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7-02 11:58:54

인민항쟁가

1. 개요2. 가사3. 관련 문서

1. 개요


작곡가 김순남 대구 10.1 사건을 기리기 위해 1946년 작곡한 노래. 가사는 시인 임화가 썼다. 이 노래는 좌익에 의해 광범위하게 불렸는데 북한은 물론이고 남한에서도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았다. 하지만 지금은 김순남 임화가 모두 숙청되어 잊힘에 따라 이 노래도 더 이상 불려지지 않게 됐다.

한편 대한민국에서는 6.25 전쟁 이후 불려지지 않은 노래였으나 80년대 이후 일부 운동권에서 부르기도 하였으며 작곡가 김순남에 대한 학계의 발굴에 따라 다시 세상에 알려졌다. KBS 교향악단이 노래를 연주하기도 했고 제주 4.3 사건 관련 추모 앨범에 수록되기도 하였다. #

2. 가사

원수와 더불어 싸워서 죽은
우리의 죽음을 슬퍼 말아라
깃발을 덮어다오 붉은 깃발
그 밑에 전사를 맹세한 깃발

더운 피 흘리며 말하던 동무
쟁쟁히 가슴 속 울려온다
동무야 잘 가거라 원한의 길을
복수의 끓는 용솟음친다

백색 테러에 쓰러진 동무
원수를 찾아 떨리는 총칼
조국 자유를 팔려는 원수
무찔러 나가자 인민유격대

3. 관련 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