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문서: 장현수/국가대표 경력
1. 연세대학교 (2010~2011)
경희고를 졸업하고 연세대에 진학했다.등번호 4번을 달았고, 신재흠 감독 아래서 스리백의 스위퍼 역할을 도맡았으며 새내기부터 주전 자리를 꿰찼다. 특유의 리딩 능력을 바탕으로 동기 김도혁과 함께 10학번의 핵심으로 활약했다.
2학년에도 변함없이 주전으로 나섰고, U-20 월드컵에서도 주장으로 참가하는 등 전도유망한 수비수로 성장했다. 또한 인천 유나이티드 FC와의 대한축구협회 FA컵 3라운드에서 후반 30분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프로 팀을 상대로 첫 번째 득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2. FC 도쿄 (2012~2013)
연세대에서 활약과 청소년 대표팀의 활약을 바탕으로 J리그 스카우터들의 눈에 띄었고, FC 도쿄로 입단했다.등번호는 30번을 배정받았다.
초반 주전 경쟁에서 밀렸지만, 4월부터 기회를 얻으며 주전으로 나선 이후 리그와 ACL을 번갈아가며 주전 센터백으로 낙점받아 맹활약했다.
그러나, 7월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2012 런던 올림픽 대표팀에 선발된 이후 부상으로 낙마했고, 해당 부상으로 인해 9월까지 재활에만 전념하며 경기를 뛰지 못하다 10월부터 모리시게 마사토의 파트너로 주전 자리를 다시 차지했다.
프로 첫 시즌 J1리그 14경기 2득점, AFC 챔피언스 리그 5경기에 출전했다.
2013년에 시작과 동시에 주전 센터백으로 나섰다. 시즌 내내 주전으로 활약했고, 국가대표팀에도 데뷔하는 등 수준급 센터백으로 성장했다.
2년 차엔 J1리그 26경기 2득점, 천황배 3경기, J리그컵 2경기에 출전했다.
2013 시즌이 끝나고 이적을 모색했고, 중국으로 향한다.
3. 광저우 푸리
2014 시즌을 앞두고 중국 슈퍼리그로 이적하였다. 계약기간은 4년이며 이적료는 280만 달러(한화 약 29억 원)이다.등번호 15번을 배정받으며 팀에 합류하자마자 바로 주전으로 낙점받아, 팀의 리그 3위 입성에 기여하는 등 첫 ACL 진출에 큰 기여를 했다.
3.1. 2014년
첫 시즌 중국 슈퍼 리그 23경기 1득점 1도움, 중국축구협회 FA컵 1경기에 출전했다.3.2. 2015년
성남 FC와의 AFC 챔피언스 리그 조별 리그 1차전에서 황의조를 막지 못하고 골을 허용하고 말았고, 이 때문에 화가 치솟은 탓인지 같은 팀의 박종우가 파울을 당하자 심판한테 대놓고 배치기를 시전했고, 이로 인해 즉시 퇴장을 당하면서 그야말로 폭풍같이 까였다. 그러나 이때 악연으로 엮였던 황의조와는 대표팀에서 자주 만나고 있으니 역시 인생사 새옹지마다.[1] 이 경기에서 발 부상을 당해 약 두 달 결장했다.팀과 5년 재계약이 성사되면서 2020년까지 광저우에 남게 되었고, 주장 완장을 차고 경기에 출전하는 등 팀의 핵심 선수가 됐다.
2년 차엔 중국 슈퍼 리그 16경기 1득점 1도움, AFC 챔피언스 리그 본선 3경기, 예선 2경기 1득점, 중국축구협회 FA컵 1경기에 출전했다.
3.3. 2016년
닥주전으로 활약했고, FA컵 결승 진출에 기여했지만, 더비 라이벌 광저우 헝다에게 밀려 준우승에 그쳤다. 이후 부상을 당해 시즌을 조기 마감했다. 시즌이 끝난 뒤 유럽 쪽에서 제의가 온다면 이적할 수도 있다는 입장을 밝히며 광저우를 떠날 가능성이 생겼다.리그 24경기 1득점 1도움, FA컵 4경기에 출전했다.
