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11-17 22:03:15

장래적으로 죽어줘

장래적으로 죽어줘
将来的に死んでくれ
파일:9784063959048_w.jpg
장르 일상, 백합, 개그
작가 나가토 치히로
출판사 파일:일본 국기.svg 코단샤
연재처 별책 소년 매거진
레이블 코단샤 코믹스
연재 기간 2016년 8월호 ~ 2019년 9월호
단행본 권수 파일:일본 국기.svg 7권 (2019. 11. 01. 完)

1. 개요2. 줄거리3. 발매 현황4. 등장인물
4.1. 주역4.2. 주변 인물
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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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본의 백합· 일상· 개그 만화. 작가는 나가토 치히로.

주인공인 히시카와 슌의 연애사를 빙자한 성희롱, 원조 교제 시도와 일상을 주된 내용으로 하고 있다. 내용상으로는 메인 커플이 여성과 여성이고 섹드립의 수위가 상당히 높은 백합물이다.

다만 연애만화라고 불러줄 수 있을 정도로 깊은 관계가 그려지는 작품은 아니고, 실상은 어디로 튈지 모르는 주인공 슌의 대책 없이 껄떡대고 실패하는 모습을 유머스럽게 그려낸 개그만화이다.

2. 줄거리

"난 코마키를 안을 수만 있다면 10만엔도 아깝지 않아"

여고생 히시카와 슌이 사랑하고 있는 상대는, 똑같이 여고생인 오사카베 코마키.

이 사랑을, 돈을 갖다 바쳐서라도 전하고 싶어!
수단이 불순해도, 코마키에 대한 그녀의 마음은 구름 한 점 없이 순수하다.
― 코단샤 내 작품소개란

3. 발매 현황

일본의 별책 소년 매거진 레이블로 발매되었다. 전 7권 완결.

한국어판은 레진코믹스에서 번역해서 연재되고 있다.

4. 등장인물

4.1. 주역

  • 히시카와 슌(菱川 俊)
    본작의 주인공. 고등학교 입학 첫날에 코마키에게 첫눈에 반한 이후로 끊임없이 코마키에게 대시를 하고 있지만, 그 대부분이 평범한 고백이 아니라 흑심이 가득한 요구들이라는 게 문제. 10만 엔 정도 되는 쌈짓돈을 가져와서 사사건건 코마키와 성행위를 하려고 시도하고 있다.

    백합물 주인공치고는 대놓고 밝히는 성격이고 성행위를 요구하며 돈부터 들이밀기에 머릿속에 오로지 색마만 들어찬 학생처럼 보이지만 하는 말을 보면 코마키에 대한 마음은 한결같고, 성욕보다는 애정이 목적인 것 같기는 하다. 그렇다고 색마가 아예 없다는 말은 아니다 다만 코마치에 대한 마음이 성욕인가 애정인가 이전에 본인의 상식이 어그러진 4차원 캐릭터라서 평범하게 사귀어 달라고 하는 말은 너무 황송하고 부끄러워서 못 하겠다며(…) 돈 받고 한번 해주라거나 만져 보게 해 달라는 말부터 관계를 시작하려 시도하고 있다.

    원래부터 이런 인생을 살아 왔던 인물은 아니고, 코마키와 만나기 전에는 친구들을 많이 만들고, 상냥하고 잘생긴 남자친구를 만들어서 주목도 받아 볼 생각을 하면서 고등학생 생활을 꿈꾸던 자신의 나이대다운 여자애였는데, 코마키에게 반했을 때 머리에 이상이라도 생긴 건지 갑자기 "성행위를 전제로 사귀어달라"는 희대의 고백을 한 이후로 계속 이런 성격이다.

    학생이 매번 한화로 100만 원 되는 돈을 내밀거나 더블침대를 사는 등 돈으로 온갖 기행을 많이 벌이지만 의외로 집이 갑부라는 설정은 아니고 평소에 짬짬히 아르바이트해서 모으고 있다. 코마키랑 사야 외 학생들과의 교우 관계는[1] 평범하게 잘 지내는 편. 공부는 잘 못하지만 운동신경이 좋으며, 등장인물 중 가슴이 가장 크다.
  • 오사카베 코마키(刑部 小槙)
    본작의 히로인이다. 쿨하면서도 상냥한 성격이며 슌을 친구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슌이 돈을 내밀거나 꼬실 때에는 질색하고 냉정하게 대응한다.

    일단 기본적인 성 관념은 있어서 슌이 원조 교제를 하려고 들면 거부하지만, 나머지 부분에서는 코마키 역시 약간 4차원에 가까울 정도로 순수한 편이다. 본인의 가슴을 만지는 건 싫지만 슌 가슴을 만지는 데에는 거부감이 없거나, 사야한테도 만져 보라고 하거나, 슌이 오르가슴을 느낀 걸 보고도 눈치채지 못했다.

