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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왕 OCG 스토리즈 遊☆戯☆王OCG STORIE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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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작 |
타카하시 카즈키 스튜디오 다이스 |
| 스토리 | 요시다 신 |
| 만화 | 미요시 나오히토(三好直人)[1] |
| 만화 | 코나미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
| 연도 | 2022년~ |
| 연재 잡지 | V점프 |
| 발표호 | 2022년 6월호~ |
| 출판사 | 슈에이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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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V점프에서 연재되는 유희왕 오피셜 카드게임 원작의 코미컬라이즈 작품.OCG의 카드군의 설정을 기반으로 한 만화이다. 다만 이미 공개된 OCG의 설정을 그대로 따라가지는 않으며, 기본 골자만 그대로 따오고 세부적인 설정이나 스토리 전개는 고유한 것으로 진행된다(공식에서는 "신해석"이라고 표현).
2. 섬도희 편
OCG 스토리즈의 첫번째 에피소드. 2022년 6월호부터 2023년 12월호까지 연재되었다.행성에 혼자 남게 된 인류 레이가 홀로 행성을 수호하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레이의 소속 국가인 카마가 AI병기 국가 스펙트라에게 전멸하고, 카마의 AI에게서 몰래 키워진 레이의 존재를 발견한 스펙트라가 재침공을 선언하자 이에 대적하기 위해 카마가 남긴 인간 병기화 기술 '섬도'를 사용해 가족을 지킨다는 스토리.
OCG에서 선공개된 설정과 다른 세계관의 독자 노선으로 인한 괴리감, 추가된 오리지널 캐릭터들이 매력적이지 못한 점, 자극적인 배경 설정 등으로 인해 호불호가 크게 갈리는 작품이다. 엄밀히 말하자면 애초에 관심 자체를 그다지 받지 못하고 있다. OCG의 섬도희를 좋아하는 유저들에게 어필하기 위한 작품이겠지만, 상술했듯 OCG와의 괴리감이 상당해서 매력을 느끼지 못하는 유저가 많다. 스토리 자체는 사실 인간의 이해와 공생이라는 꽤 철학적인 메시지를 다루고 있기는 하지만, 이미 유희왕 시리즈 내에서도 다루었던 진부한 소재인데다 OCG와 아예 분리된 단일 작품으로 보아도 딱히 크게 재미가 있다거나 개성적인 작품도 아니라서 보는 사람만 보는 애매한 입지의 작품이 되어버렸다. 상업성에 약하다는 요시다 신 특유의 단점이 악수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지원 카드들도 대다수가 나사가 빠진 카드들 투성이라서 아자레아와 카멜리아 정도를 제외하면 대다수가 실용성이 없다는 평을 받았다. 그마저도 아자레아는 완벽한 상위호환이 나오면서 묻혔다.
여성 캐릭터를 잘 다루지 못하는 요시다 신을, 여성이 주인공인 섬도희 편의 스토리 작가로 고용해서 요시다 신의 집필 성향을 아는 팬들은 작품성을 우려하기도 했다. 요시다 신은 브로맨스를 묘사하는 데 무척 뛰어나다는 평을 받고 있는데, 이를 여성 캐릭터로 성별만 바꾸어 묘사함으로서 레이와 로제 간의 관계 자체는 다행히 큰 문제 없이 표현되고 있다. 다만 서브 캐릭터로 굳이 브로맨스를 연출하는 등 BL 묘사를 억지로 끼워넣는 듯한 부분에서는 불평도 있다.
작화의 경우 이전에 미요시가 담당한 코믹스 시리즈가 그러했듯 퀄리티는 높지만, 아무래도 기존 섬도희 카드 일러스트와 이질적인 그림체다 보니 호불호가 갈린다. 그래도 섬도기동-인게이지 등 일부 카드 일러스트의 구도나 설정을 틈틈이 오마주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OCG에서도 엘론을 시작으로 본 에피소드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이 섬도희 테마의 카드로서 발매되었다.
본작 연재를 기념하여 같은 V점프에서 연재된 유희왕 OCG 스트럭처즈에서도 모토카리야 시오리라는 신 캐릭터를 통해 섬도희를 사용한 듀얼이 묘사됐다.
