ユリン・ルシェル / Yurin L'Ciel
기동전사 건담 AGE 삽입곡: Memorial days.
1. 개요
기동전사 건담 AGE의 등장인물. 성우는 하야미 사오리[1] / 박고운.
X라운더 능력을 지닌 소녀. 나이는 15세로 1부의 주인공인 플리트 아스노보다 1살 연상이다. 아시아계 혈통이라고 하며, UE에 의해 가족을 잃었다.
X라운더 특유의 능력으로 추정되는 유린의 예지 능력을 보면 우주세기의 뉴타입[2]이나 기동신세기 건담 X의 티파 아딜이 연상된다. 등장 전부터 오프닝과 엔딩에서 존재감을 과시하며 에밀리 아몬드와 함께 히로인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유린의 성인 루셸(L'Ciel) 은 프랑스어로 하늘이라는 뜻이다.[3]
2. 작중 행적
스페이스 콜로니 노라의 고아원 시설에서 자라왔으며 원래 콜로니 민스리의 대부호 알자크 버밍스의 양녀가 될 예정이었지만, 이를 거부하고 시설을 뛰쳐나왔다. 도피 중에 UE의 습격으로 노라가 파괴되어 혼란에 빠지자 궁지에 몰려 있던 것을 지나가던 플리트가 건담을 이용하여 구조했다.[4] 처음엔 건담이 자신을 해치려는 것으로 오해해 도망가다가 자신을 도우려는 것을 알고 건담에 동승한다.
건담에 동승 중엔 X라운더 능력을 발휘하여 플리트를 서포트해 노라 탈출과 UE 격파에 도움을 주었고, 이후 디바로 노라를 탈출한 민간인들이 퇴함할 때 플리트와 헤어지면서 답례로 자신의 머리를 묶고 있던 리본을 플리트에게 건네준 뒤[5], 헤어진다. 이후 예정대로 버밍스의 양녀가 되어 민스리의 저택에서 살게 되지만 버밍스와는 부녀간의 정을 쌓지 못하여 외롭게 지낸 것으로 보이며, 시설에서 도망친 것도 새로운 가족이라는 것을 인정할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소설판에서는 플리트가 고아가 된 후에 헨드릭 브루저에게 거두어졌을 때의 이야기를 듣고 용기를 내어 알자크를 "양부님"이라고 부른다.
UE와의 결전 준비를 위해 민스리로 방문한 플리트가 재회하여 디바 일행이 2주 동안 작전 회의를 하기 위해 버밍스에게 신세를 지내며, 그동안 플리트와 짧지만 즐거운 한때를 보낸다. 결전을 위해 떠나는 플리트를 마중 나와 서로 다시 만나자는 약속을 주고받는다. #[6]
그 이후 자신의 X라운더 능력에 눈독을 들인 UE의 데실 가레트에게 납치나 마찬가지인 수법으로 끌려가[7] X라운더 전용기 파르시아에 강제로 탑승당해 전장에서 플리트와 원치 않는 최악의 상황으로 다시 대면하게 된다. # #
데실의 제다스와 플리트의 건담 AGE-1 스팔로가 전투를 벌이는 가운데 본인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데실의 X라운더 능력으로 기체를 조종당하여 플리트와 싸우게 된다.[8] 결국 플리트가 데실과 파르시아의 공격으로 궁지에 몰리면서 죽을 위기에 처하자… 직접 플리트를 향한 데실의 일격을 대신 맞아주면서 기체와 같이 산화한다.[9] #
"언제까지나 플리트와 함께 있고 싶었어. 더 살고 싶었어…. 플리트…. 사는 게…… 왜 이렇게 어려울까……."
죽기 직전, 환영으로 플리트의 앞에 나타나 예전에 함께 놀던 곳을 배경으로 마지막 이야기를 나누고, 플리트는 유린의 머리에 예전에 받아두었던 리본을 묶어준다. 이때 유린은 한번이라도 더 플리트를 만나보고 싶었다며 플리트에게 자신의 마음을 전한 뒤, 작별을 고한다. [10]
이후 유린의 죽음으로 슬픔에 빠진 플리트는 데실의 어그로에 분노하여 X라운더의 힘으로 제다스를 맹렬하게 공격해 쓰러트리지만, 차마 확실하게 마무리하지 못했다. 유린의 사망으로 인해 플리트가 가졌던 UE( 베이건)에 대한 반감은 더 강해지면서 성인이 된 플리트의 인성과 사상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되었다.
