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11-08 17:00:31

인펠몬

1. 개요

インフェルモン INFERM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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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몬 시리즈의 등장 디지몬. 이름의 유래는 지옥이나 화재 등을 의미하는 인페르노(inferno). 한국어 명칭은 인페르몬 혹은 인퍼몬이라 하지는 않고, '루시퍼'의 다른 읽는 법인 '루시펠'의 영향을 받은 것 같은 이름인 인펠몬이 되었다.

2. 종족 특성

  • 세대: 완전체
  • 타입: 종족불명
  • 속성: 불명
  • 필살기
    • 헬즈 그레네이드: 입 속의 총구에서 무시무시한 파괴력의 에너지탄을 발사하는 기술.
    • 코쿤 어택: 고치 형태로 적에게 돌진하는 기술.
    • 바이러스 스케이터: 입에서 전기를 띈 어둠의 가스를 내뿜는 기술.

크리사리몬이 진화해 지면을 거미와 같이 걷는 디지몬. 6개의 손은 크리사리몬의 촉수가 진화한 것이다. 이것에 의해서 재빠르게 이동을 할 수 있다. 모든 네트워크에 무단으로 침입해 데이터를 파괴한다. 손발과 목을 몸 안에 담고, 누에고치 형태도 될 수 있지만, 일직선 밖에 진행할 수 없다.

3. 작중 묘사

3.1. 우리들의 워 게임!

여보세요여보세요여보세요여보세요....[1]
나 잡아봐라~[2]

그레이몬 캅테리몬에게 습격받아 위기감을 느낀 케라몬 성숙기 거치지 않고 곧장 완전체로 진화했다.[3] 당연히 선택받은 아이들은 진화 루트를 정석대로 거쳐 진화하는 걸 상식으로 알고있었기 때문에 처음엔 그레이몬과 캅테리몬이 성숙기라 해볼만 하다고 생각했지만 아무리 경험이 없다고 해도 일단 세대가 완전체인지라 성숙기인 그레이몬과 캅테리몬은 상대가 되지 못한다.

이후 뒤늦게 인펠몬이 완전체라는 걸 깨달은 신테일과 장한솔이 바로 그레이몬과 캅테리몬을 진화시키려 했지만 놀랍게도 진화하는 도중에 공격해서 일시 리타이어시킨 뒤 비웃듯이 낄낄대면서 네트워크로 도주해버린다. 디지몬 시리즈의 유일한 진화 방해 장면.[4]

이후에는 NTT안으로 들어가 모든 전화를 통화중으로 만들어버려 선택받은 아이들의 연락을 차단시키는건 물론 ADSL까지 끊어버린다. 하지만 한솔이가 위성전화로 네트워크에 접속하고 정부에서 대책으로 부재중 메세지 기능을 알려주면서 이걸로 매튜와 연락이 닿게 된다. 그리고는 미국으로 날아가 미국 전체의 네트워크를 엉망으로 만든다.

그 후 철골 구조물로 구성된 네트워크 공간에서 "여기 있지롱~"미라 도발을 걸다 매튜와 리키 형제가 가세한 리벤지 매치 도중 디아블로몬으로 최종 진화한다.

이때 케라몬이 성숙기인 크리사리몬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 완전체로 진화하는 장면은 크리사리몬의 도감 설정에서 해명된다. 정석대로라면야 당연히 정규 루트를 밟아 제대로 진화하는 편이 훨씬 더 강한 인펠몬, 디아블로몬으로 진화할 수 있었겠지만, 필요에 따라서는 성숙기를 거치지 않고 바로 완전체로 진화가 가능하다고 명시되어 있다. 게다가 이 당시 케라몬은 경험도 없이 경험이 많은 성숙기 디지몬 둘을 상대로 싸워야 한다는 불리한 상황에 놓여있었기 때문에[5] 살기 위해서 일단 완전체로 진화한 것으로 보인다. 그렇게 급하게 진화했다는 것을 감안하고도 인펠몬은 의도하지도 않게 선택받은 아이들에게 페이크를 걸었고, 절륜한 전투력을 보여주었다.

