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7 13:06:13

잡종견

1. 개요2. 품종3. 장점4. 하이브리드 견 5. 명칭6. 기타7. 관련 문서

1. 개요

/ ( 영어)mixed-breed dog, mongrel[1], mutt

잡종인 개. 특정한 견종기준에 속하지 않는 개로, 2개 이상의 견종의 혈통이 흐르고 있다. 여기서 말하는 '종(견종)'은 생물학적 종이 아닌 견종 클럽이 인위적으로 설정한 품종이다. 노인들은 이를 보고 흔히 똥개라고 한다.[2]

2. 품종

설명하였듯 강아지의 품종이란 개념은 AKC, FCI, 영국 KC와 같은 견종 클럽에 공인되어야 인정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본래는 믹스견으로 취급되었으나 차후 그 품종을 인정받은 경우들도 자주 있다.[3]

본래 잡종이었으나 품종으로 인정을 받은 대표적인 예시로는 중국 원산의 시추가 있다. 시추(Shihtzu) = 라사압소 x 페키니즈

3. 장점

품종이란 개념 자체가 없었던 시절을 지나, 그 개념이 형성되면서 순종에 대한 인간의 선호가 생겨났으나 현대에 들어서는 각 품종의 장점을 따온다는 측면, 또한 유전병에 덜 취약하다는 점, 품종에 지나치게 얽매이지 않는 합리성 회복 등의 이유로 잡종견에 대한 선호 또한 늘어나고 있다. 또 순종의 외모가 섞이면서 생긴 독특한 외모에 매력을 느껴서 선호하는 사례도 있다.

잡종견이 순종견에 비해 평균적으로 훨씬 더 건강하다는 것은 매우 자명한 생물학적 사실이다. 잘 모르는 사람들이 흔히 '순종견'이라고 하면 '외부의 혈통으로 흐려지지 않은 건실함'이라는 이미지를 떠올리지만, 사실 많은 순종견들은 '외부의 혈통으로 중화되지 못한 유전적 결함'을 안고 있는 상황이다. 애초에 순종견을 만드는 방법이 무엇인가? 점잖게 말하면 작고 폐쇄된 유전자풀 내에서의 지속적인 재생산, 간단히 말하면 끝없는 근친교배이다. 이러니 유전적 결함이 표현되지 않으래야 안 될 수가 없는 것이다.[4] 오랫동안 자연 교배를 통해 공통 형질이 축적된 전통견( 진돗개, 풍산개 등) 또는 사역견들은 그나마 이런 문제가 덜하지만, 애완 목적인 대부분의 순종견은 겨우 1~200년이란 짧은 기간 동안 이런 근친교배를 통해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형태라서 유전자 결함이 나타나기 쉽다.

전문 브리더들도 이를 방지하기 위해 최대한 건강한 개체들끼리 교배를 시키지만 아무리 핏줄 멀고 건강한 개체들끼리 교배를 시킨다고 해도 좁은 유전자풀 내에서 교배를 시키는건 변함 없기에 세대를 거듭할수록 초기 품종견/품종묘의 모양과 많이 틀어지게 되며 품종견/품종묘들은 그 모양을 위해 각종 유전병이나 체형 문제, 신체장애[5] 등을 지고 살게 된다.[6]

반면 잡종견의 경우, 이러한 문제로부터 훨씬 자유롭다.

그러나 이 또한 부모견의 혈통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데, 대대손손 잡종의 혈통을 가진 부모견의 강아지라면 두말할 필요가 없지만, 선대가 근친교배가 누적된 순종견일 경우 자손이 한쪽 혹은 양쪽의 유전질환을 동시에 갖고 태어나 고통받는 경우도 왕왕있다. 특히 최근 유행하는 말티, 스키, 코카 같이 상업적인 목적으로 순종견끼리 교배하는 경우 유전적 건강함을 보장받을 수 없다는 이야기.[7]

