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미국 CBS사에서 방영한 미국 드라마.
미국 본토의 23개 주요도시가 핵무기에 의해 직접 타격을 받는다.
콜로라도 주 덴버시 인근의 시골 마을인 제리코 마을 사람들이 무정부 혼란 상태에서 살아가는 내용을 다루고 있다.
2006년 시즌 1 방영 당시 22화로 조기 종영했으나, 팬들의 지지로 인해 2008년 7화로 구성된 시즌 2에서 떡밥을 회수하는 수준에서 마무리하였고, 이후 시즌은 그래픽 노블로 계속되고 있다. 시즌 3는 6권으로 구성되어 있고, 2013년 4월에 시즌 4가 그려졌다.
적당한 떡밥, 등장인물간의 이야기가 적절하게 구성된 듯 하여 초기에는 시청자수 천만을 넘겼지만 에피소드가 계속 될수록 핵폭탄을 둘러싼 음모, 미국 본토의 직접 공격과 내전 양상 등의 떡밥에 대한 반감으로 미국내 시청율이 점점 저조해졌다. 중국으로부터 원조물자를 받는 에피소드인 시즌 1 10편 이후에도 9백만~천만 시청자수를 유지했으나 전쟁전 에피소드를 다룬 12편부터 시청자수가 8백만대로 떨어졌으며 한정된 자원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다른 마을(New Bern)과의 갈등을 다룬 시즌 1 후반부 내내 이전의 시청자수를 회복하지 못했고 시청자수는 7백만~8백만을 왔다갔다 했다.
시즌 2에서는 아예 새로운 정부를 세워지고 신문을 발행하고 제헌회의가 논의되고 전염병이 생기고 등등 하는 따분한 소재가 계속 등장하는 바람에 시청자수는 5백만명까지 급감했다. 시즌2에서의 내용을 보면 신정부의 영토는 미국 서부의 상당부분까지 확장되었으며 F-15이나 F-16 전투기까지 등장해서 전투를 벌이는 지경이다.
이쯤 되면 복구가 어느 정도 끝난 세계로서 제작자는 나름 설정을 계속 이어나가 독자적인 세계관을 세우고 싶어하는 것 같았으나 시청자가 원하던 뉴클리어 아포칼립스의 분위기와는 멀찌감치 떨어졌기 때문에 일반 시청자의 흥미를 잃은 것으로 분석된다. 정치싸움이나 전쟁같은 건 이미 다른 장르에서도 많이 보이던 소재다 보니...
시즌 3은 그래픽노블로서만 발행되었는데 신정부와 미시시피강 동쪽 오하이오주에 세워진 또다른 정부, 그리고 텍사스에서 건립된 신정부간의 전쟁을 다루고 있기 때문에 아예 부재가 내전(Civil war)로 붙었다.
제리코는 핵무기에 의한 직접 피해는 입지 않았으나, 낙진과 방사능 비에 의한 피해를 입는데, 핵전쟁 발발시 대처법은 참고할 만 하다.
2. 줄거리
미국 전역에 걸쳐 핵폭탄 테러가 발생한다.
세상과 고립된 소 도시 사람들의 살아남기 위한 생존기
미국 동부의 한 작은 소도시 제리코. 5년이나 고향을 떠났던 제이크 그린은 할아버지가 남겨주신 재산 문제를 가족과 협의 하기 위해 제리코로 짧은 귀향을 하지만 그의 아버지 존스턴 그린은 사고를 치고 고향을 5년이나 떠나 있엇던 그를 못마땅하게 생각한다. 결국 제이크는 재산문제를 해결 하지 못하고 바로 샌디에고로 발길을 돌린다. 하지만 역으로 가던 도중
버섯구름을 목격하게 되는데... 핵폭발로 고립된 소도시 제리코 사람들의 생존기와 미국 전역에 뻗친 음모를 풀어가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세상과 고립된 소 도시 사람들의 살아남기 위한 생존기
3. 시즌
시즌 1 - 2006.09.20.~2007.05.09 총 22화로 종영.시즌 2 - 2008.02.12.~2008.03.25 총 7화로 종영.
