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학에서 무기음, 유기음 이외 제기음(制氣音)이 있다고 보는 견해. 한국어, 일본어, 태국어, 베트남어 등에서 발견된다. 무성음과만 어울릴 수 있으며 한국어에서 흔히 된소리라 하는, 무성무기음으로 분류된 일부 자음들을 포함한다.
예사소리가 무기음이라 할 때[1], 무성음으로도 날 수 있고 유성음으로도 날 수 있는데 이 경우 된소리가 무성무기음이라면 예삿소리와 분간이 불가능해지므로 된소리가 무기음이 아닌, 그 어떤 다른 소리로 분류되어야 정상적이라고 하여 만들어진 개념이다.
이 소리는 발음기관의 긴장도를 높이고 기식을 거의 차단하여 내는 소리다.
[1]
실제로는 기식이 살짝 느껴지므로 약기음으로 분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