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05 21:54:44

인텔 코어 Ultra 시리즈/2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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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l® Core™ Ultra 시리즈 및 마이크로아키텍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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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공통3. 모바일 저전력용: 루나 레이크
3.1. 제품3.2. 성능 및 전성비 분석
3.2.1. CPU3.2.2. GPU3.2.3. 전력 소모 및 배터리 효율
3.3. 평가
3.3.1. 긍정적 평가3.3.2. 부정적 평가3.3.3. 복합적 평가
4. 데스크톱 및 모바일 중·고전력용: 애로우 레이크
4.1. 출시 전 정보4.2. 상세
[clearfix]

1. 개요

인텔 코어 Ultra 시리즈의 2세대 CPU 버전이다.

코어 i 시리즈 네이밍의 연장선으로 인텔 15세대로도 들어올 수 있다.

코어 Ultra 시리즈 최초로 데스크톱 제품군 CPU 모델 출시된다.[1]

2. 공통

코어 울트라 2세대는 대상 플랫폼에 따라 루나 레이크 애로우 레이크로 나뉜다. 공통적으로 이 두 제품군은 같은 CPU 아키텍처인 라이언 코브 스카이몬트 아키텍처가 들어가게 된다.

P-코어로 활용이 되는 라이언 코브 아키텍처는 명령어 디코더가 6-Wide 에서 8-Wide로 확장이 되며, 그 외에도 백엔드에 위치한 정수, 부동소숫점 등의 유닛이 확장이 되어 메테오레이크에 탑재된 레드우드 코브에 비해 IPC +14%의 성능 향상폭을 가진다. 해당 아키텍처에 관한 자세한 설명은 다음 항목으로.

E-코어로 활용이 되는 스카이몬트 아키텍처는 명령어 디코더가 6-Wide에서 무려 9(3×3)-Wide로 확장되었으며[2] 비순차 처리 규모의 대폭 확장, 2배 가량의 백엔드 연산유닛 확장으로 인하여 (기존 LP-E 코어와 비교시) 정수 IPC +38%, 부동소숫점 IPC +68%라는 성능 향상을 이뤄냈다. 이는 13세대 인텔 CPU의 빅코어로 들어가던 랩터 코브와 비교시 정수, 부동소숫점 모두 +2% 향상된 수준의 IPC라고 한다. 해당 아키텍처에 관한 자세한 설명은 다음 항목으로.

하이퍼스레딩이 빠졌고, 스케줄러의 변경으로 E-코어 우선적인 작업 배분이 이뤄진다. 사실 SMT는 10% 이상의 면적을 잡아먹으며 각종 Hazard와 보안 문제를 일으키기 때문에 차라리 SMT를 빼고 여분의 공간에 추가적인 디코더, ROB와 캐시를 넣어서 높은 IPC를 구현하는 것이 현대의 CPU 설계 기조라서[3] 얼핏 보면 인텔이 최신 트렌드를 충실히 따라가는 것으로 보일지 모르나 이는 표면적인 현상일 뿐, 실제로는 기획 단계에서부터 의도하고 뺀 것이 아니라 개발 과정에서 문제가 생겨 뺀 것이라는 루머가 파다하다.

3. 모바일 저전력용: 루나 레이크

===# 출시 전 정보 #===
루나 레이크는 저전력 모바일용으로 설계된 제품군이다. 정격전력 8~17W[4]로, 메테오 레이크-U 라인업을 대체하는 것에 골자를 두고 있다.
  • CPU
    CPU 면에서 봤을때 전작인 메테오 레이크-U와 비교하면 2개의 성능 코어 + 8개의 효율 코어 + 2개의 LPE 코어(12코어 14스레드)에서 4개의 성능 코어 + 4개의 효율 코어(8코어 8스레드)로 코어 수로만 비교하면 성능이 줄어든 것 처럼 보이는 착시효과가 존재한다. 그러나 실제 성능과 관련이 있는 성능 코어는 2개에서 4개로 증가했다는 점[5], 효율 코어의 개수는 절반으로 줄어들었으나 개별 코어의 IPC가 랩터 코브와 유사한 수준으로 늘어났다는 점[6], 그리고 인텔 메테오레이크의 LPE 코어는 아예 별도의 다이에 위치하여 idle 환경이 아니면 아예 켜지지도 않는다는 점을 감안하면 오히려 업그레이드 되었다는 평이 중론.

    코어 수의 차이로 인해 AMD 스트릭스 포인트나 6개의 P-코어를 탑재한 Core Ultra 7 1세대(28W)를 잡기는 어렵고, 대략적으로 AMD의 크라켄 포인트나 4개의 P-코어를 탑재한 Core Ultra 5 1세대(28W)와 유사한 멀티코어 성능을 가지며, 이 제품들이 경쟁 상대가 될 것으로 예상이 된다. 실제로 유출된 벤치마크 결과를 보면 Geekbench 6.2 기준으로 멀티코어 성능이 11400점인것으로 나오는 상황이다. 이 점수는 Core Ultra 5 1세대의 성능과 정확히 일치한다.

    통합 메모리 구조와 E코어 아키텍처·공정 일신으로 인해 루나 레이크는 특히 극저전력 구간에서의 전성비를 크게 높이는데 성공했으며, 인텔은 루나 레이크가 ARM이 더 전성비가 좋다는 관념을 깨뜨릴 것을 자신하고 있다.[7]

    인텔의 2024년 8월 Hot Chips 발표 자료에 따르면 P-LP(E) 코어 간 레이턴시 및 LP E 코어 클러스트 내 코어 간 레이턴시가 극적으로 개선되었다고 한다. [8]
  • GPU
    파일:xe2simd.jpg

    내장 GPU는 베틀메이지 아키텍처 2세대 Xe 코어 8개가 들어간다.[9] 코어 1개당 들어가는 EU의 갯수가 알케미스트 기반 1세대 Xe 코어 대비 16개에서 8개로 감소했으나, 대신 1개의 EU당 들어있는 연산유닛의 수가 8개에서 16개로 늘어나 결과적으로는 동일한 체급이다. 하나의 FP32 연산유닛은 ADD + MUL 2 ops를 수행하므로 Xe2 코어는 한 사이클당 256 ops의 FP32 연산을 수행한다.

