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017 시즌2. 2018 시즌3. 2019 시즌
3.1.
2019 스무살우리 LoL Champions Korea Spring3.2.
2019 우리은행 LoL Champions Korea Summer3.3.
2019 리프트 라이벌즈3.4.
리그 오브 레전드 2019 월드 챔피언십3.5.
2019 LoL KeSPA Cup
4. 2020 시즌5. 2021 시즌5.1.
2021 League of Legends Pro League Spring5.2.
2021 League of Legends Pro League Summer5.3.
리그 오브 레전드 2021 월드 챔피언십
6. 2022 시즌6.1.
2022 League of Legends Pro League Spring6.2.
2022 League of Legends Pro League Summer6.3.
리그 오브 레전드 2022 월드 챔피언십/선발전
7. 2023 시즌7.1.
2023 League of Legends Pro League Spring7.2.
2023 League of Legends Pro League Summer7.3.
리그 오브 레전드 2023 월드 챔피언십7.4.
LCK 스토브리그/2023
8. 2024 시즌1. 2017 시즌
2016년 11월에 중국 2부리그 승강전에 출전한 기록이 있다. Raging Thunder 팀의 chiwa가 바로 타잔. 당시 미티어를 상대했으며 패배해 탈락했다.이후 2017년 3월에 그리핀에 입단해 국내 무대에 데뷔하였다. 이전부터 그리핀의 공격적인 운영에 큰 역할을 담당한다는 평이 있었으나, 그 운영이 완성되는데 굉장히 오랜 시간이 걸렸고, 제법 틀을 갖추고도 바텀 듀오 특히 원딜의 개인 기량 부족이 겹치면서 라이벌 APK에게 패해 승강전과는 인연이 없었다.
2. 2018 시즌
하지만 프리시즌 높은 솔랭 순위로 화제가 되었고, 케스파컵에서 스피릿과 모글리, 블랭크를 모조리 털어먹는 기량으로 더더욱 화제를 모았다. 이후 CK를 지배하는 중. 감독인 cvMax가 모든 팀원 중에서도 가장 높게 평가하는 선수이다.승강전에선 타게팅 세주궁을 선보이며 팀을 승격시켰다. 현역 시절 논타겟이 하늘을 가르기로 유명했던 클템의 표현에 의하면 '던지는 스냅이 좋다'고. 무리한 카운터 정글 실수가 있었으나 이외에는 최근 부진한 CK 출신 정글러 선배 욘두(비욘드)를 다방면에서 압살했다.
2.1. 2018 LoL Champions Korea Summer
이현우: 역시 정글의 왕! 타잔!
LCK 데뷔전에서는 2, 3세트 운영 및 한타 난이도가 어렵기로 유명한 녹턴으로 한타에서 엄청난 존재감을 보였다. 팀원과의 이니시에이팅 연계가 정말 돋보였다.이후 다른 팀원들이 다소 무기력해진 2라운드 들어서도 매번 최고의 기량을 뽐내며 팀의 승리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팀 vs 팀의 대결에선 엄청난 위력을 뿜어내지만 상대적으로 개인 vs 개인의 승부에선 무력해지는 감이 있는 그리핀 내에서도 특히나 정말로 빛난다고 말할만한 활약상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다보니 그리핀 내에서도 정말로 헛점을 찾아보기가 힘든 선수로 여겨지는데 본인이 저지른 인상적인 실책이라 해본들 2라운드 그리핀과 킹존의 1세트 경기에서 용쪽 앞점멸이나, 역시 2라운드에서 SKT와의 경기 당시 레드 버프존에서 상대측 정글러의 갱킹에 허무하게 사망했다는 정도가 있는데 전자는 이미 타잔이 엄청난 차이를 벌려놓았던 상황이며, 후자는 뒤에 바로 이를 만회할만한 활동량을 보여줬기에 게임의 판도를 바꿔놓을만한 죽음이라고 부를만한 상황은 아니었다.
다만 큰 무대에서의 경험 부족과 긴장함이 보이는 플레이를 했다는 부분들이 아쉽다는 의견이다. KT와의 결승전에서 KT의 정글러인 스코어와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벌이며 우승 직전까지 갔으나 결국 막바지에 침착함을 잃으면서 팀과 함께 붕괴하고 준우승에 머물고 말았다. 경기 전 기대보다 스코어에 비해 밀렸다는 평가.
본인의 인터뷰에 의하면 팀에서 교전을 설계하며 전령과 용, 바론 등의 오브젝트를 확보하는 타이밍을 잡는 역할을 맡고 있다고 한다. 단순히 개인 기량만 봐도 이렇게 다재다능한 정글러가 등장한 것이 얼마만인가 싶은데 팀적인 역할까지 많이 떠맡고 있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더욱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2.2. 리그 오브 레전드 2018 월드 챔피언십/선발전
전반적으로 경기력이 안좋았다. 만능형이라는 단어가 좋게 말하면 부족함이 없다는 뜻이지만 안 좋게 말하면 뚜렷한 장점이 없다는 말인데, 선발전에서의 타잔은 후자에 가까웠다. 서머에 자신보다 한 수 아래라고 평가받던 하루에게 시리즈 내내 휘둘리면서 정글 동선, 성장 및 한타에서도 전체적으로 존재감 없는 모습을 보여줬다. 혹자는 시리즈는 3:2로 젠지가 이겼지만, 정글로만 따지면 하루가 5:0으로 완승했다라는 평이 베스트 댓글을 차지할정도. 세주아니의 4세트는 그렇다쳐도, 올라프의 1, 3세트, 니달리의 2세트는 그라가스에 대해 강력한 맞대결 능력 및 정글링 능력을 통한 상성 우위에 있었기 때문에 반드시 초반부터 상대 정글을 말리게 하고 개입을 해서 굴려야 했다. 하지만, 경기 내에서는 오히려 하루가 초반부터 동선싸움에서 완승하는 그림이 계속 나타났다. 갱킹을 죄다 성공 시킨 하루에 비해, 갱도 실패하고 상대적으로 성장에서도 재미를 못봤기 때문에, 순간순간 번뜩이는 장면은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존재감 없는 모습으로 일관했다. 물론 씨맥의 밴픽 부분에서 아쉬움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나, 그걸 감안하더라도, 시즌 내내 팀의 에이스역할을 해줬던 타잔의 부진은 그리핀의 돌풍을 여기서 멎게 만들었다.2.3. 2018 LoL KeSPA Cup
8강에서 너프돼서 사장된 탈리야와 LCK에서는 쓰지 않았던 아트록스로 여전히 뛰어난 메카닉과 차별적인 동선으로 종횡무진 캐리하며 괴물상체라 평가받는 아프리카를 2:0 셧아웃 시키는데 일등공신 역할을 했다.4강에서는 CK 시절부터 맞상대였던 담원과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었으나, 세주아니라는 현재 메타에서 등장하지 않는 챔피언을 픽하고서도 챔프는 관계없다는듯 정글을 말 그대로 지배하며 3:0 셧아웃이라는 충격적인 경기력을 보여줬다.
그리고 결승에서 여전히 세주아니로 정글 그 자체의 플레이를 보여주고 시종일관 압도적인 정글차를 내며 피넛을 압살하고 전승 우승을 달성했다.
3. 2019 시즌
3.1. 2019 스무살우리 LoL Champions Korea Spring
시즌 첫 경기인 킹존전에서 대세 특성으로 떠오른 칼날비 룬을 장착한 신 짜오를 두 세트 연속으로 선택하여 압도적으로 활약하며 전장을 폭파시켰다. 1세트에서는 바텀에서 퍼블을 내주며 내준 주도권을 리산드라 솔로 킬 및 전령 획득을 통한 첫 포탑 파괴로 만회하면서 폭풍 성장에 성공했고, 리헨즈의 라칸과 함께 적극적인 이니시로 상대 진영을 헤집어놓으면서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 2세트에서도 쵸비와 함께 폰의 우르곳을 두 번 잡아내면서 주도권을 획득했고, 한타 개시의 역할을 하면서도 단 한 번의 데스도 허용하지 않았다. 두 세트 모두 더할나위 없는 활약으로 MVP를 획득하면서 MVP 포인트 단독 1위에 올라섰다.
진에어전에서도 정글 캐리의 정점이 뭔지 보여주었고 또 다시 MVP 포인트를 독식하며, 400 포인트로 MVP 경쟁에서 한 발짝 앞서나갔다. 1세트는 프로씬에서 다소 생소한 이블린 정글을 꺼내 브레이크 없는 성장 이후 상대 미드와 탑을 각각 여러번 솔로 킬내는 등 충격적인 플레이를 보여주었다. 2세트는 자크를 픽하여 바텀 갱킹으로 주도권을 가져왔고, 이후 한타 개시와 군더더기 없는 스킬 콤보로 교전 이득을 계속하여 만들어내면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날 두 세트에서도 다시금 노데스 게임을 이어나갔다.
