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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오리와 너구리를 합친 것 같은 생김새에 독 있고 알 낳는 포유류나 체내로 흡수한 황화철을 껍데기와 비늘로 만드는 복족류라던가 날개가 뒷다리인 파충류나, 우주 공간에서도 살아남는 벌레나 귀두가 4개인 알 낳는 가시달린 두더지 등 별 이상한 동물이 다 있는데, 유니콘이 왜 없냐는 식의 드립이다.다만 유니콘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말목, 즉 기제류의 소화기관 특성상 기제류한테서는 '뿔 달린 말' 형태의 동물이 나올래야 나올 수 없다. 가장 말에 가까운 동물인 브론토테리움 쪽의 동물들도 생김새가 코뿔소와 비슷한 생김새였다. 애초에 생물의 진화는 인간이 원하는대로 이루어지는 게 아니라 그저 생존에 유리한 형태의 개체가 살아남아 그 형질이 누적되는 것일 뿐이다. 하지만 생존 측면에서 딱히 유리할 것이 없는데도 암컷들에게 그만큼의 강인함을 입증한다는 이유로 현재까지 남아있는 수컷 공작의 장식깃과 같은 사례도 있고, 또 아이러니하게도 생존을 위해서 발달된 기관이 지나치게 발달되어 오히려 불리함이 되는 사례도 적지 않다는 것을 생각하면 먼 미래엔 또 어떻게 자연선택이 이루어지게 될지 모르는 일이긴 하다.
그리고 누군가가 유니콘은 왜 없는거냐고 말하면 코뿔소가 유니콘이라고 받아치는 드립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