    1024개의 SP는 전작인 메테오 레이크-H에 들어가는 8 Xe 코어와 동일한 수준이며, 메테오 레이크-U에 들어가는 4 Xe 코어 GPU에 비교하면 2배 가량의 성능향상폭을 가진다. 인텔 측에서는 전작 대비 50%의 성능 향상이 이뤄졌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GPU의 TOPS 수를 통해 클럭을 역산하면 최대 2.04GHz가 나오고[10], 이는 메테오 레이크-H보다 오히려 떨어지는 수준이다.

    따라서 결론적으로는 최대 성능 자체는 8 Xe 코어가 들어간 메테오 레이크-H와 비교시 비슷하지만, 전력 소모를 비교하면 60fps로 3DMark를 구동 시 메테오 레이크는 25~29W를 소비하는 반면 루나 레이크는 같은 인터포저 상에 적층된 메모리까지 포함해서 14~18W를 소비한다고 한다. 인텔 측의 50% 성능 향상 또한 최대 성능 향상폭이 아닌 동일 전력대에서의 향상폭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11]

    그리고 실제로 유출된 Time Spy Graphic Score 또한 3000점대 후반의 점수를 보이며 메테오 레이크-H GPU의 1.5배가 아닌 소폭 향상에 그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루나 레이크는 PL1 17W, PL2 30W의 스펙을 가지고 있으며, 제품의 컨셉상 기존의 U 라인업의 전력을 소모하며 H 라인업 급의 성능을 보여주는 것을 목표로 만들어진 CPU이기 때문에 최대 60W까지 집어먹는 메테오 레이크-H 라인업 대비 1.5배 수준의 성능 향상은 애초에 불가능했다.

    전력효율은 충분히 상승한 셈이나, 스트릭스 포인트나 크라켄 포인트와 경쟁하며 UMPC에 활용되기 위해서는 3DMark 점수가 잘 나온 만큼 게임도 잘 돌릴 수 있어야 하는데, 게임 최적화가 얼마나 잘 진행될지에 관해서는 출시가 되어야 알 수 있을 듯 하다.
  • NPU
    NPU는 인텔의 4세대 NPU가 탑재된다. Core Ultra 7 기준으로 6개의 타일이 들어가며, 각 타일은 8비트 정수 연산을 기준으로 2048 MAC per cycle을 수행하며 16비트 부동 소숫점 연산을 1024 MAC per cycle을 수행할 수 있는 512-Wide MAC Array가 탑재된다. 인텔측의 설명에 따르면 전작인 메테오레이크에 들어간 3세대 NPU에 비해 4배의 성능인 48TOPs의 성능을 낼 수 있다고 하며, CPU와 GPU 내의 XMX, 그리고 NPU를 모두 조합하면 총 120TOPs의 AI 연산 성능을 낼 수 있다고 홍보하고 있다.
  • 생산공정 및 출시일정
    일반적인 사용과는 별로 관련이 없는 NPU를 제외하면 가장 큰 변화가 있었던 부분은 생산공정 분야이다. 2개의 타일이 전량 TSMC 제로 주문이 되었으며 연산을 담당하는 파트의 다이는 TSMC의 3nm 공정인 N3B, 그리고 IO를 담당하는 다이는 TSMC N6으로 생산이 이뤄졌다. 전작인 메테오레이크의 CPU가 인텔 4, GPU가 TSMC N5였던 점을 감안하면 공정 면에서 일신이 이뤄진 셈이다.

    루나 레이크의 출시가 지연된다는 루머가 있었으나, 인텔은 부인했다. 2024년 9월 3일에 공식 출시되는 것으로 확정되었다. 이로써 출시가 지연된다는 루머는 거짓인 것으로 드러났다.

3.1. 제품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인텔 코브 마이크로아키텍처/사용 모델 문서
번 문단을
루나 레이크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파일:루나레이크_SKU.png

3.2. 성능 및 전성비 분석

루나 레이크의 CPU 성능 및 전성비는 어떤 벤치마크로 분석을 했는가? 어떤 웹진에서 측정했는가? 싱글코어인가 아니면 멀티코어인가? 실사용에서의 전력 효율은 어떠한가? 에 따라서 평가가 크게 갈리는 상황이다.

Arc V140 GPU의 성능 또한 벤치마크 기준인가 아니면 게임 기준인가? 게임 성능은 누가 측정했는가? 에 따라서 구도가 판이하게 나뉘어진다. 본 문단에는 신뢰할 수 있는 다양한 자료를 첨부했으며, 판단은 독자의 몫이다.

3.2.1. CPU

파일:루나레이크_노트북체크_01.png 파일:루나레이크_노트북체크_02.png
파일:루나레이크_노트북체크_03.png 파일:루나레이크_노트북체크_04.png
루나 레이크 CPU 성능 지표
Core Ultra 7 258V의 시네벤치 2024 싱글코어 점수는 120점으로, 102점인 Core Ultra 7 155H와 113.6점인 Ryzen AI 9 370 HX를 모두 앞지르는 결과를 보여준다. Geekbench 6에서는 Core Ultra 9 185H 대비 우위, HX 370대비 열위로 조금 다른 양상을 보인다.

시네벤치 2024 멀티코어는 절전 모드 406점, 표준 모드 497점, 최대 성능 모드에서 602점의 성능을 보여주며 529점인 Ultra 7 165U 보다는 앞서지만 882점, 912점의 점수를 내는 Ultra 7 155H와 8840HS에 비해서는 더 낮다. Geekbench 6에서 역시 메테오레이크-U 대비는 우위, 메테오 레이크-H나 AMD의 8코어 라인업과 비교해서는 열세이다.

파일:루나레이크_노트북체크_05.png 파일:루나레이크_노트북체크_06.png
시네벤치 2024 기준 루나 레이크 CPU 전력 대비 효율
시네벤치 2024 싱글코어 기준 루나 레이크 P코어의 라이언 코브는 x86-64 계열 내에서는 최고의 전성비를 발휘한다. 시네벤치의 특성상 부동소숫점 연산을 주로 사용하며, 본 데이터는 단일 코어 피크치 전력을 기준으로 전성비를 산출하였기 때문에 퀄컴 ARM 기반 Oryon 에는 미치지 못한다. 아키텍처적인 발전과 TSMC N3B 공정이 효율 개선의 쌍두마차가 되었다.

