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02 21:05:59

자위행위/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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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이른 나이의 자위
2.1. 남성의 경우
2.1.1. 위험성
2.2. 여성의 경우
3. 2차 성징 이후의 자위
3.1. 남성
3.1.1. 부작용3.1.2. 유의 사항3.1.3. 방법
3.2. 여성
3.2.1. 여성 자위 방법의 발전 과정3.2.2. 방법

1. 개요

자위행위의 특징 문서. 아래 문단들은 이른 나이의 자위 2차 성징 이후의 청소년기의 자위를 서술한 문단들이다.

2. 이른 나이의 자위

이 문단은 2차 성징이 일어나기 전의 자위행위나 그에 관련한 것을 쓴 문단이다. 즉 성조숙증 사춘기도 안 일어났다는 가정하에 성적 호기심 등으로 자위를 했다는 경우를 설명하는 문단이다.

'자위는 2차 성징을 겪어야만 할 수 있는 거 아닌가?'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본능적인 자위행위는 유아에게도 발견되고, 심지어 뱃속에 있는 태아도 한다! 생식기에 손을 대거나 비비는 식으로 자극을 주는 행위가 바로 그것. 단순히 성적 욕구 해소만을 위한 행위가 아니며, 심리적, 정서적, 불안감, 호기심 등 여러 요인을 통해 하는 행동이다. 그러니깐 유아가 이러한 행동을 한다면, 관심과 애정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날카로운 모서리에 비빈다든지 비위생적으로 한다든지 등 잘못된 방식의 자위 혹은 너무 심한 자위를 하면 영구적인 성기 장애를 입을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그렇다고 자위를 적당히 하든 심하게 하든 절대 억지로 못하게 하려고 위협을 가하거나 야단을 쳐선 절대로 안되며, 성교육을 해야 한다. 성조숙증의 원인 중 하나인 스트레스가 더 가중되고 심한 불안감과 수치심을 느껴 혼난 후에 몰래 더 심하게 하거나 '성은 더럽고 창피한 것이다' 등 그릇된 성관념을 가지게 될 가능성도 크기 때문이다. 그러니 아이가 불안하거나 허전함을 느끼지 않도록 평상시 자주 놀아주고 안아주며 스킨십을 자주 해야 한다. 아이가 이른 나이에 자위행위를 하는 것을 본다면 아이가 벌써 사춘기가 온 것인지 확인해 보고 몰래 음란물을 보는지 확인해야 한다. 벌써 사춘기가 왔다면 성조숙증이니 아이를 병원에 데리고 가서 확인해 보는 게 좋을 것이다.

자위행위를 시작하는 나이는 사람마다 편차가 꽤 있지만, 대부분 초등학교 고학년쯤 되어 자신의 성기를 만져보다가 쾌감을 느껴 자위행위를 시작하거나, 우연히 성인물[1]을 접하고 성욕을 느껴 본능적으로 성기를 만지며 성욕을 해소하거나, 친구들을 통해 자위라는 것을 알게되어 시작하는 경우가 있다. 늦으면 2차 성징 이후에 몽정을 하게 되어 깨닫게 되는 경우도 있다. 사춘기가 다가오면서 발기 상태가 필요한 방식으로만 자위가 가능하게 되므로 아들 또는 딸이 사춘기가 되어서도 정상적인 방법으로 자위를 하는지 알고 있는 것이 좋다.

유아들의 자위 방법은 다양하다. 1~2살의 유아는 아직 손의 사용이 익숙하지 않아 주로 다른 물체에 비비는 방식으로 자위를 즐긴다. 19개월 된 딸아이가 보행기에서 비비면서 땀을 뻘뻘 흘리면서 자위를 해요.

2.1. 남성의 경우

2차 성징 이전의 자위는 그 이후와 달리 완전한 발기를 필요로 하지 않고 자극도 손으로 문지르거나 압박을 이용하는 방식이며, 밑 문서에서 설명할 모서리 자위 바닥 자위 등이 이 경우다. 사춘기 이전의 어린이가 심한 자위행위로 성기를 다치거나, 성기능을 상실할 위험이 있는 것도 성기를 문지른다기보다 압박하는 방식이기 때문이다.

