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8:04:48

이초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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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3663BA><colcolor=#fff> 코칭스태프
감독
이규후
가드 21 박병찬 ·
주장
22 이초원
가드-포워드 07 박상철 · 25 조용훈
포워드-센터 09 김성훈 · 15 이태영 }}}}}}}}}
이초원
LEE CHO WON
파일:이초원.jpg
조형고등학교 No.22
<colbgcolor=#3663BA><colcolor=#fff> 이름 이초원
나이 19세
생일 7월 1일
신장 186cm
MBTI ENFJ
혈액형 B형
포지션 포인트 가드, 슈팅 가드
취미 비보잉
특기 3점 슛
가족 어머니, 아버지, 여동생
학교 조형고 -
성우 박요한
3학년 #22
이초원
186cm
못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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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1 17화 메모

1. 개요2. 작중 행적
2.1. 협회장기
2.1.1. 지상고전
2.2. 합동훈련2.3. 쌍용기
2.3.1. 장도고전2.3.2. 이후
2.4. 일상타임
3. 플레이 스타일4. 인물관계
4.1. 박병찬4.2. 그 외 등장인물
5.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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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웹툰 가비지타임의 등장인물. 조형고등학교 3학년, 농구부 주장이며 포지션은 포인트 가드 슈팅 가드, 등번호는 22번이다.

2. 작중 행적

2.1. 협회장기

2.1.1. 지상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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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장기 예선 1차전에서 지상고를 만나 선발 포인트 가드로 출전했다. 경기를 시작하자마자 점프볼에서 우위를 점한 지상고등학교에게 선취점을 뺏긴 뒤 포인트 가드로서 선수들에게 지공을 주문하지만 바로 달려온 진재유에게 공을 스틸당한다. 이후 진재유와 정희찬 이현성 감독이 지시했던대로 더블팀[1]으로 붙으면서 풀코트 프레스[2]로 압박하자 당황하던 중 이규후 감독에게 도와줄 것을 지시받은 박상철이 와서 요청하자 패스를 시도한다. 하지만 마크하던 성준수가 바로 잘라내 역으로 3점 슛을 성공하면서 지상고등학교가 점수를 벌려나가고, 이어지는 지상고등학교의 공격에서 진재유에게 앵클브레이크[3]를 당하자 스크린에 걸려 넘어진 것 뿐이라는 변명과 함께 다소 민망해 한다.

그런데 조형고등학교에서 박병찬의 교체 출전을 기점으로 경기의 흐름이 달라지자 이초원도 박병찬에게 수비가 몰린 사이 오픈 상태가 되면서 본인의 장점인 외곽 슛이 살아난다. 이에 지켜보던 이현성 감독은 허를 찔렸다는 듯 다소 긴장한 얼굴로 지켜보면서도 박병찬을 막기 위해 기상호를 출전시키는 도박수를 던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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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호의 두 번째 슛이 들어가는 걸 본 이초원은 박병찬에게 기상호에게 수비를 붙어달라고 주문한다. 이에 박병찬이 두 개 던져서 하나 들어간 건데 굳이라며 반문하자 던지는 폼만 봐도 슈터라는 거 알 수 있고, 수비가 13번보다 허술한 게 공격을 강화하려는 의도로 교체한 것 같다고 대답한 뒤 의기양양하게 이현성을 쳐다본다. 그리고 또다시 득점에 성공한 박병찬과 하이파이브를 한다.

하지만 이초원의 말대로 박병찬이 기상호를 밀착 마크하자 지상고등학교가 활용할 수 있는 코트 범위가 넓어진다. 그래서 진재유가 드리블을 시도하는 걸 이초원이 추격하지만 김다은의 스크린에 막히고 지상고등학교의 득점을 허용한다. 게다가 박병찬의 약점을 파훼한 기상호가 왼쪽을 집중적으로 공략하고, 이초원이 진재유의 속공을 막지 못하면서 점수 차가 줄어들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결국 조형고등학교의 공격이 공태성 블로킹에 막힌 것을 기점으로 이규후 감독이 타임아웃을 요청한다.

