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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웅/선수 경력/202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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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웅의 연도별 시즌 일람
2021년 2022년 2023년
1. 개요2. 시즌 전3. 페넌트레이스
3.1. 4월3.2. 5월3.3. 6월3.4. 7월3.5. 8월3.6. 9월 이후
4. 페넌트레이스 총평5. 시즌 후6. 관련 문서

1. 개요

이천웅 2022 시즌에 대해 정리한 문서.

2. 시즌 전

지난 시즌 최악의 부진을 겪으며 팀 내 입지가 굉장히 위태로워졌는데, 어떻게 살아남는 데는 성공했다.

한편 LG의 외야진에도 변화가 생겼는데, 박해민을 영입해 안정적인 수비력을 가진 중견수를 확보했고 홍창기가 이에 따라 우익수로, 채은성이 1루수로 포지션을 옮겼다. 김현수는 수비 범위가 갈수록 줄어 지명타자 출장 횟수가 많아지고 있기에 일단 좌익수 자리 하나가 비어있는 상황. 이 한 자리와 외야 백업을 두고 이형종, 이재원, 문성주 등과 경쟁하며 마지막 기회를 노려야 할 것으로 보였다.

시즌을 앞두고 본인의 상징과도 같았던 32번으로 등번호를 다시 복구했다.

그런데 직장 용종 제거술을 받고 회복에 전념하느라 스프링캠프에서 제외되었다. 12월 건강검진 때 발견되었다. 천만다행으로 음성이라 암이 아니고, 조기에 발견된거라 휴식만 취하면 금방 복귀할 수 있을거라고 전했다.

지난해에 비해 연봉이 47.4% 삭감된 1억 원에 도장을 찍었다.

스프링캠프와 연습경기 기간 동안은 이형종과 함께 재활에 집중하느라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그러던 중 3월 13일 류지현 감독이 현재 야외에서 정상훈련을 진행중이나 강도를 조절하고 있고, 컨디션에 따라 다음 계획을 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일단 개막 엔트리 합류는 불발되었으며, 4월 중순 정도에 복귀 계획을 잡을 예정이었다.

이재원, 문보경, 송찬의와 같은 유망주들과 홍창기, 박해민과 같은 주전 외야수들이 시범경기에서부터 좋은 모습을 보이며 이천웅은 점점 잊혀졌다.

3. 페넌트레이스

3.1. 4월

예상대로 개막 엔트리에서 제외되었다. 홍창기가 부상으로 빠졌지만 박해민이라는 대체자가 있고, 본인 역시 재활에 매진하고 있기 때문에 합류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LG의 외야진은 주전과 백업 가리지 않고 뎁스가 두텁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나오기 쉽지 않을 듯하다.

이형종이 퓨처스리그 경기를 뛰기 시작했지만, 이천웅은 경기도 나오지 않고, 아무런 소식이 없다.

10일 NC전에서 문성주가 천웅타로만 4안타와 결승 타점을 뽑아내면서 점점 더 잊혀지고 있다.

4월이 다 끝나가는데도 아직 퓨처스리그 경기조차 뛰지 못하고 있다.

27일 류지현 감독 브리핑에서 근황이 알려졌는데 아직은 컨디션이 왔다갔다해서 2군 경기를 못나가고 있다고 한다. 재활군에서 훈련은 계속 열심히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8일 마침내 2군 엔트리에 등록되었고 6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서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3.2. 5월

5월 월간 기록
경기 타수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득점 타점 볼넷 삼진 병살타 도루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6 9 1 0 0 0 1 0 1 2 0 0 0.111 0.200 0.111 0.311
3일 2군 경기에서 2번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4일 2군 경기에서 2번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10일 퓨처스리그 경기에서는 2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 3사사구로 무려 5출루 경기를 펼쳤으며, 도루까지 추가하였다. 장타는 없지만 확실히 이형종보다는 타격감이 좋다. 다만, 1군에는 자리가 없는 상황이라 언제 올라올지는 알 수 없다.

13일까지 이천웅의 퓨처스리그 성적은 24타수 8안타 타율 0.333로 준수하다. 그러나 장타가 전무한 것이 우려스럽다.

14일 마침내 작년 8월 27일 이후 9개월만에 1군으로 돌아왔다. 다만, 외야가 포화 상태인지라 선발 라인업에서는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경기 후반에 대타로 나올듯. 5회 0-3 상황에서 김현수의 대타로 출장하였으나[1] 첫 타석은 땅볼로 물러났다. 이후 좌익수로 수비를 소화한 후 7회 다시 한번 타석에 들어섰으나 삼진으로 물러났다. 한 눈으로 봐도 전성기 시절에 비해 직구 대처 능력과 배트 스피드가 많이 떨어진 모습이다.[2]

15일 잠실 KIA전에서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잠시 쉬어가는 김현수 대신 7번 좌익수로 선발출장했다. 시즌 첫 선발출장이다. 여담으로 2019년 첫 선발출전도 좌익수 겸 7번타순에서 시작했다.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하며 시즌 첫 안타를 때려냈다.

18일 수원 kt전에서 8-1로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 8회말 대수비 중견수로 투입되었다. 9회초에는 타석에 나와 중견수 방면으로 큰 타구를 날렸으나, 상대 중견수의 좋은 수비에 걸려 아쉽게도 잡히고 말았다. 팀은 9-1로 승리.

20일 인천 SSG전에서 8회초 2사 12루에서 대타로 나와 볼넷을 얻어내며 득점 찬스를 만루로 이어주었다. 다만 아쉽게도 뒤에서 범타로 물러나며 무득점으로 이닝이 종료되고 말았다.

이 후로 드문드문 대타로 나왔으나,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고, 5월 25일 다시 2군으로 내려갔다.

