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관광지이자 박물관인 발리 (미르골람) 성채. 카자르 왕조 말엽인 1908년에 세워진, 페르시아 정원의 전형 중 하나로 손꼽힌다.
시가지의 야경
시가지 서북쪽의 명소인 쿠흐-에-칼레기란 (کوه قلعه قیران)
1. 개요
페르시아어: ایلام쿠르드어: ئیلام
아랍어:عيلام
영어: Ilam
이란 서부 일람 주의 주도. 케르만샤에서 서남쪽으로 90km, 호라마바드에서 서쪽으로 140km 떨어진 분지에 위치한다. 국경 도시는 아니지만 서쪽의 이란-이라크 국경과 불과 35km 거리이다. 인구는 19만명으로, 쿠르드인이 85%로 주류를 이룬다. 그외에 10%의 페르시아인, 5% 미만의 루르인과 아랍인이 거주한다. 근대 시기 지명은 포쉬트쿠 혹은 (카자르 시기) 호세이나바드였으나 1929년 페르시아 민족주의 정책의 일환으로 팔라비 1세가 이란의 첫 국가인 엘람의 북부에 속했다 하여[1] (엘람의 현대 페르시아어 발음인) '일람'이라 명명하여 현재에 이른다.
중세 쿠르드계 하사나위예 왕조의 여름 수도였고, 카자르 왕조 기에는 로레스탄 총독의 여름 별궁이 있었다. 시가지 동부 구도심에는 후자의 목적으로 세워진 발리 성채와 팔라하티 궁전이 있다. 과거에는 칼리파 알 마하디의 영묘도 있었으나 1920년대에 파괴되었다. 시가지 서부에는 일람 대학교, 일람 의대, 아자드 대학교 일람 캠퍼스, 파얌누르 (파르한갼) 대학교 일람 캠퍼스 등의 대학촌이 있다. 도시 서북쪽 5km 지점에는 산업단지, 남쪽 2km 지점에는 일람 공항이 있다. 분지 지형이라 여름에는 40도에 육박하나 해발 1300m의 고지대에 위치하여 겨울에 영하 10도까지도 떨어진다.
2. 갤러리
아슈라 시기에 모인 주민들. 일람은 이란 쿠르디스탄 도시들 중 쉬아세가 강한 편이다.[2]
시가지 전경
팔라하티 궁전
쿠흐에칼레기란 바위
발리 성채
- [일람 기타 사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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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 성채
쿠흐에칼레기란 바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