파일:lioncove_spec_total.webp 파일:루나레이크_CPU_22.png 파일:루나레이크_CPU_23.png
파일:geekerwan_05_spec_ipc.png 파일:geekerwan_06_spec_ipc.png
SPEC 2017 기준 루나 레이크 CPU 성능 및 IPC
SPEC 2017 기준 라이언 코브의 IPC 칩스 앤 치즈의 첫 번째 자료에 따르면 전작 레드우드 코브 대비 정수 연산 IPC 및 성능[12] +23.2%, 부동 소숫점 +15.8% 상승하였으며, 두 번째 자료에 따르면 정수 연산 IPC는 12%, 부동 소숫점 IPC는 16% 향상되었다. SPEC 수치는 OS 환경, 메모리 구성에 따라 측정치가 달라질 수 있으며, 칩스 앤 치즈 측에 따르면 GCC 컴파일러의 최적화 옵션을 어떻게 설정하는가에 따라서 성능이 달라진다고 밝혔다.

칩스 앤 치즈 측의 자료에 따르면 Zen 5와 비교시 IPC는 우세, 클럭을 감안한 총 성능은 동등하며, 두 번째의 자료에 다르면 Zen 5와 비교시 IPC는 동등, 클럭을 감안하면 소폭 열세이다. 특이사항이라면 E 코어인 스카이몬트 아키텍처의 정수 연산 IPC가 Zen 4와 거의 비슷하며, 부동 소숫점 연산 IPC는 이전 세대의 P코어인 레드우드 코브와 거의 비슷하다는 점이다.

Geekerwan 측의 측정 자료에 제시된 IPC의 향상폭은 이전의 데이터와 비교하면 다소 보수적이다. Geekerwan 측에 따르면 라이언 코브의 IPC 향상 폭은 정수 +15.3%, 부동소숫점은 +4.6%에 불과하다. 그리고 스카이몬트의 IPC는 인텔의 공식 자료에 제시되었던 것 처럼 급격한 상승이 보여지지 않으며, Zen 4 보다도 더 낮은 IPC를 보인다고 한다.

Geekerwan의 영상에 따르면 원인은 루나 레이크의 E 코어가 L3에 직접적으로 접근할 수 없는 LPE 코어나 다름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루나 레이크의 E 코어인 스카이몬트는 4개의 코어가 합해져 하나의 클러스터를 이루는데, 이 쿼드 코어 클러스터가 공유하는 L2 캐시의 용량이 4MB이다. 따라서 메모리 액세스 지연시간을 측정하면 4MB 까지는 P 코어와 E 코어간의 액세스 시간 차이가 얼마 나지 않으나, 4MB를 넘어가게 되면 L3에 접근하지 못해 SLC 캐시에 접근해야 하는 스카이몬트의 지연 시간이 최소 3배 이상으로 벌어진다. 이로 인하여 스카이몬트의 성능이 제한되었다고 한다.

파일:루나레이크_단일코어.png
파일:geekerwan_01_specint.png 파일:geekerwan_02_specint.png
파일:geekerwan_03_specint.png 파일:geekerwan_04_specfp.png
SPEC 2017 기준 루나 레이크 CPU 단일 코어 전성비
2, 3번째 자료는 SoC을 통한 전력 측정이 기준이며 4, 5번째 자료는 리눅스 기반 마더보드 전력 측정이 기준이다.
SPEC 2017 기준 코어 전성비는 P코어와 E코어 모두 메테오레이크 대비 대폭 향상되었다.

첫 번째로 제시된 데이터에 따르면 Zen 5와 비교하더라도 라이언 코브가 소폭 높으며, 전성비 격차가 점점 벌어진다. Zen 5c와 스카이몬트의 격차도 매우 큰 수준으로, E-코어 간의 전력효율 격차로 인해 인텔이 초저부하 및 Idle 환경에서의 우위를 가져가는 그림이다. 2, 3번째로 제시된 데이터에 따르면 SPEC 2017 기준 정수, 부동소숫점 모두 라이언 코브가 자신이 동작하는 모든 전력 범위 내에서 Zen 5에 비해 큰 폭의 우위를 점한다.

4, 5번째의 데이터는 리눅스 상에서 측정된 데이터이다. 퀄컴 스냅드래곤 X Elite에 내장된 Oryon과의 비교를 위해 4, 5번째의 데이터를 참고해야 하는데, 윈도우 상에서는 0.62W의 유휴전력을 보이는 루나 레이크는 리눅스 커널 상에는 완전한 최적화가 이뤄지지 않아서 3W를 소모한다. 이를 감안하고 보더라도 정수 연산의 경우 퀄컴의 Oryon과 비교시 모든 전력 범위 내에서 우위를 점하며, 부동 소숫점에 한하여 7W를 넘어가는 고전력에서는 Oryon에게 추월을 허용한다. 리눅스에서의 전력 관리 문제가 조정된다면, 부동 소숫점에서 라이언 코브와 Oryon이 교차하는 지점이 뒤로 더 밀릴 수도 있다.[13]

파일:루나레이크_03_멀티코어전성비.png
파일:루나레이크_06_시네벤치23.png 파일:루나레이크_07_시네벤치2024.png
멀티코어에서는 낮은 코어 수[14]와 하이퍼스레딩 부재로 인해 라이젠 AI 300 시리즈 대비 전성비가 떨어진다. Notebookcheck의 벤치마크 결과에 따르면 라이젠 대비 전 구간에서 밀리고, 루나레이크의 주력 전력대인 30W 미만에서 전 세대의 상위 체급인 Ultra 7 155H보다는 앞선다. 출처에 따라 전성비가 상이한 상황인데, 같은 시네벤치 2024도 결과가 출처별로 달라 추가적인 검증이 필요하다.

파일:루나레이크_04_멀티코어전성비.png 파일:루나레이크_CPU_21.png
파일:루나레이크_전성비.png
시네벤치 R23 기준 루나 레이크 CPU 전력 대비 효율
한 중화권 유튜버의 자료에 따르면 시네벤치 R23에서는 10W 이하 구간에서는 258V의 전성비가 가장 앞서나, 10W 초과 구간에서는 라이젠에게, 18W 초과 구간에서는 185H에 역전을 허용한다. 허나 또 다른 자료에서는 155H가 258V를 역전하는 시점이 24W 근처로 결과가 상이하다.

