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8:00:20

이솝 우화/목록/501~584

파일:상위 문서 아이콘.svg   상위 문서: 이솝 우화/목록

[ 목차 펼치기 · 접기 ]
1. 믿음과 불신2. 비열한 친구와 내시3. 수탉과 진주4. 벌과 수벌과 말벌5. 이솝과 활6. 개와 양과 염소7. 부엉이와 매미8. 신들의 가호를 받는 나무9. 공작과 헤라10. 이솝과 등잔불11. 족제비와 쥐12. 어머니와 세 딸13. 도둑과 등잔14. 원숭이와 사자 왕의 입냄새15. 프로메테우스와 디오니소스16. 수염난 암염소17. 제우스에게 탄원한 개들18. 여우와 보물 지키는 용19. 시모니데스와 난파선20. 산울림21. 개미와 파리22. 시모니데스와 쌍둥이 신23. 데메트리오스와 메난드로스24. 병사 둘과 강도25. 대머리와 파리26. 돼지와 당나귀와 보리27. 광대와 농부와 돼지28. 두 대머리와 빗29. 플루트 연주자30. 기회31. 황소와 송아지32. 늙은 사냥개와 주인33. 원숭이와 여우34. 헤르메스와 두 여인35. 프로메테우스와 진실36. 아폴론의 신탁37. 이솝과 작가38. 폼페이의 병사39. 헤라와 아프로디테와 암탉40. 늙은 소와 젊은 소41. 이솝과 운동선수42. 당나귀와 리라43. 과부와 병사44. 신부와 신랑 두 명45. 이솝과 못생긴 마님46. 수탉과 고양이47. 새끼를 낳은 암퇘지와 늑대48. 이솝과 탈주한 노예49. 경주마50. 곰과 게51. 까마귀와 나그네52. 도마뱀과 뱀53. 까마귀와 양54. 소크라테스와 쓸모없는 노예55. 젊은이와 매춘부56. 나비와 벌57. 여우와 땅에 집을 짓는 새58. 수탉 두 마리와 매 판관59. 달팽이와 거울60. 대머리와 정원사61. 부엉이와 고양이와 생쥐62. 여우와 자고새63. 양치기와 사자64. 모기와 황소65. 당나귀와 경주마66. 박쥐와 새들과 길짐승들67. 나이팅게일과 매와 새 사냥꾼68. 늑대와 여우와 양치기69. 원숭이와 두 사람70. 거위와 황새71. 당나귀와 말과 보리72. 암염소와 새끼 염소와 늑대73. 뱀과 농부74. 매와 솔개75. 백정과 숫양76. 새들과 새 사냥꾼77. 까마귀와 새들78. 말과 염소79. 사람과 칼80. 욕심과 질투81. 소년과 도둑82. 농부와 황소83. 농부와 돼지84. 바닷물고기와 민물고기

1. 믿음과 불신

2. 비열한 친구와 내시

3. 수탉과 진주

수탉 한 마리가 먹이를 찾다가 진주를 발견했다. 수탉은 아름답고 누구나 가지고 싶어하지만 자신에게 쓸모없는 물건이라며 음식이었으면 더 좋았을 것이라 말했다.

4. 벌과 수벌과 말벌

5. 이솝과 활

6. 개와 양과 염소

7. 부엉이와 매미

언제나 시끄럽게 우는 매미 때문에 잠을 못 자는 부엉이가 있었다. 부엉이는 매미에게 조용히 해 달라고 하였으나 매미는 듣지 않았다. 결국 부엉이는 단 말로 매미를 꾀어 집 안으로 들어오게 해 잡아먹었다.

8. 신들의 가호를 받는 나무

9. 공작과 헤라

공작새는 헤라에게 자신의 아름다운 깃털에 비해 목소리가 너무 더럽다며 불평을 늘어놓았다. 헤라는 공작에게 각자의 장점이 있게 마련이라며 자신의 재능에 만족하고 살아간다고 공작을 타일렀다.

10. 이솝과 등잔불

이솝이 노예였을 때의 일이다. 주인은 이솝에게 평소보다 일찍 저녁을 준비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이솝은 저녁밥을 지을 불씨를 구하기 위해 여러 집을 돌아다니다가 마침내 등잔에 불을 붙일 수 있었다. 이솝은 집으로 빠르게 돌아가기 위해 광장을 가로질렀다. 한 수다쟁이가 이솝을 보고 소리쳤다. "이솝. 왜 대낮에 등잔불을 들고 다니는가?" 이솝이 대꾸했다. "참된 사람을 찾고 있는 중이라네." 이 말을 하자마자 이솝은 빠르게 집으로 돌아갔다.

11. 족제비와 쥐

P#79와 동일한 구조의 이야기이다.