2차 성징 이전의 자위는 정자를 생성하지 않는 건 물론이며 사정이 일어나지 않는다. 이 때문에 뒤처리도 편하고, 오르가슴에 도달한 뒤 하강기도 존재하지 않아 연속적으로 반복된 자위가 가능하다.[2]

2.1.1. 위험성

  • 2차 성징 이전의 자위행위는 성기에 큰 무리를 줄 수 있다. 예를 들어 심하면 음경의 모세 혈관[3]이 터져 성기능을 상실할 수 있다. 또한 자위행위를 너무 많이 하면 음경이 한 쪽으로 휜다는 설도 있다.
  • 압박식으로 자위를 자주 하면 음경이 손상을 입어 발기 시 90도 가까이 휘어버릴 수도 있는데, 이를 음경 만곡증이라고 한다.[4] 성인이 되어서 일반적인 체위로 파트너에게 삽입하기 거의 불가능해져 음경 성형 수술을 받는 사례도 있다. 만곡증이 발견된다면 즉시 병원으로 가 수술을 받아야 한다.
  • 오르가슴에 도달해도 하강기 및 불응기가 없기에 쾌감에 중독되어 날마다 밤새 폭딸을 치느라 잠을 제대로 못 자거나 커서도 자위행위에 심히 중독될 수도 있다는 위험성이 있다. 대부분 이른 자위는 모서리 자위 바닥 자위로 하기 때문에 중독성이 매우 강한데, 여기에 이른 폭딸까지 겹치면 건강에 위협을 줄 수 있다. 그러므로 성욕을 억제할 필요도 있다.

2.2. 여성의 경우

여자의 경우도 유아기(3~7세)는 남자와 거의 동일하다고 할 수 있다. 우연히 성기를 만지거나 비비게 되어서 호기심과 쾌감 때문에 지속된다.

3. 2차 성징 이후의 자위

2차 성징을 경험해 보고 있거나 경험했었던 남성과 여성의 자위에 대한 것이다.

3.1. 남성

남성은 보통 2차 성징을 겪고 있을 때 주로 하는 행위이다.

보통 첫 자위 경험은 사람마다 다르다. 사춘기가 시작되면서 자연스럽게 알게 되거나 우연히 자극하다 보니 알게 된 경우도 있다. 다르게는 우연히 어른들과 함께 본 영화나 노출이 심한 옷을 입은 길거리 여성, 야한 동영상, 야한 게임, 소설 또는 친구끼리 대화 등을 통한 정보에 의해서 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남성의 자위에 대한 인식은 대한민국 학교 성교육에서마저 '야한 것을 봤기에 하는 것'이라는 고정 관념에서 벗어나지 못한 경우가 많다.

정자 정액이 생산되고 2차 성징을 겪거나 겪고 있는 중이기 때문에 생식기 자극에 가장 민감한 시기다. 이때 자위를 접하든, 유아 내지 아동기에 접하든 2차 성징기의 자위는 남성의 자위행위, 자위 습관, 성욕, 어른이 된 후의 성생활에 제일 큰 영향을 끼칠 때다. 2차 성징 후 남성 호르몬이 왕성하게 분비되며 신체 변화가 일어나고, 성욕은 10대 후반에 최정점을 찍으며 그 이후에는 나이가 들수록 감퇴한다. 물론 이는 사람마다 다 다르다.

3.1.1. 부작용

2차 성징 전에 하던 자위의 부작용이 어느 정도 사라지지만 또 다른 부작용이 생기거나 어릴 때 자위의 부작용이 그대로 오는 경우[5]가 있다.
  • 1. 정액
    2차 성징 시기엔 정액이 생산되면서 자위의 부작용이 생긴다. "정액이 한 번 충전되는 데 걸리는 시간이 3일이니, 3일 2회 이상으로 자위행위를 하면 좋지 않다"는 말이 있으나, 충전에 3일이 걸리는 것은 정자이며 당연히 한 번 사정에 그 정자를 모두 배출하지는 않으므로 잘못된 말이다. 정액 자체는 98% 이상이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는 만큼 지치지 않고 행위를 할 수 있는 체력이 받쳐주고 전립선만 건강하다면, 짧은 기간 동안 연속적인 사정이 가능하다.[6] 실제로 한 번 섹스에 여러 번의 사정을 하는 경우는 흔한 편이기도 하다. 일례로 아놀드 슈워제네거하루에 5번이 기본이었다고 전해지며, AV 중에서도 아예 연속 사정을 컨셉으로 다룬 시리즈도 존재한다. 여기서 남자 배우는 물론 1명이다. 한 쌍의 남녀 배우가 2~3시간 동안 관계를 하며 10번이 넘는 사정을 하는 것. 참고로 정액 속에 들어있는 유전자의 총합을 따지자면 한 번 사정 시에 약 1Pb(페타베이스, Petabase)의 정보를 내보내게 되는 셈이다.
  • 2. 체력 소모
    자위는 의외로 체력 소모가 많다. 100m 전력 질주를 하는 것과 비슷한 체력 소모인데, 이는 근육의 피로보다도 신경계 활동 증가로 인한 뇌의 피로에 의한 것이 크다. 이로 인해 하루에 2회 이상의 자위행위를 할 경우 두통과 어지럼증이 일어나기도 하며, 심히 반복될 경우 근육 경련()이 발생하는 등의 통증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 2-1. 신경계 피로
    자위에 따른 신경계 피로감은 다음과 같이 설명된다.