샌드박스전 바론 스틸하는 명장면을 보여주었다. 다른 팀원들이 골고루 활약하여 상대적으로 MVP 포인트가 적었던 지난시즌에 비해 이번 시즌은 시작부터 MVP를 독식하고 있는데, 이는 그리핀의 라인전 수행능력이 지난시즌에 비해 월등히 좋아지면서 타잔이 초반부터 활약할 판이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라이너들이 주도권을 잡으면서 타잔 본인도 주도적으로 게임을 풀어나갈 수 있게 되고
SKT전 1세트를 지며 2세트에서 타잔은 리산드라를 계속해서 끊기 위한 동선을 밟으며 페이커의 빈틈을 정확히 파고들었는데, 위치가 확인된 와드 시야의 사각지대를 이용한 탑 2차 타워 부쉬 플레이, 시야가 없다고 판단한 순간의 빈틈[9]을 노리고 던진 점멸 고치를 모두 성공하면서 유리한 흐름을 굳힐 수 있었다. 결국 여기서 발생한 차이를 적극적으로 이용한 그리핀이 점점 차이를 벌려나갔고, 바론쪽 한타에서 타잔이 테디와 마타의 귀환을 끝까지 방해하는 동안 딸피의 유혹 쵸비와 바이퍼가 넥서스를 부수면서 승리를 가져간다.
이번 경기에서의 핵심은 페이커를 노린 타잔의 날카로움이 승부를 결정지었던 경기였다. 페이커는 타잔의 고치에만 세 번 끊겼고, 무리한 뒷텔로 혼자 잡히면서 또 한번 끊겨 7데스를 기록했다.
이현우: (그리핀이 역으로 백도어로 게임을 끝내자) 아직은! '어나더 레벨' 유효하다!
[LCK 10th. 베스트 모먼트] Ep.8 : 백도어3세트 이블린으로 백도어를 하거나 매 게임마다 걸출한 플레이를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자신의 피지컬을 각인시키고 있다. SKT는 초토화된 본진을 칸에게 맡겨놓고 바론 버스트를 시도했는데 동시에 타잔은 뒷궁으로 SKT의 본진 벽을 넘어 침투하고 제어 와드를 설치한다. 그리고 그 제어 와드에 순간이동을 쓴 요릭과 이렐리아가 넘어오면서 극적으로 넥서스 철거에 성공하며 승리를 거둔다. 그야말로 트로이의 목마, 타잔의 목마라고 일컬어도 무방한 한방 승리였다.
현재까지 온플릭, 클리드와 함께 정글러 3대장, 그 중에서도 1갓의 폼을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LCK 대표 정글 약장수 별명을 얻었다. 구원 올라프, 슈렐리아 스카너를 타잔이 먼저 선보이고 승리를 이끌었지만 정작 타잔이 아닌 다른 정글러가 쓰면 아무것도 못하고 패배하는 그림이 계속 나오면서 생긴 말. 올라프는 타잔 본인도 다시 잿불블클 트리로 회귀했는데 스카너도 3세트 이블린으로 백도어를 하거나 매 게임마다 걸출한 플레이를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자신의 피지컬을 각인시키고 있다.계속 쓸지는 지켜봐야 할 일.
정규시즌을 1위로 마무리 했으나 결승전에서 허무하게 3:0 완패를 하면서 또 다시 준우승에 머무르며 아쉬움을 삼켰다.
3.2. 2019 우리은행 LoL Champions Korea Summer
개막전인 아프리카전에서 3경기 내내 세주아니를 잡고 1세트에서는 바론 스틸 등의 슈퍼 플레이를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2세트에서는 아프리카의 판짜기에 말려들어 성장 플랜이 꼬였음에도 마지막까지 처절하게 버티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3세트에서도 안정감있게 라이너들에게 힘을 실어주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이어지는 담원과의 경기에서는 펀치와 캐니언 두 명을 상대로 이견의 여지가 없는 판정승을 거두었다. 첫 경기엔 올라프를 쥔 펀치를 상대로 상성상 초반엔 밀리게되는 세주아니를 들고도 오히려 올라프를 압박했고, 이어진 경기에선 올라프를 잡고 세주아니를 쥔 캐니언을 거세게 압박하며 팀의 승리를 확정짓는 활약을 했다.
2주차 첫 상대였던 샌드박스전에서는 팀에서 주력 전략으로 내민 원딜 소나가 완벽하게 패착으로 돌아오며 1:2로 무너졌으나 2세트에서 리 신을 잡고 폭발적 존재감을 보여주었으며 뒤이은 한화생명전에서는 초식 정글러인 세주아니와 육식 정글러 리 신을 연달아잡으며 노련하게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3주차 첫 상대인 KT전에선 신 짜오를 잡고 극한의 몸니시에이팅을 앞세운 정공법으로 바텀을 키워냈고, 2세트에선 올라프로 안정감있는 모습을 보여주며 활약했다. 뒤이은 SKT전에서는 첫 세트 카서스로 다소 불안불안한 모습을 보였으나 2세트에서 올라프를 잡고 전 라인을 휘저으며 활약했다.
4주차에선 진에어와 킹존을 상대로 연전연승하며 팀을 1위로 이끌었으나 직후 출전한 리프트 라이벌즈 결승에서 예상치못한 날빌을 맞은게 컸는지 리프트 라이벌즈 이후 치러진 5주차 젠지전에서는 전반적으로 불안정한 모습을 연거푸 노출했다. 그러나 그럼에도 일단 팀은 1라운드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이후로 아프리카에 이어 절대 상성이던 담원에게까지 패배를 허용하는 과정에서 타잔 본인도 다소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고, 반등의 기점이 된 샌드박스전에서도 승리하긴 했으나 타잔답지 않은 모습을 내비쳤다. 그러나 연승이 쌓이기 시작하자마자 예의 그 모습을 되찾은듯 날카로운 경기력으로 좋은 플레이를 펼치며 최종적으로 5연승을 이끄는데 지대한 기여를 하며 팀의 세번째 결승전 진출과, 롤드컵 출전 확정이라는 쾌거를 이끌어냈다.
그리고 또 정규시즌을 1위로 마쳤지만 결승전에서 패배하며 다시 준우승에 머무르며 아쉬움을 삼켰다. 타잔 개인에게 있어선 이번 결승전 패배의 최대 지분을 차지하는 불명예에 더해 이번 결승전이 최악의 기억으로 남을 것이라고 평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아쉬움이 많을만한 결승전이 된 것은 슬픈 부분. 특히 1세트에서는 시종일관 활약하던 클리드의 앨리스와 비교되는 30분 0/0/0 세주아니로 확연한 정글차이 패배가 뭔지를 보여주었다. 해당 세트의 딜량이 0.9K로 끝나며 이전의 블랭크의 잭스 딜량인 1111의 기록을 깼으며 쩜구라는 별명까지 생길 정도로 본인에게 완벽한 흑역사 결승전이 되어버렸다. 이후 2세트에선 정확히 3배 딜량인 2.7K를 넣으며 계왕권처럼 3배씩 성장하고 있는 거 아니냐는 밈이 잠시 흥했었고, 3세트에서 꽤 좋은 9배의 모습을 보여주며 밈이 현실화되나 싶었지만 허용치를 초월한 계왕권이 어떻게 되는지 여지없이 보여주며 27배에는 도달하지 못했다. 결국 마지막세트에서 리헨즈의 볼리베어가 환상적으로 문 라칸에게 세주아니 궁을 못맞추는 장면으로 패배에 크게 기여했다.
게다가 결승전 오프닝에서 의자씬까지 받아놓고 패배의 1등 공신이 되어 버린지라 휠체어를 앉았냐는 비아냥마저 듣고 있다.[1] 의자씬 개념의 실체 어그로, 휠체어
3.3. 2019 리프트 라이벌즈
팀적으로도 처음 치르는 국제 대회이자 타잔 개인에게 있어서도 통산 첫 국제 대회 커리어. 그리핀이 팀적으로 기세가 좋기도 하지만 타잔 개인의 기량이 상당히 출중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LPL 및 LMS / VCS의 연합팀으로부터 경계의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다.그룹 스테이지 1일차에서는 플로리스 / 임프가 속해있는 JDG를 상대로 경기를 펼쳤다. 플로리스의 세주아니를 상대로 정글 사일러스를 픽. 타잔 특유의 감각적인 플레이로 시종일관 세주아니와 바드의 궁을 빼앗으며 중요한 순간마다 적들을 위협했다. 특히 마지막 한타에서는 카이사를 컷해내는 등 첫번째 국제 대회에서 자신의 위상을 팬들에게 각인시켰다. 마지막 인터뷰에선 팀적으로 경기력이 덜 올라왔다며 다음 경기에선 더 좋은 모습으로 만나자고 다음을 기약하며 인터뷰를 끝마쳤다.
그룹 스테이지 2일차에서는 VCS의 스프링 우승팀인 대싱 버팔로를 상대하게 되었다. 그라가스 정글을 꺼내들어 날카롭고 과감한 이니시를 보여주며 활약했고 깔끔하게 승리를 이끌어내는데 성공한다.
3.4. 리그 오브 레전드 2019 월드 챔피언십
리그 오브 레전드 2019 월드 챔피언십 개인 기록 | ||
최다 퍼블 |
이승용 (Tarzan) |
5회[A] |
팀적으로도 첫 롤드컵이며 타잔에게도 통산 첫 롤드컵. 다만 리프트 라이벌즈 때와는 다르게 롤드컵 직전의 결승전에서 정말 이례적이라고 부를 정도의 부진을 보여주며 무너진터라 타잔을 향한 기대치는 이전에 비해 상당히 낮아진 상황이다. 이를 반전시킬 무언가를 보여줄 수 있을지가 관건.