25년 후인 2부에서 플리트와 데실이 빅링 방어전에서 오랜만에 조우했을 때, 회상신으로 잠깐 나왔다. 50여 년 후인 소설판 4권에선 아세무와 만난 라크트 엘파메르에 의해 언급되었으며, 플리트가 아들 아세무 아스노와 손자 키오 아스노의 말 때문에 베이건을 섬멸해야 한다는 생각이 흔들릴 때 환영으로 등장해 플리트와 대화하며 "이제 그들을, 그리고 너 자신을 용서해 줘라."라고 말하고서 사라진다. 이 말은 플리트가 베이건에 대한 원한을 푸는 것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 #[11]
건담 AGE 드라마 CD에서는 민스리에 있는 동안에 플리트와 대화를 나누거나 울프 에니아클이 그 도중에 끼어들어서 유린과 알자크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충고해 주며, 유린이 UE를 쓰러뜨리러 가는 디바에 플리트를 따라가려 하나 울프가 반대하는 내용이 추가되었다.
3. 여담
보라색 머리와 직선으로 자른 앞머리, 그리고 살짝 치켜 올라간 눈꼬리가 WORKING!!의 등장인물 야마다 아오이와 닮아서 '야마다'란 별명이 생겼다. 심지어 워킹 제작진의 트위터에서 건담 AGE 감상 올리면서 유린을 '우리 야마다'라고 부를 정도다.블루레이 1권에 포함될 특전 일러스트 인기투표에서 60%라는 압도적인 지지율로 여성부 1위를 차지했다. 참고로 2위는 19%를 얻은 미레이스 누님. 정작 메인 히로인 에밀리는 10%. 아아...
비록 플리트와 연결되지는 못했지만 AGE에서 가장 확실한 진히로인. 3주인공 중 실질적으로 스토리 전체를 아우르는 주인공인 플리트에게 가장 큰 영향을 주었으며 그가 복수의 길을 걷게 된 가장 큰 이유도 유린의 죽음이었다. 플리트가 베이건에 대한 감정을 떨쳐내는 것도 환영으로 나온 그녀의 용서해 주라는 말을 듣고 난 후였다. 세대별 타이틀 히로인들이 비중이 심하다 싶을 정도로 없거나 대우가 엉망이던 것과 비교하면 유린의 입지는 확고하다.[12]
등장 초기에 발휘한 X라운더 능력 때문에 처음에는 일부 팬들에게 UE의 스파이나 뭔가 다른 목적이 있어서 플리트에게 우연을 가장한 고의로 접근한 게 아닌가 하는 의심도 조금 받았지만 스토리가 전개되면서 그녀는 플리트를 진심으로 좋아했다는 것이 판명되었다. 그녀가 사망하기 전에 남긴 유언을 들어보면 확실하다.
반면 이때문에 플리트는 소년 때부터 노년에 이르기까지 유린을 잃은 원한 때문에 복수귀가 되어버렸다는 비판을 받았다. 유린에 대한 플리트의 일편단심이야 나쁜 건 아니지만 손자가 성장한 시점까지 첫사랑의 혼에 사로잡혀 있었다는 건 심했다는 평. 다만 간과하지 말아야 할 사실은 플리트는 이미 유아기 때 가족이 베이건에 의해 몰살당했고, 제2의 고향인 콜로니 노라의 파괴와 자신을 길러준 브루저 사령관이 사망하고 콜로니 파덴에서 돈 보야지의 전사 등, 이미 그 시기에 받지 말아야 할 마음의 상처를 대부분 베이건에게 있는 그대로 받은 상태였고 특히 유린의 죽음이 치명타가 된 것임을 감안해야 한다.
일단 드라마 CD(니코동 아이디 필요함) 내용을 보면 플리트가 에밀리와 서로 사랑한다고 말하기도 했고 아셈에게 왜 에밀리에게 프러포즈했는지를 이유를 말하는 내용이 있는 걸 보면 비록 본편에서 잘 묘사가 안 되어서 그렇지 플리트가 유린 일에 집착하는 면이 있긴 하나 아내인 에밀리를 사랑하긴 했다. 따지자면 에밀리는 조강지처고 유린은 첫사랑+지키진 못한 소중한 사람인 듯.
마지막 화 방연 전 일주일 동안 실시된 건담 AGE 커플 인기투표에서 플리트-유린 커플이 40.52%라는 압도적인 지지도로 1등을 달성했다. 반면 진짜 부부인 플리트-에밀리 커플은 2.43%라는 발끝에도 못 따라오는 처참한 투표율에 그쳤다. 진히로인 인증한 마지막 화 이후에 투표를 했다면 더 높아졌을지도 모른다. 유린의 인기가 타이틀 히로인들을 훨씬 능가한다는 증거.
4. 게임에서
공통적으로 그냥 플레이하는 것만으로 양심을 고문하는 캐릭터라, 사용하기 매우 꺼려진다(...).4.1. SD건담 G제네레이션 OVER WORLD
콜렉션 10% 특전 캐릭터로 참전. AGE 캐릭터들 중 가장 높은 반응치와 각성치를 소유하고 있는 데다가 성장치도 나쁜 편이 아니어서 초반 콜렉션 캐릭터임에도 불구하고 높은 생존률을 자랑하는 1군급 파일럿이다. 아무래도 AGE의 라라아 슨 포지션인 점을 감안해서인지 미성년 여성 파일럿 중에서도 수준급. 다만 마스터 스킬이 보조계뿐이라 마스터로 올려 쓰기는 좀 난감하고 대사가 죄다 탈력적인 것들뿐이라서 컷인 보기가 좀 거시기한 점은 감안해야 한다.[13]후속작인 지제네 크로스 레이즈에서는 DLC는커녕 나오지 못했는데 하필 DLC 참전작들 중 히로인이 1명 이상 있는데[14] 문제는 유린도 없고 매력이 떨어져도 나름대로 히로인의 입지라도 있는 에밀리 아몬드, 로마리 스톤도 없는 것을 봐도 AGE 시리즈를 향한 반다이의 태도를 알 수 있다는 농담이 있다.
