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트 노벨 하이스쿨 D×D의 등장인물. 성우는 무라타 타이시. 이름 유래는 그리스 신화 서풍의 신 제피로스에서 따왔다.
1. 프로필
현 아스모데우스를 배출한 명문 가문이자 전72주 중 하나인 글라샬라보라스 가문의 차기 당주 후보로 통칭 "흉아(凶兒)". 원작에서의 외모 묘사는 얼굴과 상반신에 마술적인 문양의 타투를 새기고 웃옷은 입지 않았으며 장식품이 줄줄이 달린 바지 차림과 녹색 모히칸을 한 양키 풍의 남자이며 언동이 저질스럽고 천박하다. 계급은 < 왕: 킹>으로 사악해 보이는 차림의 마물이나 악마들을 자신의 권속으로 두고 있다.현 마왕 배출 가문의 차기 당주는 성실한 인물이 많지만[1] 글라샬라보라스의 전 차기 당주로 여겨지던 상급악마가 재앙의 단<카오스 브리게이드>의 음모에 의하여 불의의 사고로 죽어버리는 바람에 결국 제파돌이 당주 후보에 오르게 된다.
2. 작중 행적
5권 초중반부에서 정식 레이팅 게임 데뷔를 목전에 둔 리아스 그레모리와 비슷한 동기의 명문가 출신의 상급 악마의 후계자들이 마왕령 도시인 루시퍼드[2]에 모여 명계의 높으신 분들에게 인사를 하는 것과 동시에 서로 교류를 나누는 관습행사의 대기실에서 시그바이라 아가레스에게 성희롱 발언을 하면서 시비를 걸다가 그녀와 싸움이 붙어 시그바이라와 대치하는 것으로 첫등장 했으며 사이라오그 바알이 자신들의 싸움에 끼어들어 "이이상 소란스럽게 굴 셈이면 내가 상대해주마." 라면서 최후통고를 하자 이에 발끈한 제파돌은 그를 "바알 가문의 무능아 따위가!!"라고 욕하면서 그에게 주먹을 덤벼들다가 오히려 사이라오그의 철권제재 단방에 바로 그 자리에서 처참하게 역관광 당한다.
그레모리 권속 VS 시트리 권속의 레이팅 게임이 끝난 후 제파돌은 사이라오그 바알과 대결을 하게 되었고, 자신의 권속들이 사이라오그의 권속들과도 손색이 없을 정도의 강함을 가지고 있는 덕분에 권속들끼리의 싸움이 서로 비등비등하게 흘러가면서 끝난 후, 최후의 최후에서 자신의 모든 권속들을 다 잃은 제파돌은 사이라오그에게 "1대1로 맞장 뜨자."며 도발하여 그와 대결을 하게된다.
하지만 자신이 펼치는 연속 마력탄 공격들은 사이라오그에 의하여 전부 다 그의 펀치에 의하여 아무렇지도 않게 튕겨져나가게 되었고, 마력탄 공격을 그에게 정통으로 명중시켜도 상처하나 전혀 입히지 못하는 등 자신의 모든 공격이 사이라오그에게 전혀 통하지 않자 제파돌은 차츰 초조한 기색을 띄면서 냉정함을 잃기 시작하여 최후에는 복부에 사이라오그의 강펀치를 맞게되어[3]단숨에 치명상을 입고 리타이어하여 처참하게 패하고 만다. 그 후 제파돌은 사이라오그에 대한 극도의 공포가 몸과 마음에 새겨져 재기불능 상태가 되고 만다.
작중에서 이렇게 매우 한심하고, 꼴사납기한 행적만을 보여주고 작중 재등장 할 것 같지도 않지만 저래 봬도 혈통빨이 있어서 악마 전체를 놓고 보면 절대로 약한 악마가 아니다. 실제로 리아스 그레모리, 사이라오그 바알, 시토리 소우나, 시그바이라 아가레스, 디오드라 아스타로트, 제파돌 글라샬라보라스 이 6명 중 사이라오그만을 제외하면 파워가 가장 강했던 악마가 바로 제파돌이다.[4]
[1]
현 4대 마왕들이 사적인 자리에선 심하게 가벼운 반동이라고 한다.
[2]
구
루시퍼가 살았었다는 명계의 옛 수도.
[3]
참고로 이때의 사이라오그는 금수화는 커녕 전력을 다하지 않은, 즉 몸에 부하를 거는 족쇄를 차서 본래의 힘을 억누르고 있는 통상 상태였다.
[4]
리아스는 파워에 치중해있는 위저드 타입인데, 거기에 더해서 멸망의 마력이라는 파격적인 힘까지 지니고 있다. 그런데 제파돌은 리아스보다 파워가 강하다는 소리다. 만약 그레모리 권속과 싸웠더라면 틀림없이 파워vs파워의 호쾌한 승부를 벌였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