현재 그룹 스테이지에서 첫번째 판인 G2전을 제외하면 좋은 폼을 보이고 있다. 리헨즈와 함께 게임을 가는곳마다 폭파시키며 2라운드 전승을 찍어 A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2라운드와 순위 결정전에서는 얀코스를 챔피언 바꿔가며 탈탈 털며 복수를 제대로 했다.
IG와의 8강에선 소드의 역대급 역캐리에 휩쓸리면서 본인 커리어 첫 롤드컵은 8강에서 마무리 하게 되었다.
가장 명장면은 혼자 똥싸서 역캐리를 하고 있는 소드와 그걸 치우려고 템팔고 메자이를 가서 역전을 노려보는 타잔의 카서스. 눈물이 앞을 가린다. 물론 당연하게도 게임이 터진 뒤라 메자이는 찢어졌고 그리핀은 탈락했다.
3.5. 2019 LoL KeSPA Cup
팀이 후술된 일련의 논란 속에서 홍역을 앓던 가운데 스토브리그 종료 시점에선 최종적으로는 그리핀에 잔류하는 것이 확인되었다. 스토브리그 직후 맞이한 케스파컵에서는 전혀 타잔답지 않은 경기력만을 보여주며 팀이 0:2로 침몰당하는데 상당한 지분을 쓸어가버렸다.4. 2020 시즌
4.1. 2020 우리은행 LoL Champions Korea Spring
첫 경기인 아프리카전에서 선발 출전. 두 세트 내내 잊을만하면 의아한 판단과 안일무사의 스킬샷을 터뜨리며 팀의 완패에 크게 기여하고 말았다. 하다 못해 그 소드조차도 1세트는 아쉬웠을지언정 2세트에선 분전하는 모습이었던지라 팬덤에서 "오프닝 의자씬 어떻게 찍었냐?"란 놀림이 나올 정도.
일단 정글의 성장이 매우 더뎌진 메타에서 가뜩이나 그 영향력이 줄었는데 작년 그리핀은 절대 무너지지 않는 쵸비의 라인전과 맵을 종횡무진하며 온갖 변수를 창출한 리헨즈와 합을 맞췄지만, 올해는 기복이 심한 유칼, 단단하지만 무난한, 다르게 말하면 무색무취한 내현, 리헨즈보다 훨씬 급이 낮은 신인 서포터 등 멤버 구성도 바뀌면서 나락으로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 물론 바뀐 팀원 탓을 하기엔 타잔이 설계도 영 아닌데다 오브젝트 컨트롤도 못하는 등 다른 팀원들보다 훨씬 더 부진하기에 본인의 폼을 더 끌어올릴 필요가 있어 보인다.
작년에 정글의 왕이라고 불린 모습은 전혀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무색무취한 정글러로 전락한 모습이다. 물론 타잔 개인의 솔랭 티어는 여전히 천상계 최상위층에 위치해있는지라 때때로 아주 잠깐이지만 번뜩이는 장면을 보여주는 등 개인 기량 자체는 아직도 꽤 건재한 편이기는 하다.
그러나 이전처럼 성장 다 하면서도 갱각을 찾아내고 찌르는 모습은 없고, 갱도 아예 안 다니고 어쩔수없이 성장형 챔프를 가져간 덕분에 이기적으로 성장에만 집중하는데 그것마저 밀리면서 항상 상대 정글보다 레벨이 뒤처지는 지경에 이른 모습을 자주 보여주고 있다. 작년에는 타잔의 올라프가 교전, 갱킹, 한타 등 LCK 최고의 올라프라고 평가받았지만 현재는 올라프를 잡고도 딱히 눈에 띄는 플레이를 보여주지 못할 정도로 폼이 많이 떨어졌다. 이대로면 감독빨과 팀빨 논란에 꼼짝없이 휘말리게 생겼다.
3주간의 휴식기가 지나고 맞이한 6주차에서는 샌드박스전 1세트를 제외하고 모든 경기에서 무색무취를 넘어서 아예 게임을 포기하는듯한 쓰로잉을 연발하며 무너져내렸고 팀은 가볍게 3연패를 떠안았다. 이쯤 되면 3년차 주니어 징크스 같은 정도를 넘어 완전한 번아웃이 온 느낌이다. 이대로 멘탈을 붙잡지 못 하고 완전히 놓는다면 3년 전까지 있었던 고향으로 되돌아가게 될 가능성도 농후하다.
팀은 7주차 마지막 경기에서 APK를 잡고 연패를 끊은 가운데 8주차 첫 상대였던 담원도 꺾으며 승강전 탈출의 희망을 살리는듯 했으나 APK를 잡을 땐 바이퍼의 존재감이 어마무시했고, 담원전에서는 간만에 2018 시즌 당시의 폼을 찾은듯 날아다닌 유칼의 활약이 컸다.
타잔 본인도 기세를 탄 팀과 함께 간간히 번뜩이는 장면을 보여주기는 했으나 여전히 의아한 플레이가 터져나오는 모습이 더 많았다는 것이 흠결.
그리고 결국 다음 상대인 아프리카전에선 유칼이며 바이퍼도 침묵한 가운데 타잔 본인도 초대형 쓰로잉을 저지르는 등의 모습을 보이며 무너졌고 승강전 탈출에 대한 희망이 사실상 꺼져버린 가운데 승강전 경쟁자였던 한화생명에서 젠지를 잡는 반전을 터뜨리며 3시즌만에 승강전에 다시 복귀하게 되었다.
4.2. 2020 우리은행 LoL Champions Korea Summer/승강전
승강전 1일차 일정인 서라벌과의 경기에서 1:2로 역전패 당했다. 전반적으로 모든 팀원들이 지지부진했으나 특히 타잔을 질타하는 여론이 드높다. 그도 그럴 것이 타잔은 상대였던 카카오와의 동선 싸움 및 오브젝트 컨트롤에서 완벽하게 밀리고 역대급 정글 차이를 보여주면서 존재감이 지워지다시피했기 때문.그리고 승강전 2일차인 패자조 경기. 샌드박스와의 경기에서 0:2로 완패하며 2년만에 CK로 귀향하게 되었다. 상대인 온플릭 역시 상태가 그렇게 좋지는 않았으나 타잔은 전날의 실책이 단 하나도 피드백되지 않은듯 동선이며 팀 시팅 및 오브젝트 컨트롤 등에서 전적으로 온플릭에게 판정패당하는 좋지 않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강등 확정 후 그리핀 선수들 중 가장 크게 충격을 받았는지 경기가 끝나고 헤드셋은 벗지도 않고 고개를 들지도 못했으며 눈물을 훔치는 모습도 보여줬다.
타잔에 대한 시청자들 사이의 반응은 싸늘한 편. 비단 승강전에서만 부진했던 것이 아니라 이번 시즌 내내 타잔은 이 선수가 불과 8개월 전만 해도 한체정 후보로 거론되던 그 선수가 맞는지 의문이 남을만한 경기력을 보여줬기에 메타의 변화에 의한 피해자란 쉴드도 거의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여론이 꽤 나쁘다. 메타 변화도 핑계거리인게, 본인과 유사한 스타일을 구사하던 커즈는 메타에 점점 적응해내며 공격성을 되찾았고 결국 LCK에서 결승전 MVP를 차지하며 우승했고, 본인의 2군으로써 김대호 감독의 코칭을 받았으며 성장을 중시하는 정글 캐리 플레이 스타일을 구사하는 카나비도 팀의 우승을 견인했고, 더샤이, 루키, 도인비 등의 쟁쟁한 선수들을 제치고 LPL 정규시즌 MVP를 차지했기 때문이다. 아무리 라이너 차이가 있다고 해도 타잔의 플레이는 단 한번의 번뜩임조차 보여주지 못했다.
20 그리핀에서 가치가 가장 많이 폭락한 선수가 되면서 타잔의 앞날도 밝지 않다. 특히 "발전이 없다" 라는 너무 치명적인 약점이 있다. 화려한 데뷔로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챔피언의 자체 스펙을 타는 경향은 있으나 최고의 정글러라는 평가를 들었던 2018 시즌, 라이너들의 부진이 일어날 경우 본인의 창의적인 정글 동선이 무기력해진다는 평가를 들었으나 2019 시즌에서는 인게임에서 정글러의 빠른 성장력으로 커버하며 여전히 좋은 정글러라는 평가를 들었다.
허나 이번 시즌에는 그동안 의구심으로만 남아있던 메타의 변화나 라이너들의 부진이 타잔에게 좋지 않은 상황으로 전개될 경우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에 대답을 내놓지 못하는 것이 너무 크다. 위에 서술된 본인과 비슷한 케이스의 커즈, 카나비는 메타가 성장형 정글에게 좋지 않은 상황에 올라서도 여러 해답지[3]를 내놓으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타잔은 그와 비교되게 변화가 없었다는게 평가를 깎아버린 큰 요인이다. 더 안타까운 것은 저 둘은 성장형 정글이 힘들수도 있다는 현 메타에서 그레이브즈, 킨드레드 등 성장형 정글러로 대표되는 픽들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쨌든 시즌이 개막하고 기존 그리핀 멤버들 중 가장 극심하게 부진을 겪으며 쵸비와 리헨즈빨, 씨맥빨이었냐며 까임 빈도가 훨씬 늘어났다는 게 타잔의 현재 평가라 볼수 있겠다.
