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1-10-04 16:53:26

정대현(1978)/선수 경력/201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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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3월 ~ 4월2. 5월3. 6월4. 7월5. 8월6. 9월7. 최종

1. 3월 ~ 4월

전년 후반기의 활약을 무색할 만큼 부진을 겪었다. 개막 2차전이였던 3월 31일 경기에서는 5:3으로 앞서있는 8회 2사 2루 상황부터 등판했는데 최진행에게 적시타를 맞아 1점차 추격허용 거기에 연속안타와 몸에 맞는공까지 허용하며 2사만루 위기까지 몰렸으나 다음타자를 삼진으로 잡아 위기를 가까스로 넘겼지만 9회에 연속안타를 허용하며 강판되는등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4월 3일 NC 다이노스전에서 9회말 무사 2루에서 이호준의 동점타를 얻어 맞는가 하면 김문호의 호수비로 겨우 이닝을 막아내며 다시 불안한 모습을 노출하며 롯데팬들의 걱정을 샀다.

4월 17일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2점 앞선 9회초 세이브 상황에 등판..했으나 거하게 불을 지르며 정경완 팀의 5번째 블론세이브를 기록하고야 만다. 그 뒤에 올라와 기름을 끼얹은 김사율과 함께 팬들의 여론이 최악인 상태. 롯데의 7연패 중 정대현-김사율이 원인이 된 것도 3패는 된다고 팬들이 아우성이다.

결국 2군으로 내려갔다. 텅 빈 마무리 자리는 김성배작년에도 기다렸는데 올해에도 또에게 넘겨졌다. 그래도 워낙 클래스가 있는 선수니만큼 얼른 회복하고 돌아오기를 바랄 뿐.

2. 5월

5월 11일 불펜으로 나왔다. 작년에도 그랬듯이정근우에게 안타를 맞고 박재상의 희생번트아웃. 이후 최정을 거르고 김상현을 상대하였다.최거김 그날 타격감이 올라있던 김상현을 상대로 3루수 앞 땅볼로 병살을 유도해냈으나 1루에서 세이프로 판정되어 병살을 만들진 못했다. 그날 해설진들도 아웃이라고 말하고 김시진감독도 항의하러 나갔으나 별 말 없이 판정에 승복. 이후 조동화를 삼진으로 잡고 1이닝 1실점으로 끝났으나 아직 구위가 완벽하진 않은 모양.

아직 완벽해지지는 않았다지만, 복귀한 후 좋은 모습을 계속 보여주며 롯데의 필승조로 떠올랐다.언제는 안그랬냐만은 시즌 초반 롯데의 난조가 정대현의 부진에 원인이 있었던 만큼, 정대현이 안정되자 계투진도 덩달아 안정되었다.

3. 6월

나올 때마다 무실점으로 호투하고 있었지만, 6월 2일 1/3이닝 1실점이라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바로 전날 8회 2사 이후 원포인트(...)로 등판해 좋은 모습을 보였기에 더 아쉬운 부분.

6월 5일 송승준이 흔들리자 6회 무사 1,2루 상황에 등판하였다. 그러나 롯적화를 증명하듯 만루를 만들더니 송승준의 주자만 들여보내고 자신의 주자는 들여보내지 않는 귀신같은 분식회계를 선보이며 증대푸드라는 별명을 얻었다. 7회를 순삭하고 8회 1사까지 막아낸 후 강영식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다만 강영식은 안타맞고 강판 김승회는 포수 견제사 후 볼넷으로 강판 김성배가 1.1이닝 먹은건 비밀 평균자책점은 드디어 3.94까지 떨어졌다.

6월 14일 한화 이글스와의 사직 야구장 홈 경기에서 7회초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등판, 김태완 김태균을 연속 몸에 맞는 볼로, 최진행을 볼넷으로 출루시켜 순식간에 2사만루 상황을 만들지만, 다음 타자 강동우를 우익수 플라이로 잡아내어 쫄깃하게 이닝을 마무리한다. 이후 8회에서 두 타자를 삼진과 땅볼로 잡아낸 뒤 김성배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그리고 이날의 승리투수가 되었다. 16일 한화전에서는 연투의 후유증인지 솔로 홈런을 맞는 등 영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지만 병살타를 유도해내며 홀드를 따냈다.