2.1. 등장인물
* 레이(レイ)
주인공. 인류가 전쟁 끝에 절멸하고 AI만이 남은 세계에서, 기적적으로 발견된 인간의 수정란으로부터 태어난 인간 소녀. 인간임에도 AI를 능가할 정도의 남다른 전투력과 지력을 타고났다.
조국인 '카마'의 AI 로봇들에게 교육을 받으면서 가족 삼아 지내온 그녀는 자신이 태어난 의미에 의문을 품기 시작한다. 그러던 중 13세 생일을 맞아 파티에 참여하다 카마를 절멸하기 위해 적국인 제국 '스펙트라'가 침략했고, 바깥 세계를 구경하고 싶었던 레이는 그 즉시 바깥 세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전쟁의 참상을 실감하게 된다. 그녀는 셸터로 피신하라는 힘멜의 권고를 무시하고 가족들을 지키기 위해 인간에게 잠들어있는 힘을 각성시키는 ' 섬도'를 들고 인게이지하기에 이른다. 시에라의 경고에 따르면 섬도희가 된 그녀는 더이상 섬도의 힘에서 벗어날 수 없게 되었지만, 그녀는 후회하지 않고 그 힘으로 삼주를 포함한 스펙트라 세력을 무찌르며 분투해왔다.
이후 2년 뒤, 15살이 되었을 때까지 홀로 카마를 위해 분투하지만, 이전처럼 웃는 모습을 보이지 않아 다른 AI들이 걱정하게 되었다.
-
엘론(エルロン)
레이를 서포트하는 소년형 AI 로봇. -
파이론(パイロン)
레이를 서포트하는 소녀형 AI 로봇. 카마와의 전투에서 파괴된 후, 2년 뒤에 다시 복구되었지만 초기화가 되어버리는 바람에 레이를 기억하지 못하게 되었다. -
삼현자
삼현자의 이름은 하늘을 뜻하는 단어에서 따왔다. -
시에라(シエラ)
이름은 스페인어로 하늘을 뜻한다. (정확히는 하늘을 뜻하는 Cielo의 여성형이다.) 자애의 현자. 안경 쓴 여성형 AI 로봇. 레이의 어머니 노릇을 하고 있으며, 약 300년 전에 제조되었지만 외형은가슴 빼고레이보다도 더 어리다. 빗자루처럼 생긴 청소기를 들고 다닌다. 레이에게도 존댓말을 구사하며, 품행이 좋지 않은 레이를 꾸짖으면서도 자식으로서 애정을 다하고 있다.
다른 AI들과 함께 스펙트라들과 교전하던 도중 자신들을 구하기 위해 찾아온 레이가 섬도희가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녀가 전쟁에서 벗어날 수 없는 운명에 처했음에도 자신들을 지키기 위해 그 길을 선택했다는 것에 눈물을 흘렸다. 이후 키아노스를 상대하다 잘드의 계략에 당해 포박당하며 카마에 대항 정보 해독을 위해 납치되었다. -
아카스(アーカス)
이름은 산스크리트어로 하늘을 뜻한다. 무(武)의 현자. 엄숙한 인상의 여성형 AI 로봇. 교사 노릇을 하면서 레이의 검술 지도를 맡고 있으며, 그녀의 타고난 싸움 재능을 체감하고 복잡한 심정을 품고 있다. -
힘멜(ヒンメル)
이름은 독일어로 하늘을 뜻한다. 지(智)의 현자. 노인형 AI 로봇. 레이의 성장을 지켜보고 있으며, 보기와는 달리 레이가 바깥 세계를 보러 갔다가 스펙트라의 드론들에게 당할 뻔한 순간 즉시 나타나 구하러 오는 든든한 조력자이기도 하다.
-
타마
고양이형 로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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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치
강아지형 로봇.
