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실라로 향하는 도로의 구조물
1. 개요
아랍어 المسيلة베르베르어 ⵜⴰⵎⵙⵉⵍⵜ
영어 M'sila
알제리 중북부의 도시. 바트나에서 서쪽으로 120km, 베자이아에서 남쪽으로 100km, 세티프에서 서남쪽으로 80km 떨어진 평지에 위치한다. 인구는 15만으로, 음실라 주의 주도이다. 중세 파티마 왕조에 의해 타헤르트를 대신할 알제리 지역의 총독부인 무함마디야로 창건되었다. (927년) 다만 불과 9년 후 타헤르트와 음실라 사이에 새로운 총독부인 아키르 (아쉬르)가 세워진 후 중소 도시로 남았다. 와디 엘 크솝 서안에 형성되어 있는 현대의 시가지는 19세기 프랑스령 알제리 시기에 세워진 것으로, 옛 유적은 찾아보기 힘들다. 동북쪽으로 20km 떨어진 호드나 산지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함마드 왕조의 초기 수도인 칼라 베니 함마드 유적이 있어 그곳으로 향하는 여행객들이 경유하기도 한다.
지명인 음실라 (표준 아랍어로는 알 마실라)는 현지 베르베르어로 산 기슭의 초지 정도라는 의미라고 한다. 경제에 있어서는 농산물의 집산지이고, 가죽 공업이 발달하였다. 출신 인물로는 민족해방전선의 지도자 중 하나이자 1992년 국가 최고 의회의 의장을 지낸 모하마드 부디야프가 유명하고, 그의 이름을 딴 대학이 시가지 서부에 자리한다. 흔히 음실라 대학이라 불린다. 해발 500m의 고지대에 위치하였고 북쪽의 산지에 비구름이 부딪히는 푄 현상 덕에 강수량 역시 보장되어 쾌적한 편이다. 날씨도 여름에 34도 미만, 겨울에는 0도 이상 정도로 연교차가 덜한 제주시 정도 날씨이다.
2. 갤러리
순교자 광장 일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