그 후로도 선발이 이닝을 못 먹고 타선은 일을 안 하는 롯데의 상황상 필승조로서 출첵겸 분식을 했다. 3연투-하루 휴식 후 투구라든가, SK 와이번스 3연전에서 두 번이나 등판하는 등 상당히 많이 나오는 중. 클래스를 증명하듯 평균자책점을 계속 내리고 있었고, 드디어 6월 26일 NC 다이노스 전에서 1이닝 퍼펙트 피칭으로 평균자책점을 2.88로 내렸다. 김성배의 마무리로 이 날의 승리투수가 되며 시즌 4승을 따냈다.

NC 다이노스 2연전에서 이틀 연속 8회에 나와 완벽한 피칭으로 2홀드를 따냈다. 전성기의 그것과 흡사한 투구에 모든 팬들이 설레여 했으나...

4. 7월

잘 쉬고 나와서는 폭풍같은 분식회계를 2연속으로 시전하여 팀의 패배를 이끌고 욕을 엄청나게 먹었다. 주자가 득시글거리는 상황에 나오기는 했지만, 그거 막으라고 내보냈는데 아웃카운트를 잡으면서 분식을 하면 몰라도 계속 안타를 맞으면서 분식질을 하니 버틸 수가 없다. 그 후로도 적당히 휴식하면서 나왔지만 사구 안타 홈런까지 가지가지로 팬들의 속을 썩이고 먹튀라며 무진장 까였다.

7월 23일 한화 이글스 전에서 김승회가 4점차에서 흔들리면서 1점차 1사만루 상황이 되자 등판하였고 그 동안의 활약 덕분에 아무도 기대하고 있지 않았지만 두 타자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홀드를 따냈다. 이른바 슈퍼 홀드.

7월 24일 2점차 무사 만루에서 등판해 안타를 얻어맞고 블론세이브, 동점을 허용했으나 그 후 삼진, 병살타로 이닝을 끝내 역전은 막았고 이 후 1이닝을 더 던졌다. 사실 이 날은 병맛같은 투수교체를 한 김시진 감독이 더 까였다. 롯데 불펜은 그 후 김성배- 김승회가 1점차 블론세이브를 두 번이나 더 한 후에야 김승회가 승리를 따내며 이겼다.

5. 8월

8월달 보여주는 모습은 그야말로 로또. 잘 할때는 직각갑인데 못할 때는 그냥 먹튀(...) 다만 관리를 상당히 요하는 유리몸치고는 꽤 자주 나오는 것이 사실이다. 좀 아껴쓰지... 그리고 기어이 8월 27일~30일까지 내내 나오며 이명우와 함께 4연투를 하고야 말았다. 그나마 적은 개수를 던진 이명우와는 달리, 몸도 좋지 않은 정대현이 많이 던지면서도 4연투를 했기 때문에 팬들은 걱정하고 있다.

6. 9월

9월 22일 넥센 목동전에서 손승락이 스스로 폭투로 무너지며 블론세이브를 저질러서 생긴 9회말에 이택근을 출루시키고 2루에 있던 이택근이 3루로 도루하는걸 캣치해서 3루수에게 악송구를 저지르며 그대로 끝내기 폭투를 당하며 역시 먹튀의 클래스가 뭔지 입증하고 있다.[1]

7. 최종

2013년 최종성적은 58경기 51.1이닝 16홀드 5승 4패 평균자책점 3.33.

심심하면 먹튀라고 까인 것에 비해 롯데 불펜 내에서는 상당히 좋은 성적을 올렸다. 사실 팬들이 기대한 것은 무적의 여왕벌이었지만, '평범하게 준수한' 불펜 투수의 모습을 보였다는 점이 먹튀라고 까이는 이유.
일단 시즌 초반과 7월에 부진했던 것을 제외하면 꾸준히 등판해서 홀드를 먹어주며 활약했고, 시즌 초 몇 경기와 전반적으로 부진했던 7월을 제외하면 표면적으로는 꾸준히 1점대 중후반~2점대 평균자책점을 거뒀다. 하지만 실제로는 피안타와 사사구를 꽤 많이 내줬으며 피안타율 0.296과 WHIP 1.50이란 기록은 셋업맨으로는 사실상 낙제에 가깝고 이는 많은 분식회계와 블론세이브 6회란 결과로 나타났다.[2] 그만큼 못할 때의 임팩트가 상당했던 탓에 까임이 집중되었다.


[1] 3루수 황재균의 잘못도 반이라는 얘기도 있지만,공식 기록은 투수 정대현의 실책으로 인한 패배이다.그리고 정대현이 바로 황재균에게 본인 잘못이라고 인정을 했다. [2] 8블론을 기록한 팀 동료 김성배에 이어 리그 2위. 이쪽은 마무리라 더 심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