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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의식의 극의(我儘の極意)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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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
파괴신이 가르쳐줬지. 본능만으로 부딪히는 힘에는... 한계가 없다는 것을."
"카카로트가 몸이 알아서 움직여준다면, 나는 내 마음대로 움직인다. 뭐하면 '자의식의 극의'라고 불러보든가."
"카카로트가 몸이 알아서 움직여준다면, 나는 내 마음대로 움직인다. 뭐하면 '자의식의 극의'라고 불러보든가."
[ruby(我, ruby=わが)][ruby(儘, ruby=まま)]の[ruby(極, ruby=ごく)][ruby(意, ruby=い)] / Ultra Ego[UE] / 자의식의 극의[2]
드래곤볼 슈퍼에서 등장하는 신의 기술.
2. 설명
베지터가 드래곤볼/생존자 그래노라 편에서 그래노라를 상대하기 위해 선보인 파괴신 비루스의 조언을 기반으로 깨달음을 얻어 시도한 새로운 변신, 해당 변신을 구상한 토요타로의 언급에 따르면 무의식의 원칭인 身勝手(저절로, 멋대로/미갓테)와 비슷한 뜻이지만 좀 반대되는 이미지로 我儘(억지로, 내맘대로/와가마마)라고 하는 게 제일 잘 맞겠다 생각하여 명칭을 이렇게 정했다고 한다.비루스에 의하면 천사들의 무의식의 극의 같은건 마음이 평온한 천사들이나 어울리는 것이라며, 신이 사용하는 기술들은 천사가 사용하는 무의식의 극의 뿐만이 아닌 파괴신들이 사용하는 또 다른 신의 기술이 있다고 하였다.
이미 힘의 대회 시점부터 무의식의 극의와 자신이 맞지 않는다고 생각한 베지터는[3] 한동안 비루스의 아래서 파괴를 수행했고, 더불어 이 신변신도 같이 전수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여담으로 수행을 마치고 베지터는 비루스에게 '파괴를 사용할 수 있는 자의 증표'로서 금빛 귀걸이를 받게 되었다.
마음을 평온하게 하여 머리 대신 몸이 스스로 움직여 온갖 공격에 대처하는 무의식의 극의와 반대로, 이쪽은 오히려 자신의 본능대로, 마음대로 움직여 파워를 행사한다고 한다. 힘을 끌어내는 주체도 무의식의 극의가 신체(의 자연적인 대처)라면, 자의식의 극의는 마음(의 고양감)으로 전혀 다르다고 할 수 있다. 설정상 무의식의 극의와 대척점에 있는 셈.
다만 마음을 온전히 본능과 파괴에만 집중시켜야 하며, 비루스의 언급으로 유추해보면 그게 선한 부류의 마음이라고 해도 파괴신의 비기를 사용하는데 방해가 된다는 모양.
'자의식의 극의([ruby(我, ruby=わが)][ruby(儘, ruby=まま)]の[ruby(極, ruby=ごく)][ruby(意, ruby=い)])'는 베지터의 자칭이며, 해당 변신에 대해 신들이 어떻게 부르는지는 불명이다. 하지만 작가인 토요타로가 공식적인 자리에서 이 변신의 컨셉과 디자인은 자신이 정했으며 원작자에게 변신의 이름부터 컨셉까지 전부 승인을 받았다고 공식적으로 알린 것으로 볼때 해당 명칭은 사실상 공식 명칭과 다름이 없다.
2.1. 사용 가능한 등장인물
-
파괴신 : 몸이 평온하고 제멋대로 피해지는 천사들이 사용하는
무의식의 극의와 반대되는 파괴를 사용하는 파괴신들만의 신의 기술로 베지터에게 가르쳐준
비루스는 당연히 알고있으며 나머지 파괴신들도 알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
-
베지터 : 그래노라와의 결전에서 선보였다. 다만 그래노라와 전투 막바지의 독백을 보면 완전히 마스터한 건 아닌 것으로 보인다. 베지터의 경우 숙련도 이전에
사이어인의 왕자로서 과거 사이어인 종족이 다른 민족에게 벌인 죄악에 대한 후회와 책임감을 모두 잊어버려야 발휘할 수 있었으나 죄책감 때문에 마음을 제대로 다잡지 못해 제대로 능력을 발휘할 수 없는 듯하다.
하지만 버독의 기억으로 인해 짊어져야할 것은 사이어인의 죄 뿐만이 아니라 긍지도 짊어지는 것이었다는 것을 깨달았기에 제대로 구사할 수 있게된다.