    먼저 신경계에 가해지는 부하가 있고 이는 특히 오르가슴과 연관이 큰데, 오르가슴에 따른 극치감(쾌감)이란 중추 신경계(정확하게는 변연계)가 활성화되는 것을 의미하고, 이처럼 신경계가 극도로 활성화(긴장과 완화: 전기적 신호의 전달량 증감)되는 과정에서 피로감을 느끼는데, 이를 중추성 피로(Central fatigue)라고 한다. 물리적으로는 수많은 전하량이 시냅스(신경 돌기)를 오가면서 우리 몸의 항상성 작용으로 인해 신경 세포 내의 전하 물질들(이를테면 칼륨-나트륨 등의 이온이라든지, 도파민 등의 신경 전달 물질)의 분비량이 급격하게 늘었다가 줄어들어서 일시적으로 기능이 저하되는 현상으로 설명된다. 정신적 활동은 물론 운동 행위 역시 이러한 중추 신경계의 작용 결과라고 생각한다면, 신경계의 과부하와 그에 따른 일시적 기능 저하가 미치는 영향은 상당한 정도로 체감되는 것이 당연하다. 이러한 신경계의 피로 회복에는 생각보다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필요로 한다.

    아울러 피로 연관이라고 해서 남성 호르몬 옥시토신, 프로락틴 등의 호르몬 분비량이 높아지는 데에 따른 신체적 기능 저하도 있다. 특히 오르가슴에 의해 분비되는 호르몬 중에 하나인 프로락틴은 그 자체로서도 수면을 유도하는 작용이 있다고 보고된다. 성관계를 마치거나 관계 도중에 사정하고 바로 잠드는 경우(또는 혼자서 자위행위 이후 잠드는 행위)는 이러한 신경계 피로와 더불어 수면 유도에 의한 생리적인 결과로 인해 나타나는 것이다.
  • 3. 정신적 죄의식
    자위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있거나 성적으로 보수적인 환경에 있는 사람들은 자위를 하고 나면 죄의식이나 후회를 하게 된다. 흔히들 말하는 ' 현자타임'이 일어나는데, 이럴 때는 빨리 잊고 뒤처리를 해야 한다.
  • 4. 의 보상 회로의 약화
    우리가 흔히 공부를 열심히 해서 좋은 성적을 거두거나, 열심히 일해서 성과급을 받거나, 연탄 나르기 등의 봉사 활동을 하고 나면 뿌듯한 느낌이 드는 것은 뇌의 보상 회로에 의한 것이다. 그런데 자위행위를 통한 쾌감에 만성적으로 노출되면, 보상 회로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뇌의 미상핵과 전전두엽 사이의 연결 강도가 약해져 일상적인 일을 통해서는 보람을 느끼기 어려워지게 된다. 이는 업무 수행, 학습 등의 의지 저하를 야기할 위험이 있다.
  • 5. 자위행위 중독
    성욕이 과도하거나 쾌감( 오르가슴)에 중독되어 생활에 지장이 생길 정도로 과도한 자위를 하는 경우도 있다. 이 경우 피로, 성기 통증 등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며 자위를 하고 싶다는 생각 때문에 다른 일에 집중하기 어렵다. 자위 중독에서 벗어나려면 음란물을 멀리하고 사회 활동, 운동, 놀이, 공부 등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 에너지를 분산시키고 자위 생각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3.1.2. 유의 사항

다시 말하자면 정말 과도하게, 비상식적인 수준으로 하지만 않으면 자위행위는 오히려 건강에 좋다! 양극단에 치우쳐서 성욕에만 충실해서도 안 되고, 성욕을 일방적으로 억눌러도 안 된다는 의미다.