그런데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아 박병찬이 다시 투입되고, 지상고등학교에서 기상호가 다시 나오자 이초원도 뭔가가 있다는 걸 눈치채고 예의주시를 한다. 그래도 4분 안에 승부를 뒤집어 놓겠다고 결심한 박병찬이 오른쪽 다리의 고통을 감수하며 활약한 덕에 조형고등학교가 점수를 추격하고, 기상호의 수비를 피해 교체 후 두 번째 자유투를 따내지만 착지에 실패하는 바람에 오른쪽 무릎을 코트에 부딪친다. 이초원은 옆에서 기뻐하며 박병찬을 일으켜 세우다가 손을 잡고 일어나던 박병찬이 고통스러워하는 걸 보자 상태가 심상치 않은 걸 느끼고 괜찮냐고 걱정한다. 하지만 박병찬은 괜찮다며 적당히 얼버무린 뒤 다시 수비에 합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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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말한 것과 달리 박병찬의 기량이 교체 초반에 비해 눈에 띄게 저하되고 성준수에게 제대로 따라붙지 못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형고등학교 입장에선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였기 때문에 이초원은 그런 박병찬에게 공수전환을 좀 더 빨리 해줄 것을 요청한다. 그리고 박병찬이 레이업 슛을 하는 걸 기상호가 블로킹 후 잡아내는 순간 박병찬이 다시 쳐낸 공을 수습해 전달하며 타임아웃이 없기 때문에 빨리 진행하지 않으면 공격권을 잡기 어려운 상황임을 다시 한 번 상기시킨다.

박병찬은 알겠다는 말과 함께 3점 슛과 추가 자유투 성공으로 1점 차까지 좁히고, 지상고등학교의 마지막 공격에서 엘리베이터 스크린[4]을 뚫고 성준수를 블로킹해 공격권을 다시 가져온다. 그리고 기상호를 상대로 오른쪽 다리를 이용해 유로스텝[5]으로 앵클브레이크를 걸어버린 뒤 리버스 레이업[6]을 성공하며 조형고등학교가 극적인 역전승을 거둔다.

조형고등학교의 승리가 확정된 걸 본 이초원은 환호하며 다른 선수들과 같이 박병찬에게 달려가지만 눈앞에 무리한 대가로 고통을 이기지 못하고 코트에 쓰러진 걸 보자 바로 얼굴에 웃음기가 사라진다. 이후 다소 어두운 표정을 한 채 조용훈과 함께 박병찬을 부축해 경기장을 떠난다. 그래도 지상고등학교와 원중고등학교 경기 도중 양훈사대를 이겼다는 이야기가 나왔고, 최종적으로 8강 진출에는 성공한다.

2.2. 합동훈련

쌍용기를 일주일 남기고 지상고등학교 조형고등학교와 합동 훈련을 하게 되면서 연습 경기에 참가하고, 3쿼터에 3점 슛을 성공한다. 그리고 4쿼터 시작 전 쉬는 시간에 4번 못 막겠다고 말하는 이태영에게 그러게 내가 4번 잘한다고 하지 않았냐고 잔소리하던 중, 이현성 감독이 팀을 뭉치게 하기 위해 공공의 적을 만든다는 이유로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지상고등학교 뒷담화를 한 장본인으로 날조를 당한다.

4쿼터가 시작되고 지상고등학교가 점수를 추격해 조형고등학교와 동점이 된다. 그리고 조형고등학교의 공격이 돌아오자 이초원이 공을 받아 속공을 전개하다가 이현성의 공공의 적 만들기 전략으로 인해 잔뜩 열받은 공태성에게 거칠게 블로킹을 당한다. 화가 난 이초원은 위험하게 무슨 짓이냐며 공태성에게 항의하지만 공태성은 오히려 근본 없는 놈이 블로킹하려 해서 미안하다고 비꼰다. 그 순간 정희찬이 끼어들어 사과하면서 공태성에게 5파울이라 퇴장임을 알리고, 지상고등학교에선 기상호가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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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호가 뒤늦게 나오는 걸 본 이초원이 다소 의아해하자 김성훈이 슛이 안돼서 못 나온다고 대답한다. 대답을 들은 이초원은 무의식적으로 수긍하던 중, 헛다리를 짚었다는 사실이 부끄러워 저 자식들이 자신을 속였다며 역으로 지상고등학교를 향해 분노하자 김성훈이 침착하라며 말린다. 이후 팀플레이로 득점에 성공하자 이초원도 한 방 먹였다는 기념으로 지상고등학교 벤치를 보고 도발하는 웃음을 짓고, 경기는 박병찬의 부재에도 불구하고 조형고등학교가 8점 차로 승리한다.

