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프로필 | |
종족 | 인간 |
성별 | 불명 |
소속 | 인간 왕국 |
직위 | 인간의 왕 |
성우 |
[[일본| ]][[틀:국기| ]][[틀:국기| ]] 스기타 토모카즈 |
[clearfix]
1. 개요
헬크의 등장인물. 가끔 얼굴 비추는 것 외에는 거의 침묵으로 일관해 속내를 알 수 없는 인물로 용사화 주술로 천사마냥 등에 날개가 돋아난 인간들을 통제하며[1], 이들이 사망시 자신 인근으로 귀환시켜 멀쩡한 모습으로 부활시켜 준다.2. 작중 행적
첫 등장은 아즈도라에게 생포 후 구속 중 자살하여 돌아온 용사들을 한심하다면서 서둘러 마족들을 멸하라고 명령한다.헬크의 과거 회상에서 헬크가 자신의 힘을 완전히 깨우치기 전, 용사 크레스와 그의 일행들에게 신세계 생물들의 생성 원인으로 지목된 마족 중 마왕 토르를 토벌하라는 명령을 내린다. 하지만 토르가 죽은 뒤에도 신세계 생물들은 꾸준히 나타났고 이에 헬크가 직접 조사한 결과 이들은 마물 생성과 아무런 관련도 없는데다 직후 귀족 기사인 젤지온이 헬크 일행에게 나타나 왕을 비롯한 귀족들이 인간들을 강제로 용사로 각성시키려 한다는 비보를 전해준다.
이에 헬크는 이를 막으려 젤지온과 아리시아를 대동하고 왕궁으로 난입해 귀족들과 왕 앞에 당도하나, 왕은 언령으로 모두 자결하라고 명령한다. 하지만 헬크의 상식 밖의 불가사의한 힘 때문에 통하지 않았다. 이에 왕은 이미 자신의 언령에 걸려 있는 크레스에게 헬크를 죽이라는 명령을 내렸고, 이 골육상쟁 도중 크레스가 아리시아가 휘두른 '용사 살해'에 베여 정신이 들자 그가 투척한 칼에 얼굴이 꿰뚫린다. 하지만 그 상태에서 태연하게 크레스에게 재차 명령해 헬크를 죽이라고 말하지만 언령 발동 직전 크레스는 자결하고 헬크는 끌려가다시피 아리시아 일행과 함께 사라져서 반역자 처단에는 실패한다.
그 뒤 미카로스가 반시체 상태로 크레스를 살려냈고, 사르아미가 각성의 술을 퍼트림으로서 국민들은 고통 속에서 각성자가 된다.
그 뒤 미카로스와 라파에드가 현장을 누빌 동안 일절 등장이 없었지만, 결판을 짓기 위해 헬크와 바밀리오가 왕궁을 헤매며 고렘들과 싸우다 지하로 떨어진 직후 고대 도시를 헤매던 둘 앞에 갑툭튀해 일정 거리를 유지하며 그들을 한 건물로 인도한다. 그 뒤 둘에게 고대인들의 영상 기록을 보여준다.[2] 이 와중에 한 단말기가 이상한 소리와 함께 영상을 재생하는데, 그것은 사람들이 차례대로 이형의 생물로 변이해 주변의 사람들을 공격하는 것이었다. 바밀리오는 제국으로 돌아오기 전에 본 토스맨 왕이 변이했던 것과 비슷하다고 말했고, 헬크는 이를 각성의 날과 비슷하다고 놀란다. 그리고 한 영상에서 사람들이 변이한 이유가 세계가 변하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한편 난리통에 고립된 인간들은 하다 못해 인간으로서 죽고 싶다며 핵으로 자멸하는 것으로 영상은 끝난다.
