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19 00:56:22

장거

張擧
생몰년도 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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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성씨 장(張)
이름 거(擧)
관직 태산태수
자칭 천자

후한 말의 인물로 전 태산태수.

2. 정사 삼국지

어느 날 장순이 장거에게 와서 말하길
지금 오환족이 배반해 모두 난을 일으키고자 하고 양주에는 도적이 일어났으나 조정에서는 이를 막지 못하고 있소. 또한 낙양 사람의 처가 아들을 낳았는데 머리가 둘이라 하니 이는 한조가 쇠진해 천하에 두 주인이 있게 될 징조요. 그대가 만약 나와 함께 오환의 무리를 이끌고 군사를 일으킨다면 아마도 대업을 정할 수 있을게요.
장거가 그럴 듯 하게 여겨 187년에 장거는 장순과 함께 오환족과 결합해 궐기를 해서 유주, 기주 등을 공격하면서 계현을 노략질 해 유정, 양종 등이 죽고 일반 백성들도 10만이 넘게 죽는다.

장거는 스스로를 천자라 일컬으며 천자에게 공문을 보내 자신이 한나라를 대신했으니 제위에서 물러나 자신을 받아들이라는 소리를 한다. 그러나 유우가 장거, 장순과 협력하고 있는 오환족을 타일러 자기 편으로 만들고 장거와 장순에게 현상금을 걸자 그 둘은 변경의 요새를 넘어 도망치면서 반란은 허무하게 끝이 났다.[1]

3. 삼국지연의

장순과 형제로 나오며, 천자를 자칭해 반란을 일으켰지만 유비에게 패하고 장순이 암살당하는 등 형세가 틀린 것을 보고 스스로 목매어 죽었다.

4. 미디어 믹스

4.1. 코에이 삼국지 시리즈

파일:external/san.nobuwiki.org/0575.jpg
삼국지 12, 13, 14

동료 장순과 함께 삼국지 7,[2] 삼국지 8에서 등장하고 난 후 그 뒤로 쭉 출연이 없었다가 삼국지 12에서 오랜만에 복귀했다.

삼국지 12에서는 한조소란 시나리오에서 군주로 등장. 부하는 장순 밖에 없고 근거지도 제일 구석인 양평이라 공손찬을 뚫고 가야되는 거시기한 상황이다. 그나마 엄백호는 탐색으로 쓸만한 장수라도 건질 수 있지만, 이쪽은 시원찮다. 일러스트는 황제를 자칭한 상태에서 곤룡포를 입은 채 면류관에 달려있는 류를 만지고 있다. 그런데 정작 관직이 황제가 아니다.

삼국지 13에서의 능력치는 통솔력 79/무력 75/지력 56/정치력 48. 중신특성은 없고 특기는 순찰 1 단 하나 뿐. 전수특기도 당연히 순찰이고 병과적성은 창B/기A/궁B이며 전법이 공격약화였지만 PK에서 대도발로 변경되었다. 능력치는 나쁘지 않은 C급 무장. 사망년이 188년이기 때문에 가상 시나리오를 제외하면 황건적의 난(184년) 시나리오에서만 재야 무장으로 등장한다. 반란을 일으킨 행적 탓에 8편에서는 의리가 낮았으나 이번작은 의리가 보통이다. 어째선지 무관이 아닌 문관으로 설정되어 있어서 무력이 높은데도 불구하고 일기토를 하지 못한다.

삼국지 14에서의 능력치는 통솔 63, 무력 62, 지력 41, 정치 25, 매력 50으로 전작과 달리 통솔력이 16, 무력이 13, 지력이 15, 정치력이 23 하락했는데 특히 정치력은 거의 반토막났다. 개성은 소심, 나약, PK에서는 경망 개성이 추가되었고 주의는 아도, 정책은 학익강화 Lv 2, 진형은 학익, 전법은 업화, 매성, 친애무장은 장순, 혐오무장은 없다.

4.2. 영걸전 시리즈

파일:The Legend of Cao Cao Zhang Ju.png

삼국지조조전 Online에서는 장순과는 형제로 장순의 형이며, 공손찬전, 유비전에서 적으로 등장한다. 병과는 군주. 능력치는 무력 66, 지력 64, 통솔 43, 민첩 62, 행운 70. 성격은 경솔.

공손찬전에서는 장순의 권유로 유목민족들을 선동해 공손찬을 공격하도록 하면서 반란을 일으키며, 공손찬이 유목민족과 싸우느라 지치자 천자를 칭한다.

공손찬이 공격하자 목책을 세워 진지를 들어오지 못하게 했다가 공손찬이 주변 마을을 점령하자 공손찬과 정면 대결을 벌이기로 하는데, 공손찬과의 단기접전으로 붙잡힌다. 공손찬에게 붙잡히자 목숨을 구걸하다가 장순이 시켜서 한 것이라며 이용당했다고 하자 자기 부하를 팔아 목숨을 연명하려 한다는 소리나 듣고 처형된다. 유비전에서는 장비에게 단기접전으로 사망한다.

초상화는 연왕 장도와 돌려쓰는 공용 초상화.

4.3. 삼국지를 품다

유비 삼형제의 공격을 받다가 장순과 함께 백성들이 있는 곳을 불태워 시간을 끌었다가 서쪽의 본채로 도망치는데, 유비가 본채 쪽으로 다가오자 병사들이 항복하자고 하는 것을 보고 그런 병사들을 모조리 죽이고 싸우지만 장비의 공격으로 죽는다.


[1] 이후 장거가 어떻게 되었는지는 불명. 장순은 189년에 문객인 왕정에게 살해당하고 그 목이 유우에게 바쳐졌다. [2] 콘솔판에서만 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