3. 특징
- 초사이어인 3처럼 이마근육이 발달하며 눈썹이 없어졌으며(비대어진), 머리색과 눈동자의 색은 붉은 보라색이다. 예전에도 팬덤에서 검은색 머리의 금색 눈이거나 보라색 머리에 금색 눈이란 추측이 돌긴 했지만 결국 2022년에 머리색과 눈색 모두 보라색인 게 확정되었다.[6]
- 특징으로 맞을수록 더 강해지는 능력이란 것이다. 더 정확히는 투지를 불태울수록 강해지는 것으로 본능에 따른 힘이기 때문에 그 한계가 없다고 한다. 어찌보면 사이어인에게 가장 어울리는 신의 기술이라 볼수도 있다. 하지만 강해지기만 하는 것일 뿐 받은 대미지는 계속해서 누적된 상태이기 때문에 상승하는 힘의 상한선이 없다한들 누적된 대미지가 한계치를 넘으면 결국 쓰러지게 된다. 같은 의미로 상대의 일격에 무력화될 정도로 전투력이 차이가 날 경우엔 소용없다.[8]
- 해당 극의를 펼치고 싸움에 임하게 되면 몸이 부서지는것을 생각 안하고 저돌적으로 달려들기때문에 광전사와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 파괴신 고유의 기술인만큼 기의 성질이 파괴신과 동일하게 변한다.
4. 전투력
첫 등장 당시 이미 드래곤볼의 소원으로 각성하기 전에도 우주 최강이 된 그래노라를 압도했을 정도로 강하다.[9] 특히 전투의 고양감을 통해 전투력을 상승시킬 수 있다는 특징 때문에 오히려 대미지가 누적될수록 더욱 강해지는 특이한 면이 있다. 물론 그렇다고 체력이나 스태미너가 늘어나지는 않기 때문에 운용에 주의를 요한다.또한 무의식의 극의와 달리 연달아 다시 사용해도 될 만큼의 효율을 보여주는데, 베지터의 말마따나 정말로 그런 한계 따윈 없는 힘인지, 베지터의 잠력격발인지는 불명. 일단 베지터의 경우 연달아 파워업을 사용해 그래노라를 밀어붙이긴 했다. 그래노라와 싸울 때 베지터가 선두를 먹었다면 그래노라를 이긴다는 것을 보아 각성 그래노라와 큰 차이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코믹스 84화에서 완성형 극의 오공과 합동하여 가스에게 맞서보지만 압도당한다. 다만 대미지를 받을 수록 전투력이 늘어나는 특성 덕분에 밀리면서도 반격에 성공하는 모습도 보여주었다. 이를 통해서 84화 기준으로는 오공의 무의식의 극의보다 베지터의 자의식의 극의가 더 강하다는 사실이 확정됐다. 그리고 자의식의 극의 상태에서만 사용할수 있는 파괴신의 기술이자 파괴 에너지를 담은 구체인 파괴옥은 극의 2명을 압도한 가스의 방패를 소멸시키며 가스도 막는데에 꽤 힘을 들여야 했다. 85화에서 맞으면 강해지는 특성으로 가스에게 상당한 대미지를 준다.
후에 계속해서 대미지를 받고 강해져 가스조차 식겁하고 쫄아 눈감고 가드만 올릴 정도로 강해지지만 한계가 와서 쓰러진다.
85화에서 진정한 무의식의 극의에 도달한 오공의 강함이 드러나며 다시 오공에게 밀리는 듯 보인다. 그러나 87화에서 그래노라의 필살기를 맞고도 살아남은 좀비처럼 변한 가스를 상대로 오공과 함께 비슷하게 싸우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다만 쉽게 제압을 못 했고 가스는 이후에 프리저의 등장으로 일순간 블랙 프리저로 변한 다음에 복부 관통 한방으로 즉사했다. 이후에 프리저가 다시 블랙 프리저로 변해 공격하자 오공과 함께 다시 극의로 변신해 맞서려고 했지만, 정면으로 돌진했음에도 전혀 따라잡지도 못하고 둘 다 복부를 단 1대 맞고, 변신 자체가 풀리며 누워버렸다.
이후 슈퍼 히어로 에피소드에서 오공과 베지터 모두 스펙으론 지렌, 브로리, 모로 등 역대 보스들과 동등하다고 언급된 것을 보면 오공이 가스와 싸울 때 보여준 진정한 무의식의 극의와 자의식의 극의는 동급인 것으로 보인다.
실제 작중 베지터 왈 자의식의 극의는 지금도 계속 성장한다는 말이나 실제 묘사로 봐도, 변신 후 올라간 전투력은 변신이 풀렸다가 다시 변신할 시에도 이어지는 듯 하다. 그래놀라와 가스의 전력 차이가 큰데도 각성 그래놀라보다 잘싸웠고, 가스가 좀비에 가까운 상태에서도 한번 밀린듯한 전정한 무의식의 극의와 비슷하게 공투하는 등. 무의식의 극의와 달리 두드러지는 바리에이션은 없어도 계속 강해지는 변신은 맞는 듯 하다.