3.4. 2017년
중국 리그에 갑작스런 외국인 선수 출전 제한 규정이 생기면서 주전에서 완전히 밀려 출전하지 못하면서, 5월 2일 칭다오 황하이와의 FA컵 경기와 7일 산둥 루넝과의 리그 경기에만 출전했는데, 산둥전 3실점의 빌미를 제공하는 등 경기 감각이 완전히 회복되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결국 다가올 여름 이적 시장을 압둔 인터뷰에서 임대라도 상관없으니 꼭 중국을 떠날 것이라는 의사를 밝히면서 이적할 가능성이 한층 높아지게 되었다. 자신이 더 많이 뛸 수 있는 팀을 찾아보기 위해 이적을 추진하는것이라고 하면서 어느팀이든 바로 오피셜이 나올걸로 보였다.
4. FC 도쿄
그렇게 2017년 여름 이적 시장 막판 친정 팀인 FC 도쿄로 복귀했다.등번호는 14번을 배정받고, 도쿄로 돌아온 직후인 8월 9일 오미야 아르디자와의 경기에서 J리그 복귀전을 가졌고, 이후로는 기존 스리백을 쓰는 팀에서 리베로로 활약하며 주전 자리를 되찾아왔다. 시즌 최종성적은 리그 11경기 2득점을 기록.
그리고 시즌이 끝난 뒤 도쿄와의 재계약을 확정되었다.
2018 시즌을 앞두고 등번호를 14번에서 48번으로 옮기고, 외국인임에도 공식 팀 주장으로 선임되기까지 했다. 홍명보와 정우영 이후 3년 만에 한국인의 J리그 주장이 됐다. 그리고 시즌 초반부터 대표팀 차출 기간을 제외하면 꾸준히 주전으로 출전하고 있다. 중국으로 떠나기 전 장현수와 호흡을 맞췄던 모리시게 마사토와 함께 센터백 듀오로 활약하였다.
11월 3일 요코하마 F. 마리노스와의 경기에서 골을 넣으며, 경기가 끝나고 난 뒤 눈물을 흘렸다. 아무래도 이때 국가대표 영구박탈이라는 중징계를 받았기에 충격이 커서 그런듯. 이 기사를 쓴 국내 댓글에선 "꼴좋다"와 소수의 "거기서라도 잘해라"의 반응이 주를 이루었다.
시즌 최종성적은 J1리그 24경기 2득점, 천황배 1경기, J리그컵 1경기에 나섰다.
2019시즌을 앞두고 등번호를 다시 본인이 애착하는 20번으로 바꿨다.
시즌 전 재계약 문제로 인해 여러 이적설이 돌았지만, 결국 1월 12일 FC 도쿄 홈페이지를 통해 장현수와 2019 시즌 재계약에 성공했다고 한다. 도쿄 입장에서는 국가대표 차출이 안되는것이 오히려 좋은 일이긴 하다. 허나 구단도 어느정도는 이미지에도 신경은 써서 그런지 장현수의 주장직을 박탈하였고, 2019시즌 유니폼이나 개막전 광고 등에서 장현수의 모습은 일절 찾아볼 수가 없었다.
이후엔 욕을 덜 먹어서인지 2019시즌에는 소속팀에서 좋은 활약을 계속 이어가면서 막 팀에 입단했던 후배 나상호를 챙겨주는 모습도 많이 보였다.
5월 25일 사간 도스와 리그컵 경기 중에 상대를 팔꿈치로 가격하는 비매너적인 행위를 보여 2경기 출전금지 징계를 당했다.