-
스펙트라 삼주
스펙트라 삼주의 이름은 삼원색(청록 심홍 노랑)에서 유래했다. -
키아노스(キアノス)
이름은 그리스어로 청록색을 의미한다. 체구가 작은 소녀형 AI 로봇. 미래의 기둥, 다른 삼주들에 비해 감정이 풍부하고 피크닉하는 것을 좋아한다. 원거리에서 공격한다. 이후 로제를 펫이라 부르며 챙기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러나 로제가 키아노스를 무시하자 화가 났는지 결투를 신청. 거하게 털리고 역으로 로제의 펫이 되고 만다. 다소 PTSD 증세도 보이는 중... 그래도 로제를 나름 잘 따르고 있다. -
솔페리나(ソルフェリーナ)
이름은 스페인어로 심홍색을 의미한다. (정확히는 심홍색을 뜻하는 Solferino의 여성형이다.) 무의 기둥이자, 체구가 큰 여성 형태의 AI 로봇. 셋 중에서 가장 진지한 편으로, 상대인 아커스가 이전 전투로 기력을 소모한 것을 알고서 굳이 회복을 시켜주는 등 강자와의 싸움을 선호하는 호전적인 성격. 6개의 팔로 검을 휘두르면서 공격한다. -
잘드(サルド)
이름은 우르두어로 노란색을 의미한다. 삿갓을 쓴 남성 모습을 한 AI 로봇. 마그네틱 필드와 같은 여러 도구들을 이용해서 공격한다. 사실상 스펙트라의 보스이며 수준 높은 과학력으로 로제를 창조하고 그 클론들까지 만들어낸다. 다만 로제는 잘드의 통제에서 벗어났고 이에 클론을 만들었는데 클론 중 하나는 도주를 해버리는 허당스러운 모습을 보여준다.
-
로제
본작의 서브 주인공. 인간의 흔적을 쫓아온 레이가 그녀를 발견하고 구하려 하나 그 정체는 스펙트라의 잘드가 시에라에게서 얻은 기술로 2년 간의 쉬지 않는 연구 끝에 탄생시킨 오리지널 섬도희다.[2] 로제는 레이를 무차별적으로 살해하려 하고 레이보다 훨씬 강한 실력으로 그녀를 압도한다. 하지만 술식병기 카가리를 장착한 레이의 애프터 버너에 패배한다. 그러나 레이는 로제를 자신의 펫이라 부르는 키아노스에게 습격당해 로제와 제대로 된 대화조차 하지 못한다.
이후 로제를 구하기로 결단을 내린 레이와 다시 한번 대면하게 되고 이번에도 레이의 팔을 베는 등 선전한다. 레이가 카가리를 다시 한번 꺼내자 로제도 지크를 사용해 맞선다.[3] 지크가 로제의 정신을 빼았는 모습을 보자 레이는 지크를 멈춰야 함을 알게 되고 연막과 재밍 웨이브로 지크를 제압한다. 지크가 쓰러지면서 건물에 부딪히자 그 사이로 떨어지는 로제를 레이가 구출하게 되고, 기절에서 깨어난 로제는 바로 옆에서 로제를 지키고 있던 레이와 대면한다. 어째서 자신을 죽이지 않았는지 묻는 로제에게 레이는 그것이 자신의 결심이라는 아리송한 답변을 하고 또 보자며 사과를 주고 떠난다.[4]
사람의 마음을 배우지 못한 로제는 당연히 이 말을 이해하지 못했고 포로가 되어있는 시에라를 찾아가 레이의 의중을 물어본다. 시에라는 인간은 마음으로 살아가는 생명체라고 말하고 로제는 마음이 뭔지를 물어보나 시에라 또한 기계인지라 로제에게도 분명 마음이 있으며 사용법을 모를 뿐이라고만 설명해준다. 설명이 마음에 들지 않았는지 휙하고 돌아서나 레이에게 받은 사과를 설명하며 무엇인지 물어보고 시에라는 꼭 먹어보라 얘기해준다. 이후 키아노스가 사과를 보여달라 하자 오히려 역으로 위협하며 죽여버리겠다 말한다.[5] 사과를 한입 베어물고는 맛있어라는 한마디 감상평을 내놓는다.
