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19 03:37:13

월트란

왈자크 공화제국
황제 트레저 왈자크
[ 전함 ]
머천다이징
황자 월터 왈자크
[ 친위대 ]
월터 친위대
[ 전함 ]
자조리건
[ 전용기 ]
월트란
시리어스 왈자크
[ 친위대 ]
시리어스 친위대
[ 전함 ]
슈반슈타인
집사 카넬 상그로스
그 외 인물 샤란라 시스루
[ 전용기 ]
우사린 Mk2
그 외 기체 데스개리건 기타

1. 개요2. 월트란3. 다크 골드란4. 탈취는 끝났다5. 그 외

1. 개요

황금용자 골드란 27화(국내판은 25화)의 등장 적 메카. 파일럿은 월터 왈자크.

국내명은 블랙 킹스톤.

2. 월트란

파일:attachment/월트란/a1.jpg
전투기 형태

파일:attachment/월트란/a2.jpg
변형 형태

월터 왈자크가 어떻게 해서든 골드란을 이기기 위해 준비한 야심작. 스텔스기와 비슷한 모양을 하고 있으나 고속으로 비행할 경우 주변에 소닉붐을 일으켜 주변의 모든 물체를 파괴하는 성능을 자랑한다. 이름이 월터 왈자크+ 드란의 합성인 만큼 변신했을 때의 외관과 변형 형태도 드란과 상당히 많이 닮았다.

주인공 3인방이 드란을 부활시킨 곳에서 드란과 1대 1 대결을 벌이며 합체를 하라고 드란을 부추기지만 경고[1]가 마음에 걸린 드란은 섣불리 골곤을 부르지 못하다가 위기에 처하고 골곤이 알아서 나타나 드란을 보호해주는 바람에 골곤이 상처를 입고, 이에 드란은 어쩔 수 없이 합체를 명령한다.

3. 다크 골드란

파일:attachment/월트란/a3.jpg


그런데 드란이 골곤에 합체하기 직전 월터가 난입해 드란을 발로 걷어차서 방해하고는 곧바로 자신이 직접 골곤과 합체해 다크 골드란이 된다. 월트란은 단순히 모습만 비슷한 것이 아닌, 골곤과 합체하는 능력까지 가지고 있었던 것이다. 주인공 3인방이 월트란을 대면하기 전 보낸 시리어스 왈자크의 '합체할 때 조심하는 것이 좋을 겁니다'라는 경고는 바로 이것을 의미한 것.

이 장면은 합체할 때 무방비 상태인 적은 건드리지 않는 암묵의 룰을 화끈하게 깨는 바람에 당시의 아이들에게 엄청난 충격을 준 일대의 사건이었다.[2] 이 때 주변에 다른 용자들도 있었으나 월터 또한 그것을 미리 예상하고 커스텀 기어들을 풀어놨기 때문에 도와줄 틈이 없었다. 합체 대사는 암흑 합체! 다크 골드란! 국내 더빙판에서는 '합체'가 '로봇'으로 바뀌었다.

외형은 골드란의 몸에 빨간색 마스크 및 검은 뿔, 골드란 때는 붉은색이던 골곤의 눈이 아예 소등되어 꺼져버리고, 그리고 붉은색 날개가 달린 형태로 날개에서도 짐작할 수 있듯이 기존에는 소라카게가 없으면 비행 불가능한 골드란과는 달리 자체 비행이 가능하다.

게다가 여기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고 무장도 골드란과 동일한 슈퍼 용아검(뱅크신도 골드란과 똑같이 나왔다). 그리고 골드란이 평소에는 잘 사용하지 않던 신체 대포도 통상기 비중만큼 사용한다.[3]

결국 드란은 맨몸인 상태에서 천둥번개 베기로 정면승부를 벌이나 결국 일도양단참에 걸려 리타이어하고 바다에 가라앉는다.

4. 탈취는 끝났다

드란이 리타이어한 이후 나머지 들은 스톤서클에서 다크 골드란이 나타나는 순간 다크 골드란에서 월트란을 분리시키고 골곤을 봉인할 계획을 세운다. 다행히도 골곤은 정신까지 월트란에게 지배당한 건 아니었으며 자신의 힘을 드란에게 불어넣어준다.

