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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캄버스의 등장인물 제임스 고든 James Gord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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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명 |
제임스 고든 James Gordon |
담당 성우 |
톰 케인(
배트맨: 아캄 어사일럼) 데이비드 케이( 배트맨: 아캄 시티) 조너선 뱅크스( 배트맨: 아캄 나이트) 마이클 고프[1][2]( 배트맨: 아캄 오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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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아캄버스의 등장하는 제임스 고든.작중에서 여러번 납치되며 매번 배트맨에게 구출되는 신세로 나온다.(...)
2. 작중 행적
2.1. 배트맨: 아캄 어사일럼
아캄 수용소에서 기다리다가 조커를 붙잡아온 배트맨을 반갑게 맞아 준다. 조커가 풀려나 수용소를 난장판으로 만들자 일단 대기하는데 조커에게 매수되어 있던 부하 볼 경관에게 뒷통수를 맞고 할리 퀸에게 끌려간다.[3] 중간에 국장을 찾아내면 의자에 묶여 할리 퀸과 툭닥거리는 걸 볼 수 있다. 너머에서 베트맨이 고든은 어딨냐고 묻자 "궁금하지?"라며 할리 퀸이 답하는데, 그녀가 깐족리니 고든은 잠자코 있다가도 그녀가 미처 말을 잇기도 전에 곧바로 "난 여기 있네!"하고 받아처버린다. 이 둘 사이가 어떤 지는 어째 안 봐도 가늠이(...) 할리 퀸이 닥치라고 외치며 집어던진 잔에 맞았는지 건너에서 "아악! 이 망할 년!"하는 소리가 들려온다. 평소에도 맛깔난 추임새를 달고 살며 구수한 입담을 하는 편이었지만, 이번 건 하나의 개그컷으로 내뱉은 욕설인지라 팬들로부터 수많은 박제가 됐다.[4] 이후에는 스케어크로우로 인해 베트맨의 환상 속에서 사망하고 딸 바바라에게 비보가 전해질 뻔 하기도. 베트맨이 두려워하는 게 바로 이 부분인 듯. 이어서 잠입을 계속하다 들어보면 지치지도 않고 여전히 할리와 티격태격하고 있다. "좀 닥쳐봐. 이런 일을 하고도 그냥 넘어갈 줄 알았어?"라든가 "있잖아, 당신 염색 좀 하는 게 정말 좋을 거 같아. 전부 허얘서 진짜 늙어보여." "언젠가 반드시 잡힐 거다, 잡아서 감방에 넣어주겠어!"와 같이 아주 덕담이 오간다. 만약 적들에게 발각되면 조커의 명령을 받은 할리 퀸이 즉각 고든을 쏴서 죽이니 플레이에 유의할 것.[5] 다행히 배트맨에게 구출되고, 베인 보스전[6] 후에 조커가 도시 곳곳에 설치한 폭탄으로 테러 예고를 해서 혼란해진 고담 시를 지키러 떠난다.브루스의 부모가 죽었을때 브루스를 위로해 준 경찰이라는 암시가 있다.[7] 스케어크로의 가스를 마신 배트맨이 부모님이 돌아가신 날의 환각을 보는데 브루스를 위로해준 경찰이 자신을 '짐'이라고 부르는 장면이 나왔다.
후반부에 또(...) 부하에게 배신당해서 다시 조커에게 끌려간다. 조커가 고든에게 타이탄 약물을 발사하자 배트맨이 몸을 날려 대신 맞아 주고, 준비해 둔 해독제를 자신에게 주입하여 타이탄 조커와 최후의 결전을 벌일 때 꽁꽁 묶여서 강제 관전하는 역할. 오늘의 일일심판이라나 뭐라나. 가끔 가해지는 전기 고문을 받는 동안을 제외하곤 늘어져 있거나 버둥이는 모습이 관찰된다. 조커까지 제압된 뒤에는 안부를 묻는 바바라에게
2.2. 배트맨: 아캄 시티
부하들만 출동시키고 아캄 시티에 직접 들어오지는 않아서 전작처럼 자주 볼 수는 없다. 엔딩에서 배트맨에게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거냐고 묻는 장면, 그리고 DLC 할리 퀸의 복수에서 게임 도입부에 배트맨과 얘기하고 엔딩에서 잠깐 등장하는 게 전부. 처음으로 배트맨 수트를 입고 난 이후에 경찰 무전을 해킹하면 체포한 사람들을 아캄 시티가 아니라 GCPD로 데리고 오라며 노발대발하는 고든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긴 한데, 보통 사람들이 이 시점에서 그걸 쓸 일이 없어서 대부분 모르고 있는 사실이다. 말하는 걸 들어 보면 휴고 스트레인지를 미친놈으로 여기고 있고, 브루스 웨인의 변호사들이 막대한 손해배상 청구를 할까봐 골머리를 앓는 듯.2.3. 배트맨: 아캄 오리진
비교적 신참이던 시절이다. 썩어 빠진 고담 경찰에 환멸을 느끼지만 자신이 어떻게 바꿀 능력은 없다며 체념하고 있다. 처음에는 경찰답게 배트맨을 범죄자로 간주하여 체포하려 하지만 배트맨이 고담에서 거의 유일하게 깨끗한 경찰이던 고든을 눈여겨보고 여러 번 자신의 선한 의도를 증명하면서 점차 그를 신뢰하게 된다. 딸 바바라 고든이 배트맨에게 호감을 표한 것도 있고. 결말 직전에는 배트맨이 살인을 한 줄 알고 잠시 실망하지만 그렇지 않다는 걸 알자 더욱 배트맨을 신뢰하게 되어, 배트맨과 잠시나마 같이 싸우기도 한다. 엔딩에서는 그럼에도 배트맨을 체포하려고 하지만, 반쯤 고의로 빈틈을 줘서 배트맨이 도망치게 해 준다.2.4. 배트맨: 아캄 나이트
일본판 성우는 미즈우치 키요미츠.