7화에서 시에라에게 로제의 변화의 원인을 추궁하는 잘드의 말에 의하면 인간의 아카이브만 보고 있고 전투에는 전혀 출격을 안 하게 되었다고 한다. 게다가 새 옷이나 맛있는것, 침대 등을 요구하고 있는 중. 이에 잘드가 짜증내며 싸우러 가라 얘기하자 싸우는건 지쳤다며 씹는다. 이후 키아노스와 함께[6] 쓰레기장을 뒤지며 쓸만한 물건을 찾는데 자전거 바퀴 따위를 주워오는 키아노스에게 고개를 세차게 저어 거부 의사를 표현한다. 그 다음엔 돼지 인형을 주워오자 그제서야 고개를 끄덕인다. 그리고는 웬 종이를 줍는데 옛날에 발매된 게임기의 광고지였다. 이것이 마음에 들었는지 홍조까지 띄우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후 2년만에 부활한 솔페리나가 로제를 보고 섬도희냐며 놀라자 로제는 한번 붙겠냐며 죽는다고 위협한다. 농담이 아니라 진짜 뒈진다며 거드는 키아노스는 덤.
자신의 방에 잡동사니들과 광고지를 진열해놓고 쿨하다며 키아노스와 함께 의기양양해한다. 레이와의 교류 이후 유치한 면이 다소 생긴듯.
로제는 오리지널이기에 개발에 엄청난 시행착오와 시간이 들었기에 두번째 섬도희의 제작은 사실상 불가능했으나 잘드는 로제를 복제하면 그만이란 식으로 해결, 두명의 섬도희를 더 창조해냈다. 그러나 그 중 한명이 도주해 레이에게 발견되는 사태가 벌어진다. 한명은 여전히 로제와 같이 스펙트라 진영에 있기에 레이뿐 아니라 클론 섬도희와의 관계 또한 묘사될 가능성이 생겼다.
-
아자레아
스펙트라가 제작한 또다른 섬도희이자 로제의 클론. 도망친 다른 클론과 달리 스펙트라 진영에 남은 쪽이다.
도망친 쪽이 먼저 OCG화 될거라 여겨졌으나 반대로 아자레아가 먼저 OCG화가 예정되었다.
2.2. 에피소드 목록
| <rowcolor=white> 단행본 표지 | 화수 | 에피소드 제목 | 출간 날짜 |
|
|
제1화 |
[ruby(閃刀, ruby=せんとう)] 섬도 |
2022.4.21 |
| 제2화 |
[ruby(激闘, ruby=げきとう)] 격전 |
2022.5.20 | |
| 제3화 |
[ruby(喪失, ruby=そうしつ)] 상실 |
2022.6.21 | |
| 제4화 |
[ruby(誤作動, ruby=ごさどう)] 오작동 |
2022.7.21 | |
| 제5화 |
[ruby(二人, ruby=ふたり)]の
[ruby(閃刀姫, ruby=せんとうき)] 두 명의 섬도희 |
2022.8.20 | |
| 제6화 |
[ruby(答, ruby=こた)]え 대답 |
2022.9.21 | |
|
|
제7화 |
[ruby(出会, ruby=であ)]い 만남 |
2022.10.21 |
| 제8화 |
クローン 클론 |
2022.11.21 | |
| 제9화 |
カメリア 카멜리아 |
2022.12.21 | |
| 제10화 |
[ruby(居場所, ruby=ふたり)] 있어야 할 곳 |
2023.1.20 | |
| 제11화 |
[ruby(人間, ruby=にんげん)]と[ruby(機械, ruby=きかい)] 인간과 기계 |
2022.2.21 | |
| 제12화 |
[ruby(希望, ruby=きぼう)] 희망 |
2023.3.20 | |
|
|
제13화 |
[ruby(決意, ruby=けつい)] 결의 |
2023.4.21 |
| 제14화 |
[ruby(出発, ruby=しゅっぱつ)] 출발 |
2023.5.19 | |
| 제15화 |
[ruby(偽物, ruby=にせもの)] 가짜 |
2023.6.21 | |
| 제16화 |
[ruby(反撃, ruby=はんげき)] 반격 |
2023.7.21 | |
| 제17화 |
[ruby(心, ruby=こころ)]の[ruby(強, ruby=つよ)]さ 마음의 강함 |
2023.8.21 | |
| 제18화 |
[ruby(超, ruby=こ)]える 뛰어넘다 |
2023.9.21 | |
| 제19화 |
[ruby(未来, ruby=みらい)] 미래 |
2023.10.20 | |
3. 마기스토스 편
2024년 3월호부터 연재되는 스토리.OCG 테마가 스토리 테마를 본격적으로 밀어주기 전부터 이미 테마나 카드간의 관계성을 구축한 유서 깊은 마도/ 엔디미온/ 소환수/ 위치크래프트의 세계관을 다루며 그 중에서도 멀지 않은 과거 시대를 배경으로 한다.