LCK의 정글 풀이 여전히 튼튼하다는 점도 타잔에게는 좋지 않다. 상위권 팀 주전 정글러 기준으로 과거 전성기의 타잔이라면 몰라도 현재의 타잔은 커즈, 클리드, 캐니언과는 비교도 힘들고 올 시즌 KT에서 맹활약한 보노, APK의 플로리스, 한화의 하루보다도 그 클래스가 떨어져 보인다. 상위권 팀들 정글러 중 그나마 표식에 대한 평이 좋지 않고 본인의 전성기를 이끌어주었던 김대호 감독이 코칭하고 있는 DRX쪽에서 가능성이 약간 있는 상태이긴 하지만, 문제는 타잔도 인터뷰로 소드를 옹호하고 씨맥을 거부한 전적이 있다 보니 DRX 쪽에서도 반드시 데려와야 한다는 반응은 별로 없다. 애초에 타잔 - 쵸비에 미련이 있다고 하더라도 DRX의 팬덤은 표식이 이제야 데뷔 시즌을 치른 정글러인만큼 표식이 순탄하게 정상급 정글러로 성장하는게 가장 베스트이며 굳이 타잔을 노리지 않더라도 현재 LPL에서 최고의 정글러로 평가받는 카나비가 본인과 마음이 맞는 사람들이 있는 팀으로 가고 싶다고 이야기한 적이 있기에 카나비를 노리면 노렸지 타잔을 노릴 가능성이 거의 없다.[4][5][6] 그나마 한화는 스타일이 하루랑 다르기에 백업으로는 고려해볼 수 있고, 혹은 노쇠한 스피릿의 대체자를 찾는 아프리카, 다이나믹스에 비욘드의 백업으로 갈 수는 있을지도 모른다. APK의 경우 스타일 자체가 타잔과 상극일 가능성이 너무 크다.
지난 시즌까지 보여준 정글 장악력 등이 워낙 대단했지만, 이번 시즌 폼은 막말로 KDA 관리하냔 오명을 뒤집어쓴 진에어 초기 말랑보다도 못한 수준이었기 때문에 팬들은 안타까워하면서도 우리 팀에서 데려오잔 말은 선뜻 하지 못하고 주저하고 있다. 유칼 이상으로 급락한 케이스라서 도대체 이 선수를 데려오면 부활할지 그냥 그대로 망할지 아무도 갈피를 잡지 못하는 상황이다. 어째 유칼과 처지가 굉장히 비슷해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년에 보여준 한체정급의 포스로 인하여 바이퍼와 더불어 LCK로 돌아올 확률이 높은 선수로 꼽히고 있다. 지금 당장 상태가 좋지는 않지만 어쩌면 예전의 그 모습을 살려볼수는 있지 않겠느냐는 전망이 적지 않은 편이며[7] 이현우 해설 역시 승강전 리뷰를 하며 바이퍼와 타잔은 LCK에서 다시 보게 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한 바가 있다. 몇몇 썰에서는 LPL로 이적할거라는 말도 나오고 있는 만큼 아직까지는 폼을 되찾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는 팀들이 여럿 있을 것으로 추측된다.
5월 18일 자의 공식 발표를 통해 유칼 / 운타라 / 바이퍼가 FA로 풀린 것이 확인된 가운데 타잔을 향해 "당연히 FA를 선택해야하는거 아니냐. 무슨 생각인거냐?" 라는 코멘트가 쏟아지고 있는 상황. 물론 그리핀의 현 상황을 감안하면 결코 이 셋을 내보내는 것으로 FA가 끝날리는 없기에 추가발표가 있을 것이란 시선이 지배적.
5월 19일 기준으로 그리핀에 잔류한 인원들 중에 유일하게 솔랭 데이터가 거진 20여일 전의 승강전 시점에 멈춰있다. 강등의 충격이 어지간히 컸는듯.
5월 21일 앞서 나간 멤버들과 감코진을 따라 와디드와 함께 FA가 되었다. #
4.3. 스토브리그
FA로 풀린 이후, LPL행이 유력해보인다는 추측이 힘을 얻고 있으나 그도 녹록지는 않아 보이는 것이 도인비가 근자에 자신의 개인 방송을 통해 타잔에 대해 언급하면서 "서머는 상대적으로 중요도가 높은만큼 타잔이 팀을 구하기는 어려울 것" 이라는 발언을 흘린 바가 있다. 서머 시즌은 상대적으로 새전력 수급보단 롤드컵을 염두에 두고 팀합을 다지며 폼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하는 팀이 많을 것이라는 의미로 해석되고 있다.일단 LPL은 5월 25일까지 엠바고가 걸려있는 상황인지라 타잔의 행보도 그 이후에나 확실해질 것으로 보이는 상태. 찌라시에 의하면 WE를 거쳐 LNG에 입단하게 될 것이라는 말이 있긴 하다. 이 외에는 루키가 로컬 판정을 받았고 정글 문제가 심각한 IG로 이적해서 3 한국인 주전 로스터를 만드는 거 아니냐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김용우 기자에 의하면 아직까지 행선지를 결정 못한 상황이라고.
5월 22일 전후로 솔랭을 돌리는 것이 관측되고 있기는 하나 휴식이든 이적이든 거취에 대해 단 한 마디도 언급한 것이 없어 뜻하지 않게 불안함을 만들어내고 있다. 혹자는 피카부처럼 소리소문없이 사라지는거 아니냐며 우려할 정도. 일설에 의하면 LPL 쪽으로의 이적이 예정되어있었으나 스멥처럼 코로나 19로 인해 비자 발급에 차질이 생기며 파토가 났고 이로 인하여 이도저도 못하는 상황이 되었다는 이야기가 돌고 있다.
그리고 5월 28일, LCK 서머 로스터 등록 마감일과 6월 3일, 루머가 있었던 LPL 서머 로스터 등록 마감때까지 타잔과 관련된 영입 보도가 나오지 않게 되어 사실상 남은 2020 시즌은 휴식기를 가질것으로 보여진다. 물론 LCK 규정집에 따르면 경고 1회를 받고 로스터 긴급 변경이 가능하니 고스트 담원 영입때처럼 추가 영입될 가능성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지만, 현재 LCK 팀에 정글러 보강이 딱히 필요한 팀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사실상 다음 시즌까지 휴식을 취할 것으로 보인다. 결국 LCK 서머 2라운드 로스터에도 등재되지 않으면서 남은 2020 시즌동안 타잔을 프로씬에서 다시 보는 것은 사실상 어려워졌다.
다만 한 시즌 이상을 쉰 선수들은 거의 대부분 부진에 시달려온 전례가 있는지라 타잔이 이대로 휴식을 취한다면 이를 극복할만한 팀을 만날 수 있을지가 관건.[8]
대신 트위치에서 개인 방송을 진행하고 있는 중이다. 캠도, 마이크도 사용하고 있지 않은 그냥 게임 화면만 송출하는 방송이지만 타잔이라는 이름값이 있는지 시청자는 천여명 수준으로 꽤나 많은 편. 주로 유칼, 리헨즈, 도인비, 운타라 등의 선수들과 듀오나 솔랭을 한다.
9월 초, 세무 관련 문제로 유럽행 비행기를 탔던 샌드박스의 야마토캐논 감독이 유럽쪽 LoL 분석 방송에 출연. 한국 선수들에 관해 거론하면서 "타잔도 내년에 LPL로 가는 것으로 알고 있다." 라는 발언을 흘리면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 상황이다.
10월 12일, 페이스북을 통해 LPL 진출을 정식으로 발표하며 그동안 응원해준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남겼다. 'Kenzi' 김용우 기자에 의하면 타잔의 LPL 팀은 LNG Esports일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
그리고 10월 19일, 트위터를 통해 중국행 비행기를 탄 사진을 업로드하며 LPL 진출을 위한 행보를 시작했다. 타잔의 LNG행은 그리핀이 주선해 준 것으로 드러났다.[9]
스토브리그가 진행중인 11월 현재 팬들과 각종 롤관련 커뮤니티의 공통적인 반응은 '너무 성급한 이적이였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이번시즌 큰 문제점과 한계를 보였지만 '코치진에 따라서는 변화나 개선이 가능하다.'는것이 타잔을 비판하거나 지지하는 팬들 모두 공통적인 견해였다. 즉 국내팀이나 코치진이 받혀주는 팀이라면 개선의 여지가 있었다. 무엇보다 타잔 본인의 가치를 의외로 높게봐주는 관계자들이 많았고 스토브리그에서도 11월 21일에야 풀린 피넛을 제외하면 좋은 정글 매물이 없었기에 한 차례 부진을 겪었음에도 과거에 클래스를 보여줬던 타잔의 가치가 의외로 높았던 상황이었다. 타잔이 섣불리 계약하지 않고 남아있었다면 정글 보강이 필요한 수많은 팀들이 오퍼를 할 것이고, 특히 정글이 아예 공석인 팀이라면 파격적인 금액이나 대우를 제시할 가능성도 높다. 타잔은 이 상황에서 재키러브처럼 극단적으로 굴지 않고 적당히 밀당만 하더라도 몸값을 상당히 올릴 수 있었다.