애초에 '자위 중독'으로 진단하는 기준은 본인이 일상생활에 지장이 생긴다고 생각하느냐의 여부이다. 의사가 청진기로 짚어보고 통보하는 게 아니라. 이 말은 곧 어지간해선 신체적인 증상이 특별히 나타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하지만 근육통 이외의 증세[7]가 나타나면 창피하더라도 당장 병원부터 가야 한다. 이외에도 지나친 자극을 갈구하는 탓에 일반적이지 않은 기구 등을 과도하게 이용하거나 테크노 브레이크처럼 최상의 쾌감을 위해 위험한 행동을 하는 비정상적인 자위[8] 지루, 조루나 성기 손상의 원인이 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무엇이든 너무 지나치면 안 좋다. 특히 뒤처리하기 귀찮다고 정액을 배출하지 않기 위해 요도를 쥐어 막거나, 소변을 참듯 힘을 주어 요도 괄약근과 BC 근육(Bulbo Cavernosus)을 조여서 정액 배출을 참는 행위는 절대로 하지 말아야 한다. 이런 짓을 했다간 요도염, 고환염에 걸리기 십상이고, 전립선에도 무리를 줘 자칫 잘못하면 전립선염에 걸릴 수도 있다. 이 행위와 비뇨 의학과에서 조루 치료를 위해 권하는 시만즈 기법 혹은 스탑-스타트 기법이라고 불리는 것을 확실히 구분해야 한다. 시만즈 기법은 정확히는 사정감을 느낄 때 말 그대로 힘을 풀어서 사정감을 온몸에 퍼뜨리는 느낌으로 사정을 늦추는 것으로, 힘을 주거나 음경을 쥐어 막는 것과는 다르다. 사정을 하지 않는 것을 빼면 정반대라고 봐야 한다. (자세한 내용들은 조루 문서 참조.) 자위와 질병에 관한 이야기도 있다. 자위를 자주 하면 탈모가 가속화한다는 속설이 탈모 커뮤니티에서 널리 퍼져 있다.

결론만 말하자면 흔히 알려진 자위에 대한 속설에 겁을 먹을 필요는 없다. 자위 전 항상 손을 깨끗하게 씻고, 끝난 후에도 입었던 팬티 등 속옷, 손과 성기의 청결을 신경 쓰자. 또한 자위기구를 사용한다면 세척과 건조에 신경을 쓰고 튼튼하고 좋은 감촉의 물건을 재질이나 기능을 잘 보고 구입하자. 그리고 자위행위로 인해서 공간이 오염될 수 있고 무엇보다 불쾌한 냄새가 날 수 있으므로 뒤처리와 환기에 유의해야 한다.

3.1.3.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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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여성

남성에 비해서 여성의 자위는 2000년대 이전까지만 해도 매우 음성화되어 있었다 보니 잘 드러나지 않는다. 여성기는 밖으로 잘 드러나 있지 않는 데다 여성의 성욕을 터부시하는 경우가 많아, 별다른 성교육을 받지 않고 자란 여성들은 성기를 관리하는 방법만 알지 세세하게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2020년대에 들어서고부터는 적어졌지만, 특히 중장년층 이상으로부터는 잔재가 많이 남아 있다. 학교 성교육이나 고정된 남녀 성 인식에서 이런 부분이 드러나기도 한다.

여성이 자위를 주기적으로 하는, 혹은 경험한 비율은 통계에 따라 다르나, 보통 여성이 남성보다 현저히 적은 수치로 조사되곤 한다. 실제로 자위를 처음 경험한 연령대도 소년/청년기에 집중된 남성에 비해 여성의 경우 늦으면 30대를 넘는 등 고루 분포되어 있으며, 여성의 자위 자체가 음지화되어 있어 정확한 통계를 내는 것이 어렵다. 2010년대 여학교 여초 커뮤니티 등의 여성 집단에서는 남자의 자위행위와 마찬가지로 공개적으로 이야기되어야 한다는 주장이 있는듯하다.

파일:D601BDA8-6B7C-40EC-B9FE-F55813322C53.jpg 위 사진은 알리익스프레스의 여성 삽입 진동 자위기구 리뷰란이다. 우리나라 여성들의 자위 음지화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많은 양의 리뷰가 작성되었으며 리뷰를 안 쓴 수치[9]를 빼고 보아도 알리익스프레스의 한국인 소비자들의 비율을 고려했을 때 엄청나게 많은 수치임을 알 수 있다. 여성들도 남성들과 비슷한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자위를 한다는 것을 알려주는 자료이다.