출처별 편차가 있긴 하지만 이상의 결과를 종합할 경우, 루나레이크는 10W 미만 구간에서 타 제품 대비 전성비 우위를 보이며, 10W 초과 구간에서는 라이젠에게, 18 ~ 30W 구간 사이 어딘가에서는 메테오레이크-H에게 역전을 허용한다고 볼 수 있다. 물론 루나레이크가 28W가 아닌 15W급의 대체제라는 것을 감안하면 중전력 구간에서 메테오레이크-H 대비 열위를 보이는 것은 그다지 의미를 부여하긴 힘들다.

파일:루나레이크_05_PCMARK.jpg 파일:루나레이크_오피스.png
파일:루나레이크_08.png 파일:루나레이크_09.png
파일:루나레이크_10.png 파일:루나레이크_11.png 파일:루나레이크_12.png
PCMark 기준 루나 레이크 CPU 전력소모
좌측 이미지의 PCMark 테스트 상에는 x86-64 계열 CPU 중 가장 전력효율이 뛰어난 모습을 보인다. AMD의 스트릭스 포인트 HX370, 그리고 이전 세대의 H 라인업 CPU인 Ultra 7 155H가 각각 평균 14W, 16W를 소모할 때 루나 레이크는 8.782W만을 소모했다. 오피스 환경에서의 전력효율이 우수하다는 사실은 우측 자료로 교차검증이 가능한데, 메테오 레이크가 12.5W를 소모할 때 루나 레이크는 3.6W를 소모하며 비슷한 성능을 낸다.

그리고 그 외에도 동일한 30W로 전력제한을 걸어두고 Office, 어도비, 다빈치 리졸브와 같은 작업 프로그램을 구동할 때에 루나 레이크가 Apple M3 11W에 버금가는 성능을 보여주었다.

실사용 시의 전력 효율이 높아진 이유는 고성능, 저전력의 E코어 덕택이다. 루나 레이크는 별도의 LP-E코어가 존재하지 않고 P코어와 E코어가 붙은 CPU타일만 있어 표면상으로는 LP-E코어가 포기된 것처럼 보이지만, 인텔에 따르면 둘이 합쳐진 것에 가깝다고 한다. 하나의 다이에 실장되어 있지만 각각의 전력공급 계통(파워레일)을 가지고 있어 P코어에는 전력이 차단된 상태로 E코어만 구동이 가능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고. 하지만 P코어와 E코어가 CPU 타일에 하나로 붙어있기 때문에 코어간 버스를 통한 통신 레이턴시 스트릭스 포인트처럼 그리 느리지는 않다.

3.2.2. GPU

(3DMark Fire Strike(그래픽 스코어)) 파일:루나레이크_노트북체크_07.png
파일:루나레이크_GPU_톰스하드웨어_01.webp 파일:루나레이크_GPU1.webp
루나 레이크 GPU API별 벤치마크 성능
3DMark Time Spy 기준 종합점수 4300점대, 그래픽 점수 4118점이라는 점수를 보여주며 GTX 1060에 준하는 수준으로 성능이 향상되었다. 동급의 x86 노트북용 내장그래픽 중 가장 높은 성능이다.

파일:루나레이크_GPU2.webp 파일:루나레이크_GPU3.webp
루나 레이크 GPU 실제 게임 성능
실사용환경에서는 각 게임과 자료출처에 따라 성능 우열 관계가 판이하게 다르다. 위의 자료에서는 루나 레이크의 Arc 140V가 스트릭스 포인트의 890M을 앞지르는 결과를 보여준다. Adreno X1과 비교시 2배의 격차를 벌린다.

파일:루나레이크_GPU_톰스하드웨어_02.webp 파일:루나레이크_GPU_톰스하드웨어_05.webp
파일:루나레이크_GPU_톰스하드웨어_08.webp 파일:루나레이크_GPU_톰스하드웨어_10.webp
네이티브 해상도 측정 결과.
FSR 및 FG 적용 결과는 출처 링크 참고
톰스 하드웨어의 측정 결과는 윗 문단의 측정 결과와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비관적이다. Black Myth: Wukong 720p 기준 Arc 140V는 메테오 레이크-H 의 Arc 8코어보다 11% 앞서지만, 라이젠의 890M에 비해서는 10% 뒤쳐진다. FSR3 + FG 적용시에는 Arc 140V가 오히려 가장 낮은 성능을 보이는데, 아직 Frame Generation 사용에 있어서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Cyberpunk 2077도 마찬가지로 Arc 140V는 메테오레이크-H 대비 32% 우위를 점하지만, 890M과 비교시에는 18% 쳐진다. FSR3/ XeSS를 켜면 Arc 140V가 890M을 거의 따라 잡지만, FSR3 프레임 생성 기능을 키면 140V가 가장 저열한 것을 또다시 확인 가능하다.

Shadow of the Tomb Raider 720p에서 Arc 140V는 메테오레이크-H 대비 25%, 890M 대비 6% 우위를 점한다. 1080p에서도 메테오레이크-H 대비 21%, 890M대비 13% 앞선다. XeSS 품질 모드가 활성화된 상태에서는 25% 성능 우위를 점한다.

톰스하드웨어의 게임 벤치마크를 요약하면, 네이티브로 게임을 했을 때의 성능 기준에는 Arc 140V가 HX370의 890M에 비해 소폭 뒤쳐지고, FSR3나 XeSS를 켜면 Arc 140V이 890M과 거의 동일하지만, 프레임 생성 기능에서는 프레임 생성으로 인한 이점을 하나도 보지 못하는 상황이 보여진다는 것으로 요약할 수 있다.

파일:루나레이크_게이밍_11.png 파일:루나레이크_게이밍_12.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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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루나레이크_게이밍_15.png 파일:루나레이크_게이밍_16.png 파일:루나레이크_게이밍_17.png
한편 또다른 게임 테스트에서는 Arc 140V가 30W 기준 Ryzen 9 AI 365의 880M에 비해 앞선다. 물론 880M은 30W를 넘어서는 전력을 인가받으면 성능이 계속 오르기 때문에 가용한 TDP를 모두 사용한다면 성능 우열은 다시 880M 측으로 역전될 것이다. 메테오레이크의 내장그래픽보다는 확실히 더 낫고, 스냅드래곤 X Elite의 Adreno X1과 비교시 X1보다 소모전력은 25%(10W) 나 더 낮으면서도 도타 2를 제외한 다른 게임에서는 2배 더 나은 성능을 보인다.[15]

파일:루나레이크_게이밍_18.png 파일:루나레이크_노트북체크_08.png
파일:루나레이크_게이밍_19.png 파일:루나레이크_게이밍_20.png
그 외에도 Notebookcheck 측정 자료와 같이 Arc 140V가 8종 게임 종합성능, 게임 전력효율 면에서 큰 향상을 이뤄내 890M을 앞지른다는 벤치마크도 존재하며, 반대로 3, 4번째 자료처럼 루나 레이크의 Arc 140V가 HX370은 물론이고 이전 세대인 메테오 레이크-H 보다도 게임 성능이 뒤쳐진다고 평가하는 벤치마크 결과 또한 상존한다.