일본 진출 후 가장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등 파트너 모리시게 마사토와의 호흡도 리그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렸는데, 특히 6월 전반기까지는 팀을 압도적인 리그 선두로 이끄는 등 거의 프로 데뷔 이후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5. 알 힐랄 SFC
그렇게 2019시즌에도 FC 도쿄와 함께 순항하던 도중에 뜬금 없이 7월 7일 감바 오사카전에서 이름이 보이지 않았다. 이후 다음날 명단 제외 이유가 밝혀졌는데, 사우디의 명분클럽인 알 힐랄 SFC가 무려 연봉 3억엔 이상을 장현수에게 제시를 하여, 이에 팀은 바로 이적을 만류했지만 선수본인은 이적을 희망했기 때문에 진행이 되어 명단에서 제외된 것이라고 하였다. FC 도쿄 팬들의 반응은 장현수를 데뷔시켜준 팀이고 중국에서 어려움을 겪을때 다시 데려와줬으며, 대표팀에서 각종 논란이 있을때도 응원해줬지만, 그래도 외국인 선수이고 저 돈이면 절대 안 갈 수가 없다고 이해해주는 반응이 대다수였다.결국, 2019년 7월 13일 알 힐랄 FC로 완전 이적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기간은 3+1년. 등번호 20번을 배정받았다.
5.1. 2019-20 시즌
이적 첫 해 AFC 챔피언스 리그에서 알 힐랄의 19년 만의 AFC 챔피언스 리그 우승에 기여했으며, 개인에게도 첫 AFC 챔피언스 리그 우승의 커리어를 남기게 되었다. 동시에, 사우디 프로페셔널 리그에서도 19/20시즌 개막전부터 선발 출장하기 시작했으며, 19/20 시즌 리그 30경기 중 23경기에서 풀타임 출전하며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했다. 결과적으로, 팀은 2019/20시즌 사우디 프로페셔널 리그에서 2위인 알 나스르 FC를 승점 8점 차로 따돌리고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2020년 11월 28일, 코로나 19로 인해 연기된 2019/20시즌 사우디 국왕컵 결승전에서 알 힐랄 FC 이적 후 첫 골을 넣으면서 팀의 국왕컵 우승에도 기여했다. # 이로써 1년 간 ACL, 리그, FA컵을 모두 우승하는 트레블의 주역이 되었다.[2]
5.2. 2020-21 시즌
2020-21 시즌에도 주전 수비수로 활약하며, 사우디 프로페셔널 리그와 AFC 챔피언스 리그의 거의 모든 경기에 풀타임을 소화하고 있다. 소속팀 알 힐랄 FC은 사우디 프로페셔널 리그에서 우승하며 리그 2연패를 달성했으며, AFC 챔피언스 리그에서도 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또, 결승전에서도 선발 출전해 포항 스틸러스의 공격을 완벽하게 틀어막아 팀의 2:0 승리와 대회 우승에 기여했다. 또한, 안익수, 김영권, 정승현, 김형일에 이어서 역대 5번째로 ACL을 2회 우승한 한국인 센터백이 되었다.그동안 많은 비판 속에서도 대표팀 감독들이 본인을 신뢰한 이유를 증명하듯이 아시아 탑클래스 중앙 수비수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역설적이지만 국대에서 비판을 받던 시절보다 오히려 국대와 인연이 없어진 현 시점에 정작 본인의 진정한 전성기를 보여주는 모양새다.[3]
5.3. 2021-22 시즌
2021년 12월 18일, 홍명보 감독이 있는 K리그1 울산 현대로 이적한다는 단독 보도가 나왔다. 성사 시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K리그1 무대에 오는 것이다. # 이미 울산이 김영권을 공식적으로 영입한 상황에서, 보도가 사실이라면 과거 2010년대 중반 그렇게나 욕을 얻어 먹었던 국가대표 센터백 듀오를 울산 현대에서 보게 된다.[4]12월 22일에는 현소속팀 알 힐랄 SFC와 2년 재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들리기도 했으나, 같은날 장현수 측 관계자가 이를 부인했다. #
이후 최근 기사에 따르면 울산 현대에서 장현수를 영입하기 위해서는 알 힐랄과의 계약이 2022년 6월까지 남아있어서 이적료를 지불해야 하는데, 알 힐랄 측이 제시한 이적료에 대한 부담으로 인하여 겨울 이적 시장에서 영입을 하는 대신 계약 기간이 종료된 뒤에 여름 이적 시장에서 자유 계약으로 영입을 노릴 예정이라고 한다.
