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무선

이릉노조 위무선 魏无羡
<colcolor=#FFFFFF> 이름	위영(魏婴)
자	무선(无羡)
호	이릉노조(夷陵老祖)[1] 마도조사(魔道祖师)[2] 무상사존(无上邪尊)
키	186cm → 180cm[3]
생일	양력 10월 31일
소속	운몽 강씨 → 무소속 → 고소 남씨
성우	로지행[진정령][오디오드라마] 장지에[애니메이션] 예즈추[오디오드라마][유년기] 키무라 료헤이[진정령][애니메이션] 스즈키 타츠히사[오디오드라마] 오오쿠보 치카[오디오드라마][유년기] 심규혁[애니메이션] 강시현[애니메이션][유년기]
배우	샤오잔[진정령] 소아형[진정령][유년기]
가족	부: 위장택 모: 장색산인 사부: 강풍면 사모: 우자연 사제: 강징 사저: 강염리 사질: 금릉 사조: 포산산인 사숙: 효성진 도려: 남망기

1. 개요

2. 모습

애니메이션

드라마 진정령

[스포일러]

생전 기산 온씨에게 운몽 강씨 일가가 멸문당해 강징이 금단을 파괴당했을 때, 위무선이 자신의 금단을 강징에게 주어 더 이상 패검이 무선에게 반응하지 않았다. 영기가 깃들 수 없는 패검은 고철덩이와 다름없어서 일부러 들고 다니지 않은 것.

3. 작중 행적

3.1. 1권

3.1.1. 청하

3.1.2. 약양

3.1.3. 의성

3.2. 2권

3.3. 3권

3.4. 4권

3.5. 드라마 진정령

4. 여담

• 헌사된 모현우의 몸에는 금단이 없고 단련이 거의 되어있지 않아 영력이 약하다. 애초에 모현우는 헌사 전 난릉 금씨에서 수학하던 시절부터 자질이 좋지 못했으며, 이 때문인지 초반부에 헌사한 위무선이 사술을 써도 주변 사람들은 이릉노조의 탈사보다는 '자질이 없던 모현우는 정도가 아닌 사도로 빠졌다' 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작가의 말에 의하면 완결 이후 남망기가 옆에서 목숨 바쳐 도와줄 것이 자명하니 금단을 다시 맺을 수 있을 것이라고.

• 작중에서 워낙 악명을 떨친지라 여러모로 과장된 오해를 받는데 ' 도굴을 좋아한다'[75], '천지를 뒤엎고 바다를 움직인다'라는 것부터 '사술을 부리기 위해 셀 수 없는 여자들과 잤다'라는 소문까지 있을 정도로 이상한 쪽의 오해도 많이 받았다. 정작 본인은 첫 키스밖에[76] 안 해봤다는 것이 억울한 점. 위무선은 이릉노조 시절 '수많은 여성수사들과 염문이 있었다', '기생집에서 뒹군다'며 애정관계가 복잡하다는 거짓 소문이 매우 많았고 위무선 본인도 이를 알고 있었다.[77] 외전에서 위무선이 남망기에게 직접 밝힌 바에 따르면 헌사 전 자신은 사람을 구할 때를 제외하면 여자 손도 잡은 적이 없는 순결한 동자였는데, 주위에선 자신이 동자라는 걸 아무도 안 믿었다고 한다. 억울해하는 위무선을 보면서 웃음 짓는 남망기는 덤.

• 생전에 어린 원에게 춘궁도를 일반 책으로 위장하는 법을 가르친 적이 있다고 한다. 애한테 뭘 가르친 거야 이를 들은 위무선은 그런적 없다며 강력히 부정하지만... 하도 생전에 저지른 장난이 많다보니 남망기마저 고개를 끄덕였다.[78] 어릴때부터 장난치기 좋아해서 연화오에 있었던 시절에는 하루종일 수련은 안 하고 연방을 따거나 꿩 사냥, 물놀이를 하고 놀았으며, 고소 수학 시절에는 수학하러 온 문하생들을 이끌고 토끼 사냥이나 춘궁도를 보여주는 등 온갖 사고를 다 쳤다.뒷목잡는 남계인은 덤 이러한 성격은 이릉노조 시절에도 마찬가지여서 온원을 땅에 반쯤 파묻고 물을 주며 쑥쑥 자랄 거라고 했다가 온정에게 호되게 혼나기도 했다. 여담으로 기상 시간은 사시(오전 9시~11시), 취침 시간은 축시(새벽 1시~3시)로, 고소 남씨의 취침 시간보다 두 시진 정도 늦다.

