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 이양호(李陽浩) | ||
학력 | 중앙대학교 연극학과 | ||
직업 | 영화감독, 작가, 각본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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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이양호는 한국의 영화감독, 작가, 각본가이다.경기도 성남시에서 태어났고, 태어나자마자 서울 이태원동으로 이사해 그곳에서 유년 및 소년시절을 보냈다고 한다.
학창 시절 공부를 잘했으나, 입시 때 일류대학에 떨어지는 바람에 삼수까지 하게 되었고 뒤늦은 사춘기를 보냈다고 한다.
그때 무심코 영화감독을 꿈꾸었다고.
삼수 끝에 중앙대 연극학과에 진학했는데, 뒤늦은 사춘기 덕에 추락한 자신의 성적과 배치표를 매치시켜 보니 안정권으로 마음 편히 지원할 수 있다고 생각한 곳이 중앙대 (영화학과도 아닌) 연극학과 (연출전공도 아닌) 연기전공이었다고 한다. 그래서 대사 하나 연습해서 시험 봤는데 운 좋게 합격했다고. (그 학교는 사실 성적만큼 실기 입시가 당락을 좌우하는 곳인데..) 아무튼 실기 시험 때 교수들이 내신과 수능 점수를 묻고는, '그 성적으로 왜 여길 지원했냐?'고 물었다고 한다.
'문학, 미술, 음악 등 모든 예술을 좋아하는데, 그게 다 들어있는 종합예술을 공부하고 싶어 지원했다'는 대답을 했다고.[1]
2. 영화감독으로서의 활동
현재 #우연한 영화를 만들고 있다.'우연한 영화'는 한국 최초(어쩌면 세계 최초)의 인스타그램 영화로, 1분짜리 롱테이크로 연결된 영화다.
그래서 #우연한 영화 인스타그램에 게재된 초기의 우연한 영화들을 보면, 1분짜리 롱테이크 영상 7~10개 정도를 한 게시물에 올려 그게 하나의 단편영화가 되는 식이다.
특이할 점은 1인 제작 영화라는 점이고, 매주 한 편씩 제작해 인스타그램에 발표했다는 점이다.
그러나 이후, 더 잘 만들고 싶다는 생각에, 매주 만들어서 발표하던 것을 매달 한 편 정도의 계획으로 변경.
결과적으로 1년에 한 편의 장편을 매달 조금씩 나눠 찍어 완성해 부산국제영화제나 서울독립영화제 등을 통해 발표한다는 계획으로 수정되었다. (영화제에 출품은 하였으나, 초대받지 못한다면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발표하거나 공개하는 식으로.)
이렇게 수정된 제작 방식 역시, 현재까지는 1인 제작 시스템을 유지하고 있다.
3. 작가로서의 활동
본인의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에 에세이를 써서 올리곤 한다.글이 꽤 많은데, 작가들의 블로그인 #카카오 브런치에는 구독자가 천 명이 넘는다. (생긴 지 얼마 안 된 브런치에서는 구독자가 천 명 이상이면 나름 작가 대접을 해준다고.)
그런데 언제부턴가 브런치에는 글이 잘 업로드되지 않고 있고, 인스타그램에 주로 올리는 편이다. (페이스북은 게시물 거의를 친구 공개로 돌린 것 같아 확인이 되지 않는다.)
소소한 듯, 읽다 보면 나도 모르게 찔리기도 하고 웃기기도 한 자기 성찰 식의 글이 주인데, 필력이 상당해서 농담 반 진담 반으로 '헤밍웨이급 필력이다' 라는 식의 댓글도 가끔 볼 수 있다. 정말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글들이 철학적이고, (왜 때문인지 쾌감마저 느껴지는) 통찰이 있어서 작가로서의 진면목도 앞으로 기대가 된다고 할 수 있다.
그동안 써 놓은 에세이들만 잘 다듬어서 책으로 내도, 많은 사람들의 가슴에 남을 만한 좋은 글들이 많다. 또한 소설과 시나리오 집필 작업도 꾸준히 하고 있는 걸로 밝힌 바 있는데, 이미 써놓은 작품들을 비롯해 (아직 수면 아래에 있을 뿐이지) 상당히 그 귀추나 행보가 주목되는 작가라고 할 수 있다.
[1]
이 일화는 예전에 자신의 SNS에 게재한 회고성 글(에세이)에 나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