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7:54:07

유정(전한)

劉貞
(기원전 139~?)

고대 중국 전한 황족. 한 경제의 손자이자 중산정왕 유승 서자. 작위 육성후(陸城侯)였다.[1]

원삭 2년(기원전 127년) 한무제에게 아버지의 제후국 중산국의 육성현을 나눠받았다. 이때 후국의 소속은 한서 왕자후표에 따르면 탁군으로 정해졌다.

원정 5년(기원전 113년) 제사에 바칠 을 적게 바쳤다가 작위가 몰수되었으며 이후 유승의 후손들은 탁군에서 대대로 황족 출신 호족으로 살았다. 그의 직계 후손이 바로 후한 삼국시대 촉한 건국군주 한소열제 유비다.

인물 자체는 평범한 방계의 황족이지만 그 자신보다는 주로 후예 유비가 탁군에 정착하게 된 배경의 선조로써 주목받게 된 인물이다.

[1] 삼국지와 화양국지에서는 육성정후로 기록했으나, 한서에 따르면 육성후이다. 열후가 현후-향후-정후의 3단계로 나뉜 건 후한 이후이므로 삼국지와 화양국지 쪽이 오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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