하지만 스토브리그가 시작되기전에 LPL 팀으로 이적을 하면서 이러한 기회도 날려버렸으며 정작 행선지로 선택한 LNG는 팀을 지탱하던 플랑드레가 나가고 감독도 새로 선임해야하는 상황이 된지라 LPL 선수 생활을 시작하기도 전부터 적신호가 켜진 상황이다.[10]
그와중에 새로운 폭로 하나가 더 드러났는데, 폭로 내용은 그리핀이 채무를 감당하지 못해서 그리핀의 최대 투자자인 LNG에 타잔을 저당으로 채무를 이행했다고. 하지만 그리핀의 분석가 출신인 모 에펨코리아 유저의 반응을 보면 사실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
결국 2020년 12월 17일에 LNG 공식 영입 오피셜이 났다.
5. 2021 시즌
5.1. 2021 League of Legends Pro League Spring
LPL 진출 직후 타잔에 대한 기대감은 너구리, 바이퍼, 에이밍에 비하면 적은 편이었다. 그러나 첫 경기부터 좋은 경기력이 나오면서, 팬들의 관심도 조금씩 회복되고 있다.LPL 첫경기부터 강팀으로 분류되는 IG를 만나게 되었다. 1세트 판테온으로 적절히 트타를 보좌해 트타의 캐리를 이끌며 무난히 승리했고 2세트에선 올라프로 초반 주도권을 잡고 협곡을 누비며 IG를 흔들었고 팀도 혈투 끝에 승리를 얻어내며 LPL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최고 정글 유망주로 불리고 있는 카나비 상대로 승리를 거둔 쑨에 게임 내내 우세를 점한것은 긍정적인 부분.
소속팀인 LNG는 물론, 타잔 본인 역시 최고의 시즌 출발을 하고 있다. TT와의 경기에서도 탈리야, 판테온을 플레이하며 완벽한 플레이 메이킹으로 승리를 이끌었고, 시즌 초반 경기력은 WE의 베이샹과 더불어 리그 내 정글러 중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경기력이 계속 이어진다면, 많은 사람들이 그리워하던 전성기 시절 타잔의 모습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그러나 이어진 WE전에서는 상대 정글러인 베이샹에게 정글 차이가 나며 모조리 밀렸다. 전성기 시절의 타잔 모습을 기대하기엔 아직 멀었다. 그나마 BLG와의 중위권 싸움에서 이겼고 하위권인 ES는 당연히 잡아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헌데 FPX에서 1세트는 FPX의 신인 정글러인 보에게 존재감이 밀려 패배했고 2세트에서 분전했으나 바텀 차이로 인해 2대 0으로 패배했다. 그나마 여기서는 FPX가 강팀이었으니 질만했다고 했으나...
정작 하위권으로 분류되던 RA전에서는 충격의 0:2 패배를 당했다. 물론 RA가 결과적으로는 상위권 경쟁까지 참가할 정도로 치고 올라갔으니 나름 강팀이었다고 볼 수는 있지만 어쨌든 LNG와 타잔 입장에서는 갈 길이 멀다.
그리고 이어 TES전에서도 패배하고 말았다. 초반 반짝 연승을 이끌면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는 듯 했으나, 현재의 평가는 딱 팀 순위에 걸맞은 정도의 정글러에 불과하다는 것이 대세다.[11]
정규시즌 10위로 포스트시즌에는 진출했다. 하지만 첫 경기부터 7위팀과[12] 붙어야 하기 때문에 많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정규시즌 7위를 한 쑤닝이랑 첫 경기를 하게 되었다. 그리고 빈, 소프엠, 엔젤 3인방을 막지 못하고 쓸려나가며 0:3 패배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시즌 전체로 보면 그래도 타잔 개인으로서는 나름의 부활에 성공했다.[13] 그리핀 말년의 좋지 못한 경기력 때문에 타잔에 대한 평가와 여론은 바닥을 치고 있었고, LNG 이적이 결정되었을 때도 고통 받고 하위권을 긁다가 서서히 LCK 팬들에게서 잊혀질 것이라는 부정적인 전망도 있었지만 전성기의 편린을 조금씩 되찾는 듯한 경기력을 보여줄 때가 분명히 있었다. 게다가 LNG는 2019 서머 플옵에서 IG를 상대로 3:0으로 승리하는 마지막 불꽃을 끝으로 2020 스프링, 서머 모두 5승 11패로 연속으로 망치고 막장팀이 되어가고 있었는데, 그런 팀을 아이콘과 함께 플옵권까지 끌어올린 공이 있으므로 10위라는 성적을 마냥 실패했다고 보기는 힘들다. 다만 경기력이 시즌 내내 안정적이지는 않았다는 한계도 있었기 때문에, 지금보다 더 높은 자리도 노려볼 수 있는지는 미지수. 서머를 기약하게 되었다.
5.2. 2021 League of Legends Pro League Summer
|
2021 League of Legends Pro League Summer 1st Team |
서머 시즌에는 예전 그리핀 시절의 모습이 돌아온 듯한 기량으로 팀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팀은 스프링의 판독기라는 오명을 벗어나 JDG과 FPX를 잡는 이변을 일으켰다.
2주차에는 디펜딩 챔피언인 RNG까지 2:0으로 제압했다. 1세트에서는 다이애나를 픽해 매 한타 때마다 RNG의 진영을 박살내 버리는 미친 활약을 했고[14] 2세트에서는 신 짜오를 픽해 아이콘과 함께 RNG의 모든 라인을 폭파시키고 29분 만에 넥서스를 파괴했다. 아무리 RNG가 시즌 초부터 부진한 모습으로 불리한 시작을 했다고는 하지만 디펜딩 챔피언을 상대로 두 세트 연속으로 30분 이내에 넥서스를 깨고 승리한 것은 매우 고무적인 성과이다. LPL 최강의 정글러로서 많은 기대를 받으며 앞으로도 이 기량을 유지한다면 우승까지 노려볼 수 있을 정도로 폼의 절정인 상황이었다.
하지만 11.12 패치가 적용된 3~4주차와 11.13 패치가 적용된 5주차부터는 조금씩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위권 팀인 TT 상대로 침묵하면서 패배할 뻔했고, RA전에서는 오히려 레얀 상대로 정글 차이가 나버리면서 한 세트도 이기지 못했다. 물론 RA의 미드라이너 포포가 2경기 내내 하드캐리하면서 정글로서 불리한 상황이긴 했으나 그것과 별개로도 좋은 활약을 보인 레얀과 비교했을때 미미한 경기력을 보였다. 이후 하위권 팀 UP 상대로도 지면서 다시 평가가 깎이고 말았다. WE와의 경기에서도 베이샹에 밀려 존재감이 사라졌고 쑤닝전에서도 소프엠에 존재감이 밀려 지고 말았다. 고점이 뜰 때는 팀을 캐리하지만 저점이 뜰 때는 팀을 역캐리하는 모습이 보인다. 대표적인 경기로 쑤닝전 2세트에서 활약한 모습과 3세트에서 세주아니로 아쉬운 모습을 보였던 것을 꼽을 수 있다.
LNG는 시즌 초반부터 7연승을 달리며 1위를 줄곧 유지했지만 4주차부터 3승 6패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는 반면, TES, RNG, BLG가 기량을 회복하여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옴에 따라 결국 팀은 최종 순위 8위로 밀려나며 시즌을 마감하였다. 그렇지만 타잔은 정규시즌 동안의 활약을 인정받아 2021 LPL 서머 스플릿 ALL-LPL 1st Team에 선정되었다.
정규시즌 순위의 급격한 추락으로 플레이오프 맨 밑바닥에서 시작한 LNG는 앞으로의 경기가 무려 쑤닝 - TES - RNG - FPX 순으로 광탈을 해도 이상하지 않을 극악의 대진에 놓이게 되었다. 그러나 쑤닝과의 경기에선 고전하긴 했지만 계속 매서운 활약을 선보이며 RNG까지 제압하는 도장깨기를 순조롭게 이어나가고 있다. 플레이오프에서 RNG전까지 9번의 세트 승리 중 4회째 MVP로 선정되며 어마어마한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다. FPX 상대로도 팀을 이끄는 역할을 했지만 탑-미드-서포터의 역캐리로 인해 안타깝게 3:0 패배. 패자조로 향하게 됐다. 패자조에서 만난 EDG를 상대로 3:1로 패배하여 시즌을 마감했다.
스프링 시즌이 나름의 부활을 꾀한 시즌이었다면 서머는 그 이상의 발전을 이루어낸 시즌이었다. 마지막 플옵 2연패가 상당히 뼈아프긴 하지만, 애초에 LNG의 4강 진출 자체도 아러, 타잔, 아이콘의 상체 3인방의 존재, 특히 타잔이 없었다면 절대 불가능했을 미라클 런이었다. 지금의 좋은 평가를 이어나가기 위해, 선발전에서 맞붙게 될 죽음의 대진을 뚫고 롤드컵에 진출하는 것이 중요해졌다.
롤드컵 선발전 패자조에서 RA전에서는 상대 플레이어들이 강등권 팀으로 보일 정도로 압도적인 모습을 선보이며 3:0으로 승리, 그리고 최종 진출전에서도 WE를 상대로 하드캐리를 하며 3:1로 승리했다. 두 다전제 모두 정글 클라스 차이를 보여주며 확고한 LPL 최상위권 정글러임을 입증하였고, 2019년 대회 이후로 2년 만에 롤드컵 진출을 확정지었다.[15]
작년의 부진을 완전히 털어버리고 서머 시즌에 MVP를 총 18번[16] 받으며 누가봐도 팀에서 기량이 가장 높은 선수라는 것을 보여주며 완벽한 부활을 알렸다.