12. 어머니와 세 딸

13. 도둑과 등잔

14. 원숭이와 사자 왕의 입냄새

사자가 짐승의 왕이 되자 공평한 치세로 알려지고 싶어했다. 사자 왕은 과거의 습관을 버리고 소식하며 정의를 집행하는 데 전념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사자의 결심은 흔들리기 시작했다. 사자는 동물을 따로 데려다가 자신의 입냄새가 어떤지 물었다. 악취가 난다고 말하는 동물과 그렇지 않다는 동물을 모두 죽여서 한 끼 식사로 삼았다. 사자는 원숭이에게 입냄새가 어떤지 물었고, 원숭이는 마치 신의 제단처럼 계피 냄새가 난다고 대꾸했다. 사자는 좋은 말을 한 원숭이를 죽이기가 부끄러워 꾀를 냈다. 꾀병으로 앓아누운 사자에게 의사가 찾아와 위장에 부담이 가지 않는 음식을 권했다. 사자는 아직 원숭이 고기를 먹어 본 적이 없다고 말하여 그 즉시 원숭이를 잡아먹었다.

15. 프로메테우스와 디오니소스

16. 수염난 암염소

암염소들이 숫염소의 수염이 부러워 제우스에게 수염을 달아 달라고 청하자 제우스는 흔쾌히 들어 주었다. 숫염소가 이를 탐탁지 않아하자 제우스가 말했다. "그까짓 수염 좀 달아 주면 어떠냐? 힘은 네가 더 세지 않느냐?"

17. 제우스에게 탄원한 개들

18. 여우와 보물 지키는 용

19. 시모니데스와 난파선

20. 산울림

산이 울렸다. 거대한 신음과 소음이 들려왔고 사람들은 무슨 일인지 놀라 여기저기서 뛰쳐나왔다. 사람들은 어떤 재난이 다가올까 불안해하며 서 있었으나, 쥐 한 마리만이 산에서 쫄래쫄래 뛰어나왔다.

21. 개미와 파리

개미와 파리가 누가 더 잘났는지 말싸움을 벌였다. 파리가 말하되 "너는 참 낮은 벌레야. 어찌 이리 높은 나와 견줄 수 있니? 나는 제단에서 놀고 절을 돌아다녀. 제물을 차리면 먼저 내장을 맛보지. 나는 마음대로 왕의 머리에 앉을 수 있고 모든 아내에게 입도 맞출 수 있어. 일하지 않아도 가장 높은 차림을 받는단다. 그러나 이 모든 것에 견주어 너는 삶에서 무엇을 얻었니 이 시골뜨기야." 그러자 개미가 답하되 "신의 상에서 밥을 먹는 건 아름다운 일이지만 그건 신이 부른 사람을 위한 것이지 싫어하는 놈을 위한 게 아니야. 또 제단에 자주 간다고? 옳은 말이지만 가자마자 쫓겨났잖아. 네가 말한 왕과 아내들과의 입맞춤은 자랑이 아니라 부끄러워해야 할 일이다. 게다가 일을 하지 않으면 바라는 게 생겨도 손에 든 게 없을 거야. 나는 겨울을 보내려 먹이를 부지런히 모으고 있지만 너는 담에 쌓인 거름을 먹고 있더라. 나중에 추운 바람이 불어 네가 죽어갈 때 나는 따뜻한 우리 집에서 걱정 없이 지낼 거야. 지금은 여름이니 네가 놀리지만 겨울에는 할 말이 없겠지.. 이쯤이면 네 마음을 바꾸기에 넉넉할 거야."

22. 시모니데스와 쌍둥이 신

23. 데메트리오스와 메난드로스

24. 병사 둘과 강도

25. 대머리와 파리

26. 돼지와 당나귀와 보리

27. 광대와 농부와 돼지

28. 두 대머리와 빗

29. 플루트 연주자

30. 기회

기회의 신은 앞이마에만 머리카락이 있으며 대머리이고 옷도 입지 않는다. 그래서 기회의 신을 앞에서 움켜쥐면 온전히 잡을 수 있으나, 일단 지나가면 제우스조차도 기회의 신을 잡을 수 없다.