4. 등장인물
- 제이크 그린 ( 스키트 울리치 분)
이 드라마의 주인공. 배우는 영화 스크림1의 싸이코 패스 악역으로 열연 했던 스키트 울리치. 작중 시점 5년전 마을에서 뜻하지 않은 사고를 치게되고 그대로 잠적했다가 5년이나 지나 고향으로 돌아온다. 하지만 하필 고향에 들른 날 핵폭탄 테러가 일어나고 거대한 음모의 소용돌이에 휘말리며 고군분투 하는 인물. 침착하고 빠른 판단력과 행동력을 지니고 있으며 통찰력 또한 뛰어나다. 마을을 떠나 잠적했던 지난 5년간 뭐하고 지냈냐며 물어보는 지인들에게 이리저리 둘러대지만 사실은.....
그는 미국의 전문 용병 집단인 레이븐 우드에 소속되어 이라크에서 임무를 수행했는데, 한번은 무고한 사람들을 학살 하라는 명령을 받았고 12살 정도 되는 어린 소녀를 죽이게 된다. 그 일을 계기로 죄책감에 시달렸고 PTSD를 겪을 만큼 마음속에 큰 상처와 후회를 남기는데 시즌 1 후반부에 죽을뻔한 위기를 맞이 했을 때 그날의 일을 아버지에게 고백하며 눈물을 흘리는 장면은 가슴아픈 장면중 하나.
- 존스턴 그린 (제랄드 맥라니 분)
제이크 그린과 에릭 그린의 아버지이자, 게일 그린의 남편. 배우는 제랄드 맥라니. 작중 무대가 되는 소 도시인 제리코의 시장이며 전직 미 특수부대 레인저 출신이다. 뛰어난 리더십을 보여주며 위기상황에 놓인 제리코의 사람들을 이끌어 나간다. 아들인 제이크 그린과 마찬 가지로 뛰어난 판단력과 카리스마를 지니고 있지만 할아버지뻘인 나이와 지병으로 인해 많은 고생을 하기도 한다. 작중에 등장하는 그레이 앤더슨과는 시장 자리를 놓고 갈등을 빚기도 한다.
- 게일 그린 (파멜라 리드 분)
제이크 그린의 어머니이자 존스턴 그린의 아내. 자신의 아들과 남편을 매우 사랑하고 아끼며 함께 위기 상황을 헤쳐 나간다. 남편인 존스턴 그린에게는 듬직한 버팀목이 되주며 2명의 아들과 며느리에게는 기댈 수 있는 어머니가 되어주기도 하며 자상한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지만 마냥 자상하고 유순한 사람은 아니다. 제리코의 시장이자 존스턴 가문의 며느리 답게 인성과 기품을 갖추고 있으며 전직 간호사였던 특기를 살려 작중 마을병원에서 의사 며느리와 함께 병원일을 돕기도 한다.
- 에릭 그린 (케네스 미첼 분)
존스턴 가문의 장남. 작중 테러가 일어나기 전에는 아버지를 도와 시청에서 일하고 있었다. 시청에서 아버지의 보좌관 역할을 할 만큼 업무 능력이 뛰어나고 여러 가지 상황들을 해결 하는데 도움을 주기도 한다. 초반부에 제이크가 돌아 왔을 땐 그에 대해 설교를 하며 형 노릇을 하려고 하지만 실상은 의사 아내를 두고도 다른 여자와 바람을 피우기도 하는 이중성 짙은 모습을 보인다.
- 로버트 호킨스 (레니 제임스 분)
시즌1 초반부 사건이 일어나기 바로 직전에 제리코로 이사를 온 수수께끼의 인물. 이사를 오기 전에는 세인트 루이스에서 경찰로 일했다고 하며 스토리 초반에 마을 사람들에게 협력하며 도움을 주기도 하지만 모든 일들이 밝혀지기 전까지 그는 떡밥을 던지며 수상한 행동으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 냈는데 그 실상은....
제리코의 모든 사건의 출발점이자 시발점에 서있는 주요 인물. 그는 미국 전역에 핵폭탄을 이동 시키는 임무를 수행하기 위한 정부요원이었다. 그러나 핵폭탄의 출처, 사용 목적을 미리 알아채고 자신의 가족들을 구하기 위해 제리코로 이사를 왔는데 하필 이사온지 얼마 안되어 옆 도시에서 핵폭탄이 터지며 제리코에 머물게 된다. 그 후 이 모든 음모 밝히기 위해 제이크와 협력해 이야기를 풀어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