5.3. 리그 오브 레전드 2021 월드 챔피언십
플레이인 스테이지부터 시작하게 된 가운데, 쵸비가 속해있는 한화생명과 A조에 속하게 되었다. 그리고 한화와의 맞대결에서 경험이 적은 윌러를 상대로 한 수 위의 클래스를 보여주며 맹활약했고 팀은 타잔과 아러의 활약으로 INF, RED, PEACE를 모두 잡아내고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4연승 조 1위로 조별리그에 직행한다. LNG가 플레이인부터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자 팀에 대한 평가도 굉장히 높아지면서 D조의 행방을 더욱 알기 힘들어졌다는 평이 많아졌다.그러나 조별리그 첫 경기 젠지전에서는 플레이인과 조별리그의 격차를 느끼며 패배했다. 비디디에게 라인전부터 압도당해 2연 솔킬을 당해버려 아이콘이 완전히 망했고 아러마저 성장이 말리자 타잔까지 여기에 영향을 받아 장점을 발휘할 수 없는 환경이 된 것이 컸다. 다행히 이후 TL과 MAD 전에서는 팬들이 기대하던 그 타잔의 모습을 보여주며 연승을 기록했고 1라운드를 2승1패 조 2위라는 기대 이상의 성적으로 마쳤다.
2라운드에서는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였다. 아러가 그래도 상수 내지는 캐리 라인으로 분류되는 활약을 했지만 타잔 본인은 다소 붕 뜨거나 존재감이 없는 편이었고, 팀의 전반적인 밴픽이 굉장히 나빠진 게 눈에 확연히 보였다. 결국 아러가 역대급 탑차이를 보여준 젠지전 승리 외에는 모두 지면서 자력진출 기회를 스스로 걷어차고 4자 타이브레이크를 거치게 되었다. 그리고 MAD와 다시 치르게 된 타이브레이크에서 잘 풀릴 수 있는 경기에서조차 이득을 빠르게 굴려나가지 못해 지지부진 끌렸고, 결국 아러의 자멸과 MAD의 뒷심에 역전패해 탈락하면서 롤드컵 일정을 마치게 되었다.
여담으로 타잔의 2021 시즌은 피넛의 2020 시즌과 평행이론 수준으로 흡사했다.
시기 | 타잔 2021 시즌 | 피넛 2020 시즌 |
LPL 진출 직전의 상황 | 2020 시즌 그리핀에서 하위권 정글러로 추락했다는 혹평을 받았고, 결국 강등의 원흉이 되고 말았다. | 2019 시즌 킹존에서 젠지로 이적했으나, 커리어 최악의 부진을 겪으며 혹평을 받았다. |
스프링 시즌 | 10위로 시즌을 마무리했지만, 2018-19 시즌의 폼을 어느정도 회복했다는 평을 받았다. | 15위로 시즌을 마무리했지만, 전성기 시절의 폼을 어느정도 회복했다는 평을 받았다. 15위임에도 서드 정글을 수상한 것은 덤. |
서머 시즌 | 강팀들을 다수 잡아내고 순위 상승에 성공했고, 그 중심에 있었다. 중체정까지는 아니지만, 명백한 상위권 정글러라는 평가를 받았다. | |
선발전 | 선발전에서도 에이스로 캐리했고, 롤드컵과 영 연이 없었던 팀을 롤드컵에 진출시켰다.[17] | |
월드 챔피언십 | 리그와 선발전에서 보여준 폼에 비해 아쉬운 폼으로 존재감이 확 줄어버렸다. 그룹 스테이지 3위로 탈락하며 시즌을 마무리했다. |
6. 2022 시즌
데마시아컵은 전체적으로 모자란 팀합과 서포터 뤼마오의 무시무시한 피딩에 힘입어 21 서머보다 많이 떨어지는 존재감을 보였다.6.1. 2022 League of Legends Pro League Spring
시즌 초중반 까지는 업커머 1위도 하는 등 기세가 좋았으나 웨이보전 패배 이후 방향성을 잃은 플레이로 폼이 수직 하락하고 말았다. 볼리베어 픽만 고집하는 문제점도 있고 근거없는 다이브로 역캐리 하거나 만나는 정글러들을 상대로 성장이 밀리는 등 고난의 연속을 보내고 있다. 그나마 라이트의 폼이 좋기 때문에 그의 캐리에 업혀갈수 있게 됐다.플레이오프 TES전에서도 떨어진 폼을 극복 못하며 무너졌고 똑같이 폼 회복을 못한다는 소리를 듣던 티안에게 시종 일관 압도당하며 팀의 0:3 완패에 일조했다.
6.2. 2022 League of Legends Pro League Summer
서머시즌에서도 떨어진 폼을 극복하지 못하는 중이다. 팀은 3승 0패 전승행진을 이어갔지만 타잔은 불안한 모습을 보여줬고 OMG와의 경기에선 그 불안했던 폼이 드디어 터져버렸다.하지만 플레이오프에서 다시 고점을 되찾아 LNG를 다시 롤드컵 진출 턱밑까지 올린 1등공신이 되었다.
6.3. 리그 오브 레전드 2022 월드 챔피언십/선발전
선발전에서도 카사를 상대로 시종일관 압도하며 팀을 최종전으로 이끌었지만 웨이를 상대로는 부진한 퍼포먼스를 펼쳤고 5세트에서 아러가 짤린 상황에서 무리한 이니시를 걸다가 멸망해 아러와 함께 범인이 되었다.7. 2023 시즌
7.1. 2023 League of Legends Pro League Spring
TT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이기고 두 게임 모두 POG를 가져가며 좋은 모습으로 시즌을 시작했다.정규시즌 내내 스카웃과의 아주 좋은 호흡을 과시하며 꾸준히 훌륭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LNG가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둔 데에는 미드정글의 힘이 결정적이었다는 평가다.
그러나 플레이오프에선 부진하며 OMG에게 업셋을 당하고 5위로 마무리했다.
7.2. 2023 League of Legends Pro League Summer
팀도 타잔도 서로에게 나름 만족을 한 것인지 서머 개막 전 뜬금없이 2년의 계약 연장을 발표했다.그러나 서머에 들어서 극도로 부진하고 있다. LNG가 갈라를 영입해서 팀 체급이 올라갔음에도 기대 이하의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중국 커뮤니티 사이트 선수 평점에서 연속으로 2점대의 처참한 점수를 받고 있는 중으로, 특히 IG전 참패 이후 퇴근길에 화가 난 팬들에서 욕을 얻어먹는 영상이 웨이보에 올라올 정도. #
이후 절치부심했는지 시즌 말까지 연승을 달리고, 플레이오프에선 티안과 카나비 상대로 오히려 판정승을 받을만큼 활약했다. 그리고 팀 창단 첫 LPL 결승진출에 성공하였다.
이후 결승에서 징동이 압살할걸 이라는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예상과 다르게 5세트 까지 갔지만 우승에 실패했다.[18]
선발전에서 EDG를 상대로 승리하며 롤드컵 진출을 확정지었다.
7.3. 리그 오브 레전드 2023 월드 챔피언십
서머 정규시즌 때부터 서포터 항과 함께 꾸준히 팀의 약점으로 지목되었고, 그나마 서머 중후반부터는 폼이 어느 정도 회복되었으나, 스위스 스테이지부터 다시 폼이 불안한 상태로 이어졌다. 그래도 팀의 체급 자체가 좋다보니 적당히 팀을 보조하는 방향으로 8강까지는 올라왔다.그러나 8강 T1전에서, 3세트 내내 아무것도 못한 채 침묵하는걸 넘어 아예 게임을 던지는 최악의 실수를 해버렸는데다[19][20], 오브젝트를 단 하나밖에 따내지 못하면서 오너에게 완전히 압살당하고 말았다.[21] 특히 3세트에서 오너의 뽀삐한테 벽꿍각을 주고 퍼블을 내주는 모습은 타잔의 폼이 얼마나 떨어진 상태인지 여실히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결국 너무나도 큰 기복을 극복해내지 못하고, LPL 내에서 징동의 대항마로 불리던 기댓값에 비해 8강에 그치는 데 크게 일조하며 씁쓸하게 2023 시즌을 마무리하게 되었다. 한편 타잔이 있는 LNG가 패배하며 이번 월즈에 참가한 2019년 그리핀의 주전 멤버들은 모두 8강에서 한 해를 마무리하게 되었다.[22]
7.4. LCK 스토브리그/2023
본래 LNG와 2년 재계약을 맺은 상태였으나, 월즈에서의 저점이 너무 파멸적이였던지라 팀에서 방출당할 것이라는 소문까지 나오는 신세가 되었다.스토브리그가 시작되자 LPL 1티어 썰쟁이 한이로부터 LNG가 웨이보의 정글러였던 웨이웨이를 영입한다는 소식이 흘러나왔고, 한상용 전 그리핀 감독도 타잔의 거취가 곧 결정될 것이라 밝혔다. 이윽고 과거 LNG 시절 동료로서 타잔과 친한 아이콘이 개인 방송에서 그가 LCK로 리턴할 것이라는 정보를 흘렸다. 또한 12월 7일 LNG 웨이보 계정에서 업로드한 겨울 기념 팬아트를 보면 유일하게 타잔의 캐릭터만 빠진 것을 볼 수 있는데, 가을에 올렸던 팬아트에서는 타잔의 캐릭터가 있던 것과 대조적인지라 타잔이 LNG를 나갔다는 주장에 힘이 실리게 되었다. #, #, #
따라서 타잔의 LCK 복귀 가능성은 꽤나 높게 점쳐지고 있는 상황이다. LCK 팀 중 정글 보강이 필요하면서도 타잔의 연봉을 책임져줄 수 있는 팀은 DRX, 농심 정도가 있다. 허나 농심은 아무런 변화 없이 스토브리그를 그대로 보내는 상황이고, 뒤늦게 다수의 매물과 영입전에 뛰어든 DRX가 유력하다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
이후 DRX가 뜬금없이 주한과의 상호 계약 해지를 발표한 뒤 1, 2군 통합 로스터 10인을 발표했는데, 정글 자리에는 1군 스폰지, 2군 카니아 두 명이 남아있는 상황이다. 규정상 통합 로스터는 선수 최소 11명을 기재해야 하기 때문에 타잔의 후속 영입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아직 LNG가 로스터를 발표하지 않았고, 웨이웨이 영입 오피셜 또한 뜨지 않았기 때문에 타잔의 오피셜도 미뤄지고 있는 것이라는 추측도 존재한다.
