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일=독가루.png,
한칭=독가루, 일칭=どくのこな, 영칭=Poison Powder,
위력=-, 명중=75, PP=35,
효과=독이 있는 가루를 많이 흩뿌려서 상대를 독 상태로 만든다.,
성질=가루, 상태이상=독)]
저리가루, 수면가루와 함께 상태이상 가루 3종 세트. 주로 풀 타입 포켓몬이 배운다.
다른 가루는 대전에서 쓰일 여지가 있지만, 웬만하면 기술머신으로 습득할 수 있고 명중률도 10 높았던 맹독 때문에, 단순히 독만 걸고 범용성도 뒤떨어지는 이 기술의 입지는 1세대부터 정해졌을지도 모른다. 기술머신은 한 번 쓰면 그만이고, 이 기술은 자력으로 습득하는 포켓몬도 있었다...지만 이 정도로 성능차가 나서는 큰 의미를 갖기가 쭉 어려웠다.
3세대에서는 하위호환이던 독가스가 더블 배틀에서 적 두 마리를 전부 공격하도록 상향되었다. 명중률은 여전해서, 더블 배틀 이외에는 달라진 게 없지만...
5세대에서는 독가스의 명중률이 80으로 올라가서 독가스에게도 하위호환이 되었으며, 기술머신이 한 번 써도 사라지지 않게 변하여 맹독에게 완전히 밀리게 되었다. 맹독도 명중률이 5 오른 것은 덤.
6세대에서는 독가스의 명중률이 또 90으로 상승했고, 맹독에도 독 포켓몬이 사용하면 반드시 명중하는 효과가 추가된 반면, 이 기술은 풀 포켓몬들에게 가루 기술이 통하지 않게 되어 자연히 너프를 당했다. 이래저래 독가스와 맹독에게 쌍으로 밀린다.
여기에 7세대에서는 명중률이 100인데다 덤으로 속도도 1랭크 하락시키는 또 다른 상위호환 독실이 나왔다.
스토리 중에 자력으로 배우는 포켓몬은 꽤 많지만, 효율은 저리가루나 수면가루가 몇 배는 낫다. 대전에서는 말할 것도 없다. 굳이 쓸만한 곳을 찾아보자면, 베놈쇼크 위력 보정을 위해 맹독 대용으로 잠깐 사용하는 정도다.
모든 독 스킬이 그렇지만 스토리 중 상대가 쓰면 매우 짜증나는 스킬. 대단치 않은 스킬이라 이런 스킬을 쓰는 상대를 제압하는 건 어렵지 않지만, 독이 묻은 포켓몬은 일정 걸음 수마다 계속해서 포켓몬의 피가 까이기 때문에 여간 짜증나는 것이 아니다.
포켓몬 불가사의 던전에서는 저리가루와 수면가루는 주변 1칸, 버섯포자는 무려 방 전체 판정인 반면에, 이쪽은 전방의 1마리만 공격한다. 다만, 이 시리즈에서는 독 상태이상이 자연 치유까지 봉쇄해 버리기 때문에 적이 써서 아군 전체를 중독시키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인 듯하다. 어쨌거나 독으로 말려죽일 시간에 공격기를 날리는 쪽이 이득인 탓에 플레이어 입장에서도 유용하게 쓰이는 다른 가루 기술들하고는 달리 그냥 적이 쓰면 짜증나지만 정작 내가 쓰자니 쓸모가 없는 기술에 불과하다.
포켓몬스터 SPECIAL에서는 야생 우츠보트가 사용했으며, 레드가 사파리볼로 우츠보트를 포획한 뒤 우츠보트의 독가루로 니드킹을 제압했다.[1]
[1]
다만 니드킹은 독타입이라 실제로는 독가루로 인한 중독이 먹히지 않는다. 아무래도 초창기라 게임판과는 설정을 다르게 한 것으로 보인다. 비슷한 예시로 국화가 아보크의 배 무늬를 바꿔서 독 공격을 사전에 막거나 레드의 피카츄가 전기 타입 공격으로 비주기의 땅타입 포켓몬들을 모조리 쓰러트린 장면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