4. 하이브리드 견

아직 켄넬 클럽에서 독립된 품종으로 정식 인정되지는 않았지만, 애완견으로 널리 통용되는 경우도 있다. 이들은 소위 디자이너 독(designer dog) 또는 하이브리드 견(hybrid) 견으로 불린다.
이들 개들에 대해서도 잡종견과 같은 건강함을 생각할 수 있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들도 있다. 이들 또한 기존의 품종견들과 마찬가지로 인위적인 새로운 품종을 만들어내기 위한 의도로 만들어진 또 다른 품종견이다. 이들은 각 품종의 장점이 결합되기는커녕 두 품종이 가진 유전적 질환의 발병 가능성만 두 배가 되는 사례들도 있다. #

5. 명칭

똥개보단 낫지만 '잡종'의 '잡'이란 표현이 좋은 어감을 주지 못해[9] 국내에서는 점점 안 쓰는 추세이다.

영어권에서 쓰이는 표현 중에 'mixed-breed dog'가 있는데, 한국에서는 이 'mixed' 라는 표현을 적당히 한국식으로 맞춘 '믹스견', '하이브리드견', 이란 표현을 많이 쓰게 되었다. '디자이너견'이란 표현도 흔하지는 않지만 종종 모습을 보인다.

'믹스견'이라는 표현이 굳어진 집단에서는 잡종이란 말을 믹스견의 비하 표현으로 받아들이기도 하며, 반대로 '믹스'를 굳이 사용하는 것이 영어우월주의라고 꺼림칙해 하는 반응도 있다. [10]

또한 잡종견과 믹스견의 의미를 달리 사용하는 경우도 있는데(잡종견≠믹스견이며 믹스견이 잡종견보다 우월하다는 인식)
'믹스'(나 하이브리드)는 부모견의 순종혈통이 분명할 때 인위적으로 교잡하여 나온 품종이라는 의미로 쓰고, '잡종'은 부모견의 혈통이 불분명한 자연교배에 의한 종일 때 쓴다.

영어에서 기원하지 않았으면서 잡종견을 대체하는 단어로는 " 혼종견"이 있다. 본래 혼종이라는 단어가 학술적으로는(자세히는 인문/사회학 방면에서) 조금씩 쓰였어도 대중적으로는 그다지 익숙하지 않은 단어였다. 그러나 "혼혈"이란 유사 단어 덕에 처음 들어도 그 의미가 이해하기 쉽고 부정적인 어감도 없어 꽤 퍼졌다. 다만 처음 들은 사람도 대충 알아먹는 단어기는 해도 기존 단어를 그다지 많이 대체하지는 않는 상황. 그래도 유명하지 않다는 것 빼고는 언어적으로도 잡종과 같이 어감상이라던가 기타 문제가 없으며, 영어가 없이 기존 한국어로만 이루어져 있고, 언급하였듯 처음 들어본 사람도 그럭저럭 알아들을 수 있는 등 별 다른 단점이 없는 단어라 그런대로 꾸준히 쓰이고는 있다. 대신 듣는 상대방이 스타크래프트 드립소재로 쓰기 좋을 수 있다는 문제가 있다

2010년대 후반부터는 '시골 잡종'을 풀어서 보그체 느낌이 나도록 발음하는 "시고르자브종"이라는 표현도 알음알음 쓰이고 있다. 위 표현들을 완전히 대체한 건 아니고 브리더 사이에서 은어로 정착한 듯.

가장 정치적으로 올바른 단어는 자연견종일 것이다. 순종이라는 품종들은 부견,모견을 인위적으로 계획하고 개입한 견종들인데 이런 잡종들은 정말 계획같은 것 없이 그냥 암수를 키우다보니 우연히 짝을 맺어줬던가, 여러개를 키운다면 그들끼리 경쟁해서 번식한 결과로 태어난 정말 자연스러운 개들이라 가장 적절한 단어인데, 이러면 또 산업적으로는 순종견이 인공견종인 것이 적나라하게 드러나게 느껴지기 때문에 이런 품종견들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기분나빠해 잘 쓰이지 않는다.