•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사저가 만들어준 '연근 갈비탕'이다. 연방도 좋아하는데, 강염리가 위무선을 위해 자주 까주었으며 본인도 종종 연방 서리를 했다. 또한 매운 음식을 굉장히 좋아하다보니 2차 창작에서는 위무선이 먹거나 직접 요리한 음식을 다른 사람들이 맛보고 뻗어버리기도 한다. 중국에서 마도조사 캐릭터로 아이스크림 콘 제품을 광고했을 때조차 위무선이 광고한 제품은 마라맛(...)일 정도다.[79]

• 프로필을 보다시피 생일이 할로윈과 겹친다. 할로윈은 '죽은 자들이 돌아오는 날'의 성격도 띄는데, 위무선이 한 번 죽었다가 다른 이의 몸을 통해 살아났음을 생각하면 상당히 의미심장한 설정이다.

• 술을 좋아하며, 그 중에서도 고소의 천자소를 특히 좋아한다. 소년 시절 운심부지처로 수학하러 갔을 때 맛본 후 천자소 얘기를 입에 달고 살 정도. 애시당초 남망기와의 첫 만남도 산 아래에서 몰래 천자소를 사 오려다 야간 순찰중인 남망기와 마주친 것이었다. 그러나 사저와의 혼인 약속을 파탄낸 금자헌을 두들겨 팬 일로 운몽에 돌아간 이후부터 난장강 대토벌로 죽기 전까지, 다시는 천자소를 마시지 못했다. 술을 좋아하는 만큼 술에 굉장히 강한 편이며[80], 술에 취해도 성격이 변하지 않고 거의 그대로다.[81]

• 강염리한테 애교부릴 때 '선선이 세살이요.'라고 한 부분 때문에 팬덤에서 애칭으로 '선선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저 대사로 인해 2차 창작에서 세 살 기믹으로 아양떨거나 아예 유아화 되어버리기도 한다. 또한 '무선'이라는 자 때문인지 'WIFI'라는 별명으로도 불린다. 이는 중국에서도 통용되는 별명이기도 하다.

• 묵향동후 작가 웨이보에 따르면 강징은 고소수학 시절 남망기와 위무선이 같이 있는 걸 보면 눈꼴사나워서 이 둘을 내쫒아버릴 방법을 강구했다고 한다. 이유는 위무선이 남망기한테 말을 하면 말투가 애교를 부리는 것 같았다고. 위무선은 강징에게 "하하하하하 우와 강징 이 멍충아 덤벼보든가 하하하!!!"라고 했지만, 남망기한테는 "에잉 남잠, 남가둘째공자, 나 좀 봐봐. 나 안 볼거야? 너 그럼 비파 안 먹어? 헤헤~너 안 먹을 거 알았지, 속인거야, 너 안 줄거지롱~"하면서 말했다. 강징에겐 이렇게 위무선이 자길 대하는 말투와 남망기를 대하는 말투가 판이하게 대조적으로 필터링되는 게 몹시 끔찍했다고. 혈육한테 대하는 말투와 미래 남편에게 말하는 태도의 차이 원작가의 인증이 널리 퍼지면서, 위무선이 남망기한테 대했던 태도는 '무자각 플러팅'이라는 팬덤의 해석이 더욱 확고해졌다. 소설에선 위무선이 남망기를 대할 때 은근히 끼부리고 특별하게 대하고 관심있어하는 심리가 자주 나온다. 위무선 역시 소년시절부터 남망기에게 마음이 있었지만 자각을 못했던 것으로 추측된다. 3권 민가에서 남망기랑 같이 볏짚에 숨어있다가 "남자애들은 다 그래. 좋아하는 애한테 관심받고 싶어서 괴롭힌다고" 말을 들은 위무선이 짤려서 당황하는 건 덤.