여성은 성기 구조상 자위 행위에 늦게 눈을 뜰 것이라는 통념과 다르게 의외로 어릴 때부터 많이들 한다. 남성과 마찬가지로 성기 주변에 옷이나 천이 마찰되거나 할 때 쾌감이 느껴지는 걸 알게 되어 우연히 자위행위를 습득하는 경우가 많다. 전직 유치원 교사의 증언 중, "친하게 지내던 여자 어린이가 내 허벅지 위에 타고 사타구니를 앞뒤로 문지른 적이 있어서 순간적으로 당황했다"라는 게 있는 것으로 볼 때, 본능적인 게 맞는 것으로 보인다.

또 에로한 매체, 여성의 비율이 높고 분위기가 자유로운 인터넷 카페 같은 곳에 가끔 있는 성 지식 관련 게시판, 주변 사람들의 지식을 통해 습득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성적 호기심이 왕성한 사춘기에 성관계 묘사가 있는 인터넷 소설이나 야한 연예인 팬픽, 혹은 일반 역사 소설이나 대중 소설의 성적인 묘사 등을 읽으면서 성에 눈을 뜨는 경우도 많다.

그리고 2000년대엔 인터넷의 발달로 성 관련 정보가 개방되면서 여성들도 자위행위를 일찍 시작하는 추세이다. 위 문단에서 말한 것처럼 '넓은 의미에서 육체적인 성적 쾌감을 스스로 즐기는 행위'를 자위행위로 본다면 대부분 하고 있거나 최소한 해 봤던 것 같다. 중고생 나이에서 20대 이상 성인 나이로 갈수록 그 비율은 더욱 누적되는 듯하며, 팬티 주니어 브라 등 속옷에 대한 얘기도 는다.

네이트 판이나 여성시대 같은 여초 사이트를 보면 초등학생 때 시작했다는 여성들도 굉장히 많다. 아니 사실 육체적인 2차 성징은 여성이 더 먼저 오므로 그 감각에 눈뜨기만 한다면 여성이 남성보다 훨씬 빨리 자위로 오르가슴을 느낄 수 있다. 네이트 판 여자들끼리만[10]에서는 '하는 사람이 안 하는 사람보다 많다'라는 댓글이 추천 수 500개를 넘기도 했다. #

친구로부터 매체에 관한 정보를 주고 받는 경우도 드물지 않고, 인터넷을 통한 광범위한 정보 수집이 가능하기에 다양하게 자위가 가능하다. 들키지 않기 위해 대다수는 샤워하면서 또는 이불 속에서 몰래 한다고 한다.

그리고 여성의 자위는 실전에서 성감을 개선/개발하는 데 상당히 도움이 된다. 실제로도 자위행위를 해보지 않은 여성의 경우 성관계에서도 적극적으로 나설 수 없어 일방적인 남성 의존적인 관계로 나갈 수도 있고, 더 나아가 성관계의 쾌감도 경험해 보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 자기 몸을 먼저 스스로 터득하고 알아둬야 파트너와의 관계에서도 적극적으로 합을 맞출 수 있게 되어 즐거운 성생활이 가능해지는 바, 여성의 자위는 불감증이 있거나 파트너와의 관계에서 별 즐거움을 찾지 못하겠다는 여성들에게 특히나 더욱 추천하는 추세이다. 기대와는 달리 실제 성관계에서 오르가즘을 경험해 보지 못하는 여성들이 꽤 많은데, 이런 경우 산부인과나 여성 불감증 클리닉 등에서 대표적인 치료법으로 권하는 게 바로 자위행위일 정도이다.

여성의 자위에 관해 어느 정도 상세히 설명한 만화가 존재한다. 여성들에게 어느 정도 유익한 내용이 들어있으며 올바른 자위 방법과 잘못된 자위에 대한 방법, 인식 등을 중점으로 다루는 만화로 이 만화는 네이버 베스트 도전에 연재되고 있기도 한 작품이다.[11]

