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絕 對
- 아무런 조건이나 제약이 붙지 않음. ex) 절댓값
- 비교되거나 맞설 만한 것이 없음.
- 어떠한 경우에도 반드시.
한국어에선 3번 뜻은 보통 부정적으로 강조할 때만 사용하는 경우가 많지만 일본에서는 긍정, 부정 상관없이 사용한다.
기존엔 일본어에서도 ' 絶 対(젯타이)'는 부정어만을 강조했고, 긍정어는 반드시라는 뜻의 ' 必ず'(카나라즈)[1]가 역할을 맡았다. 하지만 시대가 지남에 따라 '절대'가 긍정어 강조에 쓰이기 시작하고 결국 어색하지 않은 수준까지 오게 됐다. 다만 한국어는 '절대'가 주로 부정어만을 강조하기에 위 예시처럼 "절대로 이긴다"[2]를 어색하게 느끼는 것이다. 당장 '절대'가 붙는 단어들만 봐도 흔히 쓰이는 예시들론 "절대 불가", "절대 금지", "절대 불허" 등 부정어들이 수두룩하다.
반대로 한국어에서는 '반드시'가 "반드시 죽는다.", "반드시 실패한다"와 같이 부정 강조에도 쓰이는데 반대로 일본에선 '必ず'는 부정 강조에는 쓰이지 않는다. 한일 양국이 2개의 똑같은 단어를 가지고 서로 반대되는 현상이 일어나는 게 참 신기한 일이다.
한국어에서 '절대'의 긍정 강조에 대한 국립국어원의 입장이다. # 절대무적, 절대강자 등 한국어에서도 2번 뜻의 '절대'는 긍정적인 의미로 쓰이기도 한다.
단어를 넘어 문어체에서 긍정적으로 강조할 필요가 있을 때는 절대 대신 다른 어휘로 대체해 쓰는것이 흔하기 때문에 실생활에서 사용했을 시 일본식 번역체로 받아들일 가능성이 크다.
중국어에서도 비슷한 의미로 쓰이며 绝만으로도 절대의 의미가 된다.
2. 絕 大
‘절대하다’의 어근.3. 絕 代
- 아득하게 먼 옛 세대.
- 당대(當代)에 견줄 만한 것이 없을 만큼 뛰어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