헌데, 더빙판에서는 절대완전체라고 오역을 해버렸다. 이 바람에 같은 세대로 진화해 대항하려는 메탈그레이몬과 아트라캅테리몬까지 따라서 절대완전체가 되어버렸으며 인펠몬이 한번 더 진화한 디아블로몬은 아예 궁극체라고 언급한다. 디지몬에 대한 설정을 조금만 알아도 이상한 점을 알 수 있는 부분인데 왜 이런 일이 생겼는지는 불명이다.

여보세요여보세요여보세요여보세요라던가 진화후 부릅뜬 눈으로 표정이 1도 변하지 않고 입안의 헬즈 그레네이드를 연사해대는 등 묘하게 섬뜩한 묘사가 많다.

3.2. 디지몬 테이머즈

지나가던 베르제브몬 전투력 측정기. 성숙기인 크리사리몬이 더블 임팩트에 떼거지로 작살나고 사망하자 살아남은 크리사리몬들이 하나로 합쳐지면서 인펠몬으로 진화하지만 헬 그레네이드는 몸빵으로 씹히고 다크니스 클로 한방에 사망했다. 뭐, 갓 진화한 완전체가 칠대마왕 중 하나이자 궁극체인 베르제브몬을 상대로 뭘 어쩌겠냐만은...

3.3. 디지몬 크로스워즈

우리들의 워게임과 마찬가지로 케라몬의 완전체로 등장했으며 우리들의 워게임과 달리 크리사리몬을 거처서 디아블로몬까지 진화했다. 하지만 이 개체는 쿼츠몬의 분신이 의태한 가짜다. 진화라고 표현했지만 실상은 보다 상위 단계로 의태한 것 뿐이었다.

크로스업 아레스타드라몬(우가몬)과 크로스업 아스타몬(트리케라몬)의 협공에 크리사리몬이 격퇴되자 인펠몬으로 재의태, 디지쿼츠 내를 순간이동하며 디지몬 헌터들을 농락한다.

그러나 나우진 최지석이 자신들의 파트너를 더블크로스 시킨 크로스업 아레스타드라몬(아스타몬)의 맹공에 패배하고 만다.

이때 쿼츠몬의 분신들이 모여 거대한 디아블로몬으로 변신하는데, 타이밍 좋게 차도혁과 노유라가 합류하면서 샤우트몬X7이 간만에 등장하면서 간단히 쓰러졌다.

3.4. 디지몬 스토리 사이버 슬루스

인간의 데이터 뽑아서 인형 만든다.
잔뜩 인형 만들어서 인간의 마음을 빼앗는다, 그러면 인간, 인형이 된다.
살아있는 것 같으면서 죽은 것 같은 살아있는 인형으로, 죽은 인간으로.
사나다 아라타의 파트너 디지몬이 디아블로몬 루트를 타는 관계로 등장. 다만 아라타의 파트너 개체는 아라타가 상당한 비중을 보임에도 원래부터 상당한 해커였던지라 딱히 전투 이외엔 디지몬을 필요로 하지 않아서인지 영 비중이 없다. 그래도 챕터 8에 등장하는 의뢰 살아있는 인형, 죽은 인간에서 등장하는 개체는 디아블로몬 계통답게 소름돋는 악역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주인공은 대단히 재현도가 높은 리얼돌을 판매한다는 소문을 듣고 그에 불안해하여 조사를 의뢰한 의뢰인들이 제공한 리빙돌 클럽, 통칭 리비크러[6]라는 키워드를 토대로 아키하바라 조사를 시작한다. 조사를 하던 도중 리비크러의 판매원과 접선에 성공한다. 판매원은 리얼돌의 완성도를 증명하기 위해 떨이로 남은 시라미네 노키아 리얼돌을 보여주며 제품을 손에 넣고 싶으면 자신들이 제공한 방에서 파견된 이상의 소녀와 함께 평생 나오지 않는다.라는 수상한 조건을 내건다. 의식주는 자신들이 파견한 소녀들이 해결해주니 염려 없을것이라며.

단서를 확보한 주인공은 디지털 노이즈가 감지된 리비크러 안으로 단서를 찾기 위해 진입했고, 그 안에서 사건의 주역으로 보이는 인펠몬과 조우하게 된다. 위의 대사를 말하며 덤벼든 인펠몬을 격퇴한 주인공은 수수께끼의 URL을 발견하고, 이것을 판매원에게 제시하자 판매원은 당황하는 태도를 보였지만 이내 벌만큼 벌었으니 도망칠 때라곤 생각했고, 자신을 붙잡을 순 없을 것이라며 도주해버린다.