3.2.1. 여성 자위 방법의 발전 과정

여성들의 자위행위 발전 과정은 대개 만지지 않고 하기 → 속옷 위로 만지면서 하기 → 직접 자극하기 순서로 진행된다.
  • 만지지 않고 하는 경우는 성기가 자극되도록 다리를 꼬고 풀었다를 반복하거나 엎드려서 허벅지 안쪽 부분을 조였다 풀었다를 반복하는 등의 가벼운 자위로서 주로 어린 학생들이 하는 방법이다. 속옷 위로 만지면서 하기의 경우는 클리토리스를 속옷 위로 자극하는 경우로 직접 자극하기의 이전 단계이다. 직접 자극하기는 직접 손으로 성기를 자극하는 자위 방법으로, 처음에는 음핵만 자극하다가 나중에는 에 삽입하여 자위를 하게 된다. 가장 많이 쓰이는 건 역시 이지만, 연필, 볼펜, 딱풀 등 주변에서 구할 수 있는 기다란 물건도 널리 쓰인다. 다만 이렇게 딱딱하고 날카로운 물건은 점막으로 이루어진 질 내부에 생채기 등을 남길 수 있고, 세균이 많아 감염의 위험이 있다.
  • 다만 삽입에 대한 공포감 때문에 음핵 자극으로만 자위하는 여성들도 꽤 있다. 검지와 중지를 함께 삽입할 경우 두 손가락을 평행하게 펴는 것보다는 검지를 중지 아래에 놓는다는 느낌으로 포개어 겹치는 게 훨씬 부담이 덜 된다.
  • 삽입에 대한 거부감 외에 단순히 음핵 자위가 더 쾌감이 크기 때문에 삽입 자위를 하지 않는 경우도 많다. 삽입 그 자체가 주는 쾌감은 여성마다 차이가 있으며 아예 없는 경우도 다수 존재한다. 이는 성감대가 질 내에 존재하지 않거나 찾기 무척 어려운 곳에 위치하기 때문일 확률이 높다. 즉 여성들이 음핵 자위를 선호하는 이유는 삽입에 대한 거부감 때문만은 아니라는 것. 반면 음핵 자극은 오르가슴에 달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섹스에서 여성 상위 체위가 여성에게 가장 큰 쾌감을 주는 것도 음핵 마찰이 가장 크기 때문이다.[12]
  • 사실 삽입으로 큰 쾌감을 느낀다는 여성들도 삽입의 쾌감과 클리토리스 자극의 쾌감은 전혀 다른 느낌이다라고 진술하는 경우가 많은데, 클리토리스 자극의 쾌감이 일반적인 남성들도 자주 느끼는 그런 쾌감이라면 삽입의 쾌감은 남성이 평범하게 느낄 수 없는 종류의 쾌감이다. 삽입으로 오르가즘에 도달하는 것은 클리토리스의 자극으로 오르가즘에 도달하는 것보다 훨씬 어렵고 평생 느껴보지 못하는 여성도 많다고 한다. 생체적 구조로 따지면 남성의 전립선 자극과 비슷한 메커니즘이다. 그래서 남성들은 드라이 오르가즘을 통해 비슷한 느낌을 느낄 수 있다.

3.2.2.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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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야한 동영상, 그라비아, 속옷 광고, 비키니 사진 등. [2] 2차 성징 이후는 사정 시에 하강기 및 불응기로 쾌감이 지속되지 못한다. [3] 모세 혈관이 터진다 → 각 조직과 세포에 산소와 영양이 도달하지 못한다 → 조직이 괴사한다 → 다시 제 기능을 할 수 없다 → 성기능 상실. [4] 만곡증은 ㄱ 내지는 ㄴ 자로 심하게 휜 것을 의미한다. 위로 휘어 발기 각이 90도에 가까운 남성들도 있으나, 성생활에는 지장이 없다. [5] 체력 소모 등이 있다. [6] 그러나 하고 제대로 정액을 닦아야 한다. [7] 특히 고환이나 성기에 통증이 지속되거나 붓는 등 [8] 예컨대 요도에 볼펜 심을 삽입한다거나 하는 등... 이는 심지어 고문 기술의 일부이며, 어떻게 보면 자해에 가까울 수도 있다. [9] 우리나라 여성들의 자위행위 음지화를 고려했을 때 리뷰를 안 쓴 사람이 쓴 사람보다 많을 것이다. [10] 여성만 글을 쓸 수 있었으나 2016년 3월부터 남녀 모두 글을 쓸 수 있고 성별이 표시되게 바뀌었다. [11] 다만 아우성재단과 관계가 있어서 일제 콘돔을 까면서 아우성콘돔을 광고하는 뉘앙스가 좀 있으니 그 부분만 걸러서 보자. 앞부분에선 성폭력 문제에 대해서도 다루나 2010년에 나온 것으로 현재와는 다른 부분이 상당히 많다. [12] 아무래도 음핵이 음경과 상동 기관이다 보니 음경을 자극하는 것과 같은 쾌감을 느낄 수 있어서 이쪽을 선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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