세계에 마력으로 흘러넘치고 마법사가 흔해지며 마법 도시 엔디미온과 마도서원 라메이슨, 마법 교역도시 등이 생겨나기 이전, 세상이 그렇게 변하게 된 계기를 마술사의 마을 '그레이베어드'에서 소년 마법사 크로울리를 주인공 삼아 짚어본다.
마기스토스 테마는 마도 세계관의 프리퀄로서 출시되었지만, 정작 스토리를 설명할만한 카드 지원이 오랫동안 나오지 않아 스토리 진행이 되지 않고 마스터 가이드나 밸류어블 북 등에서 해설도 나오지 않아 그저 함께했던 과거가 존재했다는 의의만 남기고 묻혀가고 있었다. 그런데 OCG 스토리즈에서는 마기스토스 시대의 사건으로 세상에 마력이 흘러넘치게 되고 마법사가 급격히 수가 늘었다는 설정을 붙이며 스토리에 중요성을 더했다.
스토리 완성도는 섬도편에 비해 평이 좋은 편. 섬도희의 개성적인 세일즈 포인트를 못 잡고 애먼 이야기만 한다고 혹평 받은 것과 달리, 마기스토스는 기대받은 요소라 하면 마도 세계관의 프리퀄이라는 점밖에 없었기에 이 부분을 잘 표현해내고 있다. 조로아를 악역으로 잡은 해석도 큰 거부감 없이 받아들여지고 있다. 다만 조로아의 행동 원리 중 일부를 신캐릭터 스푼과의 노골적인 브로맨스적 관계로 설정한 것은 거부감을 끌어내고 있다.
지원 카드들도 실용성 없던 섬도 현자와 달리 코로조, 스푼 모두 훌륭하게 덱 기믹에 녹아드는 완성도라 필수 카드로 평가 받고 있다.
3.1.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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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울리
법전의 대현자. 훗날 소환사 알레이스터가 되는 신동. 천진난만하고 호기심 많은 소년으로, 압도적인 강적을 앞에 두고도 절망은 커녕 이런 싸움을 할 기회를 얻은 것이 감동이라 하는 괴짜스러운 면이 있으며, 진실을 추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지 않냐는 조로아의 질문에 말을 흐리는 등 사상적으로 위험한 면도 엿보인다.
출신을 알 수 없으며 갓난아기 시절 숲에 버려져 있었는데 며칠이나 코로조가 지켜줘서 살아남았고 운 좋게도 은거하고 있던 학자 노인에게 주워져 길러졌다. 그 노인에게 키워진 덕에 세간의 마법사에 대한 차별과 편견을 접하지 않아 밝게 자랐고, 할아버지가 죽은 후에 마법사들의 마을 그레이베어드로 흘러들어 왔다.
주요 연구 분야는 이계의 정령을 불러내는 소환마술. 마력에 민감한 특성과 코로조의 존재를 근거로, 이 세계의 생명 에너지가 모여 만들어진 마력과 별개로 이계에서 이 세계로 흘러들어오는 마력이 있다는 가설을 성립, 그 마력을 더듬어 올라가면 마력의 근원인 정령이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정작 그 코로조가 남들 눈에는 안 보이다보니 엔디미온에게는 망상의 산물이라며 무시당하곤 한다.
