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눈물로 만들어진 이다미야...
1. 개요
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의 등장인물. 김준구의 결혼 전2. 상세
준구가 오은수를 알기 전부터 준구와 비밀리에 만나고 있었다. 준구는 다미의 연인이자 연예인 스폰서 관계로서 애초에 세상에 당당하게 공개하기에는 꺼려지는 부분이 너무도 많았다.본인은 탑 엔터테이너의 위치와 여러 이해관계 때문에, 그리고 준구는 부모님의 반대[1]로 인하여 그와 이어지지 못했다.
준구 역시 애초부터 다미를 결혼상대로 전혀 생각하고 있지 않았고 부모님의 반대, 자신의 집안 등 여러 가지 이유로 그녀와 결혼하지 않고
하지만 준구가 은수와 결혼한 후에도 관계를 완전히 정리하지 못하고 그에게 처절하게 집착하는 모습을 보인다.
다미는 처음에는 준구가 시키는대로 움직여왔다. 스캔들을 막기 위해 기자회견을 열어 루머에 직접적으로 부정을 했고, 가장 친한 기자인 송선화 기자를 불러 가짜 결혼 발표 계획을 진행시켰지만 소속사와의 관계 등으로 모두 허사가 되었다.
그런 불안정은 수면제 과다 복용, 과음으로 이어졌고 아직까지 약도 술도 제대로 끊지 못하고 입에 달고 산다. 친했던 기자인 송기자에게 준구와의 관계를 털어놓은 이후로는 송 기자를 집으로 불러들여 외로움을 달래며 함께 술을 마신다.
은수는 다미를 직접 만나 준구를 놓아주라고
그녀의 말에 의하면, 준구는 현재 자신을 사랑하는 것을 있는 힘을 다해 참고 있는 것이라고... 그리고 그 말은 일부는 사실이었다.
은수 쪽이야 말할 것도 없겠지만, 다미도 은수를 미친듯이 싫어한다. 다미의 존재 자체를 모르고 결혼한 은수를 자신의 남자를 빼앗아간 여자 취급하며 되려 뻔뻔스럽게 행동한다. 당연히 미안하다고 생각한 적도 없고,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 한 적 없다. 그녀를 안쓰럽게 바라보며 동정하는 은수에게 심한 적대감을 표출하기도 했다.
정수가 송기자를 달래기 위한 마련한 자리에 정수의 초대로 참석해서 준구와 두번째 밀애를 가졌고, 그 상황을 송기자가 사진으로 찍어 남겼다. 송기자에게 받은 준구와의 밀애 사진을 은수에게 전송하여 더더욱 상처를 주고 결국 그들의 이혼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고야 말았다.
연예계에서 적지 않은 숫자로 존재한다는 '연예인 가장'이다. 탑 엔터테이너로써 수많은 돈을 벌여들였지만, 그녀의 형제들은 그녀만 철떡같이 믿으며 기본적인 경제 활동은 커녕 이곳저곳
공개적인 모습에서는 그녀에 대한 루머에 대하여 여유있게 받아치는 쿨한 모습을 보이지만, 사실은 여러 가지로 한 성격하는 듯한 캐릭터. 물론 상황이 상황이기도 하지만, 화가 나면 비아냥, 독설로 시작해서 절정에 이르면 고성 지르기, 이것저것 집안 물건 투척, 테이블 쓸기, 음료수 뿌리기 등의
오은수와 김준구가 사실상 파국에 이르고 이다미는 소속사와 김준구 집안의 협상(?)으로 확실히 소속사의 통제로 들어갔다. 소속사 입장에서도 뭔 사고를 칠지 몰라 불안하니 일단 심리 치료차 안정화시키며 김준구와 접촉 없도록 집중 관리할 모양인 듯.
준구의 이모 손보살의 충고가 큰 약이 된 듯, 죄책감에 시달리며 손보살의 충고가 자꾸 생각나는듯. 촬영 들어가 대사를 읊다가도 그녀의 충고가 떠올라서 실수가 잦아졌다고 한다.
이후 출연은 조금씩 하지만 비중은 거의 없다가, 마지막회를 한 회 앞두고 욕실에서 쓰러진 채 발견된다. 사흘간 의식불명으로 있다 깨어나고, 일부 기간 동안을 기억하지 못하는 등 후유증이 있는 듯...
최종회에서는 준구의 아이가 태어난 6개월 뒤, 오랫동안 그녀에게 가혹한 아픔만 주었던 준구에 대한 사랑이 모두에게 인정 받은 듯[2], 준구의 아이에 대한 이야기를 손보살과 나누었다는 등의 대화를 나누며 마침내 준구와 같이 살고 있는 것으로 엔딩.
3. 여담
- 이다미 역을 맡은 배우 장희진은 내 딸 서영이의 정선우 역에 이어 주인공 커플들을 방해하는 역할을 맡았다. 심지어 남자 주인공을 여자 주인공보다 훨씬 전부터 이미 알고 있던 사이였다든가, 여자 쪽에서 남자를 더 좋아했었다던가 하는 설정도 조금 비슷한 편. 팬들 입장에서 보면 비슷한 역할을 연이어 맡으면서 이미지가 고착되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이 큰 모양.
- 여담이지만, 다미라는 이름의 모디브가 다다미에서 온 듯 한데, 다다미의 한자음이 첩(疊)이기에 뭔가 의미 있는 네이밍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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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지에 다다미가 된 적이 있다준구가 은수에게 다미를 모른다고 잡아뗄 때의 대사 중엔 '다다미는 알아도 이다미는 모른다'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