영상이 끝나자 왕은 다시 헬크와 바밀리오 앞에 모습을 드러냈고, 이것을 보여준 이유를 묻는 말에 일절 대답하지 않고 지상으로 올라가는 곳으로 인도해 준다. 그 와중에 고대인들이 신세계의 힘을 어떻게 접했는지 스피커로 전말을 들려주는데, 고대 사람들은 인구 증가에 따른 에너지 난에 시달렸는데, 어느날 한 여성 과학자[3]가 이공간에 있는 에너지를 공급하는 이론을 제시해 단 10일만에 세상이 윤택해졌다고 한다. 하지만 그것은 잠깐의 행복이었고, 이것은 노출된 인간이나 동물들을 이형의 괴물로 변이시키는 부작용이 있었고, 이에 과학자나 지식인들이 위험하다며 공급을 중단할 것을 건의했음에도, 딱히 이를 대체할 다른 에너지가 없어서 강한 반발에 부딪친데다 원자력처럼 적절한 방호조치조차 없어 급기야 인류 존망의 위기까지 몰린 뒤 "신세계에 순응할 몸을 얻겠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끝으로 승강기가 작동해 둘을 위로 올려보낸다.
한편 헬크와 바밀리오가 지하에서 예상보다 일찍 올라오자 미카로스는 당황하나 되살려서 개조한 크레스를 불러내 싸우게 만든다. 하지만 숨어있던 아스카가 샤르아미를 탈환하고, 미카로스에게 불리한 상황이 되자 왕은 크레스와 주변 천사들을 총 동원해 미카로스를 다구리해 육편으로 만든다. 한편 이 갑작스러운 배신에 왕을 추궁하는 라파에드도 이와 비슷한 꼴로 만들려 했으나 그 전에 도주했다. 한편 이 황당한 내분에 벙찐 헬크 일행에게 샤르아미가 나타나 왕의 무덤으로 인도한다.
2.1. 부활, 치유, 환상, 지배
그 안에는 각각 "부활", "나태", "환상", "지배" 다른 시대, 다른 능력을 가진 왕의 무덤이 있었다. 사르아미가 덧붙이길 네 명의 왕들은 한번 죽은 적이 있는데, 수백년간 마족과 전쟁을 치르다 패배해 죽은 연합군의 왕, 반란군에게 죽은 300만군의 왕, 마족이라 의심 받아 화형 당한 최초이자 마지막 여왕, 왕위 계승전에서 패배해 죽은 거만한 왕으로 각기 다른 이유로 죽었다고 한다. 하지만 공통점은 죽기 직전 미카로스를 만나 그의 제안을 받아들였고, 그 결과 3개로 나뉘어 패권을 다투고 있던 인간들을 한번 멸하고 현재의 왕국을 만들었다고 한다.
하지만 지배자가 돼서도 굶주린 마음을 채울 수 없었고 신세계의 왕이 되고자 미카로스와 함께 광기어린 길을 걷게 된다. 이후 사르아미가 왕의 가면을 벗기자, 왕의 실체가 일행 앞에 드러난다.
2.2. 진실
|
불사를 얻은 대신 하나로 합쳐져 시육주법이나 다름없는 고깃덩이가 되었음에도 왕들은 압도적인 힘으로 타인을 유린하는 것에 만족해 했다고 한다. 그리고 진짜 원흉은 미카로스였고, 그의 완벽한 계획이 실패한 이유는 왕에게 깃든 고대인의 존재를 눈치채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후 과거 세계를 재현한 홀로그램실에서 가면을 쓴 모습으로 등장하는데, 바밀리오가 자신의 정체를 묻자 가면을 벗고는 인간의 왕이자 고대인이라고 밝힌다. 그러면서 자신들은 신세계에 순응하지 못해 도태됐다고 말한다. 하지만 그 전에 단말에다 10만여명 분의 자아를 이식했고[4] 이후 로스트 테크놀로지를 탐해 수차례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단말에 접근한 원래 지배의 왕의 몸을 빼앗아 그의 행세를 했다. 이후 자신은 미카로스 같이 신세계의 의지에 닿은 사람들을 기회가 날 때마다 제거함으로서 세상을 지켰다고 한다. 하지만 그 범위도 인간의 왕국 내로 한정되어 한계가 있는데다 세상의 평화를 위해 헬크의 육체를 달라고 말한다.