그리고 12월 9일 LPL 시상식에 타잔이 참석하지 않은 것이 확인되면서 최소한 팀을 떠나는 것은 거의 확실해진 상황으로 추측된다.
하지만 12월 10일, DRX는 정글 외부 영입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언급하면서 일단 DRX행은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같은 날 LPL의 썰쟁이 한이가 타잔이 LCK로 갔다는 정보를 흘리면서 분명 LCK에 리턴한 것은 맞는 것으로 보이나 어떤 팀으로 갔는지 아무도 모르는 상황이다. 이미 모든 팀들의 주전 정글은 전부 정해졌기에 갈 만한 곳이 전혀 보이지 않는 것이 사실이며[23], 혹시 2군 팀에 들어간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또한 현실적으로 2군에서 갓 올라온 루시드를 2026년까지 계약한 디플러스 기아가 루시드를 1년간 식스맨으로 고용하고 타잔을 기용할 가능성도 점쳐지며, 티젠한으로 이루어지는 서부 3대장 팀들의 식스맨 자리로는 충분히 들어갈 만한 선수이기도 하기에 그쪽을 염두에 두는 사람도 많다.
일각에서는 근 1년간 외부 영입 없이 조용한 스토브리그를 보냈던 농심이 로스터 발표를 정식으로 하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광동의 커즈 영입처럼 농심이 깜짝 영입을 했을 수 있다는 의견도 존재하나, 직전 시즌 육성을 기조로 나름의 성과를 거둔 농심의 상황으로 보아 가능성은 낮은 편이다.[24]
12월 11일에는 피어엑스의 정인모 대표가 타잔 영입 가능성을 부정하면서 이제는 정말 농심이나 디플러스의 깜짝 영입밖에 남지 않게 되었다. 다만 DRX의 시장 철수 선언이 타잔과의 협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언플이었을 가능성도 있다는 분석이 나오기 시작했다.
12월 12일, 결국 LNG가 타잔을 FA로 풀어주게 되었다. 이로서 LCK 리턴 가능성이 커졌으며, LPL 내에서의 이적도 가능성이 생기고 있다. # 그리고 같은 날 DRX 주전 선수들과 같은 시간에 솔랭을 돌리는 것이 관측되면서 DRX 입단의 가능성이 높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12월 15일, 결국 휴식을 결정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떠도는 찌라시로는 DRX 측에서는 무조건 2년 계약을 주장했고, 타잔은 1년 계약을 원했기에 협상이 틀어졌다고 한다.
이후 3월 7일. 전 LPL 영어 중계 캐스터 키티가 타잔이 NIP의 스크림에 들어갔다는 언급을 남겼다. #
3월 18일에는 LPL 유명 썰쟁이 한이가 직접 타잔이 자금이 부족한 소수 LPL 팀을 비롯해 LCK 한 팀에서 오퍼가 왔다는 소식을 전했는데, 그 LCK 팀이 다름아닌 디플러스라고 밝히며 디플러스가 루시드 대신 타잔을 쓰는 게 맞냐며 많은 논쟁이 오갔다.[25]
그런데 4월 12일 무렵 LPL 썰쟁이 한이가 직접 웨이보에서 한국인 정글러 영입을 90% 확정지었다는 소식을 전하며 이게 타잔이 아니냐는 루머가 전해졌다.
4월 22일, 브리온 정글러 기드온이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종료하면서 혹시 브리온이 영입하는 게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물론 말만 이렇지 브리온으로 갈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게 중론이다. 애초에 브리온부터가 동부권 팀들중 가장 돈이 없는(혹은 안 쓰는) 구단으로 유명한데 그런 브리온에서 아무리 페이컷을 한다고해도 타잔의 몸값을 맞춰 줄 수있을지가 의문이기 때문. 결국 5월 2일에 브리온에서 광동 프릭스의 영재를 임대 영입을 함에 따라 그저 뜬소문에 불과했다는 것이 밝혀졌다.
탑 정글 보강에 실패해 대권을 놓친 웨이보가 브리드와 함께 타잔을 영입한다는 찌라시가 나왔다.
8. 2024 시즌
그리고 5월 13일, 웨이보가 공식적으로 타잔의 영입을 발표했다. #8.1. 2024 LoL Pro League Summer
첫 경기로 나온 NIP전에서 상대 정글인 아키보다도 더 못하는 오브젝트 관리 능력을 보여줬고, UP전에서는 총딜량 885이라는 충격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처참하게 무너지고 말았다. 그리고 이후 다시 만난 UP에게 이번에는 3꽉도 아니고 2대0으로 대떡을 당했고, 해커에게 4500골 차이를 당하면서 유에카이에게 사지를 찢긴 미드 샤오후와 함께 완전히 오체분시를 당해버렸다. AL을 2대0으로 잡은 날이 무색하게, 해커에게 완벽하게 찢겨버리면서 이 상태의 웨이보라면 상위권 조에 운이 좋게 진출한다고 해도 잘할 수 있을지, 여러가지 의문부호가 붙고 말았다. 이렇게 된다면 열반조에 입성하는 건 거의 반쯤 확정지어놓은 상황으로, 타잔 본인 역시나 열반조에서 최대한 자신의 퍼포먼스를 끌어올리는 것이 과제로 붙었다.마지막 경기에서 UP가 NIP에게 2:0으로 패하고, WBG는 IG에 2:0으로 승리하면서, UP와 WBG는 3승 5패로 동률을 이루었지만 득실에서 WBG가 앞서며 극적으로 등봉조 진출에 성공했다.
럼블 스테이지 승자조 첫 경기에서는 징동을 만나 카나비를 상대로 정글 차이를 내면서(!) 2:0 완승에 힘을 보탰다.
이후 샤오후를 비롯한 팀원들이 점점 폼을 되찾으며 이전과는 환골탈태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정규시즌이 끝나고 웨이보의 경기력을 끌어올린 공로를 인정받아 올프로 세컨드에 선정되었다.
플레이오프 4라운드 자신을 버린 리닝과의 대결에서 웨이웨이를 상대로 시리즈 내내 정글차이를 내며 완벽하게 복수해내는데 성공하면서 최종전에 진출하는데 성공했다.
바로 이어진 TES와의 최종전에서도 5세트 막판 아찔하게 짤리는 장면도 있긴 했으나 전체적으로 상대 티안보다 확실히 우위를 점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다시한번 LPL 결승에 오르는 데 성공했다.
LPL 결승에서는 웨이에게도 밀리지 않는 등 결승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각 라이너들의 체급차이로 0:3으로 완패하며 이번에도 무관 탈출에 실패했다. 게다가 선수 입장 때 넘어진 장면이 워낙 큰 임팩트를 가져온 지라 인해 타잔 본인의 퍼포먼스와는 별개로 타잔의 무관 밈과 연계되어 중국 현지와 국내 시청자들에게 더더욱 놀림 받게 되었다(...).
징동이 기다리는 4시드 최종전에서 용스틸와 바론스틸을 성공하면서 카나비를 압살하고 4번째 롤드컵에 진출하였다.
8.2. 리그 오브 레전드 2024 월드 챔피언십
스카웃의 출국 금지가 해제되지 않는다면, 올해 LPL에서 유일한 한국 선수로서 월즈에 출전하게 된다. 스카웃이 가까스로 출국 금지를 해제받으면서 LPL의 유일한 한국인 선수가 되지는 않았다.8.2.1. 스위스 스테이지
완벽하게 게임을 말아먹었다. 탑의 브리드만큼까지는 아니겠지만 본인 역시도 바론 앞에서 이해할수 없는 진입각, 이해할수 없는 궁 사용 등을 보여주면서 충분히 범인의 자격이 되는데 성공했다.
[1]
타잔의 잘못은 전혀 없지만, 한국 e스포츠계에서 의자씬은 커리어를 증명한 본좌만 받았던 장면이기에 억울할 수 있는 비난을 받았다. 다만 현재 의자씬=본좌를 의미라는건 그냥 루머이자 선동으로 결판난지 오래다. 그냥 최연성이 처음 찍은 의자연출이 대박쳐서 이후에도 종종 써먹은 것에 불과하지 무슨 본좌를 상징하니, 왕좌를 의미하니 하는 것들은 싹 다 선동으로 완전히 결론났다. 애초에 의자씬이 정말 당대 최강 포스의 본좌에게 바치는 씬이었으면 이윤열과 이영호가 못받은게 말이 안된다. 다만 의자=왕좌 논란과는 별개로 연출은 엄청 구린게 맞다. 리벤지 하는 도전자가 거만하게 의자에 앉아 있으니 이게 리벤지를 벼르는 도전자인지 리벤지를 받아주는 챔피언인지 구분이 안간다. 제대로 된 연출이라면 리벤지를 받아주는 자가 의자에 거만하게 앉아있고 리벤지 도전자가 의자에 앉은자를 이를 갈며 노려보는 구도로 갔어야 했다.