다음 날이 되어서도 여전히 앙금이 풀리지 않았는지 달리기 훈련에서 공태성이 먼저 들어오자 그나마 달리기는 잘해서 다행이라고 먼저 도발하며 뒤끝을 드러낸다. 그리고 쉬는 시간에 정희찬이 물을 나눠주며 친해지는 와중에도 여전히 도끼눈을 뜨고 공태성을 노려본다.

2.3. 쌍용기

박병찬과 함께 경기장 근처를 지나가던 중 한켠에서 지상고등학교 원중고등학교가 신경전을 벌이는 걸 발견하고 패싸움인지 관심을 가진다. 그리고 진재유 박교진이 서로 볼핸들링 대결로 기싸움 중 박교진의 현란한 볼핸들링에 댄스배틀인가 생각하며 어디서 가져온지 알 수 없는 팝콘까지 꺼내 구경한다.[7] 그리고 김다은이 농구공으로 고려청자 트래핑[8]까지 마친 찰나 성준수와 서인진 코치가 선수들을 소집하던 중 기상호가 두 사람을 발견하고 인사한다.

원중고등학교와 신유고등학교의 경기 당일에도 같은 장소를 지나가던 중 조신우 허창현을 쫒다가 우수진과 충돌하는 바람에 긴장되는 분위기가 감돌자 또 싸움인지 관심을 가진다. 하지만 성준수가 진재유와 함께 와서 선수들을 소집해 데려가자 팝콘을 먹으려다 재미없다는 볼멘 소리와 함께 김샜다는 반응을 보인다.

2.3.1. 장도고전

예선에서 조 2위로 8강에 진출했기 때문에 조 1위인 장도고등학교와 붙게 된다. 그러나 애초에 체급 차가 많이 나는 상대였기 때문에 초반부터 장도고등학교가 풀코트 프레스를 이용해 공격적으로 나오자 점수 차가 크게 벌어진다. 그래서 이초원도 노수민 주찬양의 더블 팀을 뚫지 못한 채 턴오버를 당하고, 역으로 장도고등학교에게 공격권을 빼앗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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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몇 번의 시도 끝에 정희찬의 말로는 드리블이 눈꼽 만큼이라도 늘긴 한지라 프레스를 가까스로 빠져나왔지만, 이번에는 바로 최종수가 막아서며 압박을 가한다. 벤치에서 지켜보던 이규후 감독은 구석으로 가지 말 것을 지시하지만 결국 최종수의 수비를 벗겨내지 못한 이초원이 사이드 라인으로 몰려 고립된다. 할 수 없이 이초원은 공을 받아달라며 패스를 시도하지만 최종수가 바로 쳐내고, 흘러나온 공을 주찬양이 받아 다시 전달하자 최종수가 덩크 슛으로 마무리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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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의 득점 직후 타임아웃을 요청한 조형고등학교에서는 박병찬이 교체 출전하고, 이초원은 그런 박병찬에게 장도고가 여태까지 만났던 팀 중에 수비가 제일 빡세다며 주의할 것을 조언한다. 그러자 박병찬은 처음에는 패스로 풀어나가다가 결국 직접 드리블을 해서 풀코트 프레스를 찢어버리고, 최종수의 수비까지 돌파한 뒤 파울로 자유투를 얻어내는데 성공한다.