2022년 1월 6일 알 파이살리 FC와의 사우디아라비아 슈퍼컵에 풀타임 출전했고, 2실점을 허용했지만 팀이 승부차기 끝에 우승을 차지하며 개인 첫 사우디 슈퍼컵을 들어올리게 됐다.
2022년 2월 7일 FIFA 클럽 월드컵 아랍에미리트 2021 에서 UAE의 알 자지라를 6:1로 대파하는데 기여했다. 이 승리를 바탕으로 4강에 진출해 첼시 FC와 맞대결을 벌일 예정. 4강에서는 전체적으로는 세트피스 상황에서 위협적인 헤더 슛을 몇 번 보여주는 등 수비적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전반 32분에 결정적인 수비 포지셔닝 미스로 수비 공간이 열리고 이것이 로멜루 루카쿠의 골로 연결되면서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다만 이 상황은 이 날 선발 레프트백으로 출전했던 야세르 알샤라니의 커팅 미스도 상당히 큰 지분을 차지하긴 했다. 그리고, 객관적인 전력에서 압도적 열세인 상황에서 1실점만 허용하는 데 크게 기여하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이후 리그로 복귀해 3경기 연속 클린시트에 기여하는 등 팀의 연승 행진에 기여하고 있다.
2022 ACL A조에선 무난하게 알힐랄의 조별리그 1위에 기여하며 16강 진출에 기여했다.
2022년 5월 19일 사우디의 FA컵인 국왕컵 결승에서 연장 120분까지 가는 혈투 끝에 알 파이하 FC에게 패하며 2년 만에 대회 우승에 실패했다.
2022년 5월 29일 리그 28라운드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2:0 승리에 기여했고, 알힐랄은 시즌 중 아챔, 클럽 월드컵으로 인한 순연 경기들로 인해 최대 16점 차까지 벌어졌던 알 이티하드와의 승점 차를 지우는 데 성공했다. 사우디 리그는 승점이 같을 경우 두 팀 간 맞대결 성적을 골득실이나 다득점보다 우선시하기에 이번 시즌 두 차례의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 (2-1, 1-3)한 알힐랄이 남은 두 라운드를 통해 극적인 막판 역전 우승의 가능성이 높아졌다. 그리고 알힐랄은 6월 27일 열린 최종 30라운드에서 알파이살리를 2:1로 꺾고 알바틴과 0대0으로 무승부를 거둔 알이티하드와의 승점 차를 2점 차로 벌리며 리그 3연패를 달성했다. 창단 이후 리그에서 통산 18회 리그 우승을 차지한 알힐랄 구단 역사상 첫 리그 3연패이며, 경고 누적으로 결장한 장현수는 알힐랄의 리그 3연패에 모두 기여한 선수가 되었다. #
원래 2021-2022 시즌을 끝으로 구단과 계약이 만료되어 알힐랄의 강한 계약 연장 요구를 거절하고 울산 현대행을 준비하고 있었지만, 알힐랄이 이적 및 계약했을 때 맺었던 3+1년 계약 조항 중 1년 연장 계약 조항의 주도권은 구단이 행사할 수 있다는 것이 확인되면서 결국 울산 이적은 불발되었고 2022년 6월 9일, 알힐랄이 계약 연장을 바로 단행함에 따라 2022/2023 시즌까지 동행 하는 것이 확정되었다. #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 사우디아라비아 대표팀이 당시 대회에서 우승을 이뤄던 아르헨티나를 잡는 등 선전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사우디에서 뛰고 있었던 장현수의 이름이 갑작스레 국내팬들에게 오르내렸다. 사우디 대표팀의 수비 라인은 클럽팀에서 갈고닦은 조직력을 앞세워 칼같은 오프사이드 라인을 보여주며 호평을 받았는데, 당시 사우디 수비수들은 한 명 빼고는 전부 알 힐랄 소속이면서 다른 팀 선수로 대체된 한 자리가 바로 장현수의 몫이었기 때문이었다.[5] 이에 국가대표 자격 박탈 징계 이후로 장현수에게 크게 관심이 없었던 대중들에게도 그래도 중동에서는 잘하고 있는 것으로 인식되기도 하였다.[6]