-
엔디미온
성마의 대현자. 왕위 계승자이지만, 국민의 삶을 풍요롭게 하고자 왕위를 동생에게 넘기고[7] 그레이베어드에서 마력을 연구하고 있다. 아무래도 친인척 중에 마법에 편견이 있는 사람이 많아 손가락질 당하곤 했던 듯 하다. 주요 연구 분야는 마력을 결정화하여 누구나가 필요한 때에 필요한 만큼 마력을 쓸 수 있게 하는 것. 현자들 중에서는 상식인 포지션으로, 호기심이 넘쳐서 말썽을 부리는 크로울리 때문에 골치를 썩히는 모습을 보인다.
훗날 마법 도시 엔디미온을 세워 창성마도왕 엔디미온으로 이름을 떨치게 된다.
-
산드리용
결정의 대현자. 엔디미온과 마찬가지로 왕가 출신이라고 하며, 보석을 연구하며 작은 보석에서도 굉장한 마력을 이끌어낼 수 있는 힘을 가졌다. 크로울리에 비하면 상식인이지만 못지 않게 덜렁거리는 면모를 보인다. 마력을 지닌 탓에 어머니와 함께 심한 일을 겪었던 과거가 있는 듯 하며, 그래서 테우로기어에서 마력이 쏟아져나오면 일어날 수 있는 일을 듣고 확 세계가 자신처럼 엉망이 되어버리면 좋겠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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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호자
현자들이 거행한 대규모 의식으로 현세와 이계가 이어지며 강림한 신계, 마계의 고위 존재. 그들과 접촉한 네 명의 현자들은 그 힘을 빌려 막강한 마법을 다루게 되었다. -
아이와스
크로울리의 수호자, 법전의 수호자. -
닌아루루
산드리용의 수호자, 결정의 여신. -
아르테미스
엔디미온의 수호자, 성마의 처녀.
프롤로그인 1화에서는 훗날의 모습인 신성마황후 셀레네가 어느 아기를 끌어안고 작별 전에 마지막으로 옛날 이야기를 해주겠다는 액자식 구성으로 스토리를 풀어가기 시작하는데, 이후 나온 독백에 의하면 이는 본편으로부터 100년 후 시점이라고 한다. -
바흐람
조로아의 수호자, 절화의 용신. 테우로기어 너머 이계에 기거하는 존재로, 이계의 틈새에서 조로아의 기척을 느끼고 그가 찾아오도록 메세지가 담긴 광석을 보내 유인했다. 그가 추구하는 것은 힘과 힘의 세계로, 승리하여 상대에게서 모든 것을 빼앗으며 끝없는 세월동안 이계를 지내왔다고 한다. 이를 위해 조로아에게 테우로기어를 열도록 유혹했고, 자신과의 결투(듀얼)를 통해 힘을 해방시키도록 종용한다. 결국 동료들을 배신하고 테우로기어를 열어버린 조로아는 이계에서 바흐람과 결투에 나서고, 인간의 한계에 묶여있는 조로아를 꺼지지 않는 불꽃으로 불태우며 압도하지만 속박에서 벗어난 조로아에게 패배하고 흡수당하게 된다.
-
조로아
절화의 대현자. 세계에서 배척받는 마법사들을 지키기 위해 '그레이베어드'라는 마을을 세운 인물. 마법의 전모는 누구도 모르고 모든 것은 가능성에 불과하기에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연구를 하는 것을 긍정적으로 본다.
태생적으로 강한 마력을 지닌 존재였으나, 12살 무렵에 이 사실이 드러나자 주변은 물론 어머니로에게조차 두려움을 사 배척을 받은 과거가 있었다. 그 어머니마저 여의며 보육원에 입소하게 되면서도 주변 사람들에게 멸시를 당하며 지내왔고,[8] 16세 무렵 보육원을 찾아온 스푼을 처음에는 무시하지만 점차 도움을 받으면서 마음을 열게 되었다. 그러다 어머니의 유품이었던 비녀를 보육원 아이들이 강에 던져버리자 분노하면서 주변을 불바다로 만들 뻔하다가, 스푼이 필사적으로 말린 끝에 마력을 봉인하는 부적을 통해 그 힘을 스푼에게 맡기게 되었다. 그리고는 둘이 함께 마력을 가진 사람들이 평화롭게 지낼 곳을 찾으며 여행을 거듭하다 그레이베어드를 세웠던 것.
