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성운상 수상자 및 수상작 | ||||
일본 단편 부문 | ||||
제4회 ( 197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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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 1974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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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 1975년) |
고마츠 사쿄 《結晶星団》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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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츠이 야스타카 《일본이외 전부침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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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다 마사키 《神狩り》 |
[ruby(日本以外全部沈没, ruby=にほんいがいぜんぶちんぼつ)]
1. 일본의 SF 소설
시간을 달리는 소녀의 원작자인 작가 츠츠이 야스타카가 잡지 올요미모노(オール讀物) 1973년 9월호에서 발표한 단편 SF 소설.제목도 저렇고 츠츠이 야스타카가 소녀상 망언을 해서 극우 작품처럼 보이겠지만 전혀 아니다.[1] 원작 일본침몰의 내용을 근본적으로 뒤집는 패러디물이다. 사실은 일본 침몰 베스트셀러 축하 파티에서 SF 소설가 호시 신이치(1997년 사망)가 술 취한 상태에서 '일본침몰'을 일본이외 전부침몰이라고 잘못 말한 걸 들은 츠츠이 야스타카가, 원작자와 호시 신이치 둘 다에게 양해를 구하고서 쓴 소설이다. 그리고 일본 침몰의 원작자인 코마츠 사쿄와 츠츠이 야스타카는 절친이다.
원작이 나온 해에 완성했는데, 이 소설에선 시대에 맞춰서 박정희, 김일성도 등장한다. 이후 영화에서는 년도에 맞춰서 김정일이 등장하였다.
1974년, 일본에서 그해 최고의 SF소설에게 주는 성운상을 장편에서 일본침몰이, 단편에서 일본이외 전부침몰이 수상하며 화제가 됐다.
2. 영화화
자세한 내용은 일본 이외 전부 침몰(영화) 문서 참고하십시오.
[1]
애초에 츠츠이 야스타카는 일본의 식민지배 당시 범죄를 인정하는 입장이고, 해당 발언 역시 일단 발언 목적은 오히려 일본의 극우/혐한을 조롱하기 위한 것이었기 때문에 극우/혐한적 망언이라고 볼 수는 없다. 단지 발언의 목적은 용인할 수 있다 해도 표현이 지나치게 외설적이고 혐오스러웠기 때문에 망언으로 분류된 것이다. 다만 원래 풍자와 모욕은 한 끝 차이라 본래 풍자를 위해 사용한 표현이 도를 넘어 본래 풍자하려던 대상이 아닌 다른 대상까지 함께 모욕하는 결과를 가져왔기 때문에 망언이라는 비판을 받게 된 것이다. 이러한 츠츠이 야스타카 특유의 스타일은 사실 본작에서도 마찬가지인데, 이 작가는 일단 자기 마음에 안 드는 상대는 악랄하게 까대면서 조롱하는 타입이며 본작 <일본이외 전부침몰> 에서 까이는 대상은 70년대 호황 당시의 천박한 일본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