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9-08 23:50:57

이민혜

<colbgcolor=#131230><colcolor=#ffffff> 이민혜
Lee Minh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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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1985년 10월 11일
부산광역시
사망 2018년 11월 12일 (향년 33세)
국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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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력 서울대조초등학교
덕산중학교
서울체육고등학교
초당대학교
신체 174cm, 67kg, O형
종목 사이클
주종목 독주, 추발
종교 개신교
가족 어머니 최강희(1959년생),[1] 언니 이혜진(1983년생)
SNS 파일:페이스북 아이콘.svg 파일:인스타그램 아이콘.svg
1. 소개2. 일생3. 평가4. 백혈병 투병 및 사망5. 수상 기록6.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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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대한민국의 前 여자 사이클 선수다.

2. 일생

이민혜가 운동을 시작한 것은 서울 대조초등학교 3학년에 육상부에 들어가면서부터였고 6학년 때 지도교사의 설득에 사이클로 전향했다. 이후 덕산중학교에 진학해 사이클부에 들어갔는데, 선수용 사이클 비용 80만원을 감당 못해서 전전긍긍하다 선수를 그만 두겠다는 선배의 중고 사이클을 20만원에 구입하면서 간신히 입부할 수 있었다.

어머니는 작은딸을 뒷바라지하기 위해 젊은 시절엔 골프장 캐디를, 나이가 들어선 신문 배달과 식당일을 했었다.[2] 집안이 가난하다보니 광저우 아시안 게임 메달 획득 후 인터뷰에서도 "어머니에게 연금을 드리기 위해 열심히 달렸다"고 했을 정도였다.[3]

심지어 2010년 광저우 아시안 게임 대회를 뛸 때는 갑상샘암 판정을 받고 투병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이었다.

2016년 10월엔 체육훈장 맹호장을 수훈받았다.

3. 평가

아시아의 트랙-로드레이싱 최강자 중 한 명이었으며, 큰 체격과 꾸준한 파워생산 능력 덕에 타임트라이얼 등의 개인종목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특히 2010 광저우 아시안 게임에서는 금메달과 은메달을 각각 1개씩 획득했는데, 이는 당시 여자팀에서 획득한 유일한 메달이었다.

아시안 게임 개인 종목에서만 금메달 2개를 획득했으며, 2008년에는 그 능력을 인정받아 스위스의 스페셜라이즈드 디자인 팀에서 유럽 무대를 경험했다. 2014 인천 아시안 게임에도 참가해 팀추월 은메달을 따내는 등 맹활약하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까지도 기대하게 했다.

4. 백혈병 투병 및 사망

2016년 8월 급성 백혈병 발병 이후 어머니로부터 조혈모세포 이식을 받았지만 5개월만에 재발했고, 2017년 12월에 다시 어머니로부터 림프구 기증을 받았다.[4] 생존 당시 암 투병을 기록한 EBS 메디컬 다큐 7요일이 2018년 1월에 방영되었다.[5]

이어진 투병생활에도 불구하고 백혈병으로 인해 약해진 면역력 때문에 2018년 6월 폐렴 합병증에 걸렸고 2018년 11월 12일, 향년 33세의 나이에 백혈병으로 사망했다.

5. 수상 기록

아시아선수권
금메달 2007 방콕 개인 추발
금메달 2011 나콘랏차시마 옴니엄
아시안 게임
금메달 2006 도하 개인 추발
금메달 2010 광저우 도로 독주
금메달 2014 인천 개인 추발
은메달 2006 도하 포인트 레이스
은메달 2010 광저우 개인 추발
은메달 2014 인천 단체 추발
동메달 2006 도하 도로 독주
주니어 아시아선수권
은메달 2002 방콕 스프린트

6. 관련 문서


[1] 아버지는 4살 때 돌아가셨다. 그래서 경기를 뛸 때마다 아버지의 사진을 주머니에 넣고 달렸었다. [2] 남편을 보낸 후 두 딸은 직접 돌볼테니 다른 사람을 만나라는 친척의 권유를 거절하면서까지 두 딸을 열심히 키웠다. [3] 어머니는 이민혜가 대회 입상으로 얻은 연금과 상금을 한푼도 쓰지 않고 열심히 모아뒀었지만 후술할 백혈병 치료에 그간 번 돈을 다 써버렸다. [4] 투약으로 평생 관리가 가능한 만성 백혈병과는 달리 급성 백혈병의 경우 골수, 즉 조혈모세포 이식을 하더라도 생사를 장담할 수 없다. 조혈모세포 이식 과정 역시 신체에 상당한 타격을 주기 때문에 치명률이 매우 높다. 자세한 것은 백혈병 항목 참조. [5] 촬영은 2017년 12월에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