호호백발이던 아캄 어사일럼/시티 때와는 달리 오리진에서처럼 갈색 머리, 수염으로 변경되었는데 그래픽이 현실적이고 디테일해져서인지 슬프게도 더 늙어 보인다.(...) 아캄 시티가 닫힌 이후 조커의 시체를 화장했다고 한다. 조커 사후 다른 슈퍼빌런들이 세력 싸움을 벌일 거라고 확신하며 노심초사 중이었는데 결국 사건이 터졌다. 스케어크로의 가스테러 협박에 시민들이 전부 혼비백산하며 24시간 만에 도시가 황량해진 모습을 씁쓸하게 바라본다. 남은 GCPD 병력으로는 도무지 수많은 슈퍼빌런들과 그 하수인에 대응하여 승산이 없기 때문에 배트 시그널을 켜서 배트맨에게 협력을 요청한다. 원활한 연락을 위해 배트맨이 준 통신기를 받고 초반에 종종 연락한다.
고든은 바바라 고든이 이미 대피했다고 알고 있었으나, 사실 바바라는 오라클으로서 시계탑에 남아 배트맨을 지원하는 중이었다. 그런 그녀를 아캄 나이트의 부하들이 납치하자, 배트맨이 차마 이 사실을 그녀의 아버지에게 숨기지 못하고 알려 주면서 고든은 이게 모두 자기 탓이라고 절망한다. 그런 그에게 배트맨이 사실 바바라가 자신과 함께 일하고 있었다고 밝히자 분노를 배트맨에게 돌리면서 애초에 널 믿어선 안 됐다는 독설을 퍼붓고, 통신기를 집어 던지고 사라진다. 배트맨은 고든이 무모한 행동을 할까봐 염려하여 에런 캐시에게 고든이 GCPD에 돌아오면 붙잡아두라고 하지만 고든은 아예 돌아오지 않고 바바라를 찾아 홀로 움직인다.
한동안 소식이 끊긴 고든은 스케어크로의 수하들에게 붙잡힌 채로 발견된다. 당연히 배트맨은 그를 구출하러 가는데, 그 과정에서 등장한 아캄 나이트가 배트맨에게 자신의 설움을 토로하면서 본의 아니게 배트맨의 정체를 알게 된다. 결국 배트맨이 그를 구출하고, 브루스의 부모님이 돌아가신 날 만난 과거를 회상하며 머쓱하게 화해한 다음 그 둘은 함께 스케어크로를 잡으러 가는데... 알고 보니 배트맨은 죽은 줄 알았던 바바라가 살아 있었고 스케어크로는 바바라의 목숨을 담보로 고든을 협박해서 배트맨을 함정에 빠뜨린 것이었다. 그러나 고든은 완전히 스케어크로에게 굴복한 것이 아니었고, 스케어크로를 편드는 척 하며 배트슈트 중 가장 단단한 부위인 박쥐 문양 부분을 쏴서 부상 없이 배트맨을 떨어뜨려 스케어크로가 바바라를 떨어뜨릴 때 배트맨이 구출할 수 있게 유도한다. 그 후 이번에는 고든이 인질로 잡혀 끌려간다.