5.4. 2022-23 시즌
2023년 1월 19일(현지시각), 사우디아라비아가 자국 축제인 "리야드 시즌"을 맞아 파리 생제르망을 초청해 리그 올스타팀(알 나스르+알 힐랄)과의 경기를 가졌는데, 이 경기에 장현수도 출장했다. 장현수가 리그 베스트 11급 활약을 하는 선수이기 때문에 선발된 것. 마침 호날두가 알 나스르로 막 이적한 시점이기 때문에 사우디에서 열리는 메호대전이 성사되며 한국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았는데, 사우디 올스타팀에 어디서 많이 본 동양인이 나오면서 관심을 모았다. 실제 경기에서도 세르히오 라모스를 따돌리고 음바페의 공 소유권을 빼앗았으며, 결정적인 골 찬스도 막아내는 등 아주 좋은 모습을 보였다. 여기다가 헤더 골까지 뽑아내면서[7] 뜬금없이 장현수 if국대 떡밥이 돌았다. 거기다 호날두와 투샷까지 잡히며 세계 축구팬들의 주목을 나눠가졌으니 사우디 이적 후 최고의 날 중 하나가 되었다.2월 5일 알 힐랄이 작년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포항을 꺾고 챔피언이 되었기에 클럽 월드컵에 출전했고 위다드 AC와의 2R 경기에서 120분 풀타임을 소화했다. 팀은 승부차기 끝에 승리하며 4강에 진출해 남미 챔피언 CR 플라멩구와 맞붙게 되었다. 그리고 플라멩구와의 4강전에서 선발 출전했고 팀은 3:2로 이기면서 팀과 함께 클럽 월드컵 첫 결승 무대를 밟게 되었다. 결승 상대는 알 아흘리를 꺾고 올라온 레알 마드리드.
레알 마드리드와의 결승전에서도 선발 출전을 했으나 팀은 난타전 끝에 3:5로 패배해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데에는 실패했다. 재개된 AFC 챔피언스 리그 서아시아 토너먼트 16강부터 4강전까지 모두 선발로 출전해 1실점으로 틀어막아 팀의 결승 진출에 공헌했다. 결승 상대는 J리그의 우라와 레즈다.
그러나 팀은 리그에서 우승팀 알 이티하드와 2위 알 나스르에 밀려 리그 3위로 마무리했고, ACL 결승전에서도 우라와 레즈에게 1,2차전 합계 1:2로 패하면서 아챔 2연패에는 실패했다. 그나마 킹스컵 우승으로 무관은 면했다. 이후 시즌이 끝난 뒤, 림프샘 종양이 발견되면서 림프샘 양성 종양 치료를 위해 불가피하게 3~4개월 가량 재활하게 되었다. # 이미 국내로 귀국해 치료를 받고 있다고 하면서, 설상가상 알 힐랄과 계약기간도 이번 여름에 만료될 예정이었다.
이 때문에 알 힐랄이 장현수와 계약 연장을 하지 않기로 알려지면서 장현수와 알 힐랄의 동행은 마무리 되는것으로 보였으나, 그동안 구단에서 주전 수비수로 활약하며 헌신해줬던 장현수를 위해 계약 종료 후에도 구단에서 한국에서의 치료를 전액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사우디 매체 쿠라365에 따르면 알 힐랄에서 장현수가 장기 부상을 당했음에도 이미 다음 시즌에도 함께하기로 결정했다고 하여 다른 팀으로 이적보다 치료 이후에 알 힐랄과 새 계약을 맺을 가능성이 높아진것으로 알려졌다.
처음에는 한국 병원으로 알려져 있었으나 사우디 리야드 병원이라고 한다. #
알힐랄은 장현수의 대체자로 첼시 FC에서 칼리두 쿨리발리를 영입했다.