• 마도조사 2권까지 정발되었을 땐 위무선이 남망기에게 헌사 전 가졌던 감정은 우정이라는 해석이 많았다. 하지만 3권 민가 부부가 대화할 때 "남자애들은 다 그래. 좋아하는 사람에게 관심받고 싶어서 괴롭힌다고." 라는 말을 듣고 위무선이 찔려하는 묘사가 있다.[82] 작중 위무선은 남망기의 얼굴을 아주 잘생겼다며 온갖 미사여구를 동원해서 감탄하거나 다른 사람들에게 남망기의 이야기를 하기도 했다. 4권 외전 <연방> 편에서는 소년 시절 위무선이 강징과 강염리, 자기 사제들에게 내내 남망기 얘기만 하고,[83] 연방 서리하다가도 남망기가 자기를 따라 운몽에 오지 않을 걸 한탄하며 반드시 남망기를 운몽에 데리고 와서 배를 태우며 같아 놀 것을 다짐했다.[84] <연방> 외전에서 약 20년 후 시점인 <운몽> 편에서는 남망기와 유렵을 하면서 "좋아 인정하지. 난 그때 너랑 진심으로 같이 놀고 싶었어."라고 말하며 소년 시절 자신이 남망기한테 가졌던 감정을 전한다. 마도조사 완결 4권까지 정발된 후에는 위무선이 자각만 느렸지 헌사 전부터 남망기에게 마음이 있었다는 재해석이 많이 이루어졌다.

• 권두에 있는 일러스트는 위무선이 어떻게 살았는지, 어느 소속에 있었는지 등 그의 삶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보여주는 그림이다. 위무선의 일생 뿐만 아니라 그의 어머니인 장색산인과 스승인 포산산인의 모습까지 짧게 등장한다.

• 특별히 사치스러운 건 아니지만 돈을 다소 가볍게 쓰는 경향이 있다. 운몽 강씨 문하생 시절에는 연화오의 상점에서 음식을 얻어먹으면 강풍면이 주기적으로 대신 내주었고, 난장강 도피 생활 때도 사오라는 무는 안 사오고 감자나 다른 물건들을 사와서 온정에게 혼나기도 했다. 헌사 이후 남망기와 다닐 때에도 남망기의 지갑을 본인 것 마냥 쓴다. 자신이 남망기한테 사준다고 해놓고 결국 남망기가 다 내고 간 적도 꽤 있었다. 그러나 어린 시절에는 남 눈치를 보고 살았던 과거 때문에 운몽 강씨에서 살게 된 후에도 몸이 자라서 신발이 작아졌는데도 새로 사 달라는 말조차 쉽게 하지 못했었고 밥도 적게 먹고 물도 아끼려고 자주 씻지 않았다고 한다. <향로> 외전에서는 헌사 후 남망기와 함께 둘이서 소박하지만 단란한 전원 생활을 꿈꾸기도 한다. 안락한 집에서 살면서 위무선이 바깥에서 꿩을 잡고 사냥을 할 때 남망기는 베를 짜고 위무선 수발을 들어주며 요리를 하고 가계부를 쓰는 형태로 살림을 하는 꿈이었다. 정작 위무선은 헌사 후 남망기와 둘이서 은거하는 꿈을 자주 꿨지만 왜 이런 꿈을 꿨는지 몰랐다고 한다. 어린 시절 부모님을 일찍 잃고 운몽 강씨에서 객식구 생활, 이릉노조가 되어 힘겨운 생활을 지냈던 위무선이 정작 헌사 후 꿈꿨던 건 남망기와의 소박한 은거생활이란 게 은근 가슴 먹먹해지는 포인트다. 묵향동후 작가의 말에 따르면 남가둘째공자는 돈이 넘치게 많으니 위무선의 소비를 전혀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인터뷰에서 밝혔다. 소설 외전에서도 위무선은 남망기의 돈을 아끼려는 노력을 조금 했다가 남망기가 "영원히 그럴 필요 없어."라는 남망기의 말에 아주 만족한다.