5. 기타
디자인적인 면에서 드래곤볼 원작의 초사이어인 3의 형태와 비슷하게 눈썹이 사라지는 모습인데 이런 모습에 베지터가 악당같다는 인상이 강렬하다고 싫어하는 사람들도 꽤나 있는 편이다.[10] 반면에 새로운 변신의 형태로 오공과 다르게 성장하는 베지터의 모습을 좋게 보는 독자들도 있어 사실상 호불호가 갈린다.[11]이 변신의 방향성은 베지터가 힘의 대회 편에서 자신은 무의식의 극의와 본인이 맞지 않음을 시인하며 손오공과는 다른 길을 걸을 것을 선언하면서 정해졌었다. 그리고 그래노라 편에서 베지터가 비루스의 제자로 들어간 뒤 자의식의 극의를 사용을 하게되면서 파괴신 쪽의 길을 선택한 것을 보여주었다. 베지터 성격상 마음이 평온해야 하는 무의식의 극의는 아무래도 베지터에게는 힘들었을 것이다. 그래서 그런지 합체전사 중 베지트의 경우는 베지터처럼 본능적이면서도 지능적인 면이 부각되는 성격을 가지고 있어서 재등장시 이 극의를 사용할거라는 추측들이 많다.
모티브는 애니에서 나온 톳포의 파괴신 모드로 추정된다. 실제로 파괴신 모드도 자의식의 극의처럼 보라색 오오라를 방출하고 기가 파괴신의 기로 바뀌게 된다. 다만 전투 방식은 완전히 반대인데 파괴신 모드는 전신에 파괴 에너지를 둘러 상대의 공격을 일절 허용하지 않는 반면 자의식의 극의는 고양감을 끌어올리기 위해 안 맞아도 되는 공격까지 전부 맞아가며 싸운다. 또한 톳포의 파괴신 모드는 딱히 공격을 받아도 전투력이 상승하지는 않지만 모드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공격을 받아야한다.
최근 토에이로부터 드래곤볼 슈퍼 애니의 후속 계획이 없다고 밝혀져 팬들은 애니에서의 자의식의 극의를 볼 일이 없어졌다는 아쉬움을 샀다. 추후 게임이나 다른 제작사가 애니화를 거쳐 나올 것으로 추정.
6. 관련 문서
[UE]
줄어서 말하면
UE이다.
[2]
我儘 부분은 わがまま로 병기되어 있다. 손오공의 극의와는 원문이 다르다. 한국어로 번안하기 애매한 게, 무의식의 극의의 원어인 みがって와 わがまま는 사전적 정의가 정확히 일치한다. 때문에 무의식의 극의 때처럼 직역보다는 번안이 필요한 상황이었고, 손오공의 경우는 "제멋대로의 극의"를 내 몸이 무의식적으로 막 움직이는 특성에 착안해 무의식의 극의로 번안하였는데, 베지터는 정 반대로 자신의 의지대로 몸을 폭주시켜 움직이는 것에 착안해 자의식의 극의로 번안되었다. 나름대로 머리 쓴 적절한 번역이라고 볼 수 있다. 실제로 도요타로 인터뷰에 따르면
의미가 같더라도 みがって는 몸(身)이 멋대로(かって) 움직이기에 무의식, わがまま는 나의(我が) 생각대로(まま) 움직인다고 풀이가 가능하기에 자의식과 비슷한 의미로 해석되도록 의도하여 작명한 것이라고 한다. 한국어 번안이 어쩌다 보니 작가의 작명과도 풀이가 일치한 셈.
[3]
베지터는 상대방의 전투스타일을 분석한 다음 이에 맞받아치거나 카운터를 내는 방식으로 전투를 하는데 이렇다 보니 전투 중에 머리를 쓰는 비중이 높을 수 밖에 없다. 하지만 무의식의 극의는 이걸 배제하고 무의식적인 육체의 감각에 맡겨야 하는 방식이라 베지터와는 맞지도 않고 본인도 이것을 선호하지 않는다. 때문에 육체의 감각이 아니라, 자기가 생각하는 방식으로 몸을 이끌고 본인의 마음에서 나오는 투지로 힘을 끌어올리는 자의식의 극의야말로 베지터에게 어울리는 극의가 아닐 수가 없다.
[4]
맞을수록 점점 강해지는 베지터와 달리 톳포는 그런 특성은 없고 공격을 파괴로 지우는 형식이다.
[5]
코믹스와 애니가 서로 참고하는 경우도 있었으니 어느정도 이 파괴신 모드를 참고는 했다고 볼 수 있다.
[6]
[7]
초사이어인 로제랑도 비슷하다.
[8]
그 예로 우주 최강의 전사가 된 프리저가 날린 공격 한 방에 변신이 해제되었다. 이때는 힘 상승도 안 되는 것으로 보인다.
[9]
천사와
파괴신은 제외. 베지터가 그래노라에게 원수에게 복수를 하라고 선두를 줄 때 그래노라가 선두를 먹은 후 회복력에 놀라며, 만약 이걸 먹었다면 베지터 쪽이 이겼을텐데 왜 안 먹었냐는 듯이 말하는 것으로 보아 베지터가 선두를 먹은 후 그래노라와 결전을 계속 했다면 각성한 그래노라를 상대로 승리를 했을 수 있다는 뜻이다.
[10]
오공도 베지터의 얼굴이 무섭게 생겼다고 말했다.
[11]
애니매이션 한정으로 복선이 어느 정도 있었고 오공의 극의를 따라하려고 상대에게 몇 대 맞아주다가 성가시다고 그만둔 점과 무의식의 극의는 카카로트가 해도된다고 하고 본인은 본인의 길을 걷는다고 하는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