3.3. 6월

6월 월간 기록
경기 타수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득점 타점 볼넷 삼진 병살타 도루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3 3 0 0 0 0 0 0 0 0 0 0 0.000 0.000 0.000 0.000

14일 다시 1군에 올라왔다.

15일 삼성전에서 9회말 대타로 출장했으나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17일 경기에서도 대타로 나와 범타로 물러났다. 시즌 성적은 현재까지 11타수 1안타.

21일 한화전에서도 대타로 나와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물론 이천웅 입장에서는 억울한 부분도 있는게, 콜업후 10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단 3타석밖에 기회를 받지 못했다. 뭔가 보여주고 싶어도 이런식이면 아무리 잘하는 선수라도 어려울 것이다.

홍창기의 부상으로 인해 당분간은 1군에서 생존할 것으로 보인다.

3.4. 7월

7월 월간 기록
경기 타수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득점 타점 볼넷 삼진 병살타 도루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10 8 3 0 0 0 2 0 2 1 0 0 0.375 0.5 0.375 0.875

2일 롯데전 8:1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9회말 2아웃에 대타로 경기에 나섰다. 잘 맞은 타구는 아니었지만 오랜만에 안타를 뽑아냈다.

9일 두산전 7회초, 5:6으로 지고 있는 2사 1루 상황에서 3타수 무안타로 부진하던 이재원 대신 대타로 출장해 볼넷을 골라냈다. 이후 유강남의 적시타에 홈에 들어오며 결승 득점을 기록하였다. 9회에 다시 한번 볼넷을 골라내며 멀티 출루를 기록하였다.

10일 두산전에서는 경기가 6:0으로 앞선 상황에서 지명타자 김현수의 대타로 투입되어 에어천웅타를 뽑아냈다. 그 직후에 채은성의 좌중간 2루타가 나오며 1득점을 올렸다. 9회에는 중견수 수비에 투입되어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정리했다.

7월 들어서 백업 역할을 쏠쏠하게 수행중이며, 그래도 나름 기분 좋게 전반기를 마감했다.

후반기 들어서 전성기 시절의 컨택이 돌아오는 모양이다. 배트 스피드가 다시 빨라지기 시작했고 당겨치는 타구가 늘어나 우익수 쪽 안타가 많아졌다는 것이 큰 호재.

26일 9회에 대타로 출장해서 박민호를 상대로 풀카운트 승부 끝에 우익수 앞에 안타를 쳐냈다.

그러나 29일 홍창기가 복귀하여 대신 1군에서 말소되었다. 당분간은 얼굴 보기 힘들듯. 이례적으로 류지현 감독이 말소하면서 미안함을 표했다.

7월 성적은 타/출/장 0.375/ 0.500 /0.375 ops 0.875

3.5. 8월

8월 퓨처스 타율이 25일 기준 0.167에 불과하다.

3.6. 9월 이후

1일 상무와의 퓨처스리그 더블헤더 2차전에서 3번타자 좌익수로 선발출장해 3회 1아웃 만루상황에서 최성영을 상대로 만루홈런을 쳤다.

2일 두산과의 퓨처스리그 경기에서도 3번 좌익수로 선발출장해서 3타수 2안타 1타점으로 좋은 활약을 했다.

하지만 그 뒤로 계속 부진하여 최종 퓨처스 타율은 0.222까지 떨어졌다. 이재원이나 문성주, 1군에 콜업되어 작년과 다르게 활약을 한 이형종까지 있어 결국 시즌 끝까지 1군으로 콜업되지 못했다. 그리고 포스트시즌 엔트리에서도 제외되었다.

4. 페넌트레이스 총평

타율 안타 홈런 출루율 도루 OPS WAR*
.200 4 0 .304 0 .504 -0.04
이번 시즌도 결국 뚜렷한 반등이 없었다. 또한, 외야가 포화 상태라 기회를 받는 것조차 쉽지 않았다. 후반기 가끔 대타로 나와서 중요한 안타를 치는 이형종과는 다르게 몇 안 되는 기회도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 8월에 말소된 이후에는 퓨처스리그에서도 2할대 초반으로 부진하여 팀 내 입지는 완전히 줄어들고야 말았다.

5. 시즌 후

냉정하게 방출되어도 전혀 이상하지 않은 성적이었으나, 올 시즌 FA로 외야수들이 대거 유출되며 살아남았다. 채은성, 이형종, 한석현이 모두 팀을 떠난 상황에서 이천웅까지 방출한다면 리그 최고 수준이라는 LG의 외야 뎁스도 불안해지는 건 사실이기에, 연봉을 대폭 삭감하고 잔류하는 듯하다.[3]

채은성 이형종이 각각 FA와 퓨처스리그 FA로 한화, 키움으로 팀을 옮기며 간채골 라인 중 LG에 유일하게 남게 됐다.

6. 관련 문서


[1] 김현수가 햄스트링 통증으로 인해 경기에서 빠진 것이다. [2] 그럼에도 불구하고 2군 성적이 좋았다는 건 그만큼 1군 투수와 2군 투수의 차이가 크다는 뜻이기도 하다. [3] 채은성의 이탈로 인해 외국인 타자의 포지션이 1루수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 가운데, 이천웅까지 팀을 떠난다면 1군 외야진에서 이탈자가 발생할 시 그 백업이 1군 경험이 거의 없는 최민창, 군 전역 후 성장이 정체된 안익훈, 수비가 불안하기 그지없는 신민재 정도밖에 없는 게 LG의 현주소다. 게다가 2군 외야진 역시 이 셋 정도를 제외하면 신인 혹은 신인급이거나, 현역으로 군 복무를 마치고 복귀하는 이주형 정도밖에 남지 않아 싫더라도 어쩔 수 없이 잔류를 시켜야 할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