• 위무선의 현재 성격은 활발하고 말이 매우 많으며 소란스럽고 소설을 읽어보면 망아지 같다는 의견도 있을 정도로 외향적인 성격이다. 하지만 묵향동후 작가의 웨이보에 따르면 어린 시절 위무선은 말없이 잘웃는 아이였다고 한다. 강풍면이 위무선을 데려올 때는 수박을 줬고 위무선은 방긋 웃었는데, 매우 쉬운 유괴였다고 밝혔다. 어린 시절은 짝인 남망기처럼 조용했던 모양. 하지만 자라면서 지금 같은 성격이 되었는데, 연화오에서 객식구 생활하면서 생존형으로 길러진 사회성과 친화력이라는 팬덤의 추측도 있다.

• 전생에 위무선은 남망기에게 꽃을 3번 줬다. 첫 번째는 고소수학시절 장서각에서 남망기와 둘이 있을 때 남망기의 옆모습을 그리면서 꽃을 추가로 그린다. 두 번째는 사일지정 종료 후 백봉산 위렵 때 고소 남씨가 입장할 때 남망기에게 꽃을 던졌다. 고소 쌍벽인 남희신과 남망기가 동시에 입장할 때 꽃비가 내리는 것처럼 무수히 많은 꽃들이 쏟아졌는데, 위무선은 정확히 남망기 쪽으로 꽃을 던졌고 남망기는 위무선의 꽃만 받았다. 세 번째는 운몽 누각에서 남망기가 지나가자 위무선이 작약꽃을 던졌다. 작약꽃의 꽃말은 "마음을 나눈 청춘남녀가 서로의 마음을 표현하는 수단인 동시에 이별", "재회의 약속"이다. 이릉노조 시절 무선이와 망기가 서로에게 품었던 감정이나 이릉으로 떠나는 무선이로 인한 이별, 그 후 이릉에서 다시 망기를 아원과 같이 만나거나 헌사 후 무선이를 가장 먼저 마주친 사람이 사추이고 문하생들의 야렵을 지도하러 온 남망기와 마주친 점, 그때부터 헌사 후 둘이 같이 다니고 도려를 맺는 걸 보면 정말 절묘한 꽃말. 4권 객잔에서 남망기가 목욕할 때 '꽃을 띄우면 절경이겠는데.'라고 생각한 걸 보면 남망기한테는 꽃이 잘 어울린다고 생각해서 진심으로 주고 싶었던 것으로 보인다.

• 완결 이후 운심부지처에서 살게 되는데, 소년시절부터 위무선은 플래그를 많이 세웠다. 수학 시절 "내가 고소 남씨 데릴사위가 될 것도 아닌데 왜 아정집을 베껴야하지?"라면서 규칙을 잘 어겼다. 남계인의 수업에서 쫓겨난 다음엔 담장 위에서 난초를 물고 있었다. [85] 20년 후엔 남망기와 도려의 연을 맺어서 운심부지처 정실에 거주하는데, 예전과는 다르게 남망기의 체면을 생각해서 가연 때도 조용히 있고 최대한 공식적인 자리에선 규칙을 안 어기려고 노력한다. 자신이 규칙을 어기면 남망기가 욕먹는 게 싫다고. 정실에선 남망기 덕에 천자소를 자주 마실 수 있으며, 위무선의 입맛에 맞는 요리나 목욕, 잠자기 등 일반적인 의식주도 다 남망기가 해결해준다. 이젠 남망기가 없으면 잠이 안 온다고.

• 남망기와 도려의 연을 맺은 후에는 자신을 '돼지', 남망기를 '배추'에 비유하며 남망기를 배추라고 부르며 매우 애정한다. 중국에선 여자 쪽이 남자 쪽에 비해 조건이 너무 좋아서 여자가 아까울 때 여자를 배추에, 남자를 돼지에 비유한다. 덕분에 2차 창작에서는 돼지 위무선, 배추 남망기로 그리는 팬아트도 볼 수 있다. 4권에서도 남망기가 노숙하는 것은 상상할 수도 없다며 객잔에 갈 생각을 하는데, 위무선이 남망기를 귀하게 생각하는 면이 드러나는 부분.

