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20 04:21:01

원주2식

1. 개요2. 사용 방법3. 상세4. 원주1식5. 평가6.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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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KOF 2000에서 쿠사나기 쿄+ST 어나더 이오리 조합으로 할 수 있는 극한의 퍼포먼스 및 실전용 콤보. 이름의 유래는 강원도 원주시 출신인 당시 쿄 고수 밧슈(본명 김성진)라는 플레이어가 처음 창안했기에 '원주'에다가 쿠사나기류 고무술의 특징인 '~식'를 합성한 것이다.

2. 사용 방법


1. 점프 강 기본기로 시작한다.
2. 근접 C or D를 사용한 뒤 강 75식 개를 맞춘다.
3. 약 역철 황물기 - 구상 - 칠뢰까지 맞춘다.
4. ST 어나더 이오리 호출과 동시에 뒤로 대점프 한다.
5. 이후 강 75식 개를 사용한 뒤 약 역철로 연계한다.
6. 다시 황물기 - 구상 - 칠뢰까지 맞춘 뒤 근접 C로 마무리

3. 상세

이 콤보의 장점은 스트라이커 스톡을 제외하면 자원의 소모가 없다는 점인데 스톡 역시 하나만 소모하기 때문에 파워 게이지가 없어도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점프 강 기본기로 시작했다면 방어력이 약한 캐릭터는 두 번째 칠뢰 부분에서 KO 당할 수 있고 점프로 시작하지 않아도 어지간한 캐릭터는 마지막 근접 C를 맞고 거의 무조건 KO되는 수준의 높은 대미지를 자랑한다. 2000에서 방어력이 가장 강한 장거한, 쿨라, 바네사 같은 캐릭도 랜덤 데미지가 정말 잘 나온다면 절명이 되며 여기에 나락 떨구기로 콤보를 시동한다면 스턴을, 모드 상태라면 강버전 귀신태우기도 가능하다.

콤보의 핵심은 칠뢰가 히트한 직후 어나더 이오리를 호출해야 하는 것인데 공중에서 구상- 칠뢰를 끝까지 넣는 것 자체가 역철이 히트한 상황에 맞게 딜레이를 줄 필요가 있고 그러한 상황 자체도 황물기가 들어간 높이 등에 따라 엄청나게 갈린다. 그 미묘한 딜레이를 잘 맞춰서 칠뢰를 최대한 낮게 맞출 경우, 칠뢰와 동시에 어나더 이오리를 호출하면 이오리가 화면 바깥에서 역방향으로 나오며 백합꺾기가 정확히 상대에게 히트하게 된다. 이때 상대가 큰 경직에 빠진 틈을 타서 쿄 자신은 칠뢰의 딜레이가 풀리는 타이밍을 딱 맞춰 뒤로 크게 대점프를 뛰어주고, 조즐에 맞아 쿄 앞으로 날아온 상대에게 다시 칠오개를 맞춘 후 역철 - 황구칠로 이어간다.

이중 칠뢰 히트 후 스트라이커를 호출하는 부분에서 많은 연습이 필요한데, 칠뢰가 들어간 타이밍에 따라 어나더 이오리를 역호출하는 타이밍도 조금씩 차이가 나고 역호출된 뒤에도 칠오개로 다시 퍼올리는 것에도 차이가 난다. 뒤로 대점프로 넘어가야 하기 때문에 앉은 상태로 뒤로 점프해야하는데 타이밍에 따라 백합의 경직 때문에 커맨드가 잘 안 먹힐 때도 있다. 대점프로 뒤로 넘어가면서 칠오개 방향 커맨드를 선입력해두고 착지 때 D버튼을 누르면 착지하자마자 칠오개가 나와서 조즐에 맞은 상대를 퍼올릴 수 있다. 이 부분 역시 스트의 호출 타이밍에 따라 널널하게 칠오개가 들어가기도 해서 잔상으로 점프를 못 했는데도 들어가기도 한다. 잔상 대점프가 쉽고 확실해서 그렇지 백 스텝 나락 후에 칠오개도 가능하다.[1]

4. 원주1식

필드에서 사용하는 원주1식이란 루트가 존재한다. 주된 루트는 칠오개 - 약 역철 - 점프 약발 - 어나더 이오리 호출 - 대쉬 - (칠오개) - 역철이며 최근엔 점프 약발 대신 황물기를 넣기도 하는데 익숙해지면 자신이 구석에 몰려있어도 어나더 이오리가 성공적으로 맞춰진다면 자신이 구석인만큼 잔상 대점프로 상대방을 넘어간 뒤 칠오개로 조즐에 맞은 상대방을 퍼올리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약 역철 황구칠로 상대방을 구석으로 보낼 수 있는데 여기에 스트 2회 이상 호출이 된다면 그대로 원주2식으로 연계가 가능하다.

5. 평가

과정이 다소 어렵지만 스트라이커를 역방향으로 호출한다는 특이점이 있어 실전 콤보는 물론이고 퍼포먼스 콤보로 사용해도 화려해 어나더 이오리를 장착한 쿄가 3K라 불리는 00 초기 개캐라인에 등극하는데 공헌했다. 98의 패캔처럼 스트라이커 역호출이라는, 명백히 버그를 사용하는 테크닉이지만 워낙 콤보가 화려하고 멋져서 성공시킨다면 손맛은 확실한 편이다.

게다가 스트라이커 스톡 단 하나만 소모하고 기 게이지는 일절 쓰지 않는 노게이지 콤보 주제에 대미지까지 절륜하기 때문에 콤보 도중 스트라이커 소환은 한번만 가능하다는 불문율을 지닌 넷 플레이에서 쿄를 사용할시 반드시 익혀둬야 한다고 볼 수 있다. 어차피 00의 쿄는 기 게이지는 모일 때마다 쓰기보단 3개까지 모은 뒤 아머 모드를 켜야하기 때문.

6. 기타

  • 명칭 자체가 국내 한정으로 쓰이다보니 00이 나온지 20년이 넘은 지금은 원주~식이란 명칭은 국내에서 아는 사람만 쓰이는 정도로 취급받는 편이다. 실제로 유튜브에 원주2식이라 검색하면 상단의 영상만 나오는 것으로 알 수 있다.

[1] 이외에도 퍼포먼스가 강하지만 강 칠오개 이후에 살짝 대쉬 후 약 칠오개 후에 점프 기본기를 맞추고 어나더 이오리의 조즐만 맞추고 그걸 다시 강 칠오개로 캐치할 수 있다.