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26 09:17:52

장갑희 발피스

장갑공주 발피스에서 넘어옴
장갑희 발피스
装甲姫 バルフィス
파일:balfist.png
발매 GIGA
기획 TEAM BALDRHEAD
원안
원작 센바타♪로우(せんばた♪ろう)
시나리오
연출
캐릭터 디자인
원화
코믹 아트 모모친(ももちん)
메카닉 디자인 오자키 토시아키(尾崎寿昭)
3D
프로그램 이소다 사토시(磯田悟志)
스크립트
CPU 알고리즘 이가라시 오사무(五十嵐修)
플랫폼 Windows 95 | Windows 98
장르 액션
출시 파일:일본 국기.svg 1999년 12월 10일
한국어 지원 지원(공식여부 불명)
심의 등급 심의 없음
해외 등급 18금

1. 개요2. 전작에서의 변경점3. 개악4. 등장인물5. 주제가6. 관련 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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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GIGA 사의 게임 발드 시리즈의 두번째 작품. 스펠링은 Balfist인데 발음은 '발피스'라고 읽는다.

발드 헤드 -무장금융외전-의 후속작이자 프리퀄로 시리즈 중에서 가장 가볍고 가장 짧은 작품이다. 진지함이란게 거세되어 있는 만담으로 구성된 시나리오에 사실상 미니게임 수준의 짧고 가벼운 볼륨까지 시리즈의 역사 속에서도 이래저래 가장 튀는 분위기의 작품.

하지만 이런 분위기와는 달리 발드 포스 발드 뷸렛 리벨리온의 헬 모드, 헬 미션 모드에 버금갈만한 난이도를 가진 무시무시한 특이점이 있단것도 가장 큰 특징이다. 참고로 시리즈 중 최초로 ' 슈퍼로봇대전 발더피스트'라는 이름을 달고 주얼 CD 한글판이 발매된 작품이기도 하다.

한국어판의 번역 상태는 오역이 많지만 기본적으로 스토리를 이해할만한 수준이다. 다만 게임의 한국어 번역의 사례들이 그렇듯 컨텐츠가 삭제된 채로 한국에 발매되었다. 게임 내에 CG 데이터는 남아있으나, HCG는 스크립트상으로 막아놔서 안 나온다. 이외에도 일부 시스템이 변경되었다. 기술의 계승은 되는데 기체 개조는 2회차에 연동되지 않는다. 보이스는 스크립트 상으로 아예 막아두었지만 배틀 파트에선 무음파일로 되어있어 파일을 덮어만 씌우면 배틀시 한정으로 보이스를 들을수 있다. CG 갤러리(CGMODE)는 사실상 삭제되었다. 정확히는 CG갤러리 접근 버튼을 설정창(CONFIG) 진입 버튼 역할을 하게 바꿔놓았다. 물론 설정창 진입 버튼은 게임 종료 버튼으로 바뀌었다. 이 때문인지 한글판 한정으로 게임종료 버튼에 커서를 갖다대고 키보드 아래쪽 화살표를 눌러주면 커서가 어느 버튼에도 선택되지 않은 상태가 되는데 이때 엔터를 누르면 일본판에만 쓰인 숨겨진 게임종료용 페이드아웃이 나오는 이스터 에그가 있다.]
装甲姫
バルフィス
BALDRFIST
SUPER
슈퍼로봇대전
BALDRFIST
NEWGAME NEWGAME
LOADGAME LOADGAME
CGMODE CONFIG
CONFIG ENDGAME
ENDGAME

2. 전작에서의 변경점

시스템적으론 커다란 변경점이 많은데 게임이 토너먼트 형식의 로봇 격투기 대회로 바뀌었다.
  • 무장 슬롯중에 대쉬 슬롯이 장거리 슬롯이랑 통일, C키의 역할이 방어로 변경.
  • 전작 발드헤드의 딱딱했던 조작감이 상당히 개선되어 한층 부드럽게 콤보를 넣는 것이 가능해졌다.
  • 주인공으로 6명의 캐릭터와 GIGAS를 선택.
  • 전작의 무미건조한 카툰렌더링에서 벗어나 광택 표현이 처음으로 적용되어 한층 더 자연스러워진 메카 그래픽
  • 통상기/SP기/ACT기[1] 로 세분화된 127개의 무장과 콤보 리스트 시스템으로 액션성 상승.
  • 일종의 필살기에 해당하는 다양한 스페셜 어택 추가. 이후 BALDR FORCE 부터 포스 크래쉬란 이름으로 부활.
  • 무장개조 시스템이 사라진 대신 기체를 개조하며 무장개조는 무장의 숙련도를 높히는 식으로 변경.
  • 무장 미리보기가 사라지고 트레이닝 룸 추가.
  • 전작의 처참했던 폰트 가독성이 해결되었다.