그런데 조형고등학교의 공격 직후 최종수가 박병찬을 향해 쿠크다스 주제에 쪼개지 말라는 트래시 토크와 함께 덩크 슛으로 도발한다. 분노한 박병찬을 통해 상황을 파악한 이초원은 주장으로서 심판에게 장도고의 테크니컬 파울[9]이 아니냐고 제스처와 함께 항의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고 경기가 속개된다.[10] 그래도 박병찬이 속공을 전개하는 걸 지켜보다가 바로 덩크 슛을 때리고 환호하자 이태영과 함께 와서 하이파이브를 해준다. 하지만 이규후 감독과 약속했던 출전 시간을 전부 사용한 박병찬이 교체아웃 된 후 다시 점수 차는 빠르게 벌어지고 결국 조형고등학교는 장도고등학교에게 더블 스코어로 지며 8강에서 탈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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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가 끝난 후 지상고등학교 선수들이 찾아와 박병찬에게 최종수와의 승부 잘 봤다고 말하자 자기 팀 형이 그런 일을 당했다는 사실에 아직도 감정이 풀리지 않아 최종수에 대해서는 이야기도 꺼내지 말라고 이를 간다. 이에 기상호가 그 때 당시 상황을 묻고, 이초원이 설명하려는 찰나 박병찬이 별 일 아니라 신경 안쓴다며 제지한다. 그리고 두 사람은 지상고 선수들과 짧게 이야기를 나눈 뒤 경기장을 떠난다.

2.3.2. 이후

4강부터 인터넷에서 생중계를 해주니 시간나면 보겠다는 박병찬의 말대로 함께 결승까지 체육관에서 경기 중계를 시청한다. 그리고 쌍용기가 끝난 뒤 병원에서 검사를 받고 온 박병찬에게 무릎 상태를 묻는다.

2.4. 일상타임

일상타임에서 유스 캠프에 참여해 훈련이 끝난 뒤 조재석이 제안한 연습 경기에선 병찬팀으로 드래프트 된다. 그리고 전반에는 경기를 지켜보다가 2쿼터쯤 박병찬에게 경기는 하루에 20분이라는 걸 상기시키고, 볼 데드[11] 타이밍에 맞춰 출전한다. 그리고 조형석의 패스를 받아 와이드 오픈[12]에서 3점 슛을 성공해 동점을 만든다. 이후 2쿼터가 끝나갈 때 쯤 임승대와 함께 교체 아웃되고, 경기는 병찬팀이 승리한다.

훈련이 끝난 뒤에는 임승대, 주찬양, 강인석, 황보석, 이휘성, 지국민과 함께 편의점으로 야식을 사러 나왔다가 마찬가지로 몰래 외출한 1, 2학년 및 노수민 일행과 마주친다. 그리고 고상언의 제안에 팔씨름 매치가 성사되어 2번 주자로 나와 조재석을 꺾지만 뒤이어 우수진에게 녹아웃된다.

3. 플레이 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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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작년까지는 받아먹기 슈터로 뛰었으나 포인트 가드를 맡던 3학년 선수가 졸업했고, 박병찬이 부상으로 인해 뛸 수 있는 시간이 한정되어 있는 팀 사정상 볼 핸들러를 병행하고 있다. 그래서 포인트 가드로서는 아직 적응 단계에 가까워 이현성 감독이 메모에 대놓고 '못함'이라고 기재했으며, 패스도 뻔하고 드리블도 서투르다고 평가했다.

그러다보니 지상고등학교가 시작부터 풀코트 프레스를 하자 트랩[13]에 걸리거나 진재유에게 바로 스틸을 당하는 등 볼 운반에 어려움을 겪었다. 그나마 쌍용기 때는 고교 최고수준의 볼 핸들러인 박병찬에게 드리블을 배우고 있는 게 나름 효과가 있었는지 장도고등학교의 프레스를 한 번은 뚫어냈지만 수비에 고전하는 건 여전했고, 결국 하프코트를 넘기도 전에 최종수에게 구석에 몰려 또다시 턴오버[14]를 저질렀다.