범인을 놓치고 탐정 사무소로 복귀한 주인공은 나름의 단서가 있을지도 모른다며 수수께끼의 URL에 접속해보는데, 그 안에서는 한 청년[7]과 수많은 '이상의 소녀'들이 자리하고 있었다. 여기서 뭐 하고 있느냐는 주인공의 질문에 청년은 이용규약을 준수하기 위해 이상의 소녀들과 이 방안에 있는 것이라 답한다. 주인공은 이 안은 EDEN에 만들어진 가상 공간이라며 설득하려 들지만, 현실을 인지하지 않고 오히려 주인공에게 너야말로 꿈을 꾸고 있는게 아니냐며 비웃는다.

후일 경찰이 조사한 바로는 청년들은 방에 틀어박힌 뒤 어느 순간 자신도 모르는 사이 EDEN으로 전송되고 그 안에서 전뇌공간을 현실이라고 믿으며 살아왔다고 한다. 당연히 내용물이 텅 비어버린 육체는 현실에 남아있게 되었고, 후에 제 3자가 나타나 그 육체들을 해외로 옮겼다고 한다. 신청자들 중엔 건강한 젊은이들이 많았고, 그 신체를 바라는 사람은 전 세계에 얼마든지 있을거라며 불법 장기 매매를 암시하는 쿄코였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자신의 추측이고 아직 구할 수 있을 지도 모른다며 청년을 불러보기로 한다.

그 뒤, 주인공이 떠난 뒤에도 주인공을 비웃으며 여기가 현실인데 로그아웃이 될리가 없다며 계속 부정하던 청년은 주인공이 전송한 "로그아웃 해주세요"라는 메세지를 받고 애써 웃으며 혹시 모른다며 로그아웃을 시도해 보려고 하지만, 로그아웃은 불발로 끝나고 청년의 단말에는
로그아웃할 곳이 없습니다.
란 메시지만 전송되고 스토리는 막을 내린다.

4. 디지몬 카드게임

블랙
한글판 명칭 인펠몬
일본판 명칭 インフェルモン
디지몬 Lv.5 BT2-062
DP 세대 속성 특성
6000 완전체 불명 종족불명
등장 코스트 7 진화 코스트 블랙 Lv. 4에서 3
메인 효과
【자신의 턴】 이 디지몬이 패의 「디아블로몬」으로 진화할 때에 지불하는 진화 코스트를 -1 한다.
진화원 효과
-

5. 여담

쿠라몬의 진화테크를 보면 인펠몬까지 곤충형의 모습인데,[8] 이는 Bug가 벌레 외에도 컴퓨터에서 발생하는 버그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어서 컨셉을 거기서 따온 듯 하다.


[1] 인펠몬 상태로 NTT 안에 들어갔을때나 태일에게 전화했을때 한 대사. [2] 인펠몬 상태로 미국으로 도주하여 놀고있을때 보낸 대사. 생각보다 섬뜩하다. [3] 디지몬 애니 역사상 성장기에서 완전체로 단번에 진화하는 것이 나오는 건 인펠몬이 최초이다. [4] 이는 한순간의 진화하는 평상시와 달리 컴퓨터를 중간 매개치 삼아 현실세계에서 원격으로 진화시키는 바람에 진화에 딜레이가 생겼기 때문이다. 비슷한 이유로 후에 워그레이몬도 태일의 컴퓨터가 렉을 일으키자 움직임이 둔해졌고 접속이 끊어지자 아예 움직임을 멈추는 등 사실상 플레이어가 조작하는 게임 캐릭터 같은 모습을 보인다. [5] 이전 기술에선 사실상 4마리라고 기술했지만, 케라몬이 진화할 당시 신태일과 장한솔 이외의 선택받은 아이들은 연락이 되지않는 상황이었고, 인펠몬에게 당한 이후 매튜와 리키만이 어렵게 연락되어 파피몬과 파닥몬이 움직일 수 있었다. [6] 전신을 스캔해 순식간에 1/1 사이즈 피규어를 만들어주는 물건이라고 한다. [7] NPC 이름은 꿈의 경계에 서 있는 청년. [8] 인펠몬이 엄밀히 말하면 곤충이 아닌 거미처럼 생겼으나, 다리가 6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