이와 같이 대체단어가 하나로 통일되지 않고 그냥 이것저것 쓰이고 있는 상황이다.

6. 기타

잡종견 강아지는 이것이 자라서 어떤 형태가 될지 예측하기가 힘들다. 부모 개가 어떤 개인지 알 수 없는 경우는 물론이고, 부모 개를 알 수 있더라도 그 사이에서 나온 잡종견이 어떤 모습의 성체가 될지는 예측하기 어렵다. 그 예시.[11]

심지어 같은 부모 견 밑에서 한날 한시에 같이 태어난 형제 잡종견 끼리도 나중에 자라면서 완전히 판이하게 다른 개가 되는 경우도 많다.[12] 형은 소형견에 귀가 세워져 있는데, 동생은 중형견에 귀가 누워 있는 등 형제끼리도 서로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이는 경우도 있다.

똥개 또한 잡종견의 일종이지만, 잡종견 중에서도 원래의 품종을 추측하기 힘든 개들을 의미할 때가 많다. 이 품종이란 것도 애초에 견종 클럽에서 만든거지만...[13]

보호소에서는 품종견에 비해 상대적으로 입양률이 저조한 편에 속하는게 다름아닌 잡종견이라고 한다. 일단 품종견에 비해 상대적으로 더 크거나 덩치가 커질 가능성이 있는데다가[14] 생긴 것도 못생겼다 라는 이유,[15] 그 외 기타 여러 이유에 의해 이런 일들이 왕왕 발생한다고.[16] 어떻게 보면 간단한 이야기인데, 반려동물의 체구 자체보다는 덩치 = 배설물이기 때문이다. 요즘 도시에서는 사람과 같은 실내에서 생활하는 일이 기본이라 할 텐데, 배변훈련이 되어 있더라도 개똥이든 고양이똥이든 손가락 두 개만큼 굵어지면 실내에서 기르는 데 부담가지는 집이 많다. 아직까지 애견인의 가장 민폐짓거리가 산책로 가운데나 가로수 아래에 개똥을 방치하거나 숨기는 짓인 걸 봐도 알 수 있다.

한국 기준으로 잡종견 중에서도 가장 입양률이 저조한 잡종견은 다름아닌 진도믹스. 진돗개와 비슷한 외형에 체격도 기본이 중형견인지라[17] 많아서 아무리 순하고 똑똑한 개체라고 입양홍보를 해도 입양자가 잘 나타나지 않는게 현실이라고 한다.[18] 역으로 진도믹스들 중엔 외관만 보면 진돗개와 매우 유사한 개체가 많아서 잘 모르는 사람들이 이들을 순종 진돗개라고 믿고 분양받는 경우도 있다 하니 여러모로 아이러니하다(...).[19]이제 진돗개는 잊자. 이제 믹스견의 시대이니

잡종견 중에선 진도믹스들처럼 언뜻 보면 품종견과 정말 구분이 안 될 정도로 비슷하게 생긴 잡종견들도 있는데, 일부에선 이런 걸 이용해서 품종에 관해 무지한 소비자에게 사기를 치기도 한다니 유의해야 한다. 대표적인 예시가 폼피츠. 예들은 재패니즈 스피츠와 포메라니안의 교잡종인데 어린 시절엔 이게 스피츠 믹스인지 포메인지 구별이 어려우나 단가는 더 싸고 대량생산이 더 쉬워서(!)[20] 많이 사기분양된다는 말이 있다. 이들은 품종 개량을 목적으로 해서 만들어진 품종 + 품종 교배종이 아니라 어디까지고 판매자들이 차익을 더 많이 남기려고 만들어지거나 팔리는 개체들이니 유의하자.

