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대 작은 이발소를 배경으로 한다. 결말에 작은 반전도 있는 퀴어 영화다. 주인공 이씨는 이발소의 이발사인데, 동네 사람들이 놀림삼아 여자 같다는 소리를 하기도 한다. 구멍가게 아저씨와 말다툼을 하다가 계집애라는 말을 듣고 치고 받고 싸우기도 하였다. 다음 날 아침에 출근하면서 붕대로 가슴을 감는 장면이 나오며 사실 이씨가 진짜로 여성이라는 사실이 드러난다.
영화에서 쓰인 이(異)씨라는 제목은 다를 이(異)자를 써서 주인공의 성정체성에 대한 부분까지도 포함하는 중의적인 제목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