파일:jarrod_gaming.png 파일:geekerwan_10_gpu_15w_load.png 파일:geekerwan_09_gpu_15w_load.png
파일:geekerwan_08_gpu_30w_load.png 파일:geekerwan_07_gpu_full_load.png
Jarrod, Geekerwan의 15W, 30W, 전력제한 해제 순
Jarrod's Tech의 측정 결과에 따르면 HX370 내의 Radeon 890M이 루나 레이크의 Arc 140V에 비해 게임 성능 측면에서 11.14%의 우위를 가진다. Core Ultra 7 258V보다 GPU의 클록이 약 5% 높은 Core Ultra 9 288V를 들고 온다고 가정하더라도 열세 구도는 변하지 않는다.

그리고 Geekerwan의 자료에 따르면 15W, 30W로 전력 제한이 걸리는 상황에는 Arc 140V가 메테오 레이크 Core Ultra 9 185H, AI 9 HX370에 비해 큰 폭의 우위를 가져가지만, 전력 제한이 아예 해제하여 Core Ultra 9 185H의 GPU가 90W, AI 9 HX370의 GPU가 80W까지 인가하는 상황에는 기하평균 기준으로 루나 레이크가 55.3fps의 성능을 낼 때, 54.3fps의 성능을 내는 메테오 레이크한테 거의 따라잡히며, 61.1fps의 성능을 내는 스트릭스 포인트에는 추월을 허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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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나 레이크 GPU 전력 대비 효율 그래프
전성비 관점에서 루나 레이크의 GPU인 Arc 140V는 비슷한 제품군에 속하는 다른 모든 iGPU를 앞지른다. 첫 번째 사진과 세 번째 사진은 각각 다른 출처에서 측정이 된 3DMark Time Spy 전성비 그래프이며, 네 번째 사진은 표기는 Time Spy라고 적혀있지만 이는 오타이며, 사이버펑크 2077 게임을 구동 했을 때의 GPU 전성비 그래프이다.

루나레이크의 내장그래픽은 TSMC N3B의 수혜를 받아 거대한 전성비 향상폭을 달성했으며, 17W급으로 기존 28W급의 성능을 능가한다는 개발목표를 충실히 달성했다.[16] 전력 대비 효율 그래프를 참고하면 3DMark와 같은 벤치마크 상에서는 무조건 HX370의 890M을 앞지르며, 게임 구동시에도 20W 극후반대 이하에서는 HX370의 890M를 소폭 상회하며 엎치락뒤치락 하는 성능을 보인다. 스냅드래곤을 상대로는 더블 스코어로 격차를 벌리며 2배 이상의 전성비 우위를 점한다.

가장 인상적인 점은 바로 드라이버로, 드라이버의 한계로 인해 벤치마크상에서 나타나던 성능 포텐을 실사용환경에 이끌어내지 못하는 문제에 큰 진전을 보였다는 것이다. 벤치점수와 실성능간의 괴리는 HD 내장그래픽 시절부터 인텔 GPU들을 고질적으로 괴롭히던 문제였는데, 루나레이크의 성능 지표는 인텔이 소위 말하는 '드라이버 리스크'를 극복해내기 시작했다는 신호로 볼 수 있다.

결과적으로 루나 레이크의 내장그래픽은 대성공이라고 볼 수 있으며, 향후 행보에 따라 인텔 GPU에 대한 이미지가 바뀌는 신호탄이 될 수도 있다.

3.2.3. 전력 소모 및 배터리 효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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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 라인업 CPU 전력 소모 지표
루나 레이크는 SKU 상으로 메테오 레이크-U 라인업을 계승한다. 이는 표기 상의 TDP와 전력 소모 지표를 보면 알 수 있다. 표기 상의 TDP를 보면 루나 레이크는 9 라인업을 제외하면 17W의 TDP를 가지는데 U 라인업의 TDP가 15W, H 라인업의 TDP가 28W라는 사실과, 2W 추가된 TDP가 같은 인터포저 상에 올라가 하나의 패키징으로 묶인 LPDDR DRAM 두 개를 포함한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루나 레이크가 실질적으로 메테오 레이크-U를 계승했음을 알 수 있다. 그 이상의 라인업은 아랫 문단에 서술될 애로우 레이크가 담당할 것이다.

실제 노트북에 적용된 루나 레이크의 CPU 전력 제한은 최대 40W, 평균 30W에 걸려있다. 스펙시트 상으로 루나 레이크의 최대 전력 소모 한계인 PL2가 37W임을 감안하면, 스펙 시트 상의 전력 제한 한도를 따라가는 셈이다. 자료에 따라 상이하지만 독일 사이트인 Computerbase에 따르면 루나 레이크의 CPU 전력은 평균 30W, Notebookcheck에 따르면 53W를 소모한다. 전작인 메테오 레이크-U 라인업의 PL2가 57W로 걸려있고, 7840U도 비슷한 전력을 소모하는 것을 보면 루나 레이크의 CPU 전력 소모는 U 라인업에 훨씬 가까움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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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 라인업 CPU 전력 소모 지표
한편 인텔 및 AMD의 H 라인업이 소비하는 CPU 전력은 그 이상이다. 특히 인텔 메테오 레이크-H는 PL1이 최대 64W, PL2가 115W에 달하기 때문에 노트북 기종에 따라 다르지만, 쿨링 솔루션 및 자체적으로 걸어놓은 전력 제한 수치에 따라서 60W 근처 혹은 110W 근처에 수렴하는 경향성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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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나 레이크 GPU 전력 소모 지표(상단)
U 라인업 및 H 라인업 GPU 전력 소모 지표(하단)
GPU에서도 마찬가지의 경향성이 보여진다. 루나 레이크의 Arc 140V는 30W에 제한이 걸려있으며, 실질적으로 그 이상의 전력을 인가한다고 성능이 증가하지도 않는다. 이는 U 라인업의 GPU 전력 소모와 일치한다. U 라인업의 GPU로 활용되었던 인텔 Arc 1세대 4코어 GPU는 루나 레이크의 Arc 140V와 마찬가지로 30W를 소모한다. 반면 H 라인업의 GPU로 활용되었던 인텔 Arc 1세대 8코어 GPU, Radeon 780M은 50W 혹은 그 이상을 소모했다. 이를 토대로 루나 레이크가 실질적으로 U 라인업 SKU에 속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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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나 레이크 배터리 효율 지표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멀티코어 전성비로 인해 고부하 환경에서는 배터리타임이 별로이지만 실사용환경에서 더 자주 있는 저부하 ~ 극저부하 구간에서는 퀄컴 스냅드래곤 X Elite와 맞먹는 수준의 배터리타임을 보인다. 다만 맥북에어 13인치의 배터리가 53Wh이기 때문에 Apple M3에는 미치지 못한다. 한편 Notebookcheck의 측정 자료를 보면 Wi-Fi 환경에서의 웹 서핑 배터리 테스트 결과에서는 AMD의 HX370보다도 밀리는 면이 존재한다.