7. 관련 문서



[1] 종이 섞이거나 출신이 불분명한 사람, 사물을 가리키며, 특히 이러한 개를 가리킨다. 다소 비하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2] 몰론 진정한 의미의 똥개에는 속하지 않는다. 진정한 의미의 똥개는 혈통을 역추적할 수 없다. 정확히는 잡종이라고 하면 얘가 자라서 어떤 모습이 될지 혈통을 역추적해보면 대충 견적이 나오지만 똥개는 혈통을 역추적해도 워낙 다양한 애들이 섞여서 혈통을 역추적해도 추정이 불가능하다. 섞인 정도는 똥개가 더 많은 셈. [3] 견종으로 공인되는 과정은 설명하자면 조금 복잡하기는 하나, 가장 중요한 요건은 지속적으로 해당 견종끼리 교배하여 특정한 형질들이 유지, 지속되는 것이다. 예를 들어 래브라도 리트리버 수컷과 암컷을 교배하면 래브라도 리트리버의 특성을 갖춘 개가 태어나므로, 래브라도 리트리버는 견종으로 인정받는다. 때문에 현재도 유럽, 미국 등지에서는 새로운 품종의 개를 만들어내기 위한 작업이 진행중이다. [4] 순종견에 대한 불편한 진실들이란 제목으로 순종견에 대한 환상을 폭로한 아담 코노버는 오스트리아 공작에 빗대었다. 오스트리아의 왕가였던 합스부르크 가문은 근친혼으로 인한 유전적 문제가 심각했던 것으로도 유명하다. 그들이 결국 각종 유전병에 시달렸고 스페인에선 끝내 대까지 끊긴 걸 생각해보면 좁은 유전자풀 내에서의 재생산이 얼마나 위험한지 알 수 있다. [5] 농담이 아닌게 일부 견종이나 묘종은 해당 품종 자체가 심장 문제 발생 가능성을 평생 지고 살기도 한다. 원래 꼬리를 지니고 태어나지만 품종의 모양을 위해 사람들이 날 때부터 꼬리 자르기를 시전해서 평생 꼬리없이 살아가는 웰시코기 등도 그 예시. [6] 대표적인 피해 견종이 불테리어, 불도그, 셰퍼드 등이다. 대표적인 피해 묘종으로는 스코티쉬 폴드, 먼치킨 등이 있다. 애초에 품종 교배 자체가 동물의 건강이나 본연의 모양보단 그저 사람들이 원하는 모양과 성격을 내려고 그 모양 가진 놈들끼리 교배시켜대니 교배되는 놈들의 촌수가 가깝든 멀든 종국엔 근친교배로 전락하는건 당연지사(...) [7] 순종견들은 유전질환에 의한 신체이상이 아주 자주 확인되기 때문에 아예 일정 나이가 되면 특정 부위의 질환에 미리 대비하여 준비해야 한다는 것은 기본 상식이 된 지 오래다. 동물병원 오래한 수의사들은 아예 해당 견종의 품종과 나이만 듣고도 십중팔구 무슨 질환으로 온지 짐작할 정도. [8] 또는 허스카뮤트(Huskamute) [9] 雜 : 섞이다, 다양하다, 순수하지 않다, 단일하지 않다 등의 의미를 지닐 뿐이지만 사용되는 사례를 보면 주로 안 좋은 뉘앙스로 쓰이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잡것'이라는 처럼 '잡-' 어두 자체가 의미가 안 좋다. [10] '잡종'이라는 단어 자체를 욕으로 사용할 수는 있지만, 본질적으로는 잡종이라는 표현이나 mixed-breed나 뜻이 크게 다르지는 않다. 잡곡밥이 단일품종밥보다 더 열등하다고 받아들여지지 않으며 굳이 mixed grains 라고 쓰지 않는 것과 같다. [11] 영상에 나온 개들은 허스키와 포메라니안 믹스인 폼스키로, 모두 한쪽 부모는 허스키, 한쪽 부모는 포메라니안으로 부견과 모견의 품종이 명확한 녀석들이다. 그런데도 영상에 나온 십수 마리가 넘어가는 개체 사이에서 공통점 발견하기가 더 힘들다. 같은 장모 개체들끼리도 모질이나 털색이 갈리는데다가 심지어 진돗개 등 단모 스피츠류를 연상시키는 단모까지 나오는 등, 하여튼 일관성이 없다. 