그러나 사실 어머니를 죽인 것은 폭주했던 조로아 본인으로, 비녀는 유품이 아니라 속죄의 의미로서 폭주를 억누르고자 지니고 다니던 물건이다. 동지인 스푼에게도 숨겨온 이 사실을 바흐람에게 지적받으며, 자신의 힘을 알려고 하지 않으며 인간인 척 하느라 발버둥치고 있다며 조롱받자, 이계에서 비롯된 자신의 마력의 근원을 찾기 위해 테우로기어를 열고 바흐람과 싸워야만 한다는 강박에 휩싸이게 된다. 이를 위해 스푼에게 봉인해놨던 마력을 돌려달라고 부탁하지만 스푼은 절대 봉인을 풀지 못하도록 부적을 자기 몸에 박아넣은 상태였고, 결국 스푼의 목숨을 취하면서까지 마력을 되찾는다.[9]
그리고 스푼이 홀로 테우로기어를 닫는 무리한 행동에 나섰으니 멈추는 걸 도와달라며 삼현자를 속여 유인해, 스푼이 테우로기어 너머의 이계로 끌려간 듯한 상황을 연출하며 스푼을 구하기 위해서라며 문을 파괴하도록 유도하기까지 하는 고인 모독 행위를 연달아 저지른다. 그렇게 문이 열리자마자 본색을 드러내며 곧장 이계로 넘어가 바흐람과의 결투에 나선다. 인간의 한계상 막대한 마력에도 불구하고 그 진가를 이해하고 다루지 못하던 조로아는 바흐람의 불꽃에 압도당해 불타게 되지만, 그러던 중 조로아에게 생명을 내려준 자의 목소리를 들으며 각성, 자신을 태우던 불꽃을 몸에 두르고 역으로 바흐람을 불태우며 승리해 그를 흡수한다.
세계 그 자체가 되었다 자신하는 조로아는, 그 힘을 위해 죽였던 스푼을 새로운 세계에서 되살리겠다고 맹세한다. 그리하여 속아버린 삼현자와는 적대적 관계가 되는데, 이 사건으로 문에서 쏟아져나오는 마력에 사람들이 희생되자 문을 닫으러 온 삼현자들을 이계에서 얻을 힘을 가지고 가로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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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푼
조로아와 함께 '그레이베이드'를 설립한 인물. 마력을 지닌 것을 걱정한 부모가 재산을 털어가면서 수많은 마술사들의 힘을 빌려가며 마력을 봉인하는 부적을 하사했다고 한다. 사람에게 깃든 마력을 판별하는 능력이 있으며, 16세 무렵의 조로아에게서 정체 모를 마력을 느끼고는 그에게 접근해 그의 이해자가 되주었다. 그가 마력을 폭주시키며 날뛸 뻔하자 나서서 이를 막은 끝에 그 부적으로 조로아의 마력을 봉인했다. 그러면서도 그 양이 너무나 방대했기에 부적으로도 미처 다 흡수해내지 못하고 폭주를 진정시키는 선에서 끝났던 것. 그 부적은 신체에 유착시켜놓음으로써, 조로아가 원하더라도 그 위험한 힘을 함부로 돌려받지 못하는 브레이크로서 남겨두었다. 그러나 결국 친구를 살해해서라도 조로아는 힘을 되찾고 만다. 가슴팍에 구멍이 뚫리고 내장을 상실한 스푼은 죽어가면서도 포탈을 열어 삼현자를 구하고 조로아와 마지막 대화를 나눈 후 숨을 거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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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포
엔디미온의 옛 시종. 그가 어린 시절부터 함께 곁에서 모셨기에 친구나 다름없는 사이였다. 집안이 가난했기에 어머니의 병을 고칠 여유조차 되지 못해 결국 여의는 수밖에 없었는데, 일개 종이 먼저 이야기를 꺼내는 건 허락되지 못했기에 이를 숨겨오다가 낌새를 알아챈 엔디미온에게 털어놓게 되었고, 이는 그가 사람들간의 불평등을 깨닫고 왕위를 포기하는 계기가 되었다. 엔디미온과는 달리 마법 재능은 없는 일반인.
