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15 23:42:01

저리가루

[include(틀:포켓몬 기술, 풀=, 변화=,
파일=저리가루.png,
한칭=저리가루, 일칭=しびれごな, 영칭=Stun Spore,
명중=75, PP=30,
효과=저리가루를 많이 흩뿌려서 상대를 마비 상태로 만든다.,
성질=가루, 상태이상=마비)]

1. 개요

마비 상태이상을 거는 풀타입 변화기

2. 상세

일본어 이름을 직역하면 저림가루 아니면 마비가루다. 한국어 번역은 특이하게 되었는데, 오역이라면 '저리다'의 명사형인 しびれ를 しびれる에서 る만 뺀 것으로 오해하고 '저리다'에서 '다'만 뺀 것으로 보인다. 애니메이션 더빙판에선 '마비가루'로 줄곧 쓰이다가, 어느 샌가 저리가루로 돌아왔다. 오역이 아니라면 포켓몬 이름처럼 고유명사 작명을 한 것으로 보이고, 어찌됐든 특유의 작명이 굳어져 현재는 위화감을 느끼는 팬은 거의 없고 대규모 오역 수정이 있었던 9세대에서도 유지되었다.

영어판은 더욱 괴리감이 큰 " 기절포자"로 번역되었다. 다른 가루 기술들인 독가루(Poison Powder) 수면가루(Sleep Powder)는 정상적으로 가루라고 번역됐는데 이 기술만 포자로 번역되었다. 영어로 직역하면 Paralyze Powder 정도가 될 텐데, 1세대 당시에 글자 수에 제한이 있었기에 Stun Spore로 번역한 게 아닐까 추측해볼 수 있다. 그렇다 하더라도 Stun Powder가 아닌 것은 미스테리.

전기자석파보다 명중률이 낮아 일반적으로는 하위호환이지만 이 기술을 배우는 포켓몬들은 대부분 전기자석파를 못 배운다는 점과[1] 땅 타입 포켓몬 및 피뢰침 보유 포켓몬[2]에게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는 차별화가 가능하다. 다만, 이 기술을 배울 수 있으면 보통 수면가루도 배울 수 있기 때문에 채용률이 한참 밀린다. 엘풍은 수면가루를 못 배우기 때문에 이 기술을 사용하기도 한다.

가루 기술이기 때문에, 6세대부터 풀 타입 포켓몬에겐 저리가루가 통하지 않는다. 또한 마비에 면역이 생긴 전기 타입에도 안 통한다.


[1] 저리가루와 전기자석파를 둘 다 배울 수 있는 포켓몬은 마셰이드가 유일하다. [2] 축전과 전기엔진도 무시할 수는 있지만, 해당 특성을 보유한 포켓몬들은 전부 전기 타입이라서 관계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