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1966년 서울에서 출생했다. 서울대학교 고고 미술사학과에서 학사( 고고학)를 졸업하고, 미국 미시간 대학교 대학원에서 인류학 석사, 박사 과정을 졸업했다.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리버사이드 캠퍼스 인류학과 교수, 인문 예술 사회 과학 대학 부학장이다. 저서로는 '이상희 선생님이 들려주는 인류 이야기', '인류의 기원' 등이 있다.
한국고등교육재단 해외 유학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미국에 유학을 갔었다고 한다.
2010년대에 들어서는 인류학을 대중에게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유신론적 진화론자다. 과학자들 중 유신론자의 비율은 생각보다 낮은데 거기에 진화론을 연구하는 학자가 유신론을 지지하는 건 상당히 드문 일. 진화론을 연구하는 학자 중 신을 믿는다면 거의 모두 유신론적 진화론자다.
2. 유튜브 영상
에도시대 인골 치아의 치석에서 검출한 DNA로 식생활 복원 |
아프리카에서 발견된 네안데르탈인의 유전자 |
3. 방송
- 2018년 12월 5일 차이나는 클라스 89화 우리는 지금 진화 중?
제1장 인류의 기원 |
제2장 우리의 기원, 현생 인류의 기원을 찾아서 |
제3장 인간의 특별한 조건 |
4. 인류의 기원
《인류의 기원》은 직접 발굴 현장을 누비며 인류의 화석을 연구하는 고인류학자와 과학 전문기자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최신 고인류학이 이루어낸 성과들 중 매우 중요한 동시에 일반인들이 흥미로워 할 주제 22가지를 뽑아 친절하게 풀어 쓴 교양서이다. 고인류학을 정통으로 전공한 우리 학자가 손꼽히는 데다 현장과 이론 연구를 병행하며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고 있는 학자는 더더욱 드문 탓에 인류 기원을 둘러싼 최근의 쟁점을 담은 이 책은 시대에 발맞춘 인류학 안내서이자 가장 새로운 교과서다.이상희 교수는 《인류의 기원》에서 인류의 진화 과정에 대해 잘못 받아들여지고 있거나, 학문의 발전에 따라 새롭게 밝혀진 사실을 설명하고 있다. 그는 이 책에서 관습적으로 인류의 진화를 오스트랄로피테쿠스에서 시작하여 호모 에렉투스, 네안데르탈인, 현생 인류인 호모 사피엔스의 일직선적인 흐름으로 파악하는 것이 과학적 지식에 어긋난다는 점을 지적한다. 또한 각각의 화석 인류에 대해 구부정한 모습에서 점차 곧게 선 모습으로 그려지는 외형에 대한 편견 역시 잘못되었다고 말한다. 인류는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시기에 이미 완전한 직립보행을 하였기 때문이다. 이 외에도 네안데르탈인과 현생 인류와의 관계, 호빗족으로 불리는 플로레스인의 발굴 과정 등을 설명하고 있다. 이상희 교수는 최근 고인류학 연구의 성과를 볼 때, 인류의 진화에 대한 아프리카 기원설이 사실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고 보며, 다양한 화석 인류들이 서로의 유전자를 주고 받았을 것이라고 보는 다지역 연계설을 주장하고 있다.
이를 뒷받침 하는 근거로 실제로 최근까지 현생 인류가 아프리카에서 기원해 네안데르탈인을 멸종시키고 현생 인류가 된 것이 주류 정설로 받아들였는데 2000년대에 들어서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사하라 이남 지역을 제외한 현대 인류에게 네안데르탈인 유전자가 발견되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에 다지역 기원설이 완전히 틀렸다고 볼 수도 없다는 의견도 학계에선 다시금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