그러나 에이스인 박병찬처럼 포인트 가드 역할을 소화해줄 선수가 투입되면 볼을 내려놓고 본래 역할로 돌아가 꽤나 위협적인 슈터로 변모한다. 그래서 지상고전에서는 팀 내 최고의 슈터라고 자부하는 선수답게 박병찬이 수비를 몰고 꽂아주는 킥아웃 패스[15] 3점 슛으로 연결했으며, 외전 일상타임에서 했던 연습 경기 때도 노마크 찬스가 나자 조형석의 패스를 받아 3점을 꽂아 동점을 만들었다. 특히 조형고등학교는 박병찬이 출전하면 그의 아이솔레이션[16]이 공격 전술에서 매우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관계로 박병찬에게 더블팀이 붙는 걸 최소화해 줄 이초원의 슈팅이 매우 중요한 옵션이 된다.

종합하면 팀에서 듀얼 가드[17]로서 플레이하는 선수치곤 핸들링과 경기 운영에 결함이 있고 돌파와 같은 개인 전술을 수행하는 능력도 부족하나, 슈터라는 본연의 역할에 충실할 땐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비교적 적성에 안 맞는 포인트 가드로 뛸 때에도 협회장기나 쌍용기처럼 대진운이 따라주면 조별 예선을 통과할 정도는 된다. 그리고 어쩔 수 없이 핸들링을 맡는 바람에 현재는 주 무기인 캐치 앤 샷을 어필하는 데 있어 일정 부분 손해를 보고 있지만, 설정상 본인이 프로를 목표로 하고 있는만큼 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슈팅을 메인으로 삼더라도 핸들러 역할을 안정적으로 겸할 수 있게 된다면 가드로서 보다 높은 포지션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

4. 인물관계

4.1. 박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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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조형고등학교 농구부 선수로 박병찬이 당시 출전 여부조차 불투명했기 때문에 성격이 드센 이초원이 주장을 맡게 되었다. 그래서 이초원이 주장인 것도 있고, 인터뷰에서는 가장 친한 사람으로 꼽은만큼 작중에서도 딱히 어려워하거나 불편해하지 않고 병찬이 형이라고 부를 정도로 서로 편하게 대하는 걸로 묘사되어 함께 있는 장면들이 자주 등장하며, 쌍용기 준결승전과 결승전도 함께 시청했다.

경기를 할 때는 코트 위에선 박병찬이 나이가 두 살이나 많음에도 불구하고, 주장으로서 경기 중 박병찬에게 여러가지 플레이를 주문하며, 이규후 감독이 없는 경우 옆에서 대신 잔소리를 늘어놓는 역할을 한다. 물론 잔소리만 늘어놓는 건 아니고 최종수 트래시 토크를 했다는 이야기를 듣자 적극적으로 나서서 심판에게 항의했으며, 경기가 끝나고도 자기 팀 형이 그런 일을 당했다는 사실에 본인이 더 기분 나빠한다.

플레이 면에선 슈터로서 박병찬과의 시너지가 좋은 편이어서 박병찬이 출전할 경우 볼핸들링이 부족한 이초원이 포인트 가드가 해야 할 일을 어느정도 내려놓을 수 있게 된다. 대신 원래 맡았던 외곽에서 날카로운 3점 슛을 꽂는 득점원 역할을 통해 상대에게 이지선다를 걸어 박병찬에게 수비가 몰리거나 더블팀이 붙는 빈도를 줄이기도 한다.

이외에도 단행본 특전 소책자에는 인터뷰 질문에 대해 무릎 부상을 당하지 않았다면 이미 프로에 가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대답할 정도로 실력을 높게 평가하고 있으며[18], 박병찬에게 드리블을 배우고 있는 등 본편에 언급되지 않은 비하인드 설정들이 추가로 공개되었는데 그 덕분인지 작중에선 정희찬에게 드리블이 눈곱만큼은 늘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4.2. 그 외 등장인물

기상호


슛 폼이 좋은 기상호를 전문 슈터로 오해해서 박병찬에게 기상호를 새깅하지 말라는 잘못된 조언을 해버렸는데, 시즌 2 지상고와의 연습경기에서 자신이 오해했음을 알고 격분한다. 그런데 기상호 슈터 발언이 나중에 쌍용기 원중고전에서 재평가되었으며, 이후로도 꾸준히 기상호가 코너 전문 슈터로서 활약함에 따라 어느 정도 맞는 말이 된다.

