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2 12:34:26

무슨 지거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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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whadidu.jpg
파일:무슨 지거리야.jpg
원작 죠죠의 기묘한 모험: 팬텀 블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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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번역[1]
何をするだァーッ

1. 개요2. 탄생 비화3. 사용례

1. 개요

なっ! 何をするだァーーーーーッ ゆるさんッ![2]
만화 죠죠의 기묘한 모험 1부 팬텀 블러드에서 디오 브란도 죠나단 죠스타의 애견 대니를 걷어차자 죠나단이 내뱉은 대사이다.

2. 탄생 비화

원래 맞는 표현은 '何をするだーァ!(나니오 스'룬'다!). 근데 여기에서 ん 한 글자가 빠지는 바람에 '何をするだーァ!'(나니오 스'루'다!)로 잘못 표기되는 오타가 나타났다. 당시 점프 연재본에서는 오타 없이 제대로 표기되어 있었으나, 이후 단행본을 출간하는 과정에서 식자 페이즈에 문제가 생겼는지 저렇게 바뀌어버렸다.[3]

이런 단순한 오타는 나중에 바로 잡을 수 있었으나, 작가인 아라키 히로히코가 오타를 내버려두는 일이 많았던 탓에 2003년 문고판 발매와 동시에 구판 단행본 1권의 66쇄가 나올 때까지 15년 동안이나 수정되지 않았다. 사실 1부 단행본은 이것 외에도 이상한 오타가 자주 출몰하는 편이다. 예를 들어 디오가 죠지 죠스타 1세 암살 미수로 잡혀갈 때에는 죠스타 경의 "아들이 잡혀가는 걸 보고 싶지 않아..."라는 대사가 "아들이 잡혀가는 걸 보고 싶지 않지는 않아..."라는 참으로 괴랄한 오타가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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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 자체는 지극히 평범하지만, 오탈자가 하도 오랫동안 남아있었던 게 주목을 받아서 명대사가 된 기묘한 케이스. 아예 고치지 않고 그대로 쓰는 것이 불문율이 될 정도였으며, 바로 위의 2011년 신문 광고에서도 안 고쳐지고 그대로 실려있다. 이 쯤 되면 거리라고 쓰는 게 오히려 틀리는 수준. 작가 또한 "안 고쳐도 됐는데…"라고 아쉬워했다는 후문이 있다. 출처

한국 내의 불법 웹번역판은 적절하게 '뭔 짓거리야'에서 받침 ㅅ을 빼고 '뭐! 뭔 지거리야-! 용서 못 해!'가 되었다.

3. 사용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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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판본 및 컬러본에서 정상적으로 고쳐진 대사

'何をするだァ'를 '무슨 지거리야'로 번역한 것은 분명 더할 나위 없이 적절하고 센스 있는 번역이지만 어디까지나 비공식적인 웹번역판을 기준으로서 강요하는 것은 바람직하다고 할 수 없다. 심지어 그걸 가지고 죠죠러를 자처하면서 지나친 부심을 표출한다면 결코 보기 좋은 모습은 아닐 것이다. 애초에 원작에서도 결국에는 수정된 오류를 재현하지 않았다고 까는 건 말도 안 되는 일이다. 특히 원작자 측이 번역 원본으로 오자가 수정된 최신 원고를 제공하였다면 더더욱 그렇다.

TV 애니메이션판에선 ん이 들어간 제대로 된 대사를 사용했다. 하지만 자막을 만드는 사람들은 전부 다 '무슨 지거리야!'로 자막을 달았다. 넷플릭스 자막에서는 "무슨 짓이야?!"라고 번역되었다.[4] 또 니코동에서도 죠죠 관련 영상에서 나오는 탄막과 자막도 ん을 없애서 영상 소재로 활용하기도 한다. 영어 더빙판은 "Guh, What was that for?!"

그리고 2013년에 나온 죠죠 정발본에서는 '무! 무슨 짓이냐-! 용서 못 해!'로 번역되었다. 참고로 번역자 중 한 명인 벨제뷔트의 말에 의하면 작업용 소재본은 신서판, 즉 JC판 최신쇄이라고 한다. 이는 이슬람권 관련 내용 및 그림이 수정되고 특히 '何をするだァ' 등의 오자가 수정된 판본이기 때문에 이렇게 번역하는 것이 오히려 옳은 셈이다.

TVA에서 살리지 않은 게 아쉬웠었는지 죠죠 올스타 배틀에서 구현된 죠나단의 도발 커스터마이즈에선 둘 중 선택이 아닌 '무슨 지거리야'로만 나온다. 그리고 한글 정발판이 나온 죠죠의 기묘한 모험 올 스타 배틀 R에서 "무슨 지거리야"라고 번역되며 사실상 공식 한글 번역으로 채택되었다.

메가톤맨에서는 '아니 뭐야? 절대로 용서 못해!'로 번역되었다.

나무위키에서 많이 볼 수 있는 표현이다. 뭔가 답이 없는 것을 봤을 때 주로 하는 표현이다.

여담으로 죠나단을 잘 보면 묘하게 초점이 갈린 사시다.[5]

3.1. 패러디

  • 너와 나의 선의 후기 만화에서 작화가를 통한 재작화 작업 중에 원래 있던 죠죠 드립들이 편집진의 의사로 사라지게 된 데 대한 분노의 표출로 사용되기도 했다. 하지만 이 드립마저 오탈자 담당이 친절하게 수정해주셨는지 '뭔 짓거리야(오타 아님)'이라는 의미불명의 모양새가 되어버렸다.
  • 판타지러너즈에서도 기묘한 도둑 티오의 대사 및 의뢰 모드 제목으로 사용되었다.


[1] 2015년까지는, 이 문장을 입력하면 What crap이라는 문장이 나왔다가 2016년 한정으로는 이 문장을 입력하면 What's not street이라는 문장이 나왔다. 그러다가 2017년 이후로는, 현재의 What's wrong with you?이란 문장이 나온다. 파파고는 What the fuck are you doing?이라는 문장이 나온다. [2] 게임 팬텀 블러드의 이벤트 화상. 1주차에는 오탈자를 수정한 대사가 나오지만 2주차에는 특전으로 본 영상과 같이 나온다. [3] 점프 연재본은 저 부분이 컬러였기 때문에, 흑백으로 바꾼 이후에 식자를 다시 해야 했다. [4] 결국 JOJOraDIO의 공개방송에서 자신의 소개 중에 SPW의 말이 살짝 꼬인데에 있어 오키츠 카즈유키가 '이렇게 많은 사람이 모이다니, 도대체 무슨 지거리야!'를 외치게 되어 공식매체에 등장하게 되었다. [5] 의외로 초창기 아직 작화 정립이 되지 않던 시점의 죠죠에는 이런 작화붕괴가 꽤 있는 편이었다. 13살인데 성인만큼 덩치가 큰 죠나단이나 사팔뜨기가 되어버린 체펠리 남작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