[A]
FPX Gimgoon과 공동 1위
[3]
커즈는 상대 정글러의 동선을 예측하여 라이너들의 케어를 확실하게 함으로써 지속적으로 상대 정글에게 손실을 강요하며 자신의 성장을 부각시키는 플레이를 보여주었고 카나비는 무작정 성장하는게 아니라 성장 중에서도 자신이 상대보다 강한 타이밍에는 적극적으로 갱킹과 카정을 하는 플레이를 선보였다.
[4]
DRX는 카나비 스스로 최고의 스승이자 은인이라 인정한 김대호 감독과 친한 선수로 손꼽는 쵸비가 있는 팀이다. 도란 역시 동갑내기 연습생으로 친분이 있다. 때문에 DRX 팬들은 표식이 성장에 실패하더라도 카나비를 원하지 타잔을 원하지는 않는다.
[5]
허나 타잔이 현재 LCK 팀 중 가장 잘 어울릴만한 팀이 DRX인건 사실이다. 김대호 감독의 코칭에 더해서 쵸비와 타잔은 영혼의 듀오라는 소리를 들었었고 19 그리핀의 도란 - 타잔 - 쵸비 상체 라인이 서로의 단점을 보완해주며 좋은 성적을 냈었기 때문이다. 또한 리헨즈 - 바이퍼 듀오에 꿀리지않는 데프트 - 케리아 듀오가 있기때문에 타잔이 와서 폼을 회복한다면 예전 그리핀 포스를 DRX가 보여줄 수도 있으나, 어디까지나 가능성의 이야기이다.
[6]
애초에 선수를 영입할때에는 팀 시너지뿐만 아니라 그 선수가 들어왔을 시에 내는 팀 분위기도 꽤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타잔의 경우 씨맥에게 칼을 꽂은 경력이 있고 타잔에 대한 여론도 상황만 갖춰지면 언제든지 통수를 칠 수 있다는 등 평가가 좋은 것만이 아닌데다 오히려 전 그리핀 선수들과 불편한 기류를 형성하거나 현 DRX 정글러인 표식이 타잔과 매일매일 비교되면서 불편한 기류가 생기는 등 오히려 팀 분위기가 작살날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된다. 그리고 이 모든 가정은 타잔이 작년의 모습을 회복했을 때의 가능성이다. 지금 타잔은 LCK 상위권 팀은 물론이고 하위권에서도 받아주기 힘든 폼을 스프링 시즌 내내 보여주었다.
[7]
실제로 2019년에 최악의 먹튀로 욕을 먹던 피넛은 LGD로 이적하면서 팀은 부진했어도 본인의 기량은 되살아나서 예전의 기량을 찾았다고 평가받으니 타잔도 다시 살아날 가능성은 있다. 폼만 살아난다면 데려올 메리트는 충분하다.
[8]
현역 중에는 스멥이라는 예외가 있다. 이쪽은 팀 성적이 스멥 개인의 꽤 준수한 활약에 비해 다소 아쉬운 편이라 포스트시즌과 선발전까지 지켜봐야 할듯. 한 시즌은 아니지만 반 시즌을 쉬고 담원에 영입되어 생애 첫 롤드컵까지 밟게 된 고스트의 예시도 있다.
[9]
LNG의 스폰서가
스틸에잇과 연관되어 있다고 알려져 있다. 때문에 그리핀에서 LNG에 임대된 상태였던 플렉스 배호영 선수의 임대 과정을 두고 의혹을 사고 있는 상태기도 하며 LNG의 스폰서는 스틸에잇을 통해 그리핀과 의상 스폰을 맺고 있는 상태다.
[10]
위에 써있는 대로 그리핀이 주선해준 이적이라면, 의도가 어쨌건 타잔은 믿는 도끼에 또 발등을 찍힌 셈이고 그리핀은 또 자기네 선수의 앞길에 태클을 건 셈이다.
[11]
재미있게도, 그리핀 시절부터 타잔에 대한 평가가 팀의 성적에 비례하는 현상이 내내 이어지고 있다.
[12]
WE, FPX, RA, 쑤닝 중 한팀. 어느 쪽이든 LNG의 열세다.
[13]
19 젠지에서 역대급 저점을 찍고 LGD에 이적해 스프링을 15위로 마무리했지만 개인의 경기력면에서는 호평을 받고 서드 정글까지 받았던 피넛과 같은 맥락이다.
[14]
20분 3용 한타에서는 강타로 용을 뺏은 뒤 빼지 않고 애매하게 대치하던 상대를 순식간에 3인 궁으로 물어 한타 승리를 이끌었고 23분에는 상대팀에게 먼저 물린 상황에서 역으로 궁각을 보고 웨이를 자르는 등 경기 내내 명품 궁극기 활용을 보였다. 당연히 1세트 POG에 등극.
[15]
덤으로 소속팀에게 창단 첫 롤드컵행 티켓을 안겨주었다.
[16]
정규시즌 MVP 10번 + 플레이오프 MVP 8번
[17]
피넛은 LGD의 5년만의 진출, 타잔은 LNG의 창단 첫 롤드컵 진출.
[18]
타잔 본인은 고점이라 하기 애매했지만 딱히 못한 판도 없어서 아쉬울 부분
[19]
물론 3세트 내내 LNG의 세 라인 모두가 T1에게 라인전부터 지고 들어갔고, 특히 미드에서 그 스카웃마저도 라인전을 리드하지 못하다 보니 정글은 자연스레 지워질 수밖에 없다는 점은 참작할 만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폼 자체가 저점인 것은 부정할 수 없다. 하지만 3세트는 분명히 1레벨 미드 딜교 싸움에서 스카웃의 오리아나가 페이커의 아지르에게 매우 이득을 봐서 라인 이득을 봤는데, 이걸 본인이 뽀삐에게 솔킬각을 내주는 바람에 라인 손해를 감수하고 커버치러 온 오리아나까지 말리게 한 터라 타잔 본인의 저점이 큰 지분을 차지하고 있음은 부정할 수 없다.
[20]
특히 메타픽이라고 할 수 있는 자르반을 쥐고도 1세트에 무색무취의 플레이는 물론 이해가 1도 되지 않는 미드 갱킹을 가면서 죽어버리는 저점을 보여준탓에 팀이 이후 2, 3세트에서 블루 사이드였음에도 상대인 오너도 잘 다루는 자르반을 넘겨줄 수 없어 스스로 밴을 하게 만들었다.
[21]
간신히 따낸 단 하나의 오브젝트는 2세트의 두번째 전령이었으나, 그마저도 타워에 박지도 못하고 T1에게 일점사 당하여 산화했다.
[22]
도란,
쵸비의
젠지가
BLG에게,
리헨즈의
KT가
JDG에게 패배했다.
[23]
이미 모든 팀이 주전 정글러를 확정해 두었고, 이 중 타잔급 선수가 필요한 팀으로는 DRX,
피어엑스,
브리온, 농심 정도가 남았는데 DRX는 시장 철수 선언, 브리온은 열악한 자금 사정으로 인해 후보에서 제외되고 남은 팀은 피어엑스나 농심 정도가 유일하다. 농심은 영입보다는 육성 쪽에 가닥을 잡았는지라 시장에서 조용한 행보를 보냈기에 1군으로 데뷔한다면 피어엑스만 남는데,
윌러는 한창 성장하고 있는 시기이고 가능성을 보여준 유망주라서 주전으로 안 쓰기 어려운 상황인데다 어느 팀이든 상당한 페이컷을 감수해야 되는 상황이다. 허나
광동이
커즈를 영입하면서 농심도 베테랑 선수를 한 명쯤은 영입하지 않겠냐는 여론이 많아 아직까지도 농심이 제일 유력하다.
[24]
물론 농심이 서머 시즌
피에스타의 부진이 이어지자 소방수로
쿼드를 영입한 전례가 있긴 하지만, 역시 육성을 기조로 삼고 있는 광동과 비교해봐도 5신인이라는 한층 더 극단적인 육성 방침을 추구하고 있는 농심이 직전 시즌에 좋은 폼을 보여주지 못한 타잔의 영입을 추진할지는 미지수이다.
[25]
하필 루시드가 1위 팀인 젠지를 상대로 엄청난 폼을 보여준 다음 날 나온 썰이기에 디플러스 팬들도 이럴 거면 시즌 초에 영입을 왜 안 했냐, 한창 성장하는 루시드를 이런 식으로 팽하는 게 맞냐 등의 부정적인 반응이 오갔다. 물론 월즈 진출을 반드시 해야 할 정도로 대대적인 투자를 한 디플러스 입장에서는 루시드가 항상 고점만 보이는 선수가 아니기에 여전히 상위권 정글러로 안정적인 활약할 가능성 높은 타잔이 필요한 것도 사실이라 이해가 간다는 의견도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