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페넌트 레이스
1.1. 3월 ~ 5월
김회성과 함께 득점권 상황에서 보란듯 침묵하면서 시즌 초 한화의 변비 야구에 큰 일조를 하는 중이다. 수비와 공격 양쪽 모두에서 작년보다 퇴보한 듯한 모습을 보이며 팬들에게 지탄을 받고 있다. 4월 초에 양훈과의 2:1 트레이드를 통해 한화에 영입된 허도환과의 포수 경쟁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가 관건.결국 4월 10일 경기에선 눈 뜨고 보기 힘든 실책성 플레이 남발로 인해 결국 허도환과 교체되었다. 거기에다, 그날 땜빵 포수로 나온 주현상이 생각보다 잘 해준 것 때문에 땜빵 포수보다 못한 플레이를 한 격이 되어 당장 서산 2군으로 보내라며 세제곱으로 까였다. 하지만, 이날 이른 포수 교체 때문에 벌어진 9회 이후의 막장 상황때문에, 과연 정범모를 서산으로 보낼수 있을지가 의문. 허도환을 트레이드 해왔음에도 현시창인 한화의 포수 뎁스만 재확인 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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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1일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에서 벌어진 LG 트윈스와의 시즌 4차전에서 5회 말 2사 만루 상황에서 한 번의 밀어내기로 두 점을 헌납하는 믿기 힘든 상황을 연출하였다. 2사 만루 풀카운트에서 던진, 스트라이크 존에 스트라이크 존 부근의 애매한 투구를 심판의 콜이 나오지 않았음에도[1] 스트라이크라 지레 짐작한 것. 쿨하게 1루수에게 공을 던지고 뒤도 안돌아보고 덕아웃으로 걸어들어가는 사이 2루에서 스타트를 끊었던 정성훈이 홈까지 뛰어드는 상황이 발생했다.[2] 이 사건으로 경기가 진행되는 현재 네이버 실검 1위까지 차지하는 영광을 얻었다. 이후 손가락 부상으로 허도환으로 교체가 되었는데 교체가 되는 순간 팬들은 엄청난 환호를 보냈다. 이 전까지는 그래도 어떻게든 잘 데리고 써야한다는 팬들도 대부분 등을 돌리는 의견이 지배적. 더군다나 경기후 자신에게 욕설을 한 팬과 언쟁을 벌였다는 증언이 있어 논란이 되었다. 심지어 한화 이글스 갤러리에서도 엄청나게 까이고 있다. 참고로 정범모는 신인 시절에도 심판이 스트라이크 아웃 콜을 하지 않았음에도 스트라이크로 판단하고 먼저 들어가 루킹 삼진 처리된 적이 있었다. #
이렇게 작년보다 매우 떨어진 기량 때문에 2015 한화의 3대 역적 은범 모건 중 하나라며 대차게 까이고 있다. 4월 23일엔 지성준이 콜업되고 허도환이 2군으로 내려갔는데 소식을 들은 팬들은 "저 정범모를 못 밀어내는 허도환은 뭐냐"며 허도환까지 세트로 깠다. 그리고 그 23일 현재 19경기 출전 21폭투 허용이라는 기록을 세우고 있다.
그래도 본헤드 플레이 사건 이 후 조인성의 복귀와 함께 공수 모두 조금씩 나아지고 있었는데, 5월 1일 롯데전에서 허벅지 부상을 당하며 5월 2일 2군으로 내려갔다. 대신 이희근이 올라왔다. 그리고 한달여 뒤, 6월 16일부로 1군으로 다시 콜업되었다. 그러나 콜업된 당일 허도환이 4타수 2루타 2개 홈런 1개로 인생경기를 펼친 데다가 최근 허도환의 프레이밍이 호평을 들으면서 허도환에 비해 장점이 없는 정범모의 입지가 많이 흔들릴 것으로 보인다.
1.2. 6월
콜업후 6월 19일 NC전에 선발출전해서 여전히 좋지 않은 타격감과 또 한번의 야구사에 길이 남을 본헤드 플레이를 남겼다. 4회 초 타격방해로 타자가 진루했으며, 이걸로 그 직전까지는 배영수의 호투에 꽁꽁 묶여 있던 NC선수들 공격의 물꼬가 터졌다. 결국 이호준에게 홈런을 맞으면서 배영수는 3실점을 했다. 평생 한번 보기 힘든 타격방해로 타자가 진루가 되자 도대체 포수 몇년차라는 선수가 이런 실수를 하는지, 2군 감도 아니라는 반응이 줄을 잇는다. 결국 한화이글스의 첫 3연패의 대미를 정범모가 화려하게 장식한다. 그리고 오늘도 네이버 실검 1위를 오르는 기염을 토하기도. 이미 한화 이글스 관련 커뮤니티에서는 쿼크 단위로 까이는 중이다. 제발 야구 그만두고 다른 일 찾아보라는 반응.