결과적으로 기존 인텔 노트북들에 비하면 배터리타임에서 장족을 이루었으며, 실사용환경에서는 퀄컴의 스냅드래곤과 비등한 수준의 배터리타임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따라서 윈도우 환경에서 굳이 x86을 포기하고 ARM으로 넘어갈 필요가 없다는 사실을 보여주었다. 비슷한 배터리 사용시간이라면 가격은 비슷하면서 호환성은 떨어지는 퀄컴 스냅드래곤을 쓸 동기가 없기 때문이다.

3.3. 평가

3.3.1. 긍정적 평가

벤치마크에 따라 성능 우열 관계가 판이하게 나뉘긴 하지만 큰 틀에서 루나 레이크에 대해 요약해보면 대체로 긍정적이다.
  • 개선된 싱글코어 성능 및 전성비
    라이언 코브는 전작인 메테오 레이크에 들어간 레드우드 코브보다 훨씬 높은 전성비, 그리고 Zen 5와 비교하더라도 Cinebench 2024 기준 비슷한 성능에 1.5배의 전성비 향상을 이뤘으며, SPEC 2017 기준으로도 자료에 따라 비슷하거나 더 높은 전성비를 보여주었다. 특히 E-코어로 탑재된 스카이몬트는 Zen 5c를 압도하는 효율을 보였다.
    이렇게 증가한 단일코어 효율을 통하여 PCMark, UL Procyon Office 벤치마크 상에서 경쟁 제품과 비슷한 성능을 발휘하면서도 절반 혹은 그 이하의 전력을 소모한다. 그 외에도 Office, 어도비 포토샵, 다빈치 리졸브와 같은 작업용 소프트웨어에서 높은 효율성을 보였다. 만약 자신이 압축 프로그램이나 비디오 인코딩과 같이 병렬화가 높게 이뤄진 소프트웨어를 주로 구동하지 않고 어도비 포토샵[17]과 같이 제한된 수의 스레드만 활용하는 오피스 작업이나 간단한 게임, 그리고 오래 가는 배터리를 추구한다면 루나 레이크가 탑재된 노트북을 고려해 볼 만 하다.
  • 인텔 Arc 내장 그래픽의 우수한 성능과 전성비
    내장그래픽 역시 전성비와 드라이버가 대폭 개선되었다. 자료에 따라 우열 관계가 다르지만 이상의 자료를 최대한으로 취합해 보면 루나 레이크의 Arc 140V는 전작인 메테오 레이크에 비하면 거의 항상 우세인 구도를 보이고, 게임 성능을 기준으로 HX370과 비교시에는 30W 전력 제한인 상황에는 우위, HX370에 80W의 전력을 인가하면 10% 가량의 열세 구도를 보인다고 정리할 수 있다. HX370이 50W 정도의 전력을 소모할 때 루나 레이크의 Arc 140V는 60~70% 수준인 30W의 전력을 소모하는데, 더 적은 전력을 소모하면서도 동 세대의 라데온 내장그래픽과 비견되는 게임 종합성능을 보인다. 따라서 그래픽 감속기로 대변되는 인텔 GPU의 기존 이미지에 대한 종말을 고했다.
  • 개선된 NPU 성능
    크게 주목받지는 않았지만 NPU성능 역시 경쟁사들과 동일한 수준으로 맞춰 Copilot+ 지원 요건을 충족하게 되었다.
  • 배터리 사용시간 증대를 통한 ARM의 공세 저지
    결과적으로 높은 실사용 환경 전성비와 우수한 내장그래픽 성능으로 큰 틀에서의 개발 목적을 달성했으며, 스냅드래곤 X 시리즈를 앞세워 PC시장을 본격적으로 개척하려던 퀄컴의 공세를 무위로 돌리고 되려 관짝에 넣어 못질하는데 성공했다. 물론 아직까지는 배터리 사용시간 측면에서 스냅드래곤 X 시리즈가 소폭 우위를 점한다고 평하는 벤치마크도 존재하지만, 호환성 부분에서 손해를 생각하면 굳이 스냅드래곤을 구매할 필요성이 사라졌다.