배트맨이 고든의 행방을 추적하던 도중 스케어크로가 전파를 통해 고든과 로빈[10]을 인질로 잡고 배트맨에게 투항할 것을 강요하며, 결국 배트맨이 장비를 내려 놓고 투항함에 따라 카메라 앞에서 구속구에 묶인 배트맨의 가면을 벗기는 역할을 맡게 된다. 스케어크로가 로빈의 목숨을 갖고 협박한데다 배트맨도 자기를 믿고 시키는 대로 해달라고 해서 어쩔 수 없이 가면을 벗긴다. 스케어크로는 흡족하게 배트맨의 가면 밑에 나약한 인간이 있었을 뿐이라는 것을 증명하려 배트맨에게 약물을 투약하지만 내면의 가장 큰 공포를 극복한 배트맨은 공포에 질리지 않고, 당황하는 스케어크로의 뒤에서 몰래 따라온 아캄 나이트가 저격총으로 배트맨의 손을 풀어주면서 오히려 배트맨의 손에 스케어크로가 자기 자신에게 공포 약물을 주입하게 된다. 박쥐 환각을 보며 공포에 질린 스케어크로를 고든이 제압.
고든에게 배트맨은 그동안 좋은 협력자가 되어 주어 고마웠다며 바바라, 팀 드레이크 등을 부탁하고 사라진다. 엔딩에서 드러나는 후일담에 따르면 고든은 시장 선거에 출마하였고 바바라와 팀은 결혼한 모양. 배트맨을 오랜 친구로 칭하며 그의 희생에 감사하지만 한편으로는 배트맨 없이 고담이 과연 안전할지를 걱정하기도 한다.[11]
[1]
1989 배트맨에서 알프레드 페니워스 역을 맡은 마이클 고프 옹과 영문 철자까지 같은
동명이인이다. 1989 배트맨의 마이클 고프 옹께선 2011년에 노환으로 사망하셨지만 성우 마이클 고프는 현재도 현역으로 활발히 활동중인 성우다.
[2]
마이클 고프는 베데스다의 게임 엘더스크롤5:스카이림에도 출연하여 여러 역할을 맡았는데 그 중 게임 인트로에 등장하는 NPC
레일로프역할 또한 맡았다. 그렇다. "Hey, you. You're finally awake."가 이사람 목소리다.
[3]
볼이 유용하다 평하던 조커네도 베트맨에게 추적당하는 낌새를 눈치 챘는지 살해. 끝내 상사를 배반한 값을 치렀다. 그나저나, 저 고집 센 영감을 끼고도 할리는 야무지게 바깥으로 돌아다닌다.
[4]
'고든이 나쁜 말을 했어'
[5]
유언으로 잘 자라는 마지막 인사를 하란 말에 도망갈 수 있을 거라 생각하지 말라고 단호히 대꾸한다.
[6]
신참도 아니고 제 몸 하나 지킬 줄 안다는 대사를 치자마자 폭발에 나가떨어져 다시금 박제를 면치 못했다. 그새 개그캐가 다 됐다. 반면, 상황도 인물도 무겁고 진지한 게 압권.
[7]
배트맨 비긴즈에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 비긴즈처럼 괜찮다는 말 외에도 그 밖에 다양한 따뜻하고 사려깊은 위로들을 한다.
[8]
그건 그렇고 아빠는 괜찮냐는 질문에 그저 자긴 살아남았다고만 표현하는 걸로 봐선, 굳건한 표정과는 다르게 실상이 그리 썩 좋지는 않아 보인다. 그도 그럴 것이, 베트맨 일행보다 먼저 도착하고서도 내부 사정 변이를 알아채지 못해 수용소 통제권을 잃고 대응에 거진 처참히 망해 희생자를 다수 낸데다가 조커의 놀이감으로 전락하여 베트맨을 연이어 위험에 빠뜨려 폐를 끼치는 걸 스스로 지켜봐야 했던 건 고사하고 이 모든 게 다른 이도 아닌 부하한테 배반 당하여서였으니 그 대쪽 같은 양심에 괜찮은 게 이상할 만도 하다. 그러나 멘탈이 강해서인지 크게 타격 없는 듯한 모습.
[9]
차 없다고 신경을 써주니 곧바로 그냥 비행기를 끌고 가버린다. 끝까지 개그 요소를 넣어놨다.
[10]
배트맨이 조커화되고 있음을 깨달은 로빈이 배트맨을 격리하려다가 오히려 격리돼 버렸다. 무전도 차단당해서 다른 배트맨 패밀리는 그에게 무슨 일이 생겼는지 알 수 없었다. 무기력하게 감금되어 있었기 때문에 스케어크로가 들이닥치자 붙잡힐 수밖에 없었다.
[11]
그러나 엔딩 최후반부에 박쥐의 형상을 한 새로운 자경단원이 나타났으니 고담은 안전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