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29 18:17:14

이스라필

1. 개요2. 행적

1. 개요

이스라필(إِسْـرَافِـيْـل‎ / ʾisrāfīl, Israfil)은 이슬람 전승에 등장하는 천사이다.

2. 행적

이슬람에서 심판의 날의 심판을 알리는 나팔을 부는 천사로 나온다. 종종 음악을 담당하는 천사로 언급되기도 한다. 쿠란에서는 직접 이름이 언급되지는 않으나 심판의 날의 나팔이 대신 자주 언급되며 이스라필이라는 이름은 하디스에서 찾아볼 수 있다. 이슬람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겨지는 천사 중 하나로 대천사 가브리엘, 지옥을 관리하는 말리크(مالك / mālik, Maalik), 아즈라엘, 미카엘[1]와 함께 가장 잘 알려진 천사이다. 심판의 날에 이스라필이 나팔을 부는 장소는 예루살렘 바위의 돔이라는 전승이 있다.

이스라필 천사를 기독교나 유대교의 라파엘 천사나 우리엘 천사와 동일시하는 전승도 있으며, 사라피엘이라는 이명으로도 불린다.

무슬림 아니면 이름을 알기도 힘든 이스라필 천사가 이스라펠이라는 이름으로 신세기 에반게리온에 출현하게 된 계기는 해당 애니 제작진이 이슬람 하디스를 참고했다기보다는, 아마도 알레이스터 크로울리가 만든 Liber Israfel이라는 책을 참조한 것으로 보인다.

무슬림 민간 전승 내에선 상당한 울보로 나온다. 겉보기와 달리 감수성이 풍부하고 마음이 매우 여러 지옥에서 고통받는 사람들을 걱정하며 매일 울고 있는데 문제는 울 때마다 흘리는 눈물방울이 너무 커서 홍수가 날 지경이라 알라는 이스라필이 울지 않도록 달래주고 감시하고 있다고 나온다.[2]


[1] 성경과 다르게 꾸란에서는 그렇게 큰 비중이 없다. 유대인들이 가브리엘 천사를 적대시하고 미카일을 자기 편으로 여긴다는 구절이 나온다. [2] 다만 이스라필의 성격에 대한 해당 내용은 꾸란이나 하디스에는 언급되지 않는다. 꾸란에서는 천사들이 기계처럼 냉정하게 자신의 직분을 수행하는 존재라고 설명한다.


파일:CC-white.sv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문서의 r106에서 가져왔습니다. 이전 역사 보러 가기
파일:CC-white.sv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다른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 펼치기 · 접기 ]
문서의 r106 ( 이전 역사)
문서의 r ( 이전 역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