이래저래 발드 헤드의 액션 파트에서 아쉬웠던 부분을 여러군데 손을 본 듯한 작품. 전투 자체를 메인으로 끌어올렸다.
다만 버그가 약간 있어서 이런 괴상한 콤보도 넣을수가 있다.

3. 개악

그러나 이 작품은 결국 망했다. 전작 발더 헤드 발매로부터 고작 5달밖에 되지 않은 시기에 출시된 탓에 온갖 문제점이 널려있는데, 풀 프라이스로 판매했지만 아무리 쳐봐야 저가 팬디스크에나 들어갈 미니게임 수준의 심각하게 낮은 볼륨에 플레이어 6명의 시나리오는 흑막과 가장 연관이 있는 바네사 시나리오를 제외하면 다양성이 지나치게 없어 6명으로 나눈게 의미가 있나 싶은 거기서 거기인 개그로 점철된 시나리오, 플레이어의 근성을 파탄내주는 후반부 난이도, 엔딩을 보고난 뒤 남는 자금으로 지금까지 본 CG를 돈주고 사야 갤러리 모드에 등록된다는 해괴한 CG수집 시스템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망작취급을 받는다. 여기에 회차 시스템까지 적용시켜 가뜩이나 높은 난이도도 회차를 거듭할수록 높아진다고 한다.[2]

이렇게 난이도가 높아진 이유는 화폐의 인플레이션 문제가 가장 크다.
이 게임의 플레이는 7일이란 기간동안 연습전으로 자금을 끌어모은 뒤 무기와 기체 개조를 통해 본선에서 붙을 상대와 대적할만한 수준으로 성장해 나가는 플레이 방식을 고수하지만 1일에 행동 하나만이 가능하게 제한이 되어 있는데다 연습전으로 얻는 자금도 기체를 강하게 개조하기엔 턱없이 부족한 수준이다. 그에 비해 적들은 후반부로 가면 갈수록 일방적으로 강해지기에 이로 인해 자연스레 플레이어 입장에서 살인적인 난이도가 될 수밖에 없다.[3] 만약 일방적으로 강해지는 적들을 근성을 가지고 어찌어찌 상대하더라도 최종보스인 네메스와 커넥터에 제대로 대비하지 못하면 그대로 진행이 막혀버릴 정도다. 실제로 치트 등으로 기체 풀 강화와 자금 걱정이 없는 환경을 조성한 후 게임을 할 시 근성을 파괴시켜주었던 살인적인 난이도가 평균적으로 재밌게 할 만한 난이도로 떨어지는 기이한 현상을 볼 수가 있다.

결국 이 작품이 망하는 바람에 GIGA는 다음 작품인 발드 뷸렛을 저예산으로 제작해야만 했다. 상업적 실패와는 달리 메인으로 끌어올린 1:1 대전형 전투의 완성도 자체는 나쁘지 않았기 때문에 좋아하는 팬들도 여럿 있다.

4. 등장인물

5. 주제가

  • 오프닝 테마 승리의 여신(勝利の女神)
    • 작사, 작곡, 편곡: 야마나카 유키코(山中由紀子)
    • 노래: 마키코(麻紀子)

6. 관련 용어


[1] 적에게 데미지를 입히지 못하는 대신 콤보를 풍부하게 만들어준다. 특히 본작에서 처음으로 도입된 공중콤보를 ACT기를 통해 구현할 수 있다. 이후 후속작에선 잘렸지만 BALDR HEART에선 다시 부활한다. [2] 대표적으로 1회차에서만 해도 샌드백인 적들이 회차를 거듭할수록 기술, HP가 추가되어 보스급으로 강해진다고 한다. [3] 특히나 쥬얼 한글판에서는 2회차 무기 연동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다회차 플레이 난이도가 더욱더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