    슌의 지나치게 응큼한 대시에는 확실하게 거부 표현을 하지만, 의외로 같은 여성이라는 이유로 거부한 적은 없다.[2] 때문에 슌이 진솔하게 고백하면 어떻게 될지도 독자들의 관심거리지만 문제는 슌이 단 한 번도 건전하게 대시해 본 적이 없다.(…) 그나마 완결 편에 와서야 슌이 원조 교제 드립을 안 섞고 언젠가 코마키와 사귀겠다는 포부를 밝히자 잘해 보라는 식으로 말하는 걸 보면 확실히 부정적인 반응은 아니다. 하지만 그대로 작품이 완결해 버렸다

    본인도 기겁할 정도로 살이 안 찌는 성격이라는 듯. 처음 들었을 때는 사야와 슌이 부러워했지만 본인이 먹어도 먹어도 살이 찌지 않고 근육도 안 붙어서 병이라도 걸릴까 봐 무섭다며 진심으로 걱정하는 모습을 보고 부러워할 일이 아니라는 걸 깨닫는다.

4.2. 주변 인물

  • 키노시타 사야(木下 沙弥)
    슌과 코마키의 반 친구, 둘 다 친하지만 슌이 코마키에게 대시를 시작한 이후로는 슌에게 태클을 걸 때가 많아졌다. 특히 슌의 기행이나 섹드립 중 코마키가 이해하지 못할 정도로 수위가 높은 건 사야가 보고 기겁하거나 태클을 걸 때가 많은 편이다.
  • 오사카베 신스케(刑部 槙介)
    코마키의 남동생. 슌이 코마키에게 연애 감정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응원하기 시작했다. 순수한 코마키와는 달리 초등학생인데도 알 것은 다 알기에 섹드립을 걸거나 반대로 이해하고 받아치기도 한다. 슌의 오빠인 유키와 친해지고 싶어 하고 있다. 활발해 보이는 인상과는 달리 의외로 운동 신경이 절망적일 정도로 나쁘다.
  • 히시카와 유키(菱川 倖)
    슌의 오빠. 슌과는 달리 순수하지만 상당한 시스콘이다. 슌도 미인이지만 유키는 그야말로 모델이나 연예인 중에서도 정상급일 정도의 미모인 듯하며 때문에 슌은 오빠가 근처에 서는 걸 싫어한다. 이후로는 신스케와 자주 엮이는 편이다.
  • 타테야마(館山)
    슌의 반 친구. 슌이 코마키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고 응원하고 있지만 그 대시 방법에 대해서는 당연히 응원하고 있지 않다. 사야가 코마키와 슌 사이에 끼어서 나오는 친구 캐릭터라면 타테야마는 슌의 넋두리를 듣는 장면이 많은 편. 같은 반의 하야카와라는 여자아이를 좋아하고 있으며, 슌과 서로 응원하는 관계이지만 본인의 성격 탓에 고전하고 있는 슌과는 달리 쉽사리 썸기에 들어가서 슌이 열폭할 때가 많다. 후반에 가서 하야카와와 사귄다.
  • 하야카와(早川)
    슌의 반 친구이지만 슌과는 접점이 거의 없고, 타테야마가 좋아하는 상대이다. 타테야마에 비하면 중점적으로 컷에 나올 때가 별로 없지만 성격은 사근사근하고 상냥한 것으로 보인다. 슌의 조언 덕분에 말을 건 타테야마와 금방 친해져서 후반에는 타테야마와 사귀게 된다.
  • 우이로
    슌의 집에서 키우는 개. 슌은 우이로가 자신을 무시한다고 생각하고 있고 실제로도 주인으로 따르는 건 아닌 모양이지만, 사실은 슌을 굉장히 좋아하고 있다. 장난기 때문에 본의 아니게 골탕 먹일 때가 많은 듯.

5. 기타

  • 특출난 개그 센스와 캐릭터로 나름 인기를 끌면서 7권까지 연재했지만 쥰의 연애사업에 거의 진전이 없다. 사실 본격적인 연애만화가 아니라 옴니버스 개그만화라 그런 것이지만 문제는 그럼에도 단행본 마지막 에피소드에서는 다음 권에서는 진전이 있을 것처럼 백합물 독자들을 낚는 방법을 꽤나 남용했다는 것이다.


[1] 코마키랑 사야랑도 당연히 친하지만 아무래도 평범한 교우 관계와는 거리가 멀다. [2] 미국 등의 서브컬처 작품에선 여성과 여성 커플이 나온다면 보통 성 지향성이 처음부터 확실하게 설정되어 있는 경우가 많지만, 일본 창작물의 경우는 현실 일본의 사회 분위기도 반영하여 그런 개념을 분명히 정해 놓는 작품은 별로 없다. 때문에 백합물이어도 "우린 여자아이"라면서 한번 거부하는 대사는 클리셰 수준으로 많은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