결국 골곤의 힘을 받은 드란은 눈을 떠서 다시 바다 밖으로 나오고, 왼손에 담아둔 골곤의 힘을 자신의 용아검에 실어 다시 한번 월트란과 검을 겨룬다. 그 결과 월트란은 대파되고 골곤도 원래대로 돌아온다.[4] 비록 잠깐 동안이기는 했지만 주역 메카를 탈취해 썼다는 데서 참신함을 보여준 메카.[5] 또한 소환 담당 메카가 부르면 즉시 나타나 문제없이 합체하곤 했던 탓에 자주 느끼지 못했던 서포트 메카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계기를 제공해준 점에 대해서도 의미가 깊은 셈.

이는 골곤이 용자 시리즈 유일의 생물형 서포트 메카라는 점이 이것을 더욱 부각시킨다. 타 용자 시리즈의 서포트메카는 대형 트레일러나 제트기, 기차 등의 주로 탈것을 위시한 무생물형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별도의 인격이 없어 파괴되어도 수리해서 복구하면 그만이지만[6] 골곤은 용자로봇들처럼 생명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 다르다. 상기했듯 본인 의지대로 튀어나와서 드란을 보호한다거나 드란에게 힘을 주는 연출은 생명을 가진 서포트 메카이기에 가능한 연출이었다.

5. 그 외

이 충격과 공포는 월트란의 다크 골드란 합체 장면으로 끝나지 않고, 바로 이어서 다음 회차인 28화에서도 시리어스가 보낸 로봇에게 고전하던 용자로봇들이 결국 모조리 봉인되어 시리어스의 손에 들어가버리며 연속으로 충격을 안겨주었다. 덕분에 용자들이 봉인당한 이후 등장한 레온 카이저만이 동료들과 월터에 의해 재회하기 전까지 한동안은 홀로 싸워야 했다.

나중에 용자지령 다그온 진 최종 보스 초생명체 제노사이드 가오 존더가 비슷한 전법을 사용한다. 초생명체 제노사이드는 청소로봇 → 파이어 다그온의 순서대로 갈아타면서 지구와 융합하려 했고 가오 존더는 가오가이가의 예비 파츠를 이용했다. 그러나 초생명체 제노사이드 파워 다그온과 강제로 슈퍼 파이어 다그온으로 합체한 뒤에 자폭 특공으로, 가오 존다는 진짜 가오가이가와 헬 앤드 헤븐 격돌로 인해서 결과적으로 둘 다 처참하게 깨진다.


[1] 해당 에피소드 시작할 때 의문의 소년이 나타나 골드란으로 합체를 하면 안된다고 말하고 사라졌다. [2] 사실 합체 방해 자체는 전 용자 시리즈에 걸쳐 각 한 번 이상은 나온 클리셰다. 하지만 대개는 합체용 서포트 메카를 파괴하거나 합체하는 타이밍에 공격하거나 아예 움직임을 봉쇄하는 식으로 합체를 막았지 용자를 밀어내고 자기가 서포트 메카와 합체하는 경우는 다크 골드란이 유일하다. 그나마 비슷하게라면 가오가이가 파이널에 가짜 마모루가 조종하던 레플리진 가오가이가도 있다. 이쪽은 중국쪽에서 분석중이던 구형 가오머신을 가짜 마모루가 탈취해 자기 마음대로 조종하며, 레플리진 가이거와 합체한다. [3] 단, 견갑 부분에 있는 발칸은 가슴 장식으로 가려진 상태라 사용하지 못했다. 팔뚝과 정강이에 있는 포만 사용했으며, 특히 팔뚝에 있는 부위는 어드벤저와 갓 실버리온을 잡고 영거리 사격으로 사용했다. [4] 물론 드란과 골곤도 절대로 멀쩡하진 못했다. 드란은 거의 반파 상태인데다 골곤은 온몸에 균열이 쩍쩍 갔다. 다음 회에서 언제 다쳤냐는 듯이 원래대로 돌아왔지만. [5] 이전 작품의 경우에는 단지 합체를 못하게 막기만 했으나 월트란만 유일하게 탈취해서 사용했다는 점에서 제대로 된 합체 방해를 보여준 셈. [6] 그래도 합체용 서포트 메카가 파괴되는 경우는 합체 불가능이라는 절체절명의 위기나 주인공의 패배같은 절망적인 상황에서 벌어진다. 절체절명의 위기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파괴되어 합체가 불가능해진 파이어 점보가 상당히 특이한 케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