6. 알 가라파 SC
2023년 11월 여러 사우디 매체에 따르면 브라질 센터백 리앙코 대체자로 알 가라파 SC 이적이 임박하였고 세부 협상이 완료되면 알 가라파 SC 이적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 아마 11월 후반 안에 이적 오피셜이 발표될 것으로 보였다.한국 시간 2023년 11월 24일, 알 가라파 SC가 장현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 계약 기간은 1년. 등번호는 자신을 상징하는 20번.
리앙쿠, 야신 브라히미, 파브리시오 디아스, 페르자니 사시 등과 함께 뛰게 되었다.
2023년 11월 26일 움 살랄 SC전에서 카타르 스타스 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경기 결과는 2-1 승리로 무난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전반기 기준 입단 후 열린 4경기 중 3경기 출전에 패스 성공률 90% 및 아군 진영 패스 정확도 94% 등 스리백의 핵심으로서 성공적인 전반기를 마무리했다. 또한 비거리 22.86m 이상 패스 유효 6.3회. 로빙 패스 2.5회 볼 소유권 회복 2.9회. 걷어내기 2.5회 등등 기술적인 공격 전개와 수비력을 겸비한 센터백으로서 면모를 분명히 보여주면서 중동 리그를 재패하고 있다.[8]
이후 2024년 7월 2일, 알 가라파와의 계약을 3년 연장하였다.
[1]
사실 소속팀에서 충돌하더라도 국가대표에서는 자국의 대표로 함께 뛴다는 자부심과 동질감이 상당히 크기에 대표팀에서까지 사이가 좋지 않을 가능성은 낮다. 대표적인 예로 같은 리그에서 치고받는 선수들이 대부분임에도 국대 소집만 되면 하나의 팀처럼 맞물려 돌아가는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을 들 수 있다. 국가대표에서도 서로 으르렁거려서 결과가 폭망한 팀으로는
2010 남아공 월드컵 때의 프랑스 대표팀과
2014년 월드컵에서 동료끼리 싸운
카메룬 대표팀이 있다.
[2]
트레블인지는 논란이 있다. 해당 문서 참조. 간단히 말하자면 추춘제의 기록과 춘추제의 기록이 겹쳐서 생긴 일이다.
[3]
다만 클래스가 입증된 선수가 국대에 선발되지 않는다면 오히려 본인 커리어에는 도움이 되는 측면도 있다. 한국 주전급 국대 선수들이 하나같이 30대 초반부터 은퇴하는 이유 중 하나가 장거리 비행에 따른 무릎 관리와 컨디션 저하, 소속 팀에서의 경쟁력 저하 때문이다. 이쪽도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국대에 오랫동안 차출되지 못했었던 케이스지만, 국대에 오랫동안 선발되지 않은 덕분에 30대 중반이 되어서도 꾸준히 활약을 할 수 있었던 대표적인 케이스가 다름아닌
카림 벤제마다.
[4]
축구 내외적으로 많은 비난을 들었지만 기본적으로 실력 하나만큼은 수 많은 감독에게 검증을 받은 선수이기에, 만약 영입에 성공한다면 매년 국가대표팀 다수 차출로 골머리를 썩고 있는 울산 입장에서는 실력은 국내 탑클래스인데 국대 차출 걱정 없음이라는 엄청난 이점을 가진 선수가 오는 것이기에 천군만마가 돼줄 수 있을 것이다.
[5]
사우디 대표팀은 이번 대회의 강한 조직력을 위해서 멤버전체를 모두 자국 리그들로 채웠는데, 특히 알 힐랄 주전 선수들을 거의 그대로 긁어와 대표팀을 구성했다. 여기서 사우디의 베스트11 중 무려 9명이 알 힐랄 소속이었다.
[6]
현지팬들 역시 장현수가 왜 월드컵을 못 나가느냐고 상당히 의아해 했다고 한다. 비슷하게 같은 중동파이며 한때 카타르 메시로 불렸던
남태희 또한 왜 월드컵을 못갔는지 의문을 가진 카타르 현지 팬들도 많았다고.
[7]
헤더로 멀티골까지 기록할 뻔 했는데
나바스의 괴물같은 선방에 막혔다.
[8]
공교롭게도 최근 국대에서의 민심과 도덕적 물의도 빚은 바 있는
박용우와 매우 유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