31. 황소와 송아지

32. 늙은 사냥개와 주인

33. 원숭이와 여우

34. 헤르메스와 두 여인

35. 프로메테우스와 진실

새로운 세대를 빚어낸 훌륭한 도공 프로메테우스는, 어느 날 인류의 행실을 규제할 수 있도록 진실을 빚어내기로 하였다. 한창 작업하던 도중, 유피테르가 그를 불러내자 프로메테우스는 대신 작업실에 자신의 수습생이었던 속임수의 신 돌로스를 두고 자리를 떠났다. 최근에야 프로메테우스의 수습생이 된 돌로스는 열정에 불타올라 프로메테우스가 빚어낸 진실을 똑같이 복제했지만, 진흙이 떨어져 발은 만들어주지 못했다. 곧 프로메테우스가 돌아오자, 돌로스는 두려움에 덜덜 떨며 제자리로 돌아가 앉았다. 프로메테우스는 두 조각상이 똑같은 것을 보고 놀라움에 잠겨 있다가, 둘 다 자신이 만든 것으로 보였으면 하는 마음으로 둘 모두를 가마에 넣어 구웠고, 둘 모두에게 생명을 불어넣어줬다. 생명을 얻은 진실은 우아하게 걸어다녔지만, 그녀의 발 없는 쌍둥이는 그러지 못했다. 이 진실의 복제품은 "거짓"이라는 이름을 얻었다. 거짓된 것이 처음에는 성공적으로 시작할지 모르나, 시간이 지나면 진실은 드러나게 되어있기 마련이다.

36. 아폴론의 신탁

37. 이솝과 작가

38. 폼페이의 병사

39. 헤라와 아프로디테와 암탉

40. 늙은 소와 젊은 소

41. 이솝과 운동선수

42. 당나귀와 리라

43. 과부와 병사

44. 신부와 신랑 두 명

45. 이솝과 못생긴 마님

46. 수탉과 고양이

47. 새끼를 낳은 암퇘지와 늑대

48. 이솝과 탈주한 노예

49. 경주마

50. 곰과 게

곰이 숲에서 먹이를 찾지 못하면 해변으로 내려와 털 난 다리를 물 속에 담근다. 게가 곰의 털가죽을 꽉 붙들면 뭍으로 뛰어나와 바다에서 얻은 사냥감을 털어낸다. 그 후 곰은 다리에 매달려 있던 성찬을 포식한다.

51. 까마귀와 나그네

52. 도마뱀과 뱀

도마뱀이 뱀에게 잡혔다. 뱀은 도마뱀을 잡아먹으려고 아가리를 크게 벌렸고, 도마뱀은 나뭇가지를 집어들어 뱀의 아가리에 쑤셔넣었다. 나뭇가지가 이빨에 박혀 뱀은 입을 다물 수 없었고 도마뱀은 달아났다.

53. 까마귀와 양

54. 소크라테스와 쓸모없는 노예

55. 젊은이와 매춘부

56. 나비와 벌

57. 여우와 땅에 집을 짓는 새

58. 수탉 두 마리와 매 판관

59. 달팽이와 거울

60. 대머리와 정원사

61. 부엉이와 고양이와 생쥐

62. 여우와 자고새

63. 양치기와 사자

64. 모기와 황소

65. 당나귀와 경주마

경주마가 달리다가 당나귀와 마주쳤다. 당나귀는 일하느라 지쳐서 다가오는 말을 보고 재빨리 비켜 주지 못했다. 자신의 씩씩한 모습을 자랑스러워하던 말은 당나귀에게 말했다. "발길질로 걷어차 온통 박살내 버리고 싶구나." 당나귀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신들에게 고생을 알아 달라고 빌며 신음만 흘렸다. 얼마 지나지 않아 경주마는 사고로 다쳐 농장으로 팔려 가 버렸다. 당나귀가 거름을 실은 수레를 옮기는 말을 보자 웃으며 말했다. "그리 당당하던 자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가? 시간이 자네의 과거 무례를 그대로 비참하게 되돌려줬군."

66. 박쥐와 새들과 길짐승들[1]

새들과 길짐승들이 싸움을 하던 때, 박쥐는 길짐승들이 유리한 때에는 자신은 쥐이니 길짐승이라고 했고, 새들이 유리한 때에는 자신은 날개가 있으니 새라고 해서 자신에게 유리한 쪽으로만 붙었다. 전쟁이 끝난 후 새들과 길짐승들 중 어느 쪽도 박쥐를 받아 주지 않았다. 박쥐는 빛으로부터 달아나 밤의 어둠 속에 자신의 몸을 숨겼다.

67. 나이팅게일과 매와 새 사냥꾼

68. 늑대와 여우와 양치기

69. 원숭이와 두 사람

70. 거위와 황새

71. 당나귀와 말과 보리

72. 암염소와 새끼 염소와 늑대

73. 뱀과 농부

어떤 농부의 집에 뱀이 한 마리 살았다. 뱀이 식탁으로 다가오면 농부는 뱀에게 남은 음식을 주곤 했다. 얼마 후 농부는 부유해졌으나 뱀에게 화가 나 뱀을 도끼로 내리쳤다. 그 이후 농부는 가난해졌고, 뱀이 자신에게 가져다 준 복 덕분에 부유해졌음을 깨달았다. 농부는 뱀에게 용서를 빌었으나, 뱀은 차갑게 대꾸했다. "당신 잘못에 미안해하는군요. 하지만 이 흉터가 아물 때까지 진실한 친구가 되리라 믿지는 마시죠. 도끼가 내 마음에 남긴 상처가 사라질 때까지 진정으로 화해하지는 못하겠어요."