4.2. 건담 버서스
2018년 01월 30일 DLC로 파르시아 참전으로 덩달아
[1]
해당 성우는
건담 빌드 파이터즈의 히로인인
아이라 유루키아이넨과
기동전사 건담 THE ORIGIN 의
라라아 슨을 맏게 된다.
[2]
특히나 1부가 퍼스트를 오마주하는 위치에 있다는 걸 생각하면 라라아 슨과 유사하다. 그리고 담당 성우는 나중에 라라아 슨의 성우를 하게 된다.
[3]
앞의 L'은 관사 Le를 줄인 것으로, Le Ciel을 발음하자면 '르씨엘' 정도로 읽게 된다.
[4]
대형 간판이 바람에 날려 유린을 덮치려던 걸 빔 스프레이 건으로 쏴버렸다.
[5]
소설판에선 헨드릭 브루저의 전사 소식에 슬퍼하는 플리트의 눈물을 닦는 손수건 용도로 사용된다.
[6]
여담으로 게임판에서는 이때 헤어질 때 민스리에 있는 호숫가에서 플리트와
키스를 했다.
이후
키오 편에서 민스리를 방문할 수 있는데, 민스리에 전해져 오는 이야기 중에 이 호숫가에서 키스한 2명은 이어진다는 헛소문이 돌고 있다(...).
[7]
본편과 소설판에서의 상황이 다르다. 본편에선 데실 일행이 처들어 와서 협박하는데(알자크는 이를 묵인하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게임판인 기동전사 건담 AGE 유니버스 액셀·코즈믹 드라이브에서의 내용에 의하면 알자크가 유린을 팔아먹은 게 아니라 데실이 협박해 끌고 간 것이라고 한다.), 소설판에서는
X라운더 후보들 중에서 플리트와 관계있다는 이유로 학교에서 납치당한다.
[8]
데실의 말에 따르면
파르시아는 탑승자가 조종하지 않아도 X라운더끼리의 공명으로 움직일 수 있으며, 이를 위한 서포트로 기체에 태웠다고 한다.
[9]
죽을 때의 모습이 딱
아무로와
샤아 사이에서 죽은
라라아의 오마주이다.
[10]
아주 있는 보정이라는 보정은 다 받았다 이 장면의 원화를 맡은 사람은
니시다 아사코이며, 머리 푼 유린을 그리고 싶어서 그렸다고. 이 장면을 재현하기 위한 1/100 피규어가 MG 건담 AGE-1 스팔로에 들어갔다. 스팔로의 부속이 부실해서 서비스로 넣어준 듯.
[11]
소설판에서도 이때 환영으로 등장하긴 하지만 딱 몇 컷뿐이었고, 그마저도 대화가 아니라 플리트의 내적 갈등이다.
[12]
그래서인지 소설판에선 사망 후에 입지가 빈약해졌다.
[13]
플리트와 대치한, 그러니까 싸우기 싫어하는 유린을 플레이어블로 그대로 가져와서 생긴 참사이다. 컷인 시 하는 대사가 죄다 '이러고 싶지 않았어'라거나 '아냐 틀려... 어떻게 하면...'이라거나 '(공격할 수밖에 없어서) 미안해' 같은 대사를 하며, 전용 BGM도 베이건쪽 BGM을 쓰는지라 암울하기 짝이 없다. 반면 원작에서 비슷한 성격인
티파 아딜의 경우 무표정하고 감정 기복이 없는 대사 때문에 도리어 살벌하게 느껴진다.시크하게 "잘 가"라는 대사와 함께 가차 없이 빔 사벨로 썰어버리거나 새틀라이트 캐논으로 증발시키는 꼴을 보면 가로드는 절대 부부싸움을 하면 안된다는 개드립이 성립된다. 유린을 전장에 강제로 끌고 나온 데실의 기분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파일럿 능력은 전용 스킬인 X라운더도 있고 스탯도 나름 우수한 편이지만, 파일럿이 완전 거부 반응이라 영 굴리기 뭣해서 걍 집어넣는 사람들도 분명 있을 듯...
[14]
기동무투전 G건담의
레인 미카무라,
아렌비 비아즐리
기동신세기 건담 X의
티파 아딜,
∀건담의
소시에 하임,
건담 G의 레콘기스타의
아이다 스루간,
라라이야 먼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