夷呑奚
생몰년도 미상
1. 개요
안라국의 인물. 국내 기록에는 없고 일본서기에만 등장하는 인물이다.관직은 차한기(次旱岐). 다른 차한기[1]인 대불손(大不孫), 구취유리(久取柔利)와 함께 541년 음력 4월에 열린 1차 사비회의에 안라국 측의 대표로 참여했다. 일본 측 기록에서 한기(旱岐)가 가야의 왕을 이르는 말인 점을 보면 차한기(하한기)는 왕 다음으로 높은 위치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544년 열린 2차 사비회의에서 대불손, 구취유리는 등장하지만 이탄해는 참석하지 않았다.
이탄해와 고전해의 이름 마지막에 붙은 해(奚)라는 접미사는 본디 고해, 산반해, 만해, 마차해 등 가야의 지명에서 주로 나타나는 어휘로, 백제 지명에서 성(城)을 뜻하는 혜(兮)와 동계어인 것으로 추정된다.
[1]
2차 사비회의(544년) 기록에는 하한기(下旱岐)로 기록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