공태성


이현성 감독의 날조로 인해 꼭지가 돈 공태성에게 거칠게 블로킹을 당하자 다칠 뻔했다며 항의하면서 말싸움을 했고, 이후 퇴장당한 공태성에게 말 없이 웃는 얼굴로 도발한다. 그리고 다음 날에도 여전히 마음에 두고 있어 공태성에게 그나마 달리기는 잘해서 다행이라고 비꼬거나 지상고등학교 조형고등학교 선수들이 서로 친해지는 와중에도 기싸움을 벌인다.

진재유


본편에서는 따로 접점이 없었으나 단행본 인터뷰를 통해 합동 훈련 후 박병찬과는 다른 플레이 스타일과 드리블, 리딩에 관한 팁을 얻기 위해 서로 연락을 하며 지내고 있는 것이 밝혀졌다. 이와 별개로 음악 취향은 상당히 갈리는데 진재유가 록 음악을 좋아하는 것과 달리 이초원은 주로 힙합 음악을 듣는다는 설정이 있다.

최종수


경기 중, 박병찬에게 쿠크다스라고 도발한 사실을 듣고 심판에게 테크니컬 파울을 줄 것을 강하게 요구했으며, 경기가 끝나고 여전히 분이 풀리지 않아 지상고등학교 선수들 앞에서 그 싸가지 없는 자식에 대해 말도 꺼내지 말라고 대놓고 욕을 하는 등 그다지 좋은 감정은 가지고 있지 않는 것으로 묘사된다.

5. 여담

  • 주장인데다가 공을 잡는 시간이 긴 가드 포지션 특성상 조형고등학교 선수들 중에선 박병찬 다음으로 등장 비중이 높은 편이다.
  • 성격이 드세다는 설정에 맞게 주장으로서 팀원들에게 코트 위에서 지시를 내리거나 잔소리를 하며, 심지어 자기가 잘 따르는 두 살 위 선배 박병찬에게도 예외는 아니다. 마찬가지로 상대에게도 합동 훈련 때 자기보다 큰 공태성이 반칙하자 항의 후 도발을 통해 받은 것 이상으로 돌려주거나 훈련 마지막 날까지도 신경전을 벌였으며, 장도고전이 끝난 뒤 최종수를 싸가지가 없다고 지상고등학교 선수들에게 대놓고 말하는 등 다혈질적인 면이 묘사되었다. 동시에 자존심도 강해서 진재유에게 앵클브레이크를 당했을 땐 스크린에 걸려 넘어진 거라고 부정했고, 기상호의 그럴싸한 슛폼만 보고 슈터라고 착각했다가 사실은 슛이 형편없다는 걸 알게 되자 자신을 속였다며 화를 냈다.
  • 조형고등학교 교복에 대해서는 동복이 좀 튀긴 해도 본인은 잘 소화한다고 생각한다는 TMI가 공개되었는데 작중 등장한 조형고등학교의 동복은 밝은 하늘색 계열에 흰색 넥타이라는 상당히 눈에 띄는 색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런데 이러한 이초원의 생각이 마냥 근거가 없는 것은 아니고 실제로 일부 기사나 잡지 칼럼에서는 피부색이 어두운 사람에게 밝은 계열의 옷들을 추천하기도 한다.
  • 비보잉이 취미인 설정에 맞게 단행본에 실린 인터뷰에서도 평소 힙합 음악을 듣는 것을 좋아한다고 대답했다.


