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왕의 교실의 서브 여주인공2. 원작의 바바 히사코에 해당한다. 배우는 서신애.
이름 | 은보미 |
학번 | 6학년 3반[1] |
학급위원 | 6조 조장 |
만화 그리는 걸 좋아하는 여학생.[2] 조용한 성격에 성적도 안 좋아 있는 듯 없는 듯 무시 당하는 은따이다. 슈퍼마켓을 운영하는 엄마와 단둘이 살고 있다. 아빠는 행방불명이다. 빚쟁이들 때문에 도망친걸로 보인다.
축제 체조 연습에서 부진하면서 괴롭힘을 당하고 있을 때[3] 도와준 심하나와 친해지게 되었다. 심하나와 함께 벌 청소를 하고, 친구가 하나라도 있으면 왕따가 아니라는 하나의 말에 좋아한다. 그리고 하나의 그림을 그려준다. 그렇게 맘을 여는 듯했지만 마 선생이 보여준 고나리 패의 자신을 향한 톡[4]으로 하나를 배신[5]하며 마 선생 편에 선다.[6] 이후 6조의 조장이 되어 하나, 서현, 동구와 대척 점에 섰고 수진이의 지갑 도난 사건에서 하나를 범인으로 지목하기도 했다.[7]
하지만 도난 사건 이후 하나가 왕따를 당하게 되면서 심경에 변화가 생긴 듯 하다. 고나리의 계략으로 인해 하나가 몰카범으로 몰리자 당시 상황[8]을 그림으로 스케치북에 그려 놓는다. 하지만 그것을 나리가 우연히 알게 되어 보미는 나리 패에 포섭 당했고 하나를 괴롭히는데 같이 동참하기도 했지만 나리 패가 자신을 이용했다는 사실을 우연히 듣고 그 배신감과 찔리는 양심에 못 이겨 결국 마 선생에게 그림을 보여줘서 진실을 알려준다.[9] 이후 계속 쌀쌀맞게 하나를 대하지만[10] 다시 친해지고 싶어했던 하나에게 뺨을 맞고 다시 친구 사이가 된다.
하나와 친해진 이후로도 마 선생은 다시 보미를 포섭하려 접근하지만 이번엔 넘어가지 않고 오히려 친구들과 함께 마 선생을 향한 강한 투쟁 의지를 보여주었다.
김서현과 함께 변화가 가장 큰 인물 중 하나로 꼽힌다.
어머니가 조폭들에게 빚 독촉을 받으면서 집과 마트를 들어가지 못하고 찜질방에 잠시 신세를 지다가 스마트폰 절도 누명[11][12]을 써서 경찰서에 조사를 받는 중 하나와 하나 엄마 덕분에 오해를 풀고 하나의 집에서 신세를 지기도 했다. 엄마와 진로 문제를 놓고 잠시 대립이 있었지만[13] 참관 수업 이후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말해서 잘 풀린 모양이다.
마 선생이 쓰러진 이후 네 번째 임시 반장을 맡았다.[14] 마 선생이 정직 처분을 받게 되자 선생님들 앞에서 당당하게 항의하는 의외의 모습을 보여줬다. 마 선생의 충고 덕분인지 적성을 살려 캐릭터 공모전에 참여했다. 졸업 작품에서도 보미의 그림 솜씨가 빛을 발했다. 중학교에 진학하면서 심하나, 김서현과는 찢어졌지만 오동구와 같은 학교에 배치되었다.
원작에 비해 분량과 비중이 가장 커진 캐릭터로 볼 수 있다. 오리지날 에피소드가 꽤 깔끔하게 진행되면서 평가가 좋은 편이다.
[1]
그러나 촬영 당시의 나이는 중학교 3학년이었다.
[2]
서울특별시 양천구 목 1동 산다고 한다.
[3]
선생님은 대놓고 모든 게 수준 이하라며 꼽을 주었고, 이 때문인지 반 아이들도 놀렸다.
[4]
나리의 생일 파티에 초대 받았는데, 왜 심하나는 보미 같은 얘랑 노냐, 거지같고 불쌍하니까 밥이나 먹고 가라 하자, 심하나가 애완 따 하나 키우는 거다는 식으로 비웃는다. 때문에 심하나에 대해 그냥 본인이 불쌍해서 친구해 주는 거라고 오해하게 되었다. 하나는 아무말도 하지 않았는데…
[5]
학교 봄 축제에서 모두가 춤을 안 춰서 마 선생에게 저항하기로 약속했으나, 하나와 동구, 서현 외에는 다들 이 계획을 포기하고 축제에 나갔는데, 이때 은보미도 함께 축제에 나갔다.
[6]
원작에선 약간 미안한 듯 했지만 여기선 그럴거 없이 냉철하게 배신한다. 체육관에 가려 교실을 나갈 때, 오동구를 치고 가기도 했다.
[7]
정확히는 하나가 수진이의 지갑을 수진이의 자리에 돌려놓으려 하는 순간 보미에게 들킨 것이다. 이때 잠시만 기다려보라는 하나의 말을 무시하고 목 터져라 선생님을 부르며 복도를 질주하는데, 겨우 쫓아간 하나의 앞에 마 선생을 데려와 히죽거리고 있는 장면이 압권이었다.
[8]
고나리가 하나의 휴대폰으로 몰카를 찍는 모습, 그래놓고 그 사진을 얘들한테 보여줘서 다들 놀라는 모습, 얘들이 심하나를 캐비넷에 가둬 버리는 모습 등이 있었다.
[9]
그런데 황수진 지갑 도난 사건의 범인도 고나리였다는 건 은보미 본인도 몰랐을 텐데 마선생은 그것도 다 알고 있었다. 언제 어떻게 알게 되었는지는 불명이다.
[10]
이때 자신에게 다가온 하나에게 내가 불쌍하냐, 또 친구해주겠다고 그러냐, 가식적이라며 막말을 퍼붓는다.
[11]
중학생으로 추정되는 여자애들 두 명이 접근했는데 그들의 소행으로 보인다.
[12]
그들은 보미가 시킨 음식들을 얻어먹고, 10시가 되어 청소년 단속 시간이 되자 남 사이에 들어가서 자라고 말했다.
[13]
엄마는 공무원을 하면서 안정적으로 살길 바라지만 보미는 만화가가 되길 원한다.
[14]
첫 번째 자리 배치 시험에서는 뒤에서 세 번째 성적을 받아 마지막으로 자리를 골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