3.3.2. 부정적 평가

다만 기술적인 관점에서 보자면 마냥 좋게만은 보기 어렵다.
  • 투자 대비 획득한 성과 저조
    루나레이크는 마이크로아키텍처의 대대적인 체급향상은 물론 통합 패키지 구조, TSMC 3nm 공정 등 기존에 인텔이 해오던 방식을 모두 버리고 사실상 전성비와 상품성만을 위해 가용 가능한 모든 카드를 꺼내들었다. 그런데 막상 자사기술 타사기술 가리지 않고 모든 것을 총동원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렇게까지 압도적이지는 않다. 하이퍼스레딩까지 버린 라이언 코브는 x86-64 프로세서들이 기존에 사용하던 구조를 그대로 사용하고 하이퍼스레딩도 유지한 스트릭스 포인트의 젠5 일반 코어와 비교해 IPC가 별반 차이 없다.
    전성비 역시 기술적인 측면에서는 상당히 우려스럽다. 물론 Cinebench 2024, SPEC 2017 기준 단일코어 전성비는 타 x86 CPU 대비 충분히 높지만, ARM 명령어 셋을 사용하는 CPU까지 비교대상에 포함시킨다면 N3B 기반임에도 불구하고 N4에서 제조된 스냅드래곤 X시리즈에 비해 코어별 전성비가 상황에 따라서는 오히려 밀리기도 한다. 동일한 N3B에 한 세대 이전의 아키텍처를 사용한 애플의 M3와 비교시 코어 전성비는 구간에 따라서는 2배도 벌어지는 등 정말 답이 나오질 않는 상황. 따라서 실사용환경 배터리타임과는 별개로 결국 큰소리 치던것과 달리 ARM 대비 전성비 동급 내지 우위를 점했는지에 대해서는 다소 애매하다.
  • 비싼 완제품 가격
    이는 비단 루나 레이크에만 한정되는 문제점은 아니다. 경쟁사인 AMD 스트릭스 포인트 탑재 노트북에도 공통적으로 지적이 되는 사항인데, 바로 AI 연산 기능 및 온디바이스 AI를 지원하는 Windows 11 24H2가 들어갔다는 이유로 최근 출시가 되는 노트북의 가격이 과도하게 높아지고 있다는 점이다. 내장 NPU를 사용하는 온디바이스 AI는 한계점이 명확하며, 100TOPS 수준의 현재의 AI 성능은 솔직히 장난감 그 이상도, 이하도 되지 못하는 상황이다. 제대로 된 온디바이스 AI를 굴리려면 Geforce 외장 그래픽을 쓰거나, 아니면 온디바이스가 아닌 클라우드형 LLM 서비스를 사용하는게 답인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노트북 시장과 연관이 되어 있는 빅테크 기업들은 AI 키워드를 이용하여 마케팅을 하며 노트북 단가 상승의 수단으로 쓰고 있다는 점을 지적받는 경우가 많다.
  • 소결
    기존에도 각종 간접적인 정황들은 있었으나, 루나레이크는 애플 외의 기업들과 비교해도 인텔의 모바일 마이크로아키텍처 설계능력 우위가 사실상 사라졌다는 것을 완벽히 증명한 세대가 되었으며, 인텔이 증명해낸 것 이상으로 앞으로 증명해 나가야 할 것이 더 많다는 숙제를 남겼다.
    인텔은 주요 경쟁사중 P코어의 기반 아키텍처가 가장 오래된[18] 편이라 한계에 봉착한 점이 없지는 않으며 인텔도 다음세대인 펜서 레이크에서 AMD의 Zen과 같이 대대적인 아키텍처 재설계가 예정되어있는데, 이를 통해 설계능력을 증명해내지 못하면 큰 위기에 봉착할 것이다.

3.3.3. 복합적 평가

  • 낮은 코어 수로 인한 멀티코어 성능 약세
    지금까지 제조사와 제품을 막론하고 프로세서의 코어 수는 세대가 지날수록 점진적으로 증가하였으나, 루나 레이크는 오히려 코어의 수가 줄어들었다. 전작 격인 메테오 레이크-U에 비교해도 P 코어의 수는 2개에서 4개로 증가했으나, 대신 E 코어는 8개에서 4개로 훨씬 줄어서 LP-E 코어를 제외해도 총 코어의 개수가 적어졌다. 게다가 P 코어의 하이퍼스레딩 지원이 빠졌기 때문에 총 스레드 수는 12코어 14스레드 → 8코어 8스레드로 더 줄어들었다.
    코어 자체의 성능은 향상되었기 때문에 오피스와 같은 일반적인 작업에는 높은 성능을 보이면서도 효율도 좋지만, 코어가 8개밖에 안 되다 보니 성능의 한계가 명확하다. 전작인 메테오 레이크-U 대비 높아졌다고도 볼 수 있지만, 더 높은 SKU를 상대로 비교하면, Blender, 7-Zip과 같은 압축 프로그램, Handbrake와 같은 비디오 인코딩 벤치마크에서 멀티코어 성능의 약세로 인하여 부족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코어 수가 적기 때문에 동일 성능을 얻기 위해서는 클럭을 훨씬 더 주어야 하고 이로 인하여 악화된 멀티코어 전성비는 덤.[19]
    물론 근본적으로 루나 레이크는 메테오 레이크-U 라인업을 계승하는 저전력 제품군이기 때문에 큰 단점으로 부각되지는 않는 상황이다. 더 높은 성능이 필요하다면 메테오 레이크-H 및 곧 출시될 애로우 레이크라는 선택지가 있기 때문. 하지만 만약 자신이 압축 프로그램이나 비디오 인코딩과 같이 병렬화가 높게 이뤄진 소프트웨어를 주로 구동하면서, 루나 레이크가 들어간 노트북을 후보로 두고 있다면 구매에 대해 재고해 볼 필요가 있다.
  • CPU와 함께 패키징된 메모리
    메모리가 인터포저 위에 적층된 구조이며 같은 인터포저에 프로세서 타일과 메모리를 수평으로 쌓아 올려서 하나의 패키징으로 묶은 형태이기 때문에 사용자가 메모리를 업그레이드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이로 인해 32 GB 단일인 Ultra 9를 제외하면 메모리 16 GB와 32 GB로 모델이 나뉘어져 판매된다.
    루나 레이크가 고성능 작업을 위한 제품은 아니기 때문에 주 이용 환경을 생각하면 메모리 16 GB도 별 문제가 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지만, 몇 년 후에는 16 GB로 이용하는데 좀 답답해질 가능성은 있다. 물론 그 때는 메모리 뿐만 아니라 CPU 성능도 문제가 될 가능성이 크지만, 어쨌든 장기적인 관점에서 16 GB를 선택해야 할지 32 GB를 선택해야 할지 고민의 대상이 하나 더 늘어난 것은 사실이다. 당연히 전작인 메테오 레이크에서 지원하는 64 GB의 메모리로의 업그레이드는 불가능하다.
    하지만 가까워진 CPU와 메모리간 사이 거리는 기존 최신램인 DDR5램의 6400MHZ보다 빠른 8666MHZ에서 동작할 수 있다.

4. 데스크톱 및 모바일 중·고전력용: 애로우 레이크

4.1. 출시 전 정보

정격 전력 최대 125W로, 메테오 레이크-H, 랩터레이크-HX, 랩터레이크-S를 대체하는 것에 골자를 두고 있다.
  • CPU
    CPU는 루나 레이크와 동일한 라이언 코브 아키텍처와 스카이몬트 아키텍처를 채택했다.

