다.

진짜 오덕이지만 그래도 가끔 할로윈 스페셜이 아닌 본편에서 연애를 하기는 한다. 다만 그 대상이 아그네스 스키너라거나 에드나 크라바플일 뿐.

파일:external/pbs.twimg.com/BdpujJsIIAAHvxl.jpg
시즌 25 10화에서 드디어 나카무라 쿠미코라는 일본인 여성과 결혼에 성공한다! 이후에도 여전히 다른 사람들에겐 안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는 하는데 아내에겐 절대 안 그러는 듯 하며, 애초에 서로 취미가 맞아서 그런지 둘이서 코스프레 하고 오타쿠 대회에 돌아다니는 등 사이좋게 지낸다. 이 에피소드에서 코믹 북 가이는 호머에게 도움을 요청하는데, 그가 현실에 존재하는 유일하게 매력적인 아내를 둔 뚱뚱한 남자라서 그렇다고. 당연히 옆에서 듣던 마지는 싱글벙글한다.

시즌 32 11화에서 아이를 가지려고 노력하던 도중 가족사가 밝혀지는데, 아빠는 우표 수집가였다. 어릴 때, 샌디 쿠퍼스 투수처럼 야구를 하다가 아버지의 부재로 실패 후, 버린 만화책을 읽으면서 코믹북 가이가 된다.

4. 기타

  • 사촌으로 코믹북 게이가 있다. 대머리에 수염이 좀 더 많고 거의 비슷하게 생겼지만 게이라고 한다. 뭐 역시 오타쿠이기도 하다고.
  • 시즌 12의 5화에서 민트 상태의 초판본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만화책을 2만달러에 팔았다. 호머가 번즈의 명령으로 그것을 사자마자 페이지를 뜯어서 눈앞에서 먹어치우자 멘붕해서 바닥에 엎어져서 운다.

[1] 1945년 출생. [2] 스프링필드에서 만화책과 관련 굿즈를 독점판매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독점으로 계속 꿀 빨다가 쿨즈빌이라는 만화가게가 생기자마자 고객이 다 빠지기도 했다 [3] 근데 이게 몽고메리 번즈 사장이 준, 무지 오래전 카드기 때문에 진짜 엄청난 레어템이라 눈이 돌아갈 만 하다. [4] 자기 말로는 170, 히버트 의사보다 높다. [5] 아이언맨으로 총알이 안 통하는 몸이 되어 강도를 잡고 도망치는 강도는 플라스틱 맨의 능력으로 몸을 늘려서 잡았다. 그리고 캡틴 아메리카 애국심으로 대통령을 구하며 원더우먼의 매력으로 악당들을 홀렸다.(...) [6] 영화 제작 초기에 호머가 근육질이던 촬영본과 살이 도로 쪄 버린 후의 재촬영본이 마구 짜집기로 편집되는 등 상태가 엉망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