하지만 헬크는 단순히 인간을 구하는 것 외에도 다른 사람들을 위해 살아가기로 결심했기 때문에 제안을 거절했는데, 의외로 순순히 물러나 인간들을 해방시키고 사르아미도 풀어주는 듯 했으나 실은 홀로그램이었고, 헬크가 방심한 사이 자아 이식용 헤드셋을 붙인 뒤 바밀리오와 아스타에게까지 이것들을 날리면서 과거 자신들이 최후의 발악으로 이 환경에서도 적응할 수 있는 후손 혹은 그릇이 될 종 개발에 몰입한 결과가 제국민들이라는 독백을 한다. 그러면서 이들에게 10만명의 고대인의 자아를 옮기겠다는 본색을 드러낸다. 이후 헬크에게 자신의 말에 거짓은 없다며 자신의 계획이 끝난다면 인간들은 꼭 원래대로 되돌려 주겠다고 말하지만 자아 이식 완료까지 10초 남은 시점에서 헬크에게 깃든 세계의 의지에게 접촉당해 정신이 오염된다.
그럼에도 왕은 10만명의 동포들을 걱정하느라 단말과의 접속도 끊지 못하고 혼란스러워하다가 이 오염이 헬크로부터 비롯됐다는 것을 파악하고 그를 죽여 정신 오염을 막으려 했지만, 역부족. 최후의 수단으로 바밀리오에게 헬크를 죽여야 세상의 평화가 온다고 말하나 중간에 버티지 못하고 홀로그램 모습이 소멸한다.
2.3. 결전
이후 고깃덩이의 본체가 단말을 타고 등장해, 신세계의 왕이 되겠다고 말하면서 헬크 일행을 방해물로 여기고는 촉수들과 레이저들로 공격한다.
이후 마력 무효화 방패, 반사 실드, 파동포 등의 다양한 로스트 테크놀로지와 능력으로 두 사람에게 대적하나 헬크와 바밀리오의 실력이 워낙 압도적인지라 도리어 자신의 몸이 박살날 지경에 이른다. 하지만 부활의 왕의 치유 능력으로 자가 수복이 가능했고, 헬크의 동료들의 환영을 중간에 내세워 쉽사리 공격하지 못하게 하려 했으나 그것도 잠시, 오히려 동료를 이용한다는 것에 분노만 지피는 꼴이 되었고, 분노한 헬크의 무자비한 난도질에 치유조차도 불가능할 정도의 육편이 되어 널부러진다.
그러던 중 헬크가 무언가를 느끼고 공격을 멈춰버리는데, 한편 바밀리오와 아스타는 왕이 울부짖으면서 동료들을 구하고 싶다면서 고대인들의 자아가 담긴 단말기를 필사적으로 감싸 보호하려는[5] 모습에서 세계의 의지에 오염된 뒤에도 동료들을 구하고 싶다는 일념만은 그대로임을 알게 된다.
이후 왕은 분노를 헬크에게 돌려 공격을 재차 시작했고, 이런 난전 속에서 고대인들의 자아가 담긴 단말기가 헬크에게 말을 걸어온다. 직후 단말기 속 목소리는 스스로를 과거 지배의 왕에게 자아를 옮긴 원본으로 소개하며, 고깃덩이 왕이 혼란해져 통제력을 상실한 틈을 타 겨우 발언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는 아무리 타인에게 자아를 덮어씌운들 정작 만들어지는 건 덮어쓰기 이전의 기억을 공유하는 또다른 자신이지,[6] 단말기 속 자신(들)은 아무리 발버둥쳐도 단말기 밖으로 나가는 것이 불가능했다고 한다.
그렇기에 이 사실을 알려준 고대인은 자신들을 가둔 단말기와 함께 저주받은 사명에 사로잡힌 또다른 자신도 저주받은 사명으로부터 해방시켜 줄 것을 부탁한다. 이후 침울한 표정으로 자신과 왕을 향해 달려오는 헬크에게 감사를 표하며 자신들의 세상은 멸망했지만 이 세상은 멸망해서는 안 되며, 이 세상을 구해달라는 유언을 남기고 단말기와 운명을 함께 한다. 이후 지킬 것을 잃은 왕도 전의를 잃은 채 더는 재생하지 않고 성의 토사에 매몰된다.