    애로우 레이크에서 CPU-Z 벤치마크를 수행한 결과, 단일 스레드에서 i9-14900KS보다 무려 20% 향상된 성능을 보였다는 루머가 있다. 모델명은 알 수 없으나, 멀티 스레드 성능을 근거로 추정하면 기존 인텔 코어 i의 i5에 해당하는 Core Ultra 5일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다만, 아직 정식 출시 전이기 때문에 실제 결과인지는 알 수 없다.
  • GPU
    GPU가 루나 레이크와는 다르게 Xe2(배틀메이지) 아키텍처가 아닌 메테오레이크의 Xe1(알케미스트) 아키텍처를 강화시킨 Xe+ 사용한다고 하며, 모바일 제품군은 전 세대인 메테오레이크의 SoC타일을 그대로 재사용한다.
  • NPU
    NPU 성능 관련 내용 서술
  • 생산 공정 및 출시 일정
    원래 인텔 20A 공정이 주력이 될 예정이었으나, 어느 순간 슬금슬금 20A의 비중이 줄어들기 시작해, 나중에 가서는 U5 이하 라인 일부 SKU의 CPU 타일만 20A를 사용한다는 소식이 나왔고, 그러다가 2024년 9월, 인텔은 비용 문제를 이유로 20A의 양산을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결국 에로우 레이크는 전량 TSMC 공정으로 나오게 되었다. 베이스 타일이 인텔 22FFL, CPU 타일 N3B, GPU 타일 N5, SoC 타일 N6로 알려졌다.

===# 제품 #===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인텔 코브 마이크로아키텍처/사용 모델 문서
번 문단을
애로우 레이크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4.2. 상세


[1] 기존의 메테오 레이크는 인텔 4 공정 문제로 데스크톱이 취소되어 노트북 제품군 한정으로 출시되었다. 때문에 급하게 땜빵으로 투입된 물건이 인텔 14세대다. [2] 최대 3개의 마이크로옵을 발행할 수 있는 3개의 Complex Decoder [3] 물론 이로 인해 TR 갯수와 면적이 늘어나게 되는데 TSMC 2나노 이후부터는 실질적인 PPA 향상이 없다. 마케팅용 공정 노드 상으로는 A16, A14까지 붙지만, 실제로는 CMOS의 물리적인 Gate Length는 10nm대에서 더 줄어들지 못하고 있었던 상황이었다. 지금까지는 이를 해소하기 위해 FinFET, GAAFET과 같은 기술을 도입하고 PMOS의 전하 이동도를 개선하여 PMOS가 NMOS의 2배 수준의 Width를 가지지 않아도 되게 함으로써 M2 Track 수를 줄여 Standard Cell의 세로 축 길이를 줄였으며, Gate를 Contact에 맞닿게 함으로써 CPP를 줄여 Standard Cell의 면적을 줄여나가는 식으로 공정을 발전시켜서 "스탠다드 셀 면적이 줄어들었으니 nm가 개선된걸로 치자" 라는 식의 홍보를 했다. 그러나 2nm 이후 세대의 공정 부터는 BSPDN의 도입 이외에는 적어도 CFET 소자가 도입되기 이전까지는 면적 축소의 여지가 거의 없어진 상황이다. 면적 축소는 PMOS와 NMOS를 아예 둘 다 수직으로 적층하는 CFET 소자가 도입되어야 본격적인 축소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이 되는 상황. 그렇기 때문에 단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각 반도체 회사에서는 인터포저 위에 여러 다이들을 적층하거나, 칩렛 구조 등을 도입하면서 차세대 패키징에 관심을 가지는 중이다. [4] 기존 U 라인업 SKU에 비해 2W 늘어났는데, 22FFL 인터포저 위에 함께 탑재되어 같은 패키징으로 포함이 된 LPDDR5 램으로 인한 영향이다. [5] 코어 구성에 따른 성능 차이는 매우 크다. 스냅드래곤 8 Gen이 1세대에서는 1+3+4 구조였으나, 같은 8코어 구성을 유지하더라도 1+4+3, 1+5+2, 2+6+0 구성으로 성능 향상을 하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6] 그 이전까지의 인텔 E-코어는 스카이레이크와 유사한 수준의 IPC를 가졌다. [7] 사실 인텔의 말은 이론적으로 보면 딱히 틀릴 것도 없는 것이 RISC가 CISC보다 태생적으로 성능·효율이 더 좋은 것은 사실이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여러 요소 중 하나일 뿐, 반도체의 성능과 전성비를 결정하는 가장 큰 요소는 ISA가 아닌 개발주체의 설계(아키텍처)와 제조(팹) 기술력이다. [8] P 코어 - LP E 코어 간 레이턴시: 약 55 ns, E코어 클러스트 내 레이턴시: 20 ns대 중반 (P코어 간 레이턴시와 비슷한 수준) [9] EU 64개, SP(FP32) 1024개 [10] Core Ultra 5 계열은 벤치마크 유출을 통해 1.85GHz의 클럭으로 GPU가 작동한다는 것이 드러났다. [11] 54W 이상의 전력을 소모하는 메테오 레이크-H의 최대 GPU 성능을 잡지는 못하더라도 28W 메테오 레이크-H GPU 성능이 17W 루나 레이크-V GPU 성능이랑 동급이기 때문에, 동일 17W 상에서 기존 메테오 레이크-H의 128EU GPU의 1.5배 성능을 낸다면 틀린 말은 안한 셈이 된다. [12] 155H와 258V는 최대 클럭이 4.8GHz로 서로 동일하다. [13] 번역 출처 [14] P 코어 4개 + E 코어 4개 [15] 물론 스냅드래곤에서 게임을 구동하면 에뮬레이션으로 돌아가는 것은 감안해야 하지만, 어차피 게임들이 ARM 네이티브를 지원할 리 없으니 현실에서는 오버헤드 패널티를 받지 않는 상황은 없다. [16] 세 번째의 자료를 보면 3DMark 구동시 루나 레이크의 Arc 140V가 17W를 소모할 때의 성능과 메테오 레이크의 1세대 Arc가 28W를 소모할 때의 성능이 정확히 일치한다. [17] 포토샵은 최대 6스레드까지 원활하게 활용한다. [18] 출시 시점 기준 인텔 샌디브릿지 마이크로아키텍처(2012), AMD는 Zen 1(2017), 퀄컴의 오라이온(2024), 애플의 M1(2020). [19] 장점 부문에 서술된 싱글코어 전성비와는 다른 이야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