외관의 규격이 이미 정해진 품종끼리도 이런데 부모가 명확하지 않을 경우 잡종견들은 그 미래를 더욱 예측하기 힘들다. [12] 노곤하개의 등장 개들인 재구홍구 형제가 이 대표적인 예시. 애들은 성장하면서 털색만 해도 무려 3번 이상 체인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13] 견종 클럽에서 본격적으로 품종을 나누고 품종 개량을 하기 전까지만 해도 다수의 개들은 품종이 확고하지 않았다. 구태여 말하자면 인류의 역사가 흐르면서 지역이나 용도에 따라 오랜 세월에 걸쳐서 자연스래 형성되어서 유지되어온 일부 품종을 제외하면, 거의 다 잡종견이었을 확률이 높다는 것이다(...). [14] 즉 강아지 시절엔 작지만 대형견의 피가 섞여있는 잡종견의 경우 예상치 못하게 큰 크기로 자라나는 경우가 있다. 실제로 도시에서 많이 보이는건 보통 소형견 아니면 중소형견이다. 진돗개 사이즈의 중형견만 해도 잘 안 보이는게 현실. 중~대형견에 대해선 (일단 덩치에서부터 어느 정도 위협을 느낄 수 있어서인지) 기르는 사람들이 아니라 그냥 길에서 이런 개들을 보는 사람들의 인식조차도 소형견에 대해 더 호불호를 타는 것도 있고. [15] 사실 잡종견 중에서도 어릴 적엔 품종견 비슷하게 예쁘거나 귀여운 개체들이 또 없는건 아니다. 문제는 품종견과 달리 성장 이후의 외모가 예측불허하다는 것. 즉 다 큰 잡종견은 어릴 적과 달리 그 외모를 잃을 확률이 제법 된다. (털이 빠진다던지, 주둥이가 길어진다든지, 귀모양이 변한다던지 등등) 품종견이 입양환경에서 가지는 메리트 중 하나가 품종 특유의 고정된 외모라는걸 생각해보면 잡종견의 외모도 입양률에 여러모로 영향을 미치는 편이다. [16] 물론 잡종견이라 해도 품종견 뺨치게 특이하고 멋지거나 예쁘게 생긴 개체들이 간혹 있는데, 이런 개체들은 그나마 입양률이 높다고 한다. 이건 사실 믹스묘(잡종묘)들도 마찬가지지만. [17] 가끔은 더 큰 놈이 나오기도 한다. 부모나 조상 중에 대형견이 있을 확률이 높다 [18] 그나마 진도믹스이면서도 외형이 예쁘거나 유니크하고(상대적으로 장모종에 흡사한 외형이라던가, 털무늬나 털색이 특이하다던가, 오드아이라던가 등.) 체격이 좀 작다는게 합쳐지면 미미하게나마 확률이 오르기도 한다지만, 중소형견 X 품종견 조건을 충족하는 녀석들에 비하면야 국내 입양률이 아득히 떨어지는게 현실. 그래서 진도믹스들은 주로 국내보단 해외 입양을 추진하기도 한다. 해외(보통 서양권)의 경우 상대적으로 대형견 선호도가 우리나라보다 좀 더 높아, 중대형견 입양을 해주는 사람도 은근 있기 때문. [19] 다만 유기율이 높고 입양률이 저조한 것과는 별개로 진도믹스들 중에선 순종 진돗개보다 더 순한 개체가 상대적으로 많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일부러 진돗개 외모에 성격이 순종보다 더 순화된 진도믹스를 만들기 위해, 더 온순한 견종(리트리버나 말라뮤트/허스키 등)과 교배해서 새끼를 보게 하는 견주도 있다고. [20] 사람들이 선호하는 색이 흰색 포메라니안인데 포메라니안은 그 체구 때문에 다수의 새끼를 낳기가 힘들어서 새끼를 더 많이 낳을 수 있는 체급 큰 스피츠가 교배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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