• 마도조사의 인기가 중국, 일본, 한국, 러시아, 미국 등 다양한 국가에서 매우 많아진 만큼 2차 창작 역시 활발하다. 2차에선 원작의 메인커플인 남망기×위무선 조합이 가장 메이저하다. 커플링 소설이나 만화, 다른 2차 만화에선 강징, 강염리, 온정, 온녕, 적대관계인 캐릭터들도 등장하지만 이들은 어디까지나 논커플 조합이거나 친구, 형제 또는 조력자로 등장한다. 묵향동후 작가가 남망기와 위무선을 리버스로 엮거나 이 둘을 다른 캐릭터와 커플링 관계로 엮는 걸 금지했고 팬덤에서도 이를 잘 지키는 편이다. 소설에서도 위무선은 주인공인 만큼 다양한 캐릭터랑 은원관계로 관련이 있지만 위무선의 러브라인은 남망기 한 명뿐이며, 마도조사가 사건물+모험물이지만 남망기와 위무선의 사랑 서사가 비중이 제일 크기 때문이다. 이 둘의 사랑이 원앤온리인 것도 한 몫한다. [86] 묵향동후 작가가 인터뷰에서 밝히길 남망기와 위무선을 제외하면 모두 이성애자라고 했다. 애초에 소설 속 다른 캐릭터들도 위무선 혹은 남망기랑 연애적인 의미로 엮이는 걸 죽어도 원하지 않는다[87]

• 남망기와의 커플링은 한국팬덤에선 "망기무선" 줄여서 "망무"라고 불린다. 이 커플링은 "수학망무", "함광이릉" "정실부부" 3가지로 불린다. 고소 수학시절 처음 만난 15세 즈음은 수학망무, 17세-22세부터는 이 둘의 호가 함광군, 이릉노조로 불리기 때문이다. 헌사 후 2달 만에 남망기와 삼배를 올리고 도려가 되어 운심부지처의 정실에서 혼인 생활을 하기 때문에 4권 시점부터는 정실부부로 팬덤에서 불린다.

• 남망기의 말액을 전생에서부터 유독 탐하는 모습이 보인다. 16세 기산 온씨 활쏘기 대회에선 남망기의 말액을 풀어버렸고, 17세 도륙 현무 토벌로 남망기와 단둘이 갇혔을 때도 지혈하기 위해 남망기의 말액에 손댄다. 20세 백봉산 위렵 때도 활쏘기를 할 때 남망기에게 말액 좀 빌려줄래?라면서 말을 걸었다. 헌사 후에도 남망기의 말액을 건드리는데, 남사추에게 말액의 뜻을 알고도 모른 척하며 남망기의 말액을 만진다. 그 이유는 은애하는 사람과 가족만이 만질 수 있는 말액인데 그 뜻을 아는 척 남망기에게 말하면 다시는 말액에 손 댈 수 없을까 봐.(...) 금린대에서 종이인형으로 변했을 때도 남망기의 말액을 건드렸고, 연화오로 가는 선실에서도 남망기애게 안겨 잠깐 잠이 들었을 때도 말액을 손에 쥐고 있었다. 정작 남사추나 남경의, 남계인, 남희신이나 다른 고소 남씨 문하생의 말액엔 손도 안 대고 관심도 안 가진다.