그렇게 영원히 리타이어 처리로 잊혀지는가 했으나... 102화에서 매몰 상태로 아직 완전히 죽지 않았던 왕의 모습이 나왔고[7], 이전 화에서 미카로스에 의해 아공간으로 날려진 크레스도 이 사실을 짐작하고 그곳에 얽매인 각성 용사들을 보이는 족족 죽여서 왕이 있는 현실 세계로 송환되게끔 만들었다. 물론 자신은 이들처럼 현실로 귀환할 능력도, 여력도 없어서 홀로 남겨진 사르아미와 함께 운명을 함께하려 한다. 그러나 다행히도 헬크가 구출하러와서 무사히 구출된다.
이후 헬크가 아공간에서 현실에 구현된 세계의 의지를 쓰러뜨릴 시점에 완전히 죽었는지 각성병들은 폭주하기 시작했다.
3. 능력
각 4명의 왕이 합쳐진 존재이다 보니 4개의 특수능력을 지니고 있다. 고대인의 과학까지 있어서 헬크와 바밀리오 콤비도 고전시킬 정도.- 왕의 능력
-
부활
수백 년간 계속된 마족과의 전투에서 패배한 연합국의 왕의 능력이다. 말 그대로 죽은 상대를 부활 시킬 수 있는 능력이다. 각성병들이 죽어도 되살아났던 이유로 미카로스의 계획의 핵심요소 중 하나이다. 단, 자기 자신에게는 쓸 수 없는지 본인은 살아나지 못했다. -
치유
마족이라 의심받아 처형된 인간 최초이자 마지막 여왕의 능력이다. 말 그대로 치유를 할 수 있는 능력으로 살덩이 한점이라도 남아있다면 몇초만에 재생될 정도로 뛰어난 능력이다. 하지만 한계는 있어서 너무 큰 치명상을 입거나 재생 속도가 못 따라갈 정도로 공격을 날리면 재생을 못한다. -
환상
반란군에게 멸망한 300만 군의 왕의 능력이다. 말 그대로 환상을 보여줄 수 있는 능력으로 이 능력을 사용해서 대리 모습을 보여줬다. 헬크와의 싸움에서도 물체를 변장시켜서 공격하거나, 동료들의 모습을 보여줘서 농락하는 등 상당히 성가신 능력이었다. 각성술이 나라에 퍼지기 전에 국민 앞에 모습을 드러냈던 것도 이를 통해서 보인 것으로 추정된다. -
지배
왕위계승전에 패하여 모든 걸 잃은 거만한 왕의 능력이다. 말 그대로 지배할 수 있는 능력이다. 이성을 잃은 각성병들의 정신력을 대체해서 폭주하지 않게 만들었다. 미카로스의 계획의 핵심요소 중 하나이다. 다른 사람들에게도 사용할 수 있으나 정신력의 유무에 따라 조종하기 힘들어진다.
-
고대인의 과학
골렘, 술법 무효화, 반사, 단말기, 정신 교체 등 여러가지 기술을 가지고 있다. 사실상 모든 고대인의 능력의 총집합이라고 볼 수 있다.
4. 관련 문서
[1]
다만 미카로스가 그랬듯, 주술로 푸는 게 가능하나 풀려남과 동시에 심신이 여타 신세계 생물들처럼 변한다.
[2]
현대 수준의 진보된 과학력으로, 뉴스를 방영하거나 형제가 공놀이를 하며 노는 평범한 일상까지.
[3]
이후 신세계를 찬양하는 모습을 보여 그녀도 미카로스처럼 세계의 의지에 선택 받았음을 암시한다.
[4]
인공물은 변이하지 않는다고 한다.
[5]
헬크 역시 전투 와중에도 단말은 끝까지 지키는 왕의 모습을 보고 진작에 눈치챘었다고 한다.
[6]
이는 게임
SOMA의 주인공
사이먼과 캐서린이 자아를 다른 몸으로 옮기는 행위의 실상과 유사하다.
[7]
깨알 같은 치유가 압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