74. 매와 솔개

75. 백정과 숫양

76. 새들과 새 사냥꾼

77. 까마귀와 새들

까마귀가 자신의 생일인 척 하고 다른 새들을 초대했다. 새들이 집으로 들어오자 까마귀는 문을 잠그고 새들을 한 마리씩 죽였다.

78. 말과 염소

79. 사람과 칼

80. 욕심과 질투

81. 소년과 도둑

82. 농부와 황소

황소가 멍에를 쓰는 것에 저항하고 멍에 죔쇠를 채우려는 모든 노력에 훼방을 놓자, 농부는 황소의 뿔을 십자 모양으로 다듬어 잘라 버리고 이제 조용해지겠거니 믿었다. 황소가 뿔과 발굽을 매우 신속하게 쓸 수 있기에 농부는 긴 막대기가 황소의 움직임을 막아 잽싸게 움직이는 것을 방지하고 발굽이 땅을 걷어차는 것을 어렵게 만들었다고 믿으며 황소의 목에 거대한 쟁기를 씌우면서 매우 조심스럽게 행동했다.
그러나 황소는 화를 내며 몸부림치기 시작했고 고삐를 목으로 밀어 저항하며 애꿎은 땅을 발굽으로 쓸데없이 걷어찼다. 황소는 발을 구르면서 흙먼지를 흩뿌렸고 쟁기를 따라가던 농부의 얼굴에 흙먼지가 잔뜩 쏟아졌다.
농부는 땀과 모래로 굳은 머리카락에서 흙먼지를 털어냈다. 결국 두 손을 든 농부는 신음하며 말했다. "나는 머리를 써서 단순히 대혼란을 일으키는 행동이 범죄적이라는 사실을 배웠어야만 했어."

83. 농부와 돼지

돼지가 계속해서 농부의 농작물을 망치고 비옥한 밭을 짓밟자 농부는 돼지의 귀를 잘랐다. 농부는 이쯤이면 자신이 한 일을 기억하고 미래에 농부의 작물을 침해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며 돼지를 놓아 주었다. 그런데도 돼지는 농부의 밭 주위를 파다가 다시 붙잡혔고, 다른 쪽 귀마저 잘렸다. 그러나 풀려나자마자 돼지는 머리를 농작물 속에 처박았다. 돼지가 저지른 여러 죄악에 농부는 돼지를 표적으로 삼았다. 농부는 돼지를 잡아 주인의 호화로운 식탁에 올렸다. 농부는 돼지를 부위별로 썰어 대접했고, 남은 것이 없자 주인은 농부에게 돼지의 뇌가 어디 있는지 물었다. 사실은 욕심쟁이 요리사가 돼지의 뇌를 훔쳐갔기 때문에 농부는 이 돼지에게는 애초에 뇌가 없었다고 말하며 주인의 분노를 진정시켰다. 농부는 말했다.
'이 돼지가 생명과 팔다리의 위험을 무릅쓰고 같은 상대에게 계속해서 잡힐 수 있었던 이유가 달리 무엇이겠습니까?'

84. 바닷물고기와 민물고기

민물고기 한 마리가 급류에 휘말려 바닷물 속으로 곤두박질쳤다. 부끄러움을 모르는 이 생물은 바다의 비늘 무리를 비웃고 자신의 빛나는 기원을 끊임없이 자랑했다. 바닷물고기는 자신이 대대로 살아온 물에서 이러한 난민을 견딜 수 없었기에 재치를 조금 가미해 신랄하게 말했다.
'네 거짓말과 허풍에 질렸다. 너 자신이 그것들에 대한 최고의 증거야. 우리 둘이 같은 그물에 잡혀서 끌려간다면 구경꾼들 사이에서 누가 더 높이 평가받는지 증명할 수 있겠지. 나는 품평가에게 매우 비싼 값에 팔리겠지만, 너는 어중이떠중이들에게 헐값에 팔릴 거야.'


파일:CC-white.sv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문서의 r2692에서 가져왔습니다. 이전 역사 보러 가기
파일:CC-white.sv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다른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 펼치기 · 접기 ]
문서의 r2692 ( 이전 역사)
문서의 r ( 이전 역사)



[1] 그리스어로 'θηρία(beasts)'이며 포유류라는 뜻은 없다.


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