• 짝인 남망기가 기억력이 매우 좋은 것과는 대조적으로 위무선은 사람을 잘 기억하지 못하고 기억력이 좋지 않다. 온녕을 몇 년 만에 봤을 땐 누군지도 몰라봤고 고소 남씨 문하생 중엔 남사추와 남경의를 제외하면 이름을 외우지도 못한다. 반면 16세 때 남망기를 만났을 땐 붉은 옷을 입는 남망기가 너무 눈이 부셔서 못 알아봤다가 "망기 형!"하고 아는 체를 하거나, 18년 전 남망기가 딱 한 번 불러준 "망선"을 기억하고 헌사 후 연주한 걸 보면 어떤 식으로든 남망기가 위무선의 기억에 남았던 모양. 헌사 후엔 남망기가 자신을 업어줬을 때, 자기가 예전에 남망기를 업어준 걸 전혀 기억하지 못했다. 하지만 금린대에서 칼에 찔리고 남망기의 등에 업혀 도주할 때, "남잠...기억났어, 내가 널 이렇게 업어준 적이 있었어" 라고 말하거나, 깨어나서 남망기와 함께 난장강에 갈 때 다시 "망선"을 부르는 걸 보면 남망기 관련 일화는 헌사 이후에 차츰 떠올린다.

• 대범산에서 남망기가 위무선을 알아볼 수 있었던 건 위무선이 온녕을 진정시키면서 "망선"을 블렀는데 이 노래를 아는 사람은 남망기와 위무선 둘 뿐이기 때문이다. 헌사한 지 몇 시간 만에 위무선이 피리를 급조해서 이 노래를 부를 때는 "이 선율은 마음 속에 자연스레 떠오른 것으로"라는 구절이 소설에 나온다. 마도조사 라디오 드라마 ost인 <하이가> 제작팀 노트에서 밝히길, 대범산의 재회 장면은 남망기와 위무선의 감정선에서 중요하다고 밝혔다. '남망기는 위무선의 영혼을 꿰뚫어본 것이고, 위무선은 마음속에 한 사람(남망기)을 고집스레 추억하고 있던 것을 뒤늦게 깨달은 것'이라고 분석했다. 육예에 능한 풍류공자였던 위무선이 헌사하자마자 알고 있는 수많은 곡 중에 망선을 부른 것이나, 위무선이 이 곡을 기억하고 있었기에 남망기와 재회하고 운심부지처에 간 뒤 2번째 생에선 남망기와 함께 하면서 위무선의 삶이 크게 바뀐 걸 보면 잘 들어맞는 분석이기도 하다.

• 유독 남망기를 닮은 꼬마 남공자를 바라는 눈치다. 소설에서도 남망기와 함께 난장강에 갈 때도 장색산인과 위장택, 어린 시절의 자신을 떠올리다가 남망기를 바라볼 때도 "꼬마가 부족한데..."라고 말하거나 외전에선 남망기에게 "내가 꼬마 남공자를 낳아주면 좋겠어?"라고 말한다. 라디오 드라마 <무심기> 편에선 난장강에 기산 온씨 방계와 같이 살 무렵의 일화가 나온다. 위무선은 아원을 무밭에 심다가 온녕이 "위공자는 자신을 닮은 아이를 갖고 싶지 않나요?"의 질문에 "내가 그런 망나니를 왜 원해? 만약 아이가 있다면 그 애는 나와는 달라야 해. 말수가 적고 예의 바르고 규칙을 잘 지키고, 아정하고 걸음 걸이가 느려야 해, 거기에 키가 크고 잘생겼으면 더 좋지"라고 말한다. 이에 온녕이 "공자, 저 그런 사람을 본 적 있는 것 같아요"라고 말하는 게 재밌는 포인트. 누가 봐도 함광군 2세를 원하는 이릉노조

• 해당 배역을 맡은 배우 샤오잔은 이후 중국판 크라임씬이라고 할 수 있는 명성대정탐 시즌 5의 마지막 에피 소드에 게스트로 출연하게 되는데, 해당 캐릭터가 샤오잔의 인생캐 그 자체인지라 해당 캐릭터와 관련된 드립이 정말 많이 나온다. 특히, 샤오잔이 해당 에피에서 피리와 관련된 직업을 가지거나 피리 연주에 꿈을 갖고 있었다는 설정으로 나오는데, 이는 위무선의 트레이드 마크라고 할 수 있는 피리 연주에서 모티브를 얻은 것으로 보인다.

• 위무선의 한자 이름은 총 33획으로, 이는 남망기가 위무선을 보호하기 위해 선배 수사들을 대적했다가 몸에 남은 계편 자국의 수와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