[1] 두 명의 수비수가 상대에게 붙어 턴오버를 유도하는 전술이다. [2] 코트 전체를 활용해 적극적으로 압박을 가하면서 공을 잡은 선수에겐 더블 팀으로 붙어 트랩 디펜스로 실책을 유도하고, 동시에 나머지 선수들도 패스 예상 경로를 차단해 인터셉트를 시도하는 수비 전술이다. 농구 만화인 슬램덩크에서 산왕공고의 전매특허라고 소개되어 올코트 프레스로도 알려져 있다. [3] 상대 수비가 관성을 이기지 못하거나 스텝이 꼬여 마치 발목이 부러지듯 넘어지게 만드는 드리블을 의미한다. [4] 공격팀의 공격수, 주로 3점 슈터를 위해 두 빅맨이 하이포스트에서 엘리베이터 문을 닫아버리듯 스크린을 거는 전술이다. [5] 수비 앞에서 드리블 속도를 줄인 뒤 지그재그로 방향을 바꿔가며 스텝을 밟는 일종의 개인기다. 이름의 정확한 유래는 불분명하지만 개념을 정립한 인물로는 동유럽권 리투아니아 출신의 농구선수 사루나스 마르셜오니스로 알려져 있다. [6] 골대 반대 방향으로 쏘는 레이업 슛으로 드라이브 인을 즐겨하는 선수가 수비수의 블로킹을 피하기 위한 목적으로 많이 사용한다. [7] 설정상 이초원의 취미는 비보잉이다. [8] 섬세하고 안정적인 터치로 공을 받아내는 것이 마치 도자기를 다루는 것 같다는 의미에서 붙은 명칭이다. [9] 스포츠맨십 페어플레이를 무시한 비신사적인 행동을 할 경우 받는 파울로 두 개 이상 받으면 퇴장 당한다. 트래시 토크도 예외는 아니어서 과도하게 할 경우 해당 파울을 주지만 심판의 주관이 강하게 들어가기 때문에 작중에서처럼 상황에 따라 파울 없이 넘어가기도 한다. 그래서 현실에서도 KBL 선수들도 트래시 토크가 외국 문화다보니 국내 선수들이 욕을 하면 바로 테크니컬을 받는 데 비해 외국 선수들에겐 관대한 편인 것 같다고 인터뷰를 했었다. [10] 국내 리그에선 규정상 판정에 대한 선수 또는 코치진의 항의는 FIBA가 주관하는 국제 리그와 동일하게 팀의 주장을 통해서만 전달이 가능하며 이를 무시할 경우 테크니컬 파울을 받을 확률이 높다. 그래서 가비지타임에서도 공태성이 심판에게 직접 항의하려는 걸 성준수가 불만있으면 전달해줄테니 그만하라고 제지했으며, 임승대가 판정에 볼멘소리를 하자 심판이 테크니컬 불기 전에 주장 통해서 정식으로 항의하라고 경고한다. [11] 심판이 휘슬을 불어 경기가 일시 중단된 상황으로 주로 볼이 골 라인 밖으로 나갔을 때, 자유투 성공 후, 기타 파울 등으로 인해 발생한다. [12] 노마크 상태면서 수비수가 컨테스트도 불가능한 상황의 슛 찬스를 의미한다. [13] 수비수 두 명이 공격수를 에워싸 주로 사이드 라인으로 유도하는 함정 수비이며 블리츠(blitz)라고도 부른다. [14] 실책으로 상대에게 공격권을 넘겨주는 걸 의미한다. [15] 인사이드에서 외곽으로 빼주는 패스를 의미한다. 반대의 경우에는 주로 엔트리 패스라고 부른다. [16] 한 사람의 개인 기량으로 매치업 상대를 1:1로 찍어누르는 전략으로 맨투맨 전술을 카운터 칠 때도 사용한다. 이때 팀에선 보통 매치업을 맡게 된 선수가 활약할 수 있도록 최대한 공간을 마련해주는 방향으로 자리잡는 경우가 많다. [17] 가드 중에서도 이렇게 포인트 가드 슈팅 가드 양쪽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선수를 의미한다. [18] 대학 4년을 마치지 않고 프로에 일찍 지원하는 경우를 얼리 드래프트라고 한다. 야구나 축구에서는 비교적 흔한 편이지만 농구에서 얼리 드래프트로 프로에 지명된 사례는 국내에선 드문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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