6월 20일 경기에서는 도루를 잡았다.(한번 흘려서 그렇지) 타격감도 슬슬 올라오는거 같지만. 뇌 좀 장착했으면 좋겠다. 역시나 3루수 키를 넘기는 송구는 역시 범모라는 평.
박동희의 저주와 세트가 되어 정범모가 올라오자마자 4연패를 달성하고 있다.
6월 21일 경기에서 NC를 상대로 팀 도루 100개를 허용함과 동시에 이종욱에게 10년 연속 두자릿수 도루까지 허용하며 하루에 두 개의 기록을 허용해 버렸다. 게다가 최재원의 도루를 저지하는 과정에서 중전 안타성 송구를 던져서 최재원을 3루까지 보내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송구실책으로 인한 점수는 다행히 내주지 않았다.
그리고 SK와의 3연전을 앞두고 부상으로 2군으로 내려갔다. 몇 안되는 장점이었던 금강불괴도 이젠 옛말인듯. 2015시즌 벌써 2번째 부상이다. 설상가상으로 허도환이 정범모보다 훨씬 나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이제는 한화팬들은 그냥 2군에 쭉 있으라고 입을 모은다.
1.3. 7월
그럼에도 불구하고 7월 5일자로 1군으로 콜업가능하다고 소식이 알려졌다.7월 25일 삼성전에서 2사 1, 3루에서 2번타자 송주호 타석에서 뜬금없이 대타로 나와 .150의 타율을 자랑한뒤 삼진으로 물러났다. 다음날 허도환이 말소됨에 따라 컨디션 점검차 나온게 아닌가 팬들이 예상하는 중. 하지만 신성현을 썼으면 어땠냐는게 팬들의 중론.
7월 26일 또 대타로 기어나와 삼진으로 물러났다. 9회에는 포수 마스크를 쓰고 박한길의 직구를 못 받고 뒤로 흘리면서 포구와 블로킹능력의 부족함과, 홈송구도 못잡고 몸으로 튕기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본인이 1군무대에 있으면 안된다는 것을 몸소 증명했다.
1.4. 8월
8월 12일 다시 1군에 콜업되고, 허도환이 내려갔다. 이에 팬들은 오늘 경기는 무조건 졌다고 반은 체념. '마의 4연승 도전+수요일 징크스+피홈런 높은 송창식+8월 공격지표 전체 1위 kt 타선+정범모가 오면 이긴 적이 거의 없다=무조건 패배' 공식이 성립됐다고 여기기 때문. 일단 경기는 메가이글스포가 가동된 한화가 승리하며 드디어 4연승을 달성했으나, 이날 선발 포수로 출장한 정범모는 경기 초반에 조인성으로 바뀌었다.8월 13일 넥센전에서 6회초 1사 3루에서 적시타를 쳤다. 그러나 곧 견제사로 아웃당하였다.
8월 14일 전날의 활약(?) 덕분인지 선발로 출장했으나, 안영명의 바운드볼을 잡아내고도 주자에게 공을 던지며 견제하지 못해 대량실점의 빌미를 만들어 놓고 조인성과 교체되었다.
8월 26일 삼성 라이온즈 전에 선발 안영명이 강판될 때, 문책성으로 조인성도 교체되어 교체 포수로 들어왔으나, 수비에선 이중 도루를 허용하며 1점을 내주고 뒤이어 1타점 적시타까지 허용해 2점을 그냥 내주면서 거하게 삽질하고, 타격에선 2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세번째 타석에서 외야수 정현석이 대타로 투입되었고, 우익수를 보고있던 폭스에게 포수 마스크를 넘기는 수모를 겪었다. 더군다나 폭스가 리드, 프레이밍, 도루저지 등 모든 면에서 뛰어난 모습을 보였고 타석에서도 6타수 4안타(1홈런)을 기록하면서 대역전극을 이끌었으며, 경기 후 김성근 감독이 폭스를 테스트로 기용했는데 상상 외로 잘해줬다. 앞으로 기용 폭이 넓어질것 같다고 인터뷰를 한 것으로 보아 이제 설 자리가 없어질 것으로 보인다.
아니나 다를까 그 다음날 바로 1군 말소 되었다.
1.5. 9월
8월부터 시작된 DTD가 9월에 절정을 이루며 수직낙하하는 동안 혹사의 중심에 있던 김성근 감독이 또 구설수로 난리여서 2군에 처박혀있던 범모의 존재감은 많이 옅어진 상태였는데... 11일 뜬금없이 콜업 됐다. 베댓 중 '9개 구단이 니가 오길 기다리고 있었다'는 댓글이 압권(...).이후로는 큰 실책은 없었지만 이렇다 할 모습 역시 보여주지 못한 채, 조인성의 체력 안배용으로 제한적인 출전만을 하다가 시즌을 마쳤다.
시즌 성적은 51경기 출장 96타수 13안타 10타점, 타율 0.135, OPS 0.3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