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2-04-18 20:03:21

이그레트 페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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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알파 시리즈3. OG 시리즈4. 기타

1. 개요

イーグレット・フェフ (Eagret Fehu)

슈퍼로봇대전 α 외전에서 주요 흑막으로 이름만 나오다가, 슈퍼로봇대전 OG1에서 첫 등장. 성우는 이름가르트 카자하라의 성우인 호리우치 켄유.

디바인 크루세이더즈 소속의 과학자로 어스 크레이들의 건설에 관여했지만 어스 크레이들의 중추 컴퓨터 메이거스의 개발자인 동료 소피아 네트 박사와는 달리 그의 목적은 인류의 종의 보전이라든가 하는 것과는 전혀 관계없이, 어스 크레이들의 각종 시설과 소피아의 기술을 이용해 자신의 야망을 이루는 것이다.

그는 인간의 나약함과 어리석음에 질려있어서 그것을 극복할 방법을 찾고 있었으며 궁극적 목표는 신체적, 정신적으로 미숙한 인류를 머신 셀로 개조해 유전적으로 완벽해진 인조인간 ' 머시너리 칠드런'을 제작, 그들이 새로운 인류로서 멸망한 지구위에 새로운 문명을 번영시키고자 하는 것이다.

자기 아들들처럼 자신의 이름도 룬 문자가 채용되었다. '페프(ᛓ - Fehu)'로, 달성된 야욕, 소유물 등을 상징한다.

2. 알파 시리즈

알파 외전에서는 계속 동면해 있다가 공룡제국, 미케네 제국 등의 지저 세력이 부활하자 중추 시스템인 메이거스가 해결책을 내기 위해 그를 깨웠으며, 그는 살아남기 위해 소피아 네트와 함께 머신셀로 베르겔미르, 슬레이드겔미르 등을 만들고 최종적으론 자신들의 몸에 머신셀을 투입하는 수단을 썼다. 그러나 소피아를 메이거스에 처넣어 엉망으로 만들어버린 것 때문에(OG와는 달리 여기서는 완전히 융합해버린다) 같이 동면하던 젠가 존볼트의 분노를 사서 살해당한다.

이미 오래전에 사망한 상태라 그의 정확한 목적이 무엇인지는 특별히 묘사되지 않는다. 다만 메이거스와 머시너리 칠드런의 결론이 결국엔 이그레트 박사의 야심과 동일했던 것을 보면 수작을 부려놓기는 했으리라. 그런 생각이 없었다면 애초에 소피아 박사를 메이거스에 박아넣지도 않았을 테니...

어스 크레이들이 지저세력에게 공격받기 이전인 2차 알파에서는 쿠쿠루가 어스 크레이들을 공격했을 때 그대로 죽어버린 듯하다.

3. OG 시리즈

이그레트는 머시너리 칠드런 제조를 위해 아기라 세토메가 연구하던 스쿨의 아이들을 샘플로 삼았고, 특히 아라도 발랑가의 신체능력과 잠재능력에 높은 관심을 보여 그를 베이스로 머시너리 칠드런을 제작하였다.

그리고 원활한 목적 달성을 위해 소피아 네트를 메이거스의 생체 코어로 박아넣어 메이거스를 통제하고, 협력자였던 노이에 DC를 배신하는 등 온갖 악행을 저질렀으나, 노이에 DC와 협력한 쿠로가네에 의해 위기에 몰려 최후에는 어스 크레이들을 통째로 머신셀로 융합시켜 버리고 자신은 양산형 베르겔미르에 타고 탈출하려 했으나 워단 유밀이 최후의 순간 날린 일격에 당하고 만다.

그러나 기적적으로 생존한 이그레트는 가이아 세이버즈 사령관 알테우르 슈타인벡의 기술 지원을 받아 잉그 윗슈를 완성했고, 죽어버린 울즈도 다시 부활시켰다. 그러나 기존의 머시너리 칠드런을 넘어선 잉그란 존재에 만족을 느꼈는지 이그레트는 더 이상 머시너리 칠드런 같은 자신의 발명품에 별다른 의욕을 보이지 않은 채 잉그의 성장을 지켜보기만 했다. 그랜드 크리스마스 공방전에서 탑승하고 있던 트라일로바이트가 격침당해 사망하는 순간에도 이것 또한 결과라면서 덤덤히 죽음을 받아들인다. 잉그를 만드는데 성공한 걸로 만족한 듯.

알테우르가 목숨을 구해준데다 다양한 지식을 가르쳐준 덕인지 기존의 잘난체하는 태도가 사라지고 더 높은 목표를 추구하는 알테우르를 존경하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

디 인스펙터에서는 울즈와 같이 유유히 어스 크레이들을 자연스레 빠져나온다.

만화책에서도 침몰할 배에 같이 있을 필요는 없다며 울즈와 같이 유유히 빠져나간다. 시간 끌기용으로 남겨둔 일부를 뺀 양산형 머신너리 칠드런들을 데리고.

4. 기타

페프가 처음 등장한건 용호왕전기와 슬레이드게르밀로 유명한 후지와라 마사유키씨의 슈퍼로봇대전 코믹 앤솔로지. 이당시에 후지와라씨는 캐릭터 디자인 있는지 물어봤더니 "40이 넘은 아저씨로 적당히 그려주세요"라고 해서 지금 익히 알려진 그 디자인을 그려냈는데 적당히 그리랬더니 그 이상을 그려내서 이후 그 디자인이 정식으로 OG시리즈 본편에 공식적으로 채용되자 후지와라씨 본인조차 진짜 이럴 줄은 꿈에도 몰랐다고 회고했다. 당시 후자와라씨의 디자인은 구레나룻만 색이 틀렸는데 여기가 챠밍포인트였다고(…).

애니메이션 디 인스펙터에서는 어스 크레이들이 함락될 위기에 놓이자 울즈와 함께 어스 크레이들을 빠져나간다. 침몰하는 배에 같이 있을 필요가 없다며. 다른 인물들이 모조리 사망한 것과는 대조적. 본래 슈퍼로봇대전 OGs에서는 어스 크레이들 전투에서 마지막에 울즈와 함께 등장해 워단의 일격에 맞고 사망했으나 제2차 슈퍼로봇대전 OG에서는 로스트 칠드런 스토리를 위해 디 인스펙터의 묘사를 일부 받아들인 것 같다.

2차 OG에서는 분기 문제로 쥬스티누 샤프라와스나 자기 창조물인 이그레트 울즈처럼 동일 성우가 연기한 캐릭터 이름가르트 카자하라와 교전하진 않는다. 미사용 대사에도 없는걸 보면 딱히 성우 개그 할 껀덕지가 안 났을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