엔디미온이 왕가를 떠난 이후 어느 날, 그의 동생으로부터 로포에게 형을 감시하라는 지시를 받고 그레이베어드로 향하게 되었다. 그러나 숲에서 감시하던 도중 은신을 크로울리에게 들켜버리고, 임무가 파토날 위기에 처하자 이를 대비해 문제가 생길 때 읽으라며 전해받은 쪽지를 펼치게 된다. 그러다 쪽지에 걸려있던 마법에 홀려버리고, 계속해서 숲에 있던 엔디미온, 크로울리, 산드리용을 염탐하다가 공격에 들어간다. 그렇게 격전을 펼치던 중 마법에 의해 괴물로 변해버리지만, 그를 알아본 엔디미온이 사악한 마법만을 불태워서 그에게 걸린 마법을 끝내 해제하는 데에 성공하면서 원래대로 되돌릴 수 있었다.
3.2. 에피소드 목록
| <rowcolor=white> 단행본 표지 | 화수 | 에피소드 제목 | 출간 날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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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화 |
[ruby(三賢者, ruby=さんけんじゃ)] 삼현자 |
2024.1.19 |
| 제2화 |
[ruby(, ruby=)] 마력의 흐름 |
2024.2.21 | |
| 제3화 |
[ruby(, ruby=)] 왕과 시 |
2024.3.21 | |
| 제4화 |
[ruby(, ruby=)] 조로아와 스푼 |
2024.4.19 | |
| 제5화 |
[ruby(, ruby=)] 바흐람 |
2024.5.21 | |
| 제6화 |
[ruby(, ruby=)] |
2024.6.21 |
4. 단행본 발매 현황 및 동봉 카드
| 섬도희 편 | ||
| 1권 | 2권 | 3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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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매일 동봉 카드 자애의 현자-시에라 |
발매일 동봉 카드 섬도희-카멜리아 |
발매일 동봉 카드 합체술식-인게이지 제로 |
| 마기스토스 편 | ||
| 4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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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매일 동봉 카드 씰 오브 마기스토스 스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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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유희왕 ZEXAL 코믹스,
유희왕 ARC-V 코믹스의 작화 및
유희왕 ARC-V 애니메이션의 캐릭터 원안을 담당했다.
[2]
레이의 클론이 아니다.
[3]
정황상 잘드가 카가리를 보고 영감을 받아 개발한 듯. 카가리와는 달리 사용자를 세뇌하는 기능이 존재한다.
[4]
적국의 전사이자 유이한 인간인 로제를 그냥 보낸다는 것이 괴이하긴 하나 로제를 다짜고짜 끌고 가거나 하면 로제가 반발할 것이 뻔하니 로제와 함께 살아가는 것이 목적인 레이 입장에선 피곤하더라도 어쩔 수 없는 선택이다.
[5]
기존의 살인병기 같던 무감각한 모습에서 처음으로 감정 표현을 한 장면이다. 로제의 성격이 어떤지도 대강 알 수 있는 부분.
[6]
원래는 로제를 펫이라 부르며 하대하던 키아노스이나 결투에서 수번이나 일격에 패배하자 역으로 로제의 펫이 되고 말았다.
[7]
정작 왕위를 이어받은 동생은 여전히 형이 두려웠는지 암살을 노리고 시종 로포를 파견했다.
[8]
다른 아이들에게 옮겨야 되는 짐을 억지로 떠맡게 되는 등의 괴롭힘을 받아 왔는데, 이런 고된 나날을 거쳐 16세 무렵부터 이미 괴력을 가진 근육질의 체격이 되어 있었다.
[9]
1화